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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턴운용, 대외협력실 신설…내부통제 강화에 ‘소통 체계’ 더한다

    마스턴운용, 대외협력실 신설…내부통제 강화에 ‘소통 체계’ 더한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강화 기조를 대외 커뮤니케이션 영역까지 확대하며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낸다.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초 대내외 소통을 전담하는 ‘대외협력실’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대외협력실은 투자자와 감독당국, 시장 참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일원화하고, 내부통제 개선 및 지배구조 개편 현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내부통제 개선 진행 상황과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 투자자 보호 정책 등 핵심 쇄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 기획도 함께 담당한다.대외협력실 산하에는 브랜드전략팀을 두고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실행, 위기 대응, 평판 관리, 사내 소통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단순 홍보 조직이 아니라 이해관계자 관계 관리와 브랜드 전략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조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대외협력실장에는 박세일 실장을 영입했다. 박 실장은 포스코그룹과 DL그룹 등 주요 대기업에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 인물로, 기업 홍보와 위기관리, 정책·규제 대응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박 실장은 대기업 조직에서 쌓은 위기 대응 역량과 대관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 소통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마스턴투자운용은 대외협력실 신설에 앞서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손질해왔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을 강화했다. 내부통제위원회·감사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성과 견제

  • AI 투자가 불러올 ‘도메인’ 시대와 지능형 에이전틱’으로의 진화 [삼일 이슈 프리즘]

    AI 투자가 불러올 ‘도메인’ 시대와 지능형 에이전틱’으로의 진화 [삼일 이슈 프리즘]

    과거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도구적 변화였다면, 오늘의 인공지능(AI) 전환은 기업의 생존 조건과 가치 창출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무엇을 더 싸고 빠르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던 산업화 시대의 관성을 과감히 탈피해야 할 때다. 천문학적인 자본 투자가 견인하는 AI 기반 기술 혁신은 비즈니스의 축을 '생산'에서 '인간의 필요(Domain)'로, 조직의 운영 모델을 '도구 활용'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자'로 전환시키고 있다. 거대한 자본 흐름이 견인하는 AI 혁신최근 AI 진화로 업무 환경이 급변하면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불안은 과거 월드와이드웹이나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도 존재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출시된 Chat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억 명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이 2개월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이번 혁신의 보급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임을 보여준다. 이는 자본의 흐름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현재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한 빅테크 기업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학습과 모델 확보’에, 2030년까지는 '추론의 대중화'와 '에너지 독립형 인프라' 구축에 수천 조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규모를 실감하기 위해 전력량으로 설명하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단위가 MW(메가와트)에서 GW(기가와트)로 전환되고 있는데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량이자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하이

  • 지난해 직접금융 조달 290조…유상증자·단기사채 급증

    지난해 직접금융 조달 290조…유상증자·단기사채 급증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 장기 자금 조달은 소폭 늘린 반면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등 단기 조달에 크게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금액은 289조9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938억원(1.0%)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13조7065억원, 회사채 발행은 276조2510억원이다.주식 발행 규모는 전년보다 4조8860억원(55.4%) 늘었다. 증가분 대부분은 유상증자에서 나왔다. 유상증자는 72건, 10조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3268억원(113.3%) 급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000억원), 삼성SDI(1조7000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00억원) 등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영향을 미쳤다.반면 기업공개(IPO)는 98건, 3조6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금액 기준 10.7%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IPO 규모가 줄어든 반면 유가증권시장 IPO는 소폭 증가했다.회사채 발행 규모는 276조2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53조1260억원으로 6.5% 증가했지만 금융채 발행이 203조6803억원으로 4.0% 감소하며 전체 규모를 끌어내렸다.일반회사채 가운데 차환 목적 발행이 42조2627억원으로 전체의 79.6%를 차지했다. AA급 이상 우량물 비중은 70.7%로 전년보다 확대됐다.기업의 단기 자금 조달은 크게 늘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663조3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조7993억원(27.6%) 증가했다.CP 발행액은 503조1909억원으로 15.6% 늘었고 단기사채는 1160조1333억원으로 33.6% 급증했다. 일반 CP와 일반 단기사채가 각각 13.0%, 33.4% 증가한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ABCP는 11.3% 감소했다.지난해 말 기준 CP 잔액은 227조8512억원으로 12.2% 늘었고

  • 투믹스홀딩스 "경영권 매각 사실무근…신규 투자로 재무안정 추진"

    투믹스홀딩스 "경영권 매각 사실무근…신규 투자로 재무안정 추진"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운영하는 투믹스홀딩스는 최근 보도된 투믹스 매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4일 밝혔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투믹스홀딩스는 주요 투자자인 대림과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의 협조·지원을 받아 신규 투자자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부채와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재무 안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투믹스홀딩스는 수성웹툰을 통해 투믹스 지분 70%를, 나머지 30%는 직접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수성웹툰 주가는 투믹스 매각설에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투믹스홀딩스 관계자는 "회사는 딜로이트안진과 자문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다"며 "오히려 투믹스와 투믹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웹툰 사업은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주요 투자자들 협조 하에 재무 안정 방안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투믹스홀딩스에 따르면 투믹스의 2025년 잠정 연결 매출 실적은 예년과 같은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전해졌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 한화오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KCC글라스는 부진

    한화오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KCC글라스는 부진

    한화오션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43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년물 500억원 모집에 248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2950억원의 자금이 각각 몰렸다.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대비 –30bp~+30bp 범위에서 금리를 제시한 가운데, 2년물은 –10bp, 3년물은 –26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회사채 투자 수요도 탄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KCC글라스는 이날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300억원의 주문을 받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25bp의 ‘오버 금리’로 집계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건설산업 전방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회사채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설명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IPO 문턱 높아지자…조달전략 다변화 시작[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IPO 문턱 높아지자…조달전략 다변화 시작[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상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가스익스와프(PRS)와 메자닌 등 구조화금융 활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사진)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자본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전략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시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메자닌 발행 조건이 기업에 상당히 우호적일 수 있다”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뿐 아니라 PRS도 꾸준히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PRS는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계약 형태로 교환하는 구조로, 직접적인 지분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IPO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메자닌과 PRS 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메자닌은 채권에 주식 전환권을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초기에는 이자 부담을 낮추면서 향후 주가 상승 시 투자자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다.메자닌을 활용한 대표 사례로는 지난해 2차전지 기업 엘앤에프의 공모 BW 발행을 꼽았다. 김 부사장은 “2차전지 업종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 있었고 시장 신뢰도도 약한 상황이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사업 추진 등 기업의 방향성을 보고 빠르게 분석해 언더라이팅에 들어갔다”며 “결과적으로 업종과 주가 모두 회복돼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딜이 됐다”고 했다. 그는 “구조화금융이 늘어날수록 증권사 IB부문의 자문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회사채 9조179억원을 주관해 3위인 한국투자증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