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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전기차 충전' SK시그넷·아이파킹 앵커EP에 일괄 매각

    SK, '전기차 충전' SK시그넷·아이파킹 앵커EP에 일괄 매각

    SK그룹 산하 전기차 충전소 제작·운영사들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EP)에 일괄 매각된다. ▶본지 10월 9일자 A10면 참조SK㈜(이하 SK)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 잔여 지분에 대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SK시그넷 주주가 소유한 주식을 SK에 이전하고, SK는 그 대가로 SK시그넷 주주에게 주당 현금 8200원을 교부하는 거래다. 주당 8200원은 SK가 SK시그넷 상장폐지를 위해 진행한 공개매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지난 8월부터 SK시그넷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SK는 SK시그넷 지분 97.6%를 보유한 상태다.동시에 SK는 SK시그넷 보유 주식 전량을 SK일렉링크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거래규모는 692억원이다.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는 앵커EP로, 앵커EP가 SK시그넷을 인수하면 SK일렉링크가 SK시그넷을 흡수합병하는 거래를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 E&S와 NHN이 경영권 지분 절반(44.4%)씩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 아이파킹도 앵커EP에 매각된다. NHN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본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NHN의 아이파킹 1주당 처분 단가는 약 1만8711원으로, SK이노베이션 E&S도 동일 가격에 거래를 진행했다. 아이파킹 지분 100% 가치로 환산하면 4048억원이다.SK일렉링크에 이어 SK시그넷과 아이파킹을 모두 품에 안는 앵커EP는 전기차 충전기 조달과 충전소 운영을 통합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 2021년 결성한 2조원대 블라인드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자금)의 상당액을 소진하면서 자금 소진 압박에서도 한층 벗어났다는 평가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 홍콩서 빛난 ‘K뷰티·테크’…500조 굴리는 글로벌 사모펀드 ‘러브콜’

    홍콩서 빛난 ‘K뷰티·테크’…500조 굴리는 글로벌 사모펀드 ‘러브콜’

    “올해 한국 M&A 시장은 대형 딜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 내년부터 중·소형 딜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폴 디자코모 BDA파트너스 PE부문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한국 기업 M&A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투자자가 매우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독립계 투자은행(IB) BDA파트너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에서 ‘BDA 프라이빗에쿼티 컨퍼런스 2026’을 주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글로벌 PEF와 기업 간 투자 기회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곳의 PEF 관계자와 27개 포트폴리오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운용사들의 총 운용자산(AUM)은 4000억달러(약 530조원)에 달한다.이번 행사의 꽃은 1대 1 투자자 미팅 세션이었다. 28일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총 200여 개 미팅이 연달아 진행됐다. 특히 한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국내 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엔코스는 이틀 동안 10개 미팅을 진행했다. K뷰티 열풍에 주목한 글로벌 자본이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 중 하나인 화장품 ODM에 주목한 것이다. 엔코스 관계자는 “엔코스의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 토너패드 등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며 “뷰티 투자 경험이 있는 PEF 운용사에서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과 시너지를 찾는 질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가량 성장해 약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260억원에서 올해 400억원 중반대로 치

  • 페블스톤, 3488억 서울역 T타워 인수 완료…국민연금 펀드 첫 투자

    페블스톤, 3488억 서울역 T타워 인수 완료…국민연금 펀드 첫 투자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서울역 인근 프라임급 오피스 ‘T타워’를 3488억원에 품었다. 국민연금이 2500억원을 출자한 페블스톤의 국내 부동산 밸류애드 블라인드펀드가 집행한 첫 투자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은 이날 T타워 인수대금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매도자는 케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케펠제4호일반사모부동산유한회사로, 싱가포르 케펠리츠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출자금에 대한 캐피탈콜과 인수금융 대출 인출도 이날 마무리되면서 거래가 최종 종결됐다. 거래금액은 3488억원으로 연면적 기준 3.3㎡당 약 2770만원이다.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8층, 연면적 4만1598㎡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2010년 준공됐으며 서울역과 맞닿은 도심권(CBD)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이번 거래는 페블스톤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위탁받은 밸류애드 블라인드펀드의 첫 투자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7년 만에 국내 부동산 밸류애드 출자사업을 재개해 페블스톤과 퍼시픽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운용사당 최대 2500억원을 배정했으며 운용자산(AUM) 5조원 미만 운용사를 대상으로 했다.페블스톤은 국민연금 출자금을 기반으로 신협과 KB국민은행 등 기관 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T타워 인수에는 이 펀드의 출자금과 인수금융이 투입됐다.페블스톤은 최근 서울 핵심 부동산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애플 명동’과 스탠포드호텔 등이 입점한

