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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콘택트렌즈 미국 임상 결과 확보…FDA 승인 '목전'
국내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가 미국 시장 진출의 최대 관문인 임상시험을 통과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분수령을 맞았다.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로조는 실리콘하이드로겔(Si-Hy) 소재 콘택트렌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FDA 510(k) 클리어런스(clearance)' 획득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인터로조의 시험 렌즈 '이노필콘(Inofilcon) A'와 글로벌 업체 1곳의 제품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평가했다.임상시험은 미국 현지 3개 기관에서 무작위 배정, 동시 대조군 비교 방식으로 설계됐다. 총 75명이 참여해 월간 착용을 조건으로 3개월 동안 총 3회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험 결과 시력 안정성과 렌즈 피팅 상태, 렌즈 표면 평가에서도 시험 렌즈는 대조 렌즈와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 각막곡률 변화, 굴절 변화, 최대교정시력(BCVA) 등 주요 시력 안전성 지표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시험군의 이상 반응 발생률은 대조군과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착용감 평가에서도 건조감, 이물감 등 일반적인 착용 범위 내에서 양 제품 간 차이가 없었으며, 슬릿램프 생체현미경 검사 결과 역시 이상 반응 발생률이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인터로조는 이번 임상을 통해 FDA 510(k) 승인에 필요한 ‘실질적 동등성(Substantial Equivalence)’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근거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빠르면 1월 첫째 주 FDA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게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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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신주발행 등기 미완료…의결권 행사 차질 빚나
미국 정부와 합작해 설립한 '크루서블 조인트벤처(JV)'를 통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호 지분을 늘리려던 고려아연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주총 의결권 행사를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인 지난 31일까지 크루서블 JV에 배정한 신주가 발행 후속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것이다. 10.6%에 이르는 새 지분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 이번 주총에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최 회장측과 대등한 수준까지 이사를 늘릴 수 있게 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관할 등기소인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신주발행 변경등기를 신청했으나 2025년의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 등기국에서는 이사회가 결의한 한 주당 발행금액과 실제 발행금액이 다른 점, 그에 따라 법정 할인율 규정을 위반하는 문제가 불거진 점 등 절차상 하자를 들어 등기신청을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크루서블 JV는 신주발행대금 납입일이었던 지난 26일 예정대로 19억3999만8782달러를 하나은행 신사동 지점에 납입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법인은 고려아연과 미국 전쟁부(국방부)·전략적투자자(SI) 등이 공동 출자한 현지 합작법인으로, 고려아연이 발행하는 신주 10.6%를 배정받아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최 회장 측의 우군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신주가 법적으로 3월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그 전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발행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발행대금 납부를 하더라도 신주발행 변경등기로 주식 발행 사실을 확정 짓고, 예탁결제원에 명의개서 및 주식 계좌 입고 등을 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주는 법적으로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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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독일 공작기계 기업 헬러 인수한다
글로벌 3위 공작기계기업 DN솔루션즈가 독일 공작기계 전문기업 헬러를 인수한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 DN오토모티브는 종속회사인 DN솔루션즈가 독일 공장기계 전문기업 헬러 주식 4023만7500주를 2533억원에 인수한다고 31일 공시했다. 해당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DN솔루션즈는 헬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0일이다.헬러그룹은 1984년 창립한 독일의 하이엔드 공작기계 업체다. 연매출은 8000억원 수준으로 초고정밀 공작기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곳이다. 글로벌 완성차와 항공우주, 방위산업 기업들이 헬러의 주요 고객사다.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시장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위권 업체다.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내 공작기계사업부가 전신이다. DN오토모티브는 2022년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다.헬러 인수가 마무리되면 DN솔루션즈의 연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DN솔루션즈와 헬러의 생산 거점이 세계 곳곳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헬러는 독일 영국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서 주요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한국과 중국에 생산 거점을 뒀다. 특히 헬러의 미국 생산 시설이 미국발 관세 전쟁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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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 마스턴운용 대표 "시장 불확실성 지속…선제 대응 구축" 주문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첩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내년은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 금리 불확실성 지속, 부동산 시장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이날 송년사를 직접 낭독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올해 역시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회사가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과제에 마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집중했으며, 이러한 시간이 곧 미래를 위한 중요한 축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위기의 한가운데서도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마스턴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시간을 책임지는 위치에 서게 된 만큼 그 무게와 의미를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2026년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년 시상식도 이날 진행됐다. 올해는 강남파이낸스플라자(GFP) 매각 등 우수한 딜 성과를 창출한 각 본부와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GFP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연면적 약 2만4000㎡의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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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號 동원그룹 새해 목표는 '제2의 스타키스트 찾기'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미국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 추진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 2024년 초 회장직에 올라 2년여간 그룹 내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인수를 주도하는 등 M&A 경험이 풍부한 김 회장은 '제2의 스타키스트'를 찾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미국에서 새 먹거리 찾는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국내외 IB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M&A 대상 지역으로는 미국을 콕 집었다. 동원그룹은 내부적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M&A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동원그룹은 본업인 식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후방 연계 산업군에서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 제조와 유통, 물류, 인프라 분야를 특히 눈여겨보고 있다. 최근 들어 M&A 담당 실무진이 미국으로 직접 날아가 인수 후보를 살펴보는 일이 잦아지면서 대형 크로스보더 딜 성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동원그룹은 일찌감치 미국에서 M&A를 단행해 큰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캔참치 제조기업 스타키스트를 3억6000만달러(약 52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적자 기업이었던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 품에 안긴 지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캔참치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 기업으로 성장한 스타키스트는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 8872억원, 순이익 840억원을 거두는 알짜 계열사로 거듭났다. 선명해지는 김남정 경영 색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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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운용, 명동 K파이낸스타워 품는다…인접 주차장 부지도 인수
엠디엠자산운용이 서울 명동 인근 오피스 빌딩 ‘K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한다. 하반기 들어 서울 오피스 대형 거래가 잠잠한 가운데 도심 핵심 입지의 우량 매물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평가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은 K파이낸스타워 매각과 관련해 엠디엠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절차는 젠스타메이트가 주관했다. 앞선 현장 실사에는 국내 리츠 운용사와 글로벌 부동산펀드 등 국내외 투자자 20여 곳이 참여했고, 본입찰에서도 복수 후보가 맞붙으며 막판까지 경쟁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K파이낸스타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111의 1에 있는 업무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만4300㎡ 규모로, 남산 3호터널 톨게이트를 지나 도심으로 진입할 때 정면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거래에는 건물과 함께 인근 주차장 부지도 포함됐다. 주차장 부지는 남대문로2가 103 외 2필지로 대지면적이 약 1320㎡다. 매수자는 건물과 부지를 각각 또는 일괄로 인수할 수 있었는데, 엠디엠자산운용은 일괄 인수를 선택했다.주차장 부지는 현재 업무시설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다만 인수 이후에는 개발 전략에 따라 오피스는 물론 호텔 등 숙박시설로의 활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명동 일대는 서울 도심권역(CBD) 안에서도 업무·상업·관광 수요가 함께 형성된 지역인데, 이 정도 규모로 개발이 가능한 도심 부지가 흔치 않아 향후 개발에 따른 추가 가치가 기대된다.K파이낸스타워는 과거 한국은행 소공별관으로 쓰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자산이다. 케펠자산운용은 2023년 상반기 약 1400억원에 본 건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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