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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반그룹, '中 레드불' 레인우드 업고 테일러메이드 인수 도전장
세계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매각이 막바지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수 구도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사실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미국 엔트라다파트너스·데이브 체케츠 컨소시엄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실반그룹도 인수 의사를 밝혔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실반그룹은 최근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레인우드그룹 측이 실반의 주요 출자자(LP)로 약 1조원 규모의 에쿼티 출자에 나섰고,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조달도 상당 부분 마무리되면서 실반이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실반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국계 크로스보더 PEF 운용사로, 아시아·중동 대형 패밀리들을 LP로 두고 바이아웃과 인프라, 프리IPO 투자를 해왔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프리IPO에 투자하기 위해 약 10억달러 규모의 자금 모집을 추진하기도 했다.이번 인수의 핵심 자금줄인 레인우드그룹은 찬차이 루아이룽루앙 회장이 1984년 태국에서 세운 기업이다. 1990년대 중반 레드불 창업 가문과 합작해 중국 내 레드불 제조·유통권을 확보한 뒤 레드불을 중국 대표 에너지음료로 키워내며, 업계에서는 사실상 '레드불 패밀리'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합작 계약은 2018년 만료된 뒤 중국 내 레드불 상표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레인우드는 영국 명문 골프장 웬트워스 클럽과 베이징의 회원제 골프장 파인밸리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테일러메이드와의 사업 시너지를 노린 투자로 보고 있다.센트로이드는 지난 7월 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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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 2.5%P 하락…남부권 4년 만에 최저점
공급 과잉으로 침체했던 수도권 물류센터 임대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업들의 임차 수요가 늘면서 공실률이 13%대까지 떨어졌다.26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JLL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공실률은 13.1%로 전 분기보다 2.4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15%대를 유지하던 공실률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특히 남부권역의 공실률은 8.2%로 전 분기보다 6.84%포인트 떨어졌다.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분기 남부권역의 순흡수면적은 36만578㎡(11만648평)로 수도권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신규 준공된 물류센터가 모두 임차인을 확보한 데다 기존 센터에서도 물류·제조·패션업체의 신규 임대차 계약이 이어진 영향이다. 순흡수면적은 신규 임차 면적에서 퇴거 면적을 뺀 수치로, 실제 임차 수요의 증가 규모를 보여준다.수도권 전체 순흡수면적은 41만9048㎡(12만6762평)로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을 51% 웃돌았다. 202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신규 공급 감소도 임대시장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수도권에 공급된 물류센터는 4곳이며 4분기에는 2곳만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 연간 공급량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건축허가를 받은 물류센터도 9곳에 그쳤다. 건설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임대료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상온 명목 임대료는 ㎡당 약 1만1041원(평당 3만6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반면 물류센터 매매시장은 부진했다. 3분기 거래액은 507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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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美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에 투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에 투자했다. 지상의 전력 확보와 인허가 문제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우주를 새로운 연산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기술에 베팅했다.26일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스타클라우드가 진행한 2억5000만달러(약 3311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맨해튼웨스트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벤치마크, EQT 등이 참여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23억달러(약 3조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한국 투자자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유일하다.2024년 설립된 스타클라우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와 에어버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세운 기업이다. 지상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접속과 부지 확보, 냉각수 조달 등의 제약에 직면하자 저궤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 나섰다. 우주에서 태양광을 활용하고 발생한 열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해 지상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기술 실증도 마쳤다. 지난해 11월 발사한 첫 위성 ‘스타클라우드-1’은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궤도에서 가동했다. 구글의 AI 모델 젬마를 활용한 추론 작업도 수행했다. 위성 레이더 기업 카펠라 스페이스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조난 선박과 산불을 탐지하는 작업에도 활용되고 있다.스타클라우드는 총 8만8000기의 위성으로 20기가와트(GW) 규모 연산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운용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투자금은 제조 역량 확충과 차세대 위성 ‘스타클라우드-3’ 생산 기반 구축 등에 투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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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회원저축 금리 최대 0.2%P 인상…연금식 분할급여 연 5.1%
