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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랜우드크레딧, 실리콘투 'IRR 30%' 엑시트…지분 6.72% 블록딜

    글랜우드크레딧, 실리콘투 'IRR 30%' 엑시트…지분 6.72% 블록딜

    국내 크레딧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크레딧이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인 실리콘투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지난해 3월 실리콘투에 투자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업계에선 투자사와 포트폴리오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크레딧은 이날 보유 중인 실리콘투 지분 전량(6.72%)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5만1800원) 대비 약 7.7% 할인된 4만7800원으로 결정됐다. 총 매각 규모는 약 2100억원 수준이다. 블록딜 주관은 외국계 IB인 UBS와 CLSA증권이 맡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물량임에도 외국인 장기 투자자(롱온리)를 끌어들여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앞서 글랜우드크레딧은 지난해 3월 1440억원 규모 실리콘투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이 운용사는 지난 4월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이날 블록딜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MOIC)는 1.47배, 내부수익률(IRR)은 약 30%로 알려졌다. 실리콘투 투자는 글랜우드크레딧이 지난해 초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 후 첫 투자였다.이번 투자는 PEF의 경영 지원과 밸류업 전략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진 ‘윈윈’ 사례로 평가받는다. 글랜우드크레딧은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와 사업 실사를 진행하며 실리콘투의 경영 및 사업망 확장을 지원했다. 주력 시장이던 북미를 넘어 유럽, 중동(두바이), 중남미(멕시코) 등으로 물류 거점을 넓혔다. 얼타 뷰티, 까르푸, 코스트코 등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접점도 확대했다.회

  • 스카이랩스, 코스닥 IPO 일반청약 경쟁률 2.9대 1…올해 최저치

    스카이랩스, 코스닥 IPO 일반청약 경쟁률 2.9대 1…올해 최저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가 전날부터 접수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약 2.9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오름테라퓨틱(2.11대 1)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새로 썼다.청약 건수는 약 1만6000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71억원이다. 균등 배정 수량은 15.48주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15~16주를 받게 된다. 이달 신규 상장한 기업의 주가가 잇따라 상장 당일부터 공모가를 밑돌자 일반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스카이랩스가 앞선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투자가 246곳이 참여해 경쟁률 63.41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IPO 기업 중 인제니아테라퓨틱스(50.4대 1), 채비(55.23대 1)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중은 수량 기준 0.17%에 불과했다.회사와 주관사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3000~1만6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이 회사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등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는 팔을 압박하는 커프 없이 일상생활과 수면 중 24시간 연속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형 의료기기다. 손가락 착용형 기기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 및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쳤으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 한국성장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밋업’ 연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1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 전시장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1:1 투자밋업을 연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6’의 일환으로 투자사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연결해 맞춤형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전문 투자사 25여 곳이 참여해 투자상담 99건이 진행됐다. 참가 신청은 10월 26일까지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엔켐, 2500억 CB 조기상환 위험 벗어나...2029년까지 만기 연장 합의

    엔켐, 2500억 CB 조기상환 위험 벗어나...2029년까지 만기 연장 합의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채권자들과 합의해 2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삭제했다. 당장 오는 11월로 다가왔던 대규모 상환 압박에서 벗어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이날 제14회 무보증 사모 CB 사채권자집회를 열어 조기상환청구권 삭제 등을 뼈대로 하는 조건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해당 CB는 2024년 11월 25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현재 미상환 잔액이 2382억 원에 달한다. 전환가격은 11만2700원이지만, 현재 엔켐 주가는 2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주식으로 전환하는 순간 80%에 달하는 손실을 입게 되는 만큼, 오는 11월 29일 풋옵션 효력이 발생하면 채권자들의 상환 요구가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됐다.이에 엔켐은 풋옵션 권리를 삭제하고 상환 시점을 2029년까지 3년 연장하는 대신 담보와 추가 수익을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만기수익률을 기존 연 3%에서 연 5% 중반으로 높이고, 올해 11월부터 3년간 매년 250억원씩 총 750억원 규모의 CB를 단계적으로 매입·소각하고, 미국 법인(엔켐아메리카)과 유럽 법인(폴란드·헝가리)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방안도 담았다.일부 채권자들은 엔켐이 제시한 담보물의 실질 가치를 따져봐야한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결국 사채권자회의에서 안건 통과에 필요한 찬성표가 나왔다.풋옵션이 삭제되면서 엔켐은 당면한 유동성 고비를 넘기게 됐다. 엔켐은 자금 조달 창구를 다각화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중국 신화(SHINGHWA)사 지분 매각으로 490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비핵심 자산 매각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엔켐아메리카

  • 행동주의 FCP, 삼성그룹에 에스원 4.4조 가치에 인수 제안

    행동주의 FCP, 삼성그룹에 에스원 4.4조 가치에 인수 제안

    싱가포르계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삼성그룹을 상대로 보안 계열사 에스원을 4조4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FCP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5개 회사 이사회에 이들이 보유한 에스원 지분 전량을 인수하겠다는 확정 인수안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수 단가는 주당 11만6000원로 책정됐으며 지분 100% 기준으로는 4조40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 5개사가 보유한 에스원 지분은 781만5656주(지분율 20.6%)로, 해당 보유분만큼을 FCP 인수 제안가로 환산하면 9066억원이다.FCP는 주당 11만6000원이라는 가격은 에스원 상장 이래 역사적 최고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FCP는 "최근 시가총액 대비 45%의 프리미엄"이라며 "에스원의 종가 기준 역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2016년 7월 20일 4조3700억원(주당 11만5000원)을 웃돈다"고 설명했다.FCP는 5개 삼성그룹 주주사들 모두 에스원 지분을 계속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중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는 차입금이 12조원으로 현금성자산 1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고 향후에도 수십조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예정돼 있다. 유상증자와 비핵심 자산 매각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FCP 주장이다.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 4개사에 대해선 본업인 보험업, 증권업, 여신전문금융업과 에스원의 보안업은 전혀 사업적 접점이 없는 비핵심, 저수익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금산분리 강화 기조에 맞춰 이번 에스원 지분 매각 대금으로 주주환원 또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상되는 인수대금은 삼성생

  • 우본 5000억 부동산 대출펀드 우협에 이지스·캡스톤

    우본 5000억 부동산 대출펀드 우협에 이지스·캡스톤

    우정사업본부가 5000억원 규모의 국내 부동산 대출펀드를 맡길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두 회사는 최근 주요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잇달아 운용권을 따낸 데 이어 이번 우정사업본부 출자사업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2026년 우체국예금 국내부동산 대출전략 펀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두 운용사는 현지실사와 우정사업본부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전망이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총 5000억원 안팎을 출자해 2~3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공모에 나섰다. 국내 부동산 대출전략 블라인드펀드 운용 경험을 갖추고 국내 부동산 운용자산(AUM)이 5000억원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펀드는 오피스와 물류시설 등을 담보로 한 국내 부동산 대출에 투자한다. 전체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선순위 담보대출에 투입하도록 했으며 토지담보대출과 브리지론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원금 회수 가능성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상대적으로 중시한 전략이다.펀드별 최소 결성 규모는 1500억원이다. 목표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연 5.5% 이상이며 펀드 만기는 8년 이내, 투자기간은 기본 3년이다. 운용사도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한다.이지스와 캡스톤은 최근 기관투자가(LP) 출자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이지스는 올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국내 부동산 선순위 대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700억원 규모의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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