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News
-
[단독] 美 TPG, 카카오 상대 국제중재 신청…카카오모빌리티 ADR 갈등
카카오모빌리티 2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TPG가 최대주주 카카오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카카오가 TPG의 카카오모빌리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가로막아 주주간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중복상장 규제 시행 이후 글로벌 투자자가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국제분쟁에 나선 첫 사례다. 정부 규제가 주주간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는 분석도 나온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PG는 이날 오후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에 카카오를 상대로 중재를 신청했다. TPG는 2017년 한국투자증권·오릭스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했고, 2021년 추가 투자까지 컨소시엄 전체 투자액은 약 6300억원, 지분율은 약 29%다. 이 가운데 TPG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2022년까지 상장한다는 조건으로 투자했지만 콜 몰아주기와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기업공개(IPO)가 무산됐다. MBK파트너스, VIG파트너스 등으로의 지분 매각도 잇따라 불발됐다. 올해 중복상장 금지 정책으로 국내 상장길까지 막히자, TPG는 보유 구주만 기초로 한 미국 ADR 상장을 추진해 왔다.카카오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이 상장안에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특정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 유동화가 카카오 일반주주의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고, 순자산가치(NAV) 할인과 미국 증권법상 책임 부담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카카오는 당시 FI의 투자금 회수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며, 상장 구조가 바뀌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분쟁의 배경엔 중복상장 규제가 있다. 지난 8월 시행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은 자회사가 해외에 상장할 때도 모회사 이사회가 독립 특별위원회를 거쳐 주주 영향평가와 주주
-
국민연금, 8월 말 누적 수익률 14.77%…기금 1684조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4.77%의 누적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이 65%가 넘는 수익률로 전체 성과를 견인한 가운데 국내외 채권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손실을 냈다.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연초 이후 누적 운용수익률은 14.77%로 잠정 집계됐다. 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이다. 전체 기금 평가액은 1684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말(1457조9960억원)보다 226조4440억원 증가했다.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이 65.8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평가액은 433조7860억원으로 전체 기금의 25.8%를 차지했다. 해외주식은 9.61%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평가액은 619조3180억원(36.8%)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 투자액은 총 1053조1040억원으로 전체 기금의 62.6%에 달했다.국내주식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61.84% 상승했다. 해외주식도 글로벌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원화 기준 벤치마크(BM) 대비 초과수익률은 국내주식이 2.32%포인트, 해외주식이 1.35%포인트를 기록했다.채권 부문은 국내외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국내채권 수익률은 -3.16%로 평가액은 282조2300억원(16.8%)이었다. 해외채권은 -3.7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가액은 98조5360억원(5.8%)으로 집계됐다. 다만 벤치마크 대비로는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이 각각 0.08%포인트, 0.5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거뒀다.올해 들어 8월 말까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88.9bp(1bp=0.01%포인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5.1bp 상승했다
-
공모주 수요예측 쏠림에 '희비'… 동원파츠 웃고, 넥스아이·바로팜은 씁쓸
IPO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나란히 진행한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공모주 일정이 대거 겹치면서 옥석 가리기 현상이 한층 짙어졌다는 분석이다.반도체 정밀부품 기업 동원파츠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2만3000~2만6500원) 상단인 2만6500으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수요예측에는 2236개 기관이 참여해 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수량의 99.8%가 희망 가격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6.6%로 집계됐다.반면 같은 기간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의약품 주문 통합 플래폼 운영사 바로팜과 신약 개발 기업 넥스아이는 상대적으로 흥행에 실패했다.바로팜 수요예측에는 814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은 152.36대 1로 집계됐다. 주문 수량의 79.2%가 희망 가격(1만6400~2만원) 하단 이하 가격을 적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5.6%다. 넥스아이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500~1만3000원) 하단보다 낮은 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결정한 건 지난 달 초 글로벌테크놀로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수요예측에 506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66.58대 1에 그쳤다. 지난 8월 중순 스카이랩스(63대 1) 이후 최저치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판단은 엇갈렸다. 희망 가격 상단 이상 가격을 적은 주문 수량 비율이 44.07%였으나, 하단 이하 가격을 적은 비율이 55.93%로 더 많았다. 확약 비율은 0.06%에 불과했다.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동원파