군인공제회가 목돈수탁저축과 연금식 분할급여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한다. 군 복무 중 목돈 마련부터 전역 후 노후자금까지 회원들의 이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군인공제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회원저축 상품의 금리 인상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목돈수탁저축은 다음달 1일부터, 연금식 분할급여는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현역·예비역 회원이 가입하는 적립형 저축과 병사 대상 자유적립형 저축, 연금형 목돈수탁저축 금리는 기존 연 4.9%에서 연 5.0%(연복리)로 0.1%포인트 오른다. 예금형·단체예금형 목돈수탁저축은 1년 만기 상품이 연 4.4%에서 연 4.6%, 2년 만기 상품은 연 4.6%에서 연 4.8%(이상 연단리)로 각각 0.2%포인트 인상된다. 6개월 만기 상품은 연 3.9%로 유지된다.전역·퇴직 시 받는 급여를 일시금 대신 나눠 받는 연금식 분할급여의 금리도 연 4.9%에서 연 5.1%(연복리)로 0.2%포인트 오른다.기존 가입자에 대한 적용 방식은 상품별로 다르다. 적립형·자유적립형·연금형 목돈수탁저축과 연금식 분할급여는 기존 가입자에게도 변경 시점부터 인상된 금리가 자동 적용된다. 반면 예금형·단체예금형은 다음달 1일 이후 신규 가입자부터 인상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가입 당시 금리를 적용받는다.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회원 복지를 증진하고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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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RA, 광화문 케이트윈타워 1조원 매각…도심 오피스 최고가
삼성SRA자산운용이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인 케이트윈타워를 1조500억원에 매각한다. 2018년 국민연금 자금으로 인수한 지 8년 만에 3300억원이 넘는 매각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올해 강남358타워에 이어 케이트윈타워까지 매각하면서 두 자산에서만 5700억원대 차익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오피스 매각차익만 5700억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이날 이지스자산운용과 케이트윈타워 매각을 위한 부동산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약 1조500억원으로, 3.3㎡당 4137만원 수준이다. 서울 광화문~을지로 일대 도심권역(CBD)에서 이뤄진 연면적 3만3000㎡ 이상 프라임 오피스 거래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썼다.케이트윈타워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다. 광화문과 경복궁, 주요 대기업 및 금융회사 본사 등이 밀집한 핵심 업무지구에 자리해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우리카드 등 우량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도심 핵심 입지가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매각 과정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국내 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5곳 이상이 입찰에 참여하며 경쟁을 벌였다. 최근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우량 오피스를 둘러싼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 거래로 평가된다.삼성SRA자산운용은 2018년 국민연금이 출자한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를 통해 케이트윈타워를 7132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3.3㎡당 매입가격은 2810만원이다. 이번 매각가격은 취득가보다 약 47% 높은 수준이다. 단순 매매가격 차이로 계산한 차익은 3368억원에 이른다. 보유 기간 발생한 임대수익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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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줄 세우고도 놓친 솔리다임…아쉬움 남긴 SK의 자금조달 역량 [딜 막전막후]
솔리다임 프리IPO가 중단됐다는 소직에 자본시장에서는 탄식이 쏟아졌다. 블랙스톤, 베인캐피탈, 블랙록 등 글로벌 유력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흥행 가도를 달리던 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베어로보틱스 등 해외 상장을 준비하던 대기업 자회사들이 눈여겨보던 시범 케이스였기 때문이다.솔리다임이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아쉬움은 더 크다. 2021년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출범한 솔리다임은 수년간 적자로 '아픈 손가락'으로 불렸지만, AI 붐을 타고 그룹의 핵심 자산으로 거듭났다. 이번 딜은 그렇게 키워낸 자산을 글로벌 무대에서 제값에 평가받고, 성장 동력을 위한 자원까지 확보할 기회였다.철회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복상장 논란이 불러온 여론 압박이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근본적으로 딜 설계부터 주주 설득, 국내외 정책 리스크 대응까지 아우르는 SK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SK는 국내 어느 그룹보다 과감하게 글로벌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자본을 끌어오는 데선 번번이 고전하고 있다”며 "자산 가치를 시장에 설득하고 딜을 완주하는 역량이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높은 몸값에도…규제에 발목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투자 유치 과정에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는 70조~80조원대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거론됐던 50조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가 그만큼 뜨거웠다는 방증이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용량 기업용 SSD 수요가 폭발하면서 솔리다임의 올 상반기 매출은 12조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배 늘었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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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한국 투자전략 'ASK 싱가포르' 2026.10.06
- [사고] ASK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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