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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붉은 말의 해 CES 2026 키워드 ‘H·O·R·S·E' 제시

    삼정KPMG, 붉은 말의 해 CES 2026 키워드 ‘H·O·R·S·E' 제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로는 '붉은 말의 해'와 관련된 ‘H·O·R·S·E(헬스테크, 오픈 생태계, 로봇, 자율주행, 에너지)’가 꼽혔다.삼정KPMG는 9일 CES 2026의 주요 기술과 산업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 ‘CES 2026으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의 등장)’을 슬로건으로 160개국 4500여 개 기업과 1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기업·기관은 900여 개가 참가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참여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올해 CES에서는 디지털 헬스를 중심으로 한 헬스테크(health-tech) 제품이 대거 공개됐다.보고서는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가 CES 전반에서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CES에서 발표했다. 반도체 기업 AMD는 오픈AI와 CES 기조연설 무대에 함께 올라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엔비디아는 CES 연설에서 “오늘날 가장 좋은 모델(Best model)은 전문가 혼합 방식(Mixture-of-Experts, MoE)”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로봇(Robot)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피지컬 AI도 큰 주목을 받았다. 산업 현장은 물론 일상 생활까지 AI의 활용 영역이 한층 넓어졌다.이와 함께 자

  • [단독] 메리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반대 대신 '보완 요구'

    [단독] 메리츠,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반대 대신 '보완 요구'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가 지난달 홈플러스가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대해 "수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법원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중심이 된 채권자협의회가 일부 사업부 분리매각에 반발하며 회생계획안에 반대할 가능성이 그간 꾸준히 제기됐으나 여론 압박에 이와는 거리를 둔 모양새다.다만 DIP(회생절차상 신규 자금조달) 대출의 구체적인 조달여건과 익스프레스 사업 분리매각이 회생계획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들여보고 그 결과를 회생계획안에 반영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3000억원 규모 DIP 자금조달을 위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가 선제적으로 1000억원씩 부담하면 산업은행이 나머지 1000억원을 책임지는 방안을 제안했다. DIP 자금 조달방안 논의가 본격 테이블에 오르면서 메리츠의 선택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리츠, 회생법원에 수정명령권 행사 요청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는 지난 6일 자문사를 통해 서울회생법원 담당 재판부에 회생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홈플러스 채권자협의회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롯데카드, 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채권자는 메리츠증권이다. 사실상 메리츠금융그룹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반영되는 구조다.협의회는 의견서에서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 준수 여부, 공정·형평의 원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재판부에서 신중히 검토해달라"며 재판부에 수정명령권 행사를  요청했다. 회생계획안에 반대하기보다 채권자의 권

  • [단독]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에 3600억 투자

    [단독]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에 3600억 투자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운용사 세라야파트너스가 국내 재생에너지 전문 스타트업 G&B인프라테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세라야파트너스는 2호 펀드의 첫 투자로 G&B인프라테크와 총 2억5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자금은 기존 자산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건설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B인프라테크를 재생에너지 발전 자산 1GW 이상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G&B인프라테크는 현재 200㎿ 이상의 태양광 및 육상풍력 발전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한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이번 투자는 세라야파트너스가 추구하는 선진국 아시아 시장 내 미드마켓(mid-market·중형 기업군 시장) 중심의 플랫폼 투자 전략을 대표하는 사례다. G&B인프라테크의 경영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개 매각이 아닌 자체 네트워크 기반의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로 성사됐다.한국은 제도적 안정성이 높은 시장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5년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2023년 30GW에서 2030년 78GW, 2038년 121.9GW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현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한층 가속화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00GW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제임스 천 세라야파트너스 대표는 "G&B인프라테크 경영진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 포스코퓨처엠, 회사채 수요예측 오버 24bp…2차전지 투심 악화

    포스코퓨처엠, 회사채 수요예측 오버 24bp…2차전지 투심 악화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첫 2차전지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으나 투자자들의 악화된 심리를 돌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총 25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54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5bp, 5년물은 +2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버 금리'는 회사채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높게 형성됐다는 의미로, 회사채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2차전지 기업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따라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이런 시장 악화의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결과는 2차전지 기업의 투자심리에 다소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그룹의 식음료 기업 롯데웰푸드는 20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560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3년물 1700억원 모집에 1조15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4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롯데웰푸드는 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한 가운데 3년물 -4bp, 5년물 –10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단독] 오케스트라PE, 매머드커피 품는다

