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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회계법인 ‘감사보수 덤핑’에 칼 뺐다…“적발 시 즉시 감리 착수”

    금감원, 회계법인 ‘감사보수 덤핑’에 칼 뺐다…“적발 시 즉시 감리 착수”

    앞으로 상장사 감사를 수임하기 위해 과도한 가격 덤핑 경쟁을 벌이는 회계법인은 금감원의 심사와 감리를 받게 된다. 과도한 수임 경쟁으로 인한 인력·시간 부족이 결국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부실감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윤정숙 전문심의위원 주재로 삼일·삼정·한영·안진회계법인 등 소속 회계사가 200명이 넘는 대형 상장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 12개사 감사부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제기된 회계업계의 덤핑 수임 경쟁 및 회계사들의 과로 등 근로환경 문제를 바로잡고 감사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계감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금감원에 따르면 신(新)외감법 도입 이후 상승하던 상장사 평균 감사보수는 최근 수임 경쟁 과열로 매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도별 상장사 평균 감사보수는 2023년 2억6500만원에서 2024년 2억5900만원, 2025년 2억52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추정치는 2억4600만 원이다.윤정숙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감사보수의 과도한 하락은 감사 투입 인력과 시간의 감소를 동반해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합리적인 사유 없이 감사시간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감사인 감리 및 재무제표 심사·감리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가격 중심의 시장 왜곡을 막기 위해 ‘감사품질 우수 법인’에 감사인 지정을 확대하는 지정제도 개선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회계법인들이 가격 인하가 아닌 감사품질 수준으로 경쟁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감사시간 관리체계의 신뢰성도 당

  • JTBC, 200억원 규모 채무불이행... 신용등급 CCC로 강등

    JTBC, 200억원 규모 채무불이행... 신용등급 CCC로 강등

    JTBC가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갚지 못해 신용등급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NICE신용평가는 12일 제이티비씨(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3’에서 ‘C’로 낮췄다. 이번 등급 조정은 JTBC가 최근 유동화차입금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JTBC는 이날 미르제이차 56억원과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원 등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에 대해 상환 불이행이 발생했다. NICE신용평가는 이로 인해 회사의 유동성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JTBC는 중앙그룹 계열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JTBC’를 개국했다. 유료방송채널에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년마다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을 받고 있다. 2026년 5월 현재 재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중앙그룹 계열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과 유동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파라택시스이더리움, ETH 398개 추가 매입

    파라택시스이더리움, ETH 398개 추가 매입

    코스닥 상장사인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더리움(ETH) 398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9399개가 됐다고 1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코인게코 기준 아시아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전 세계 기준으로는 13위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올해 초부터 이더리움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회사 측은 “이더리움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해 중장기 매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및 분산신원증명(DID) 등 데이터 보안 사업에서 발생한 현금을 매입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코람코, 강남역 인근 1조원 오피스 개발 추진

    코람코, 강남역 인근 1조원 오피스 개발 추진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형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강남업무지구(GBD) 내 신축 프라임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대형 우량 임차인을 겨냥한 신규 업무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코람코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번지 일원에서 ‘강남역 L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역과 인접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2구역에 연면적 약 6만6000㎡ 규모의 업무·상업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사업지는 테헤란로 업무 축과 강남대로 상권이 맞닿은 강남역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서초로 일대는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주변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강남 업무권역 확장의 주요 축으로 꼽힌다.코람코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대형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는 신축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기준층 전용면적은 약 1650㎡, 층고는 4.5m, 천정고는 3m 수준으로 설계된다. 대형 로비와 어메니티 공간, 약 390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GBD는 대형 신축 오피스 희소성이 높은 권역으로 평가된다. 코람코 리서치&전략실에 따르면 GBD 내 연면적 4만9500㎡ 이상 프라임오피스는 20개 수준이다. 이 가운데 펀드·리츠 등을 통해 거래 가능한 자산은 6개에 그친다. 기준층 전용면적 1485㎡ 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대형 오피스도 제한적이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해 추진된다. 해당 부지는 사전협상을 통해 세부 개발계획을 정하도록 지정된 구역이다. 코람코는 업

  • 휴젤 키운 ‘30조’ 헬스케어 사모펀드 공룡 "K바이오 특화 펀드 조성"

    휴젤 키운 ‘30조’ 헬스케어 사모펀드 공룡 "K바이오 특화 펀드 조성"

    “한국은 바이오텍, 신약, 미용·에스테틱 등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인력, 경험, 자본 등의 자원이 부족해 글로벌화에 성공하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있다.”조기철 CBC그룹 시니어MD 겸 공동가치창출(JVC) 부문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까지 간 사례를 보면 삼성, SK, 셀트리온 등 대형 제약사에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 바이오텍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과학적 차별성, 임상 개발 실행력, 글로벌 자본과 네트워크가 모두 뒷받침돼야 한다”며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바이오 기업은 CBC와 같은 파트너사가 필요하고, CBC에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CBC그룹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국내에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알렸다. CBC그룹은 2021년 GS그룹, IMM인베스트먼트, 중동계 국부펀드 무바달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젤을 인수했다.경한수 CBC그룹 북미총괄대표 겸 글로벌프라이빗크레딧 및 로열티 부문대표는 “CBC그룹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역량 등을 지원했다”며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해외에 진출한 국가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말했다.CBC그룹은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투자공사(KIC)를 앵커 출자자(LP)로 한 바이오텍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KIC는 해당 펀드

  • "시총 7조6000억달러 일본 증시 잡아라"…삼일PwC, 日 상장 전략 공유

    "시총 7조6000억달러 일본 증시 잡아라"…삼일PwC, 日 상장 전략 공유

    최근 일본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 증시 상장을 검토하는 국내 기업이 늘고 있다. 안정적인 제도 환경과 글로벌 투자 기반을 갖춘 일본 증시가 기업가치 제고와 해외 투자 유치의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어서다.삼일PwC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본사 세종홀에서 '일본 상장 주요 프로세스 소개 및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상장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일PwC 글로벌 기업공개(IPO)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증권거래소, 대형 증권사 및 법률사무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이대각 일본증권거래소 과장은 "시가총액 약 7조6000억 달러 규모의 일본 증시는 글로벌 투자자 비중이 높아 유동성과 안정성을 갖췄다"며 "Prime·Standard·Growth로 시장이 구분돼 기업 성장 단계별 상장 경로를 제공하는 만큼, 최근 아시아 기업을 중심으로 크로스보더(국경 간) IPO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이어 박권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국내 자본시장법상 공모 규제를 짚었다. 박 변호사는 "해외 IPO라 하더라도 국내 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거나 '모집·매출' 요건에 해당하면 국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마츠모토 다이와증권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IPO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투자자 마케팅이 병행되는 종합 프로젝트"라며 "상장 수년 전부터 내부통제 정비, 투자 스토리 수립,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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