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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 사임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 사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한국앤컴퍼니는 20일 조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한국앤컴퍼니 상근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인 조 회장은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로 2년이 남아있다. 공동 대표이사직도 내려놓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가족 간 문제가 이사회 운영 문제로 비화돼 이사회의 독립성과 순수성이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 회장은 절차적 논란으로 회사 전체가 소모전에 빠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본연의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이사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비등기임원 회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민을 이어갈 계획이다.가족 간 분쟁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 나타나자 선제적으로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인 자신의 보수한도를 정하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진 '셀프 승인' 관련해 형제간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조 회장의 친형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조 전 고문은 조 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상근 사내이사이자 최대주주로서 의결권 행사가 제한됨에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42.03%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주총 결의가 위법하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도 이

  • 에스팀, 공모가 상단 8500원 확정…경쟁률 1335대 1

    에스팀, 공모가 상단 8500원 확정…경쟁률 1335대 1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팀이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7000~8500원)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6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335대 1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약률(수량 기준)은 42.45%로 집계됐다.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은 약 15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38억원이다.상장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에스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브랜드 육성 사업 확장 전략, 그리고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이 연계된 사업 구조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에스팀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함께 연간 2000건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글로벌 패션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에스팀은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다음달 6일 상장할 예정이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태광그룹, 애경산업 인수가 225억원 깎았다

    태광그룹, 애경산업 인수가 225억원 깎았다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가격을 기존 4700억원에서 4475억원으로 225억원 깎았다. 잔금을 지급하고 거래를 종결하는 일정은 다음달로 미뤘다.애경산업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지분율 기준 31.13%)를 태광산업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금액을 기존 4700억원에서 4475억원으로 조정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기존 2만8190원에서 2만6840원으로 낮아졌다. 매각가격은 약 4.8% 인하됐다.태광산업 컨소시엄은  2080 치약 리콜 사태를 빌미로 가격 인하 등 세부 거래 조건 변경을 요구했고, 애경그룹이 이를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자금을 치르고 거래를 종결하는 시점도 다음달 26일로 미뤘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액스비스, 공모가 상단 1만1500원 확정…참여기관 78% 의무보유확약

    액스비스, 공모가 상단 1만1500원 확정…참여기관 78% 의무보유확약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는 6~1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1만100원~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65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073억 원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2411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124.21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신청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가격 최상단인 1만1500원 이상을 제시했다.참여기관 2411곳 가운데 1883곳(78.10%)이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1005개(41.68%) 기관이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액스비스는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역성장 없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모든 연도에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며 “이번 수요예측에서 참여물량 100%가 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은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2009년 설립된 액스비스는 고정밀 제품 프로세싱에 사용되는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351억원을 기록했다.김명진 액스비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액스비스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9일

  • 연휴 끝나자 회사채 2.4조 쏟아진다...변동성 속 정면돌파

    연휴 끝나자 회사채 2.4조 쏟아진다...변동성 속 정면돌파

    설 연휴 이후 회사채 시장에 최대 2조4000억원 규모의 발행 물량이 쏟아진다. 국고채 10년물이 연 3.7%대까지 치솟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으나 LG에너지솔루션(AA)과 KT(AAA) 등 대형 발행사들이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리가 고점을 도달했다는 인식 아래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4일 5000억원(최대 1조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별로 2, 3, 5, 7년으로 구성됐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 회사채 발행으로 기관투자가와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차전지 업황 둔화에 기관투자가의 수요가 견조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KT는 오는 23일 1500억원(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KT는 초장기물인 20년물을 발행할 예정인 점이 눈길을 끈다. 10년 이상 장기물은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만 발행할 수 있다. 보험사 등 장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수요를 반영한 발행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금리가 상승한 상황인 만큼 보험사 입장에서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생명보험사,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이 20년 만기 채권 매수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금리 수준이 연 4% 안팎에서 형성될 경우 일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 유입 여부가 흥행을 가를 전망이다. 신용등급 A급 기업들도 자금조달에 나섰다. SK인텔릭스(A+, 3000억원), 하이트진로(A+, 1200억원), 한화에너지(A+, 2000억원), 롯데지주(A+, 2500억원), 한화(A+, 3000억원), LS전선(A+, 3000억원), 한솔케미칼(A+, 1400억원) 등이다. A급 기업은 최근 증권사의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에 따른

  • 금감원 "IPO 추진기업 공시 위반 대거 적발"

    금감원 "IPO 추진기업 공시 위반 대거 적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비상장기업이 과거 증권 발행 과정에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공시 의무를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금감원은 IPO를 준비 중인 비상장사가 다수인을 대상으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감원은 2025년 중 공시 의무 위반으로 총 88개사에 대해 143건을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건 증가한 수치다. 과징금·증권발행제한·과태료 등 중조치가 79건(55.2%)으로, 경고·주의 등 경조치(64건, 44.8%)보다 많았다. 최근 3년간 경조치 비중이 70~80%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제재 강도가 높아진 셈이다.위반 회사 88곳 중 상장사는 31곳(35.2%), 비상장사는 57곳(64.8%)이었다. 공시 경험과 전담 인력이 부족한 비상장사의 위반 비중이 더 컸다.특히 비상장기업이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관사의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과거 증권신고서 미제출 사실이 확인되는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이후 증시 상승 분위기 속에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면서, 과거 발행공시 위반이 잇따라 드러났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발행공시 위반은 총 98건으로, 전년(35건) 대비 180% 급증했다. 이 가운데 84건이 비상장사 사례였다.대표적인 위반 유형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50인 이상에게 청약을 권유하면서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다. 자본시장법상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증권을 모집·매출하는 경우 ‘모집’에 해당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 모집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증권신고서를, 10억원 미만이면 소액공모공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자금을 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