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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반등 틈탄 유상증자 시도, 금감원 칼날에 연속 좌초

    증시 반등 틈탄 유상증자 시도, 금감원 칼날에 연속 좌초

    유상증자를 추진하던 젬백스와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가 잇달아 계획을 접었다. 두 회사 모두 금융감독원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반등기를 틈타 유상증자를 시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감독 당국이 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젬백스와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달 잇따라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철회한 건 지난 1월 금양 이후 처음이다.금양과 마찬가지로 두 회사 모두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효력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감원은 연초 유상증자 중점심사제를 도입한 뒤 자금 사용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경영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된 기업을 중심으로 정정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4월부터 41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이후 금감원으로부터 네 차례 정정 요구를 받았고, 회사는 자진 정정을 포함해 일곱 차례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택했다. 대신 자체 자금과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시장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의 실소유주의 온성준 회장의 법적 리스크가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온 회장은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사기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과거 그가 지배했던 에스엘바이오닉스와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이 잇달아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전력도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다.젬백스는 바이오 기업 특유의 임상 등 정보에 대한 공시 문제가 불거지며 심사 과정이 꼬였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24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금감원으로부터 두 차례 정정 요구를 받

  • 아로마티카, 공모가 상단 8000원 확정…확약률 58.01%

    아로마티카, 공모가 상단 8000원 확정…확약률 58.01%

    화장품 업체 아로마티카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6000~8000원)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공모 규모는 240억원, 코스닥시장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1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227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53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수량의 99.95%(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상단(8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신청 물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률은 58.01%로 나타났다.아로마티카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 기반 해외 마케팅 체계 구축 등에 투입한다.아로마티카는 18일부터 이틀간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150조 '국민성장펀드' 본격 가동…이억원 "금융권 역량 총동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본격 가동…이억원 "금융권 역량 총동원"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은행과 5대 금융지주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전략적 자금 공급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인력·정보 교류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협업을 요구하며 “보수적 관행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때”라고 강조했다.정부와 금융권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별관에서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이날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산은은 프로젝트별 자금 지원뿐 아니라 사무국 파견 인력과 첨단전략산업 관련 정보 교류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 75조원, 민간 75조원로 구성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집중 투자한다. 5대 금융지주는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씩 총 50조원을 부담한다.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신설 등 전문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고, 투자 수요를 모집하고 있다. 기금운용심의회 추천 등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금융·산업계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소통풀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제시한 지 시간이 흘렀지만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냉정하다”

  • 파워넷, 누적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2026년 퀀텀 점프"

    파워넷, 누적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2026년 퀀텀 점프"

    코스닥 상장사 파워넷이 올해 누적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파워넷은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3231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90.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3분기에만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9% 증가했다.1988년 설립된 파워넷은 전자·가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전원공급장치(SMPS)와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곳이다. SMPS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TV, 모니터, 가전 등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이번 실적 호조세는 지난해 종속회사로 편입된 알뜰폰(MVNO) 사업자 아이즈비전의 실적 성장세가 보탬이 됐다. 아이즈비전은 3분기까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5%, 영업이익은 133.71% 증가했다. 각종 제휴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신규 가입자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파워넷의 본사업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92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프리미엄 SMPS 매출의 본격화와 함께 완제품 생산(EMS) 및 배터리 부문 등 신사업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된 결과다.파워넷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대형 프리미엄 신모델 개발 수주와 신사업 부문의 육성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생활용품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용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파워넷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

  • 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 조현범 상대 주주대표소송 제기

    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 조현범 상대 주주대표소송 제기

    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가 조현범 회장(사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조 회장이 구속된 기간 업무수행 없이 거액의 보수를 수령했다며 해당 금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은 조 회장이 회사에 약 5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대표소송은 회사가 이사에 대한 책임 추궁을 게을리할 경우,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이사의 책임을 추궁하고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원고(주주)가 승소하면 배상금은 원고가 아닌 회사에 돌아간다.주주연대는 "피고(조 회장)가 형사범죄로 구속되는 바람에 회사에 상주하며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앤컴퍼니의 지배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구속기간 동안 거액의 보수를 수령한 것은 배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회사 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는 임원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보수 지급청구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들었다. 한국앤컴퍼니 상근 사내이사인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횡령·배임 등 혐의로 2023년 3~11월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지난 5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판결 선고일 당시 법정 구속돼 현재까지 수감된 상태다. 구속된 기간엔 이사회에도 불참했다. 조 회장은 2023년 47억원(급여 16억원·상여 31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으며 올해는 월 1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하고 있다. 주주연대가 청구한 50억원의 배상 규모는 구속기간 조 회장이 받은 보수에 해당한다.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된 개정 상법에

  • 소액주주 운동 활황에…플랫폼 연계 행동주의 펀드 등장

    소액주주 운동 활황에…플랫폼 연계 행동주의 펀드 등장

    소액주주 플랫폼 ‘헤이홀더’와 연계한 행동주의 펀드가 등장했다. 헤이홀더를 통한 주주행동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온라인에서 세를 모으는 소액주주 운동이 거세지면서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들도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손을 맞잡는 모습이다.일각에선 중립성이 핵심인 플랫폼이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무분별하게 동원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 자산운용사 퀸즈가드자산운용은 ‘퀸즈가드헤이홀더액티비즘’ 펀드 모집을 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사모 방식으로 총 20억~30억원가량의 자산을 모아 출발한다는 계획이다.해당 펀드는 헤이홀더를 주주행동 과정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운용사(GP)인 퀸즈가드자산운용은 주주행동 타깃을 설정한 뒤 헤이홀더 플랫폼에서 '동맹 세력'을 적극 끌어모을 예정이다.퀸즈가드자산운용은 헤이홀더를 내세우는 게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 전체로 넓히는 상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플랫폼을 활용한 주주행동의 파급력이 커지고 있어서다.올해 들어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인포바인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 과정에서 헤이홀더를 활용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에선 감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액주주와 회사 경영진 간 '표대결'까지 벌어졌다. 액트에서 결집한 소액주주들은 파마리서치와 하나마이크론의 인적분할 계획에 반대해 이를 철회시키기도 했다.퀸즈가드자산운용과 헤이홀더 측은 펀드 설정 과정부터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 분배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헤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