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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1, 태양광社 탑선 지분 20% 인수에 1300억 '베팅'…최대주주 등극하나

    E1, 태양광社 탑선 지분 20% 인수에 1300억 '베팅'…최대주주 등극하나

    LS그룹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 E1이 SK에코플랜트로부터 태양광업체 탑선의 지분 약 20%와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E1이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탑선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1은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려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탑선 지분 19.68%와 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가격은 1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6월 탑선이 발행한 799억원 규모 CB와 기존 주주 지분을 포함해 총 13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SK에코플랜트는 윤정택 탑선 대표(지분율 27.07%)에 이어 탑선의 2대 주주로 있다. 추후 E1이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탑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코넥스 상장사인 탑선은 태양광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및 시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325억원의 매출과 15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6% 급증했다.E1이 탑선을 인수하는 것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E1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절차가 남아있으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헬스케어,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헬스케어,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실시간 양방향 의료마이데이터 중계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병원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절차를 해결하는 실시간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설립 이후 누적 34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국내외 특허 38건을 확보했다. 지난해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는 두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핵심 기술은 양방향 데이터 중계 플랫폼인 레몬디지털브릿지(LDB)다. LDB는 병원마다 다른 형식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수요기관 맞춤형 데이터로 실시간 변환 및 처리하는 기술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병원 중계 플랫폼 ‘LDB-H’, 의료데이터-ECO 중계 플랫폼 ‘LDB-E’ , 맞춤형 헬스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D’ 등을 개발했다..국내 최초의 스마트병원 플랫폼인 '레몬케어'와 '레몬케어플러스'는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약 77% 이상에 도입됐다. 서류 없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인 '청구의 신'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단순 중계 플랫폼을 넘어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 마이데이터 통합 관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상장 이후 LDB 기반 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디지

  • 교직원공제회 자산 85조원 돌파, 순이익도 1.8조 달해

    교직원공제회 자산 85조원 돌파, 순이익도 1.8조 달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1조8000억원대 순이익을 거뒀다. 자산 규모도 85조원을 넘어섰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5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 1조8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준비금 적립률은 117.2%로 2018년 이후 8년 연속 100%를 웃돌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했다.총자산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85조89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투자자산이 70조4383억원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고, 회원대여 10조7894억원(12.6%), 기타자산 4조6661억원(5.3%) 순이었다.투자 포트폴리오는 기업투자(25.5%)와 부동산(22.0%) 비중이 높았고, 주식(18.4%), 인프라(17.0%), 채권(17.0%)이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 비중은 61.3%로 국내(38.7%)를 크게 웃돌며 글로벌 자산 배분 기조를 유지했다.공제회는 지난해 11.0%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투자 부문 수익률이 21.9%로 성과를 견인했고, 기업투자(5.6%), 대체투자(5.4%)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특히 국내 주식에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반영된 종목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됐고, 해외 주식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성과로 나타났다. 채권 부문에서도 금리 환경에 대응한 탄력적 운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정갑윤 이사장은 “장기적 관점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배분 다변화, 운용체계 고도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국민연금, KT 박윤영·LG화학 김동춘 선임안 '찬성'…자사주 계획엔 제동

    국민연금, KT 박윤영·LG화학 김동춘 선임안 '찬성'…자사주 계획엔 제동

    국민연금이 KT 주주총회를 앞두고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안에는 찬성, 자사주 활용 계획에는 반대를 결정했다.국민연금공단 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KT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확정했다. 박윤영 대표이사와 박현진 사내이사, 김영한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구성 안건에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원안에 동의했다.반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에는 반대했다. 자사주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공시했음에도, 이후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는 것은 목적과 일관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자사주 정책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결정은 KT 새 경영진 출범에는 힘을 싣되 자본정책에는 별도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민연금이 최근 주총 시즌에서 이사 선임과 주주환원·자본정책을 분리해 판단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책위는 같은 날 LG화학 주총 안건 가운데 김동춘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에는 찬성했다. 다만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선임독립이사 선임, 지분 유동화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강화 등 주주제안에는 “이사회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현대로템 주총 안건은 전부 찬성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깨지기 직전’ 롯데렌탈 딜…누구 책임인가

    ‘깨지기 직전’ 롯데렌탈 딜…누구 책임인가

    1년여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았던 롯데렌탈 딜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초대형 M&A 딜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전면 불허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귀결됐고, 딜을 주도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민병철 대표도 물러났다.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롯데렌탈 매각을 추진한 롯데그룹도 거래 상대방이었던 민 대표 퇴진에 내부적으로 충격받은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에서는 실패 원인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어피니티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 법무법인 태평양의 책임론부터 2024년 도입된 공정위의 기업결합 시정방안 제출제도 무용론, 사모펀드(PEF)를 향한 정부의 강경 기류 등 광범위한 주제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민병철 어피니티 대표, 사실상 경질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어피니티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어피니티는 공식적으로 “민 대표는 휴가 중”이며 “현안을 차질 없이 운영 중이며 비즈니스 연속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민 대표가 사실상 불명예 퇴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민 대표는 롯데렌탈 딜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롯데렌탈 인수가 공정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자 먼저 인수한 SK렌터카를 매각하고 1위 사업자 롯데렌탈을 품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민 대표가 다소 일방적으로 SK렌터카 매각이라는 승부수를 띄우자 펀드 출자자(LP)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에 어피니티 설립자 탕(Tang) 회장이 민 대표에 대한 경질성 인사 조치를 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M&A업계는 공정위의 기

  • EQT,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로 지분율 90% 확보

    EQT,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로 지분율 90% 확보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더존비즈온의 1차 공개매수와 경영권 지분 거래를 통해 약 90%의 지분을 확보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도로니쿰은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 보통주 1519만3370주를 취득했다.이날 도로니쿰은 김용우 회장 등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른 거래도 종결했다. 김 회장과 신한금융 등이 보유했던 보통주 988만173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에 대한 매수를 완료했다. 도로니쿰의 지분 보유 형태는 보유에서 소유로 변경됐다.이로써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의 보통주 2507만510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를 확보하며 공식적인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도로니쿰은 자기주식이 포함된 보통주 기준으로 더존비즈온 지분 82.5%를 확보했다. 자기주식 제외 및 우선주 포함 기준으로는 89.8% 지분을 갖게 됐다. 도로니쿰의 더존비즈온 지분율은 사실상 90% 수준이다.EQT는 추후 더존비즈온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공개매수 신고 당시 EQT는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도로니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가격은 1차와 동일한 주당 12만원이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296만5604주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