  • 3분기 등록 ABS 12.5조원 발행…대출채권 감소에 5.7% 줄어

    3분기 등록 ABS 12.5조원 발행…대출채권 감소에 5.7% 줄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규모가 대출채권 기초 자산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000억원)과 비교해 8000억원(5.7%) 줄어든 수치다. 다만 3분기 누적 발행금액은 3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3000억원) 대비 4조8000억원(14.0%) 증가했다.ABS는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동산, 대출채권, 매출채권 등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담보로 묶어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금이 바로 필요한 기업이 만기가 남은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신속히 조달할 때 주로 활용한다.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과 P-CBO 발행이 줄어든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는 증가세를 나타냈다.대출채권 기반 ABS의 경우 주택금융공사 등이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 발행은 늘었으나, 부동산PF 기초 ABS와 부실채권(NPL) 기초 ABS가 부진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7000억원(8.8%) 감소했다. 반면 매출채권은 할부금융채권 발행이 줄었음에도, 카드채권 기초 ABS가 늘어나며 전체 규모가 4000억원(9.9%) 증가했다.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이 홀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MBS가 확대되면서 공공법인 발행 규모는 7000억원(13.0%) 늘어났다. 반면 금융회사는 여전사 발행이 늘었으나 은행과 증권사 발행이 줄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기업은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이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7%(1조4000억원) 줄었다.올해 9월말 기준 등록 ABS 전체 발행잔

  • 비건 스킨케어부터 AI 신약개발까지…스타트업 투자 잇따라 [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아시아마스터트레이드(엑시스와이)가 17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2019년 설립된 엑시스와이는 비건·크루얼티프리 원칙과 기후 조건에 따른 맞춤형 스킨케어를 앞세워 성장해 온 브랜드입니다.항체·약물 결합체(ADC) 개발 기업 트리오어(항암제)는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트리오어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제 개발에 나서는 기업입니다.암모니아 분해 기술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업 아모지(암모니아 수소연료전지시스템)는 264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화학단백질체학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바이온사이트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바이온사이트는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이 외에도 IT·디자인 분야 국비지원 직업교육 기업 지아이티아카데미, 연예매니지먼트 기업 알앤디컴퍼니, 퇴행성 관절염 연골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입셀, AI 기반 탐지·대응(AIDR) 기업 사이퍼데이터, SNS 콘텐츠 지도 연동 브랜드 니어랩스, 치약·칫솔 등 덴탈케어 브랜드 티에스큐씨,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애니브릿지, 컴퓨터 비전 시

  •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및 기관투자자 주주권 행사 강화 관련 기업의 유의사항 및 대응방안 [Lawyer's view]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및 기관투자자 주주권 행사 강화 관련 기업의 유의사항 및 대응방안 [Lawyer's view]

    현재 정부는 출범 이래 주주가치 제고 및 소위 K-Discount 해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제도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 충실의무 및 소수주주권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의 1차 및 2차 상법 개정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규정한 2026년의 3차 상법 개정 이후에도 2026년 3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체질개선 방안을 발표하였다.위 정책 발표를 통해서 국내 및 해외 비상장 종속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이익 보호조치를 규정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 도입되어, 현재 여러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실제로 그 적용 여부가 논의되고 있고, 또한 저PBR 기업에 대한 Naming and Shaming 정책을 통한 밸류업 프로그램 촉진 정책도 2026년 11월 시행 예정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를 통한 기관투자자 감시기능 강화 방안이 발표되어, 시장과 기업의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율규정으로 참여 기관투자자 등에 한해 적용되지만, 위와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따라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대규모 기관투자자 상당수가 참여하고 있고, 참여 기관투자자 등은 “원칙 준수 및 예외 설명(comply or explain)” 방식에 따라 기본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의 원칙을 준수하고, 예외적으로 원칙을 준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미이행 사유와 수탁자 책임 이행을 위한 대안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공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2026년 6월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정책을 주관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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