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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에코마케팅 2차 공개매수로 지분 91% 확보…상폐 수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에코마케팅 주식에 대한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272만5752주(8.8%)를 추가 취득했다. 베인캐피탈은 당초 598만3641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응모율이 46%에 그쳤다. 주당 매수가격을 1만6000원으로 제시했으나 에코마케팅 주주들은 매수가격이 낮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베인캐피탈은 앞서 1차 공개매수로 에코마케팅 보통주 1069만6106주(34.47%)를 취득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및 에이아이마케팅그룹이 보유하던 지분 43.6%도 인수했다.이번 2차 공개매수를 앞두고 에코마케팅 우리사주조합 36인과 추가로 의결권 공동행사를 약정하면서 베인캐피탈의 에코마케팅 지분율(특별관계자 포함)은 90.8%로 높아졌다.베인캐피탈은 에코마케팅을 자진 상장폐지할 목적으로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베인캐피탈은 이미 현금 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을 만큼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상법에 따라 의결권 기준 3분의2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소수주주 주식을 완전 모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인 경우에는 자회사 주주들로부터 현금을 주고 지분을 교환할 수도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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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전기차 충전社 첫 IPO 눈앞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채비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거래소 문턱을 7개월만에 넘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코스닥 상장위원회를 열어 채비에 대한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7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지 7개월만이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다.이 회사는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 민간 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모두 직접 수행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전국에 약 1만면(충전 포트 기준) 규모의 급속충전기를 운영한다. 정부 공공 급속 충전 물량의 과반 이상도 점유하며 민간과 공공 충전 인프라 영역에서 두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 급속충전 인프라 선점 경쟁에서의 우위를 다지는 것과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적자 기업인 만큼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신청했다. 이익미실현 특례는 적자를 내는 성장기업에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일정 매출과 자본 요건만 충족하면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는다.거래소가 채비의 최근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재무 상태와 미래 시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심사 기간이 길어졌다.채비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 7000억~8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KB자산운용으로부터 1200억원을 유치할 당시 약 4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2024년 상장 주관사 선정 당시 1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제안 받았으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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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연금 두달 새 160조 벌었다…벌써 수익률 11%대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올해 11%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초 두 달 만에 ‘두 자릿수 수익률’에 진입한 셈이다. 코스피 급등에 따른 국내주식 평가이익이 단기간에 성과를 끌어올리면서 기금 총액도 1600조원대 초반까지 불어났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누적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약 11%로 파악됐다. 2월 말 기준 예측치를 반영한 수치다. 국민연금의 1~2월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연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한 2025년에도 1~2월 수익률은 1.02% 수준에 그쳤다.기금 규모도 가파르게 불어났다. 국민연금 기금은 2월 말 기준 16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12월 말 기준 기금 규모는 1458조원이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약 160조원 안팎이 증가한 셈이다. 평소 연간 증가 폭에 맞먹는 자금이 짧은 기간에 불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증시 상승 랠리가 국민연금 실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4214.17에서 전날 6307.27까지 약 49.7%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들 기업의 핵심 주주인 만큼 국내주식 평가이익이 국민연금 기금 총액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급등장에서 국민연금의 ‘기계적 매도’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시장의 관심사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올해 국내 주식 비중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자동으로 되돌리기 위한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고, 국내 주식 목표 비중도 기존 14.4%에서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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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클라렌,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기업 인터로조는 자사 브랜드 클라렌(Clalen)이 포브스코리아가 수여하는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컬러·뷰티 콘택트렌즈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인터로조는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CE),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현재 60여 개국, 140여 개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인터로조는 정밀 금형 기술과 광학 설계, 피코프린팅 공법을 결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프리미엄 컬러 렌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클라렌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 렌즈의 자체 설계·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산소전달률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높은 산소전달률을 기반으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 환경을 유지하도록 설계한 게 강점으로 꼽힌다.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 렌즈는 높은 공정 안정성을 요구하는 고난도 영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입장벽이 큰 분야로 분류된다. 이번 수상으로 클라렌은 기술 기반 컬러 렌즈 브랜드로서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노시철 인터로조 대표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 렌즈 선택 시 디자인뿐 아니라 산소전달률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은 브랜드의 책임이자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눈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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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경영권 매각 아니라 전략적 2대 주주 유치 추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2대 주주 유치에 나섰다.마스턴투자운용은 27일 “경영권 이전을 전제로 한 매각이 아니라 장기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할 전략적 파트너십 차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순 재무적 투자자(FI) 유치가 아니라 사업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회사는 이번 2대 주주 유치를 통해 운용 역량 고도화와 투자 심사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핵심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이번 과정을 단순 자본 확충이 아니라 주요 출자자(LP)와의 동반 성장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그동안 연기금과 공제회 등 공적 성격의 자금을 운용해온 책임 투자 기관으로서 장기적 관점의 운용 철학과 수탁자 책임을 강조해 왔다.마스턴투자운용은 “LP와의 긴밀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신뢰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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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인프라리츠, 주가 웃돈 CB 발행…메리어트와 손잡고 호텔 확장
상장 리츠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주가를 웃도는 전환가액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과 함께 호텔 섹터 확장에 속도를 낸다.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17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행 목적은 서울 종로구 재동 관광호텔 개발사업 자금 조달이다. 발행 조건은 쿠폰금리 연 3.5%, 만기수익률(YTM) 연 4.7%이며 전환가액은 4925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날 종가(4580원) 대비 약 7.5% 할증된 수준이다.통상 전환가액은 최근 가중평균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거나 투자 유인을 위해 할인 발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번 건은 현 주가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코람코 측은 “현 주가의 저평가와 중장기 성장성을 투자자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조달 자금은 안국역 인근 재동 호텔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하 1층~지상 14층, 91개 객실 규모 관광호텔을 조성한다. 북촌 조망이 가능한 도심 핵심 입지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 단기 숙박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 3%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하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아울러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편입한 서울 구로 ‘아늑호텔’과 인천 구월 ‘아늑호텔’을 각각 ‘아늑 시그니처 서울 구로,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와 ‘아늑 시그니처 인천 구월,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로 리브랜딩한다. 국내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1호 사업이다. ‘시리즈 바이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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