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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휴젤빌딩’ 매물로…500억원 이하 중소형 사옥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휴젤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기업 휴젤이 올해 4분기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강남권에 독립 사옥을 마련하려는 법인과 메디컬 시설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휴젤빌딩 소유주는 최근 젠스타메이트 등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500억원 이하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휴젤빌딩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46의 17에 들어선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업무시설이다. 연면적은 약 4300㎡(약 1300평)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등 강남 주요 도로 접근성을 갖췄다.현재 휴젤이 건물 전체를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휴젤이 올해 4분기 이전을 마치면 매수자가 건물 전체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남권에서 500억원 이하 가격으로 한 동 전체를 확보할 수 있는 중소형 빌딩이 많지 않은 만큼 독립 사옥을 원하는 기업이 주요 매수 후보로 거론된다.과거 병원으로 활용된 이력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해당 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업무시설 외에도 관련 인허가를 거쳐 병·의원 등 메디컬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청담역 주변에는 오피스와 병원, 의료·미용 서비스 시설이 밀집해 있다.인접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 중장기적인 개발 가능성도 있다는 게 매각 측 설명이다. 다만 실제 개발 여부와 규모는 토지 확보, 사업 요건, 관할 당국의 인허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에서는 대형 오피스뿐 아니라 기업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중소형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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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日 생활서비스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 3200억에 인수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를 약 370억엔(약 3200억원)에 인수한다. 기존 투자처와의 사업 연계를 통해 생활서비스 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MBK는 조만간 셰어링테크놀로지에 대한 공개매수(TOB)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주식가치 기준 370억엔 규모로 전망된다. 공개매수가 성립하면 셰어링테크놀로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셰어링테크놀로지는 열쇠 교체와 해충 방제 등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매칭 사이트를 운영한다. 2017년 옛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는 그로스 시장에 상장돼 있다. 한국의 생활서비스 플랫폼 '숨고', '아정당'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한다.최대주주는 영국 행동주의 투자자 아셋밸류인베스터스(AVI)다. 지난 3월 제출한 변경보고서 기준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AVI는 MBK가 실시하는 공개매수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셰어링테크놀로지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9월기 연결 매출수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98억엔, 순이익은 77% 늘어난 25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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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7명으로 확대…"주주들 판단 존중"
영풍·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9일 자신들의 추천으로 이사회에 진입한 이사가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날 임시주총에서 내려진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최윤범 회장 측 후보가 선임된 데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영풍·MBK 연합은 이날 주총 종료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전문성과 독립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라는 주주들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립이사 선임을 위한 집중투표에서 영풍·MBK가 추천한 심혜섭 후보와 이준봉 후보 2명이 모두 선임됐다.이번 주총을 앞두고 영풍과 MBK는 최윤범 회장이 선행 투자한 연예 기획사에 원아시아펀드 자금이 후속 투입된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이를 위해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네덜란드연기금 자산운용 총괄을 추천했으나 최 회장 측 후보인 백인규 후보에게 득표수에서 밀려 감사위원회 진입엔 실패했다.영풍·MBK는 "이번 임시주총은 경영권에 대한 신임투표가 아니라,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절차였다"며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을 보유한 모든 주주와 지배구조 관련 기관·전문가에게 열린 공개추천과 독립적인 외부심사를 거쳐 선정된 박유경 후보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위원은 최윤범 이사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석이 아니다"라며 "백인규 감사위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전문성과 독립성을 실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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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본법, 투명성 넘어 정보 연결의 공통 인프라 돼야"
현행 회계제도가 영리법인,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학교법인, 사회복지법인, 상호금융기관 등 조직 유형과 소관 부처별로 파편화돼 있어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비교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다만 회계기본법이 과도한 감사 의무 부여나 중앙집중적 감독으로 흐를 경우 현장의 비용 부담과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투자자포럼은 9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회계기본법 제정과 사회투명성 제고'를 주제로 2026년 제3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회계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입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성진 연세대 미래캠퍼스 교수는 “회계기본법이 단순 공시 확대를 넘어 정보의 결합과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좋은 정보를 생산한다는 목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현행 국회에 계류 중인 회계기본법 제정안들이 법인 단위 투명성은 강화하지만 부문 간 비교장치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공통 개념 체계, 기준 간 차이 목록, 매핑표, 식별자, 데이터 표준화, 연결보고 등 6가지 법정 산출물 의무화를 제안했다.이어 발표를 맡은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변호사는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K-IFRS 또는 일반기업회계기준, 감사, 감리, 공시 체계가 비교적 촘촘히 구축돼 있지만, 비외감 소규모 회사는 사실상 아무런 사후 검증을 받지 않는다”고 짚었다.개별법 개정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기본원칙과 조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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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부동산 등 고위험 펀드 검증 강화…"과거 손실 내역도 명기"
해외 부동산펀드를 비롯한 고위험 금융상품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업계에 상품 설계·제조 단계부터 투자자 보호 원칙을 철저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부동산펀드 자산운용사 8개사 임원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고위험 펀드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해외 부동산펀드와 리츠(REITs)는 선순위 대출과 국내 투자자의 후순위 지분투자 구조가 많아 부동산 감정평가액 하락 시 임대수익과 무관하게 기한이익상실(EoD)이나 강제 매각으로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불확실성으로 시장 환경이 악화된 만큼 중·후순위 투자 등 고위험 구조 상품 출시 시 제조 단계부터 손실 가능성을 엄격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금감원은 2025년 발생한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 손실 사태 이후 현지 실사의 부실함을 확인하고 올해 4월부터 운용사의 자체 점검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운용사는 현지업체 실사 보고서에 대해 직접 자체 심사를 수행하고 준법감시인 및 대표이사의 확인 서명을 첨부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 분석 결과도 증권신고서에 포함된다.오는 30일부터는 '펀드 핵심위험 표준안'이 시행된다. 대상은 해외 부동산·리츠, ELF·DLF, 레버리지·인버스, 커버드콜, 목표전환, 금현물, 해외 재간접 등 총 10종의 고위험 펀드다. 해당 상품들은 간이투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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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 AI 하드웨어에 1.5조 베팅…‘머신 에이지 펀드’ 출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하드웨어와 컴퓨팅 분야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AI 활용이 챗봇을 넘어 추론과 코딩, 로봇 등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a16z는 9일 11억달러(약 1조49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인 ‘머신 에이지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AI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인프라 전반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반도체와 메모리,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핵심 컴퓨팅 인프라부터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가정용 AI 기기까지 폭넓게 투자한다. 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연산량과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만큼 기존 하드웨어 공급망뿐 아니라 전력·냉각·데이터 전송 등 인프라 전반에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a16z의 설명이다.a16z는 그동안 스페이스X, 안두릴, 웨이모 등 하드웨어 및 물리적 인프라 분야 기업에 투자해왔다. 이번 펀드를 통해 하드웨어를 주요 투자 영역으로 공식화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성장 단계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a16z는 올해 1월 67억5000만달러 규모로 조성한 5차 그로스 펀드에 추가 자금을 유치해 전체 규모를 85억달러(약 11조4900억원)로 키웠다. 제품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선 기술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성장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a16z 그로스 플랫폼’도 강화한다. 기존 인재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미디어 지원에 더해 세일즈·마케팅과 가격 전략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필요한 지원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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