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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 신약 기업 넥스아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도전
면역항암치료 불응암 신약개발 기업 넥스아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넥스아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5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원~1만3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25억~65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4805억~5950억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202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과정에서 저항성을 획득하는 데 관여하는 신규 타깃을 발굴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종양 미세환경과 면역항암제 불응 기전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핵심 파이프라인인 'NXI-101'은 면역항암치료 불응에 관여하는 신규 타깃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넥스아이는 NXI-1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이전(L/O)했다. 오노약품공업 주도로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후속 파이프라인인 'NXI-201'은 넥스아이가 자체 임상개발을 이끌고 있다. 최근 한국과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는 NXI-201 개발을 통해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임상 및 사업개발(BD)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구상이다.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치료 불응 기전 연구를 암세포 표면단백질 영역까지 확장하는 한편, 발굴된 타깃 특성에 맞춰 단일클론항체뿐만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치료 모달리티(치료 수단)로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넥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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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그룹, 청우중공업 인수…국내 HRSG 생산 기반 강화
국내 에너지·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견 기업인 미코그룹이 자회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을 통해 청우중공업을 인수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대규모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HRSG전문 기업인 이웰딩과 컨소시엄을 이뤄 철구·플랜트 전문기업인 청우중공업을 인수했다. 매각주관사는 EY한영이 맡았다. 지난 6월 인수대금을 납부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청우중공업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웰딩과 손 잡은 것은 이 회사가 HRSG 제작 전문인력이 많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중국 연태에 세계 최대 규모 HRSG 파운드리(주문 제작) 공장을 갖고 있다. 이번에 대규모 국내 HRSG 생산 기반을 만들기위한 목적으로 청우중공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우중공업은 경남 사천과 함안에 약 13만㎡의 생산 부지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구조물제작에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5년간 2500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HRSG는 가스터빈과 함께 LNG발전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LNG를 가스터빈에서 연소시켜 나온 열로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코그룹은 지난 9일 세계적인 HRSG 설계 원천기술사인 네덜란드 넴에너지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미코그룹은 이를 통해 LNG 발전 설비의 설계·엔지니어링부터 제조, 공급,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형 HRSG 플랫폼을 확보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넴에너지 인수로 HRSG의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미코그룹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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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년…영풍·MBK, 최윤범 퇴진 요구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년째를 맞은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28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영풍·MBK가 명시적으로 최 회장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풍·MBK는 이날 입장문을 배포하고 "최윤범 이사의 책임을 명확히 묻고 경영 일선에서 배제하는 것은 고려아연의 경영과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걸어온 길은 단순한 지분 다툼이나 편 가르기의 과정이 아니다"라며 "회사에 막대한 손실과 위험을 초래한 경영진에게 합당한 법적·경영적 책임을 묻고,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이사회를 재건해 주주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돌려드리기 위한 지배구조 정상화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영풍·MBK는 경영권 분쟁 초기 제기된 의혹이 구체적인 사실관계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크미디어·하이헷·슬링샷스튜디오 등 최 회장 선행투자 기업에 고려아연 자금(원아시아펀드)이 투입된 점과 자본잠식 상태였던 폐기물업체 이그니오를 고가 인수한 점 등을 짚었다. 또한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회사의 차입금이 급증하고, 일반공모 유상증자 시도와 순환출자 고리 형성으로 불거진 사법 리스크 등도 주주들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영풍·MBK는 "최윤범 이사는 주주들로부터 경영을 위임받은 경영대리인"이라며 "경영대리인이 수탁 의무를 저버린 채 회사의 자산을 자신의 지위 유지와 사익을 위해 유용하고, 그로 인해 회사에 치명적인 재무 손실과 사법 리스크를 안겼다면, 이사회는 엄중히 책임을 묻고 해당 임원을 경영에서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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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A 5000, 지속가능성 인증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1일 '제26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웨비나로 열고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과 다른 인증기준을 비교·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가운데, 제3자 인증기준을 어떻게 정립할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비교 대상에 오른 기준은 세 가지다.