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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10년물 하루 7bp 출렁…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국고채 10년물 하루 7bp 출렁…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고채 10년 만기 금리가 연 3.7%대까지 치솟은 뒤 다시 밀리는 과정에서 하루 5~7bp(1bp=0.01%포인트) 안팎의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고채 10년물은 하루 최대 7bp 이상 움직였다. 지난 9일 연 3.754%까지 상승한 뒤 연 3.6%대 초반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4일(+5.1bp)과 10일(-7.3bp)을 비롯해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19일(+7.7bp)과 20일(+8.8bp) 이틀간 급등한 뒤 21일(-5.1bp), 22일(-4.4bp) 연속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반복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변동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하루 변동폭 자체가 확대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최근 채권시장의 특징이다. 지난 12일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기준금리가 연 2.5%인데 국고채 3년 만기 금리가 연 3.2%를 웃돌고 있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하자 국고채 3년물의 만기 금리가 하루 만에 약 4.6bp 떨어졌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SK하이닉스가 자금을 증권사 채권형 랩·신탁 펀드에 집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차이(크레디트 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채권 금리의 단기 고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국고채 10년물을 기준으로 연 3%대 후반에서 연 4%대 초반 사이까지 오를지를 놓고서다. 이달 총발행액이 약 18조원인 국고채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설 연휴로 입찰 일정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면서 공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발행 일정까지

  • [단독] 페블스톤·캡스톤도 전주行…국민연금 건너편에 줄줄이 '둥지'

    [단독] 페블스톤·캡스톤도 전주行…국민연금 건너편에 줄줄이 '둥지'

    국민연금공단과 거래하는 대체투자 운용사들의 ‘전주행’이 빨라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에 이어 페블스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까지 전주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기금운용본부 인근인 전주 만성동 일대가 운용업계의 ‘세컨드 오피스’로 재편되는 흐름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이날 전주사무소 임대차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건너편에 자리한 건물로, 약 1년 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처음 전주사무소를 연 코람코자산운용과 같은 빌딩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인력 확충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공식적으로 전주사무소를 열 예정이다.캡스톤자산운용은 이미 전주 거점 가동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23일 사무실 계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국민연금공단 인근 사무실 운영을 시작했다. 별도의 개소식 없이 본사 인력이 순환 근무 형태로 오가며 국민연금과의 회의 및 실무 협의 공간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이 전주에 둥지를 트는 이유는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자금을 위탁받은 운용사 입장에선 대면 협의와 자료 제출, 현안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물리적 접점을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캡스톤자산운용과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민연금의 국내 부동산 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운용사당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배정됐다.시장에서는 이번 전주행이 중견 하우스의 체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이지스자산운용, 마스

  • 사학연금, 국내주식 우수 위탁사 6곳에 감사패…"18.9% 수익률 견인"

    사학연금, 국내주식 우수 위탁사 6곳에 감사패…"18.9% 수익률 견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해 국내주식 운용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위탁운용사 6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사학연금은 전날 서울 여의도 TP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내주식 우수 위탁운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6개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5년 기금 운용수익률 18.9%라는 창립 이래 최고 성과 달성에 기여한 운용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선정된 운용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다. 이들 운용사는 3년 이상 장기 운용 과정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며 초과수익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아울러 사학연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여도와 운용 안정성,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 달성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등 책임투자 이행 노력도 주요 평가 요소에 포함됐다.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공단이 지난해 18.9%라는 전무후무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국내주식팀과 위탁운용사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우수 운용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금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SK, SK바이오팜 지분 활용 PRS로 1.5조 조달

    SK, SK바이오팜 지분 활용 PRS로 1.5조 조달

    SK㈜가 보유 중인 SK바이오팜 지분을 활용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SK바이오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협의 중이다. PRS는 발행사가 증권사에 주식과 같은 기초자산을 넘기되 변동성을 증권사가 직접 부담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담보대출과 비슷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기업으로서는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고도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게 장점이다. SK㈜는 SK바이오팜 지분 6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SK㈜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에 PRS 구조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한국투자공사, 설맞이 어르신 복지센터 '온정 나눔' 배식 봉사

    한국투자공사, 설맞이 어르신 복지센터 '온정 나눔' 배식 봉사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설을 앞두고 주변 이웃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명절 온정을 나눴다.한국투자공사(사장 박일영) 임직원 봉사단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봉사단은 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 1100여 명에게 점심 특식을 배식하고 새해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어르신들은 공사 임직원에게 웃음으로 화답하며 덕담을 건넸다.한국투자공사 임직원들은 2018년부터 서울 소재 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상민 경영관리부문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와 덕담 덕분에 오히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이 마음의 위안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기업회생'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윈터골드PE

    '기업회생'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윈터골드PE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피자헛의 새 주인으로 케이클라비스·윈터골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한국피자헛은 'PH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이어나가게 된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와 윈터골드PE는 한국피자헛 인수자로 확정됐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이끄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이번 거래는 인수자들이 출자한 신설법인 'PH코리아'에 기존 한국피자헛의 영업권과 브랜드를 이전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기존 법인은 채권 변제를 마친 뒤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거래 금액은 110억원 수준이다. 한국피자헛은 이날 관계인설명회를 열어 채권단과 가맹점주 등에게 이 같은 회생 인수합병(M&A) 구조를 설명했다.한국피자헛은 2024년 11월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분쟁, 누적된 재무 부담 등을 이유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지난달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에게서 수취한 차액가맹금 약 215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확정 채권 규모가 늘어나면서 인수의향자의 인수 부담이 커졌고, 한국피자헛은 결국 영업양수도 방식의 M&A를 택했다.이번 거래는 법원의 감독 아래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피자헛은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M&A 최종양수예정자 확정 및 통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의 영업양수도 허가와 회생계획 인가 등 절차가 완료되면 피자헛은 'PH코리아'로 출범해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