    [단독] 오케스트라PE, 매머드커피 품는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를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다. 식음료 등 소비재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를 인수한 뒤 일본 저가 커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시장은 포화 단계에 이르렀지만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면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사모펀드(PEF)들이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앞다퉈 인수하고 있다.매머드커피, 일본 공략 속도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를 운영하는 매머드커피랩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매머드커피에 원두를 납품하는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스 지분도 전량 사들이기로 했다. 기존에 창업주 개인이 보유하던 지분이다. 두 회사의 인수 가격은 1000억원 안팎이다.매머드커피는 2012년 서울 홍대에서 시작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다. 전국에 9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머드커피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저가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가맹점주 입장에선 키오스크 기반의 주문 시스템과 자동화된 음료 제조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매머드커피랩은 지난해 75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668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13억원을 기록했다. 서진로스터스의 작년 매출은 14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이었다.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 인수 이후 국내 시장 점포 확장은 물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매머드커피는 현재 일본에서 점포 2곳을 운영 중이다. 일본은 한국과 비교해 상대적

  • '조경 1위' 다원, 필리핀 골프장 직접 짓고 운영까지…"디벨로퍼로 진화"

    '조경 1위' 다원, 필리핀 골프장 직접 짓고 운영까지…"디벨로퍼로 진화"

    국내 1위 조경 기업 ㈜다원이 골프·레저 인프라 개발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로 절개지 녹화 등 생태복원 사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주택 조경을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키운 뒤, 경기 부침이 큰 업종의 한계를 넘기 위해 자금조달부터 개발·운영을 결합한 디벨로퍼형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전략 전환을 주도하는 2세 경영인 김대중 대표(사진)는 "조경 시공사에 머물지 않고, 기획·개발·운영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회사 체질을 바꿨다"고 말했다.  골프장 설계·운영까지 직접다원은 이달 말 필리핀 뉴클락시티 남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더비스타’를 개장할 예정이다. 더비스타는 총 27홀 중 1단계 구간으로 클럽하우스와 18홀 코스를 먼저 연다. 골프장이 들어서는 클락 일대는 필리핀 정부가 수도 기능 분산과 산업 육성을 위해 개발 중인 경제특구다.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다원은 더비스타 프로젝트에서 기획·개발과 사업권 확보 이후 인허가 협의, 현장 시공까지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펀드 운용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이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체결한 장기 토지 임대권을 기반으로, 다원이 개발·운영 사업권을 확보한 구조다. 단순 하도급을 넘어 완공 이후 운영 수익까지 확보하는 방식이며, 공사비와 초기 운영 자금도 대부분 자체 조달했다.다원은 국내 대표 조경 회사인 만큼 코스 설계도 직접 맡았다. 김 대표는 “골프장은 토목·잔디·조경이 핵심 공종"이라며 "현지에서 이 세 영역을 모두 직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게 장점"이라고

  • 칼라일, KFC 인수금융에 투썸 리파이낸싱까지 조달…7000억원 안팎

    칼라일, KFC 인수금융에 투썸 리파이낸싱까지 조달…7000억원 안팎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1000억원 안팎의 KFC코리아 인수금융을 조달한다. 기존 투자사인 투썸플레이스의 차입구조 재편도 이 과정에서 병행하고 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KB증권·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접촉하며 KFC 인수금융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칼라일이 2021년 인수한 투썸플레이스의 리파이낸싱(차환)도 함께 추진한다. 신규 인수금융과 리파이낸싱을 합친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6500억~7000억원 사이로 거론된다.KFC는 투썸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칼라일이 설립한 투자법인 트리니티홀딩스 산하에 편입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산하에 KFC를 편입시키는 것과 비교해 각 자산을 더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편, 향후 엑시트 과정에서 매각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칼라일은 지난달 오케스트라PE와 KFC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2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1000억원 안팎을 차입으로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칼라일은 2020년 투썸플레이스를 8750억원에 인수하며 약 47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차입으로 조달한 바 있다.투썸플레이스는 칼라일 인수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매출은 5201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수 직후였던 2021년 매출 4117억원, 영업이익 372억원과 비교하면 외형이 확대됐다.IB 업계에서는 칼라일이 투썸플레이스를 성장 궤도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KFC에서도 유사한 밸류업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원재료 조달과 물류, 가맹점 운영 효율화 등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