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ISSA 5000은 회계사와 비회계사 인증업무 수행자를 모두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의 국제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14019는 온실가스 검증 등 특정 기술 영역의 검증에 주로 쓰이고, 영국 비영리기관 어카운트어빌리티가 만든 AA1000AS는 이해관계자 포용성 등 원칙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점검하는 데 활용된다.최운열 한공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증기준은 고품질 인증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지지를 표명한 ISSA 5000은 윤리·독립성·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직역에 관계없이 모든 인증업무 수행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김범준 가톨릭대 교수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인증제도 검토 시 ISSA 5000의 적용 또는 반영을 고려하도록 권고한 만큼 향후 주요 인증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ISO 14019와 AA1000AS도 고유한 목적이 있는 만큼 서로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예원 세종대 교수는 세 기준 모두 독립성과 위험기반 접근, 충분한 증거 확보 등의 원칙을 담고 있지만 세부 절차의 구체성에는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ISSA 5000은 책임 소재부터 수행 절차, 인증결론 판단까지 구체적으로 연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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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출구 없는 고속도로…국민성장펀드 코스닥 투자 연계해야”
"국내 벤처시장은 ‘진입로’만 있고 ‘진출로’가 없는 고속도로 같은 상황입니다."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장(사진)은 최근 서울 삼성동 퀀텀벤처스코리아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2020년을 전후로 국내 벤처펀드 조성 규모가 연 10조원 이상으로 커졌다"며 "하지만 코스닥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며 펀드의 투자금 회수, 재투자 등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벤처시장에는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한 대규모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8조88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문제는 코스닥시장 침체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회수 길이 막혔다는 점이다. 김 회장은 30조원 규모의 ‘코스닥 활성화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펀드 자금으로 주식(구주)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자는 얘기가 아니다”며 “코스닥 기업의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등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업에 신규 자금을 불어넣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이 벤처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이 돼야 우량 기업이 몰리고, 장기투자 중심의 기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혁신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 ‘성장 사다리’가 끊어진다는 게 김 회장 진단이다. 그는 미국 나스닥과 코스닥의 차이를 ‘상장 전후 자금조달 능력’에서 찾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나스닥 상장사는 IPO 단계에서 378조원을 조달했고, 상장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701조원을 유치했다. IPO보다 상장 이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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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가비아 인수 최종 무산…공개매수 실패에 주식매매계약 해제
맥쿼리자산운용 사모투자부문(이하 맥쿼리PE)의 가비아 인수가 최종 무산됐다. 가비아 공개매수 최소 물량을 채우는 데 실패하면서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도 해제했다.23일 맥쿼리PE의 특수목적법인(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김홍국 대표 등 가비아 최대주주와의 주식매매계약(SPA)상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못해 이날 해당 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맥쿼리PE는 가비아 최대주주 측의 '백기사'로 등판해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개월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공개매수 직전 김 대표 등 창업자들의 지분 24.4%를 공개매수가와 동일한 가격(주당 4만8000원)에 인수하는 SPA도 체결했다. 공개매수 성공은 SPA 종결의 선행 조건이었다.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주식의 절반 이상을 매수하기 위해 발행주식의 최소 24.3% 이상을 공개매수 성공 허들로 설정했다. 그러나 토종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미국계 미리캐피털 등이 공개매수가가 낮다고 반발하며 5.4%만 채우는 데 그쳤다.코스닥시장 상장사 가비아는 시가총액이 5000억원대인 클라우드·정보기술(IT) 기업으로, KINX, 엑스게이트 등 다수의 상장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행동주의펀드들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상장돼있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라고 요구해왔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선 얼라인 측 후보 두 명이 가비아 이사회에 진입하기도 했다.얼라인은 공개매수 기간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해당 임시주총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됐다. 얼라인은 이사 수를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제안하고 3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김홍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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