-
'40돌' IBK캐피탈, 5년간 모험자본 4조 투자…"새 40년도 성장금융 파트너"
기업은행의 100% 자회사인 IBK캐피탈이 다음달 1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창업투자회사에서 출발한 IBK캐피탈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며 총자산 12조원대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했다. 회사는 향후 5년간 모험자본에 4조원을 투입해 미래 유망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캐피탈의 금융자산은 2016년 말 4조6964억원(별도 기준)에서 올해 6월 말 12조2768억원으로 10년 만에 161.4% 증가했다. 기업금융(9조1567억원·6월 말 기준)과 투자금융(2조6227억원)이 각각 243.1%, 354.7% 급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1986년 11월 1일 자본금 50억원의 창업투자회사로 시작한 IBK캐피탈은 자기자본 2조2014억원의 대형 캐피탈사로 자리매김했다.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투자금융 부문의 성과도 눈부시다. IBK캐피탈은 글로벌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에 2020년 7월 20억원을 투자해 올해 2월 436억원을 회수하며 투자원금 대비 21.8배 수익을 냈다.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 개발기업 알지노믹스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엔켐에서도 각각 12.5배, 7.2배의 회수 실적을 올렸다.외형 확장에도 자산 건전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32%,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0.71%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취급하는 13개사(AA급)의 평균 고정이하여신 비율(1.9%)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IBK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9.8%로 잠재 부실 위험에 대한 강력한 완충력을 갖추고 있다.창립 40주년을 맞아 IBK캐피탈은 '산업의 변화를 먼저 읽고 응답하며 기업이 가장 먼저 찾
-
심원아메리카, 美 나스닥 상장 최종 철회…"적정 시점에 주주 보호 절차 보완 검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 심원아메리카가 중복상장 논란과 주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다만 향후 모기업 주주 보호 방안과 주주 동의 절차를 보완하겠다며, 재추진 여지는 남겨뒀다.심원아메리카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회사 이사회의 5대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주주 보호 및 소통 절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상장을 철회하고 추후 적정한 시점에 모기업 주주 보호와 동의 절차 보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원아메리카는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2일 한국 금융위원회에 각각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016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이 회사는 테슬라를 주요 고객사로 둔 알짜 부품사다.그러나 지배구조 특성상 상장 추진 직후부터 쪼개기 상장 및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지배구조를 보면 코스닥 상장사인 엠에스오토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명신산업 지분 45.44%를 보유하고 있고, 명신산업은 비상장사 심원테크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심원테크는 다시 심원아메리카 지분 89.7%를 보유한 구조다. 심원아메리카가 나스닥에 입성할 경우 수직 계열화된 회사 3곳이 동시에 증시에 상장하는 '3중 중복상장'이 발생하는 셈이었다.이에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기존 모회사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한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엠에스오토텍과 명신산업이 지난 14~16일 사흘간 주주 및
-
고려대가 점찍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티어트랙션…중기부 TIPS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티어트랙션이 고려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최종 선정됐다. 강의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수험교육 시장에서 문제 풀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모델을 앞세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30일 지티어트랙션은 고려대 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기부 TIPS에도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회사는 수험생의 객관식 문제 풀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취약 유형을 진단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문항을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기술은 '최소 이론 기반 객관식 시험 분석'이다. 방대한 이론을 먼저 학습하는 대신 실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답·오답 패턴을 분석해 수험생에게 필요한 개념과 문항을 선별하는 방식이다.지티어트랙션이 주목하는 시장의 변화는 강의에서 문제 풀이로의 학습 방식 전환이다. 기존 수험교육 시장은 유명 강사의 강의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반면 지티어트랙션은 수험생이 실제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 오답 데이터를 통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할 문항을 다시 추천하는 구조다. 학습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개인별 진단과 문항 추천의 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이 강점이다.김동훈 지티어트랙션 대표는 "수험생이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교
NOTICE
- [사고] 한국 투자전략 'ASK 싱가포르' 2026.10.06
- [사고] ASK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6.09.23
- [공지] 로그인 관련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안내 2026.06.24
CUSTOMER CENTER
-
02-360-4204
월~금요일 09:00~18:00 점심시간 11:30~13:30
- insight@hankyung.com 이메일 고객문의
![[단독] 美 TPG, 카카오 상대 국제중재 신청…카카오모빌리티 ADR 갈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610/01.4625156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