  • 檢, MBK 구속 시도에…벼랑 끝 홈플러스 3000억 자금조달 어려워지나

    檢, MBK 구속 시도에…벼랑 끝 홈플러스 3000억 자금조달 어려워지나

    검찰이 홈플러스 경영진과 대주주 MBK파트너스 핵심 인력들에 대한 구속을 시도하면서 홈플러스가 위태로운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영장 청구 대상 피의자 4명 중 3명이 현재 홈플러스 회생계획을 주도하고 있어 이들이 구속될 경우 DIP 금융(회생절차상 자금조달)을 통한 자금조달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동성 위기로 전기료 납부 등 운전자금 조달도 어려운 홈플러스가 이달 중에 DIP 금융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청산을 피할 수 없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 DIP 금융으로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몸값 6000억~7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슈퍼마켓 사업부 매각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3월 이후에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동성 고갈 위기가 눈앞에 닥친 홈플러스 입장에서 DIP 금융이 중요한 이유다.DIP 금융은 회생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채권단 반발 가능성이 있어 실제 조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홈플러스가 당장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자금줄'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소한 이달 내로 운전자금 수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작년 '티메프' 사태처럼 협력업체 및 납품처에 대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질 거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최소한 이달 중순 안으로 DIP 차입 계획안이라도 구체화돼야 한다"고 말했다.검찰의 영장 청구가 실제 구속으로 이어진다면 홈플러스는 DIP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업 회생 관련 의사결정이 사실상 '올스톱'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

  • 이지스운용 "부동산·인프라 경계 허물어진 시장…AI가 투자 판도 바꿔"

    이지스운용 "부동산·인프라 경계 허물어진 시장…AI가 투자 판도 바꿔"

    올해 부동산 투자 시장은 인공지능(AI)을 중심의 기술 변화가 자산 가치의 판도를 본격적으로 바꾸는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자산과 인프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크로스에셋'(cross-asset) 시대로 접어들며, 새로운 개념 정립과 투자 방식이 시장 선점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전략리서치실은 "2025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형화, 운영 효율화, 디지털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기술이 부동산 투자시장으로 연결되며 섹터와 자산 간 질적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올해 핵심 투자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 캐피탈 앤 에셋'(Hybrid Capital & Asset)을 제시했다. 이는 부동산과 인프라 간 경계가 무너지는 섹터 융합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연한 자본 구조와 다양한 자산군 연계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아울러 전략리서치실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고용 지표 둔화, AI 버블론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꼽혔다.국내는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의 '이원화' 현상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은 호조세지만 외국인 자본 유출과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는 대출 잔액이

  • KKR,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5% 매각...할인율 5%

    KKR,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5% 매각...할인율 5%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을 통해 보유 중인 지분 9.99% 중 5%를 매각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4.1% 매각에 나섰지만 투심이 쏠리며 매각 규모가 소폭 늘었다. 할인율도 5%로 예상 범위(5~7%) 상단에서 형성됐다.  이번 매각으로 KKR은 원금을 제외하고도 1조원 이상의 잭팟을 올리게 됐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KR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448만 주 중 224만주(5%)를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전날 종가인 19만1000원 대비 5% 할인율이 적용돼 주당 18만1450원으로 결정됐다. 총 매각금액은 약 410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KKR의 현대마린솔루션 지분율은 9.99%에서 4.99%까지 줄게 된다. 블록딜 주관사는 UBS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KKR은 2021년 HD현대에서 물적분할해 설립한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38%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총 인수 금액은 6534억원으로 단가는 주당 4만3000원이었다. 2024년 4월 회사가 상장하면서 일부 구주 매출로 3711억원을 회수했다. 이어 지난해 2월과 5월엔 두차례 블록딜로 지분 4.49%, 9.5%를 각각 2950억원과 62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으로 4100억원을 확보해 원금을 제외하고도 1조427억원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관련 수리와 사후관리(AS)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조선주와 함께 수혜주로 꼽혀왔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단독]KKR,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4.1% 블록딜...3100억원 확보

    [단독]KKR,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4.1% 블록딜...3100억원 확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지난해 두 차례 블록딜로 915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매각으로 31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KR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 주식 448만 주 중 183만3000주(4.1%)를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 19만1000원 대비 약 5~7%로, 주당 17만7630원에서 18만145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총 매각금액은 약 310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KKR의 현대마린솔루션 지분율은 9.99%에서 5.89%까지 줄게 된다. 블록딜 주관사는 UBS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KKR은 2021년 HD현대에서 물적분할해 설립한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38%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총 인수 금액은 6534억원으로 단가는 주당 4만3000원이었다. 2024년 4월 회사가 상장하면서 일부 구주 매출로 3711억원을 회수했다. 이어 지난해 2월과 5월엔 두차례 블록딜로 지분 4.49%, 9.5%를 각각 2950억원과 620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으로 3100억원을 확보하면 원금을 제외하고도 9427억원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관련 수리와 사후관리(AS)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로 시가총액은 8조5624억원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조선주와 함께 수혜주로 꼽혀왔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 몰려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 몰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가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2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500억원 모집에 3조2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800억원 모집에 1조20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1조4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78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15bp, 5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대표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방산과 항공 사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용 항공기 엔진과 자주포, 발사대, 레이다, 특수선 등 주요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8일에는 롯데웰푸드(2500억원), 포스코퓨처엠(5000억원), 한화투자증권(3000억원) 등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이마트,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포괄적 주식 교환 '만지작'

