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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안 판다
한화투자증권이 네이버에 보유중인 두나무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사이에 포괄적 주식교환이 추진되면서 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한화투자증권은 당분간 두나무 보유 지분을 유지하기로 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5.94%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각을 검토했지만, 가상자산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차익 실현 대신 지분을 보유키로 한 것이다. 앞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지분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형태다. 양사의 합병이 확정되기 전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등 주요 주주의 엑시트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과정에서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두나무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고려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양사 통합에 반대할 경우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보유 지분을 주당 43만9252원에 팔 수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한화투자증권의 취득 가격인 주당 2만8186원 대비 15배 이상 오른 수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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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대표들 "코스피 5000 시대, 기업 거버넌스 개혁 갈 길 멀다"
코스피 5000 시대에 정부·여당이 주도하는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은 고삐를 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 상승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일부 대형주들의 주가 급등에 따른 결과일뿐, 중소형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ROE 개선이 없으면 주가 급등은 버블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업거버넌스포럼이 개최한 긴급 좌담회에 참석한 국내 행동주의펀드·가치투자 운용사 대표들은 일제히 코스피 5000 달성에 축포를 터뜨리기보다 경계하며 개혁의 지속성을 강조했다.김형균 차파트너스 상무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자기 자본이 어느 정도 가치로 인정받는지는 그 회사가 내는 자본의 수익성, 즉 ROE에 따라 결정된다"며 "꾸준하게 ROE가 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은 정부와 국회의 거버넌스 개혁과 지수의 35%를 차지하는 인공지능(AI)·반도체 주식 이익 증대로 인한 결과"라며 "코스피 5000은 결과일 뿐, 핵심은 ROE인데 중소형주 ROE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한국 기업들의 ROE가 낮은 이유는 과도한 현금 등 비영업자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상무는 "수많은 기업들이 말도 안되는 규모의 순현금을 회사에 쌓아놓는다"면서 "놀고있는 돈은 주주에게 환원시키거나 투자해야 ROE가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밸류업 보고서에 영업자산과 비영업자산을 구분해 공시하고 비영업자산의 활용방안을 공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라 ROE 개선 효과와 목표를 공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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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엠유·울산GPS 소수지분 인수 우협에 스틱·한투PE 선정
SK그룹의 전력 공급망 계열사 SK멀티유틸리티(SK엠유)와 울산GPS 소수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스틱얼터너티브·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을 SK엠유·울산GPS 소수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 가격은 인수 후보들 중 가장 높은 1조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스틱·한투PE는 SK엠유·울산GPS 지분 49%씩을 보유하게 된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거래를 주도하고 블라인드펀드 자금력을 보유한 한투PE가 이번 딜을 위해 합류했다.SK엠유와 울산GPS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전력 발전사업자다. 각각 SK케미칼과 SK가스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SK그룹은 작년 말부터 두 회사 소수지분 매각을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매각 측에서 드래그얼롱이나 풋옵션 등 하방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않아 재무적투자자(FI)가 자체적으로 엑시트 전략을 세워야 했다. 다만 전력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주요 FI들이 대거 뛰어들었다.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ICS) 컨소시엄과 스틱·한투PE 컨소시엄, 글로벌 PEF 운용사 KKR이 이름을 올렸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최근 인프라딜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IMM 컨소시엄과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KKR과 경합을 벌였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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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태광, 日 야소지마 인수 안 하기로
TKG휴켐스가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함께 추진하던 특수 플라스틱 제조사 야소지마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TKG휴켐스는 야소지마 인수를 위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했지만, 매도인과 주요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거래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앞서 일본 PEF 아이시그마캐피털은 야소지마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본입찰을 진행했다. 야소지마의 기업가치는 약 5000억원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측 매각 주관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국내 인수 주관은 삼일PwC에서 맡았다.해당 본입찰에는 글로벌 PEF KKR을 비롯해 일본 전략적투자자(SI), PEF 등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소지마는 고기능 고분자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업체로, 첨단산업용 플라스틱를 만든다. 야소지마에서 개발한 플라스틱은 내열성이 높고 마모에 강해 자동차, 우주, 항공, 의료, 로봇, 반도체 등 첨단산업 소재로 활용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공관절 재료 등으로 각광받는다.TKG휴켐스는 태광실업에서 이름을 바꾼 TKG태광의 자회사로 2024년 8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제이엘켐 지분 50%를 약 600억원에 인수했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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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UCK의 전직금지 가처분 소송 기각…PEF 인력 쟁탈전 가속화되나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전직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PEF 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과열되는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UCK파트너스가 전직 직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PEF 업계에서 운용사와 전직 직원 간 전직금지를 둘러싼 법적 분쟁 관련해 법원 판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UCK에서 약 3년간 투자 및 해외 LP 펀딩 업무를 담당한 시니어급 인력이다. 지난해 UCK를 퇴사한 뒤 6월부터 프리미어파트너스에서 근무 중이다. UCK는 프리미어가 자산 운용 규모와 투자 영역이 유사한 직접적인 경쟁사에 해당한다는 복수 대형 로펌의 의견을 근거로, A씨의 이직이 근로계약서상 경업금지 의무를 위반한다고 판단했다.소송으로 이어진 데에는 퇴직 이후 서약서의 범위를 둘러싸고 양측의 견해차가 벌어지면서다. UCK측은 A씨가 경쟁사로 이직하는 대신 회사의 비밀 정보를 경쟁사에서 활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해당 서약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해 이를 거부했다. 재판부는 A씨가 근무 과정에서 습득한 해외 LP 유치 관련 지식이 동일 업종에서 보편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 UCK만의 고유한 영업비밀이나 핵심 노하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UCK가 주장한 해외 LP 유치 전략과 정보 역시 경쟁사가 이를 취득하는 데 상당한 비용과 노력, 시행착오가 필요한 구체적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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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글로벌 세컨더리 전문 PEF 콜러캐피탈 32억달러 인수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세컨더리 전문 PEF 콜러캐피탈을 32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세컨더리는 다른 PE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일컫는다.2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QT는 콜러캐피탈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제레미 콜러 등과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PEF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세컨더리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다. 거래 완료 후 콜러캐피탈은 '콜러 EQT'라는 브랜드로 EQT 내 신규 사업 부문을 형성하게 된다.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콜러캐피탈은 500억달러(약 7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다. 한국을 비롯해 11개국에 진출해 있다.세컨더리 딜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펀드 내 자산을 처분할 수 있게 해주거나, PEF들이 매각 시점을 넘어서도 투자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컨티뉴에이션 펀드가 대표적인 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과거 PEF업계 내 '틈새시장'에 머물렀던 세컨더리 거래 규모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세컨더리 시장도 41% 성장했다.콜러캐피탈은 2022년 한앤컴퍼니의 쌍용C&E 펀드 교체에도 관여했다. 한앤컴퍼니가 쌍용C&E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조성할 때 콜러캐피탈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펀드의 최대 LP로 참여했다. 사학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콜러캐피탈의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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