-
업황 악화에 반도체 IPO도 흥행 주춤, 예비 상장 기업도 '긴장'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던 반도체 관련 기업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공모주 시장도 그 여파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올해 상장한 반도체 관련 기업 중 가장 낮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나타냈다. 7~8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44.3대 1로...
-
오픈엣지·KB스타리츠, 일반 청약 첫날 나란히 흥행 저조
반도체 설계자산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KB스타리츠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 첫날 나란히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오후 4시 기준 2.89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총 5677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2억원이 모였다. 첫날 일반 청약은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7~8...
-
시총 3조 내세웠던 WCP, 공모가 20% 내릴까...수요예측 저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더블유씨피(WCP)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IPO 시장의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WCP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
더블유씨피, 프랑스와 2차전지 분리막 설비 투자 협약 추진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WCP)가 헝가리에 이어 프랑스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더블유씨피는 최근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생산 라인 구축에 대한 요청서를 수령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프랑스 정부와 현지 설비 투자 협약을 진행하고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생산 기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규모의 2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 ...
-
'글꼴 개발사' 산돌, 일반 상장 방식으로 바꿔 코스닥 IPO 도전
국내 최대 글꼴 개발사인 산돌이 한국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해 상장 트랙을 일반 상장으로 바꿔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돌은 9월 1일 다시 상장예심을 청구했다. 올해 5월 예심 청구했다가 8월 말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한 직후다. 산돌 관계자는 “거래소와 협의한 결과 일반 요건으로 상장 트랙을 변경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해 기존 상장예심을 철회한 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흥행 참패..공모가 33% 내린 1만원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는 지난 7~8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44.3 대 1로 나타났다. 총 32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중 262곳(81.4%)이 희망 가격(1만5000~1만8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 수량의 78.04%가 1만5000원보...
-
[단독] 또 '뻥튀기 청약'…자본 5억 운용사가 1000억 베팅
기관투자가들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주 배정 물량을 늘리기 위해 허수로 청약에 나서는 이른바 ‘뻥튀기 청약’ 사태가 또 발생했다. 공모가격 기준으로 시가총액 6000억원 규모인 성일하이텍 IPO 수요예측에 최소 142조원의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 올초 LG에너지솔루션 IPO 과정에서도 1경5203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주문이 몰려 논란이 됐지만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에 머뭇거리면서 비슷한 문제가 되풀이되고...
-
엘리베이터 광고로 연매출 600억..포커스미디어 IPO 추진
엘리베이터 스크린 광고 전문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연말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광고 대행사 포커스 미디어가 모회사다. 포커스 미디어는 중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
-
공모 구조 논란 휘말린 포르쉐, 시총 100兆 넘을까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가을 증시에 입성할 전망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6일 폭스바겐 AG의 주가는 전일 대비 5.89%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포르쉐의 기업가치를 600억 유로에서 850억원 유로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82조원에서 최대 116조원에 이를 것으로...
-
DRX, e스포츠 첫 상장 도전…IPO 대표주관사에 대신증권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디알엑스 주식회사(DRX)가 국내 e스포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DRX는 이를 위해 대신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DRX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 3’ ‘철권 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
"실리콘밸리 혁신 한국인이 주도할 수 있어" [서기열의 실리콘밸리 인사이드]
"한국인은 이곳 실리콘밸리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힘을 함께 모으는 노력은 부족합니다. 한국인들이 힘을 모아 실리콘밸리에서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드는 데 이 커뮤니티가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이진형 스탠포드대 신경과·바이오공학과 교수) 전세계 혁신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의미 있는 모임이 열렸습니다. 네트워크의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미국에서 한국인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취지...
-
IBKS제12호 스팩, 윙스풋과 합병 승인으로 주가 25% 급등
신발 전문 패션기업 윙스풋이 IBKS제12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IBKS제12호스팩은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윙스풋과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지분 중 주주 49.2%가 참석해 100%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윙스풋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100%가 참석해 100% 찬성 의사를 밝혀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IBKS제12호스팩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
"위메이드와 제휴, 국내·동남아에 P2E 게임 출시할 것"
“밸로프는 국내 게임 리퍼블리싱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리퍼블리싱 게임 수를 늘리고 위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플레이투언(P2E)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사진)는 6일 “2025년에는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국내 1호 게임 리퍼블리싱 기업이다. 리퍼블리싱은 과거 흥행했지만 출시 이후 ...
-
포르쉐, 연내 독일 증시 상장한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계열사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포르쉐AG)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완성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을 전기차·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5일(현지시간) “이사회가 9월 말~10월 초 포르쉐AG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IPO에서 포르쉐...
-
IPO 전문가 추원식 변호사, 강소로펌 린 합류
국내 기업공개(IPO) 법률자문 시장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인 추원식 변호사(사진·사법연수원 26기)가 강소로펌인 린에 합류한다. 린의 기업 자문업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린은 최근 법무법인 광장에서 IPO와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 기업 투자유치 관련 자문을 주로 맡아온 추원식 변호사를 영입했다. 추 변호사는 이르면 이달 중반 린 기업자문 조직에 합류해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