    이마트,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포괄적 주식 교환 '만지작'

    이마트가 진행한 신세계푸드 공개매수가 목표 수량을 채우지 못했다. 공개매수 후 지분율이 상장폐지 요건인 95%를 밑도는 만큼 포괄적 주식교환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세계푸드 보통주 146만7319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청약을 진행한 결과 42만5206주가 청약에 응모했다. 목표 수량의 30%에 불과하다.이마트는 지난달 신세계푸드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8120원으로 직전 영업일 종가 대비 20%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공개매수 후 신세계푸드를 상장폐지한다는 계획이었다.이번 공개매수로 이마트가 보유한 신세계푸드 지분율은 55.47%에서 66.45%로 높아졌다. 특수관계인 지분(자사주 제외)을 포함하면 66.46%다.공개매수에도 이마트가 목표로 했던 자진 상장폐지 요건은 충족하지 못했다.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신세계푸드 주주들이 이마크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한 영향이 컸다. 공개매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신세계푸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9배에 불과해 장부 가치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시장에서는 이마트가 추가 공개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추가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상법 제 360조 2에 규정된 절차로 자회사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모회사에 이전하고 그 대가를 현금으로 받는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 사안으

  •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 시작…발행규모 ‘뚝’ 눈치싸움 치열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 시작…발행규모 ‘뚝’ 눈치싸움 치열

    연초 회사채 시장이 열렸지만 최근 채권 금리 상승 여파로 발행 물량은 예년만 못한 분위기다. 이달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기업은 16곳, 3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3개 기업이 12조2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대다수 기업은 주요 발행사들의 수요예측 결과를 지켜본 뒤 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00억원)를 시작으로 올해 회사채 발행이 시작된다. 8일에는 롯데웰푸드(2500억원), 포스코퓨처엠(5000억원), 한화투자증권(3000억원) 등이 수요예측을 한다. 이달 말까지 한솔케미칼, 이마트, 현대제철, 한진, CJ제일제당, 팜한농, CJ대한통운 등 총 16개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전망이다.통상 연초는 퇴직연금 등 기관들의 활발한 투자금 집행으로 채권 수요가 풍부해 회사채 발행이 많은 시기다. 하지만 이달 발행 물량은 약 3조원 안팎으로 감소했다. 갑작스러운 채권 금리 상승이 시장 경색의 원인으로 꼽힌다.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지난 10월 3%에서 이달 3.46% 약 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이 5000억원을 회사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이자비용이 250억원 증가하는 셈이다. 일부 기업들은 만기가 1년 미만인 기업어음(CP)을 임시 피난처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지주(2500억원), SK이노베이션(2500억원), CJ대한통운(2000억원), 롯데건설(950억원), CJ CGV(250억원) 등은 만기 2~3년의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단기 CP를 발행해 필요 자금을 우선 조달하고 있다.일부 업종은 신용등급 하향 부담이 겹치면서 올해에도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평가에서 석유화

  • AFW파트너스, 美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 투자

    AFW파트너스, 美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 투자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이하 1X)의 투자자로 국내 투자사로는 AFW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와 엔비디아, 오픈AI 등과 함께 한 것이다. AFW파트너스는 글로벌 톱티어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포진한 '1X 투자자군'에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테크기업 투자에서 높은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FW파트너스는 지난해 1X에 투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1X는 최근 'NEO'(네오)라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대당 구입 가격은 2만달러(약 2800만원)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실제 가정 배치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피지컬 AI' 경쟁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기 자산으로 평가된다.휴머노이드 분야를 이끌 선두주자로 꼽히는 만큼 1X는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EQT와 엔비디아, 오픈AI를 비롯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타이거글로벌,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술·자본을 대표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1X에 투자했다. AFW파트너스는 반도체 업계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의 약 6억9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D 라운드에서 삼성과 함께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미국 방산·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투자 행보를 이어가며 방산 AI 기술 기업 '쉴드AI'와 발사체 기업 '스토크 스페이스'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AFW파트너스는 글로벌 IB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출신의 최진우 상무를 지난해 영입한 이후 글로벌 투자 전략이 한층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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