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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에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총괄 선임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에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총괄 선임

     한국신용평가가 신임 대표이사로 패트릭 윤(Patrick Yoon)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패트릭 윤 대표는 글로벌 금융 및 결제(페이먼트) 산업에서 국내외 사업과 전략을 두루 경험한 금융 전문가다. 최근까지 글로벌 가상자산·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에서 한국 총괄을 맡아 국내 사업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비자(Visa)에서 한국·몽골 지역 총괄로 재직하면서 국내 금융기관과 규제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성장을 추진했다. 전통 금융사뿐 아니라 빅테크·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싱가포르, 대만, 영국 등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SC제일은행 소매금융 부행장을 역임했다. 패트릭 윤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신용평가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일관된 평가 기준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SK, 2000억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몰려…금리 변동 속 선방

    SK, 2000억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몰려…금리 변동 속 선방

     SK(AA+)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해 1조원에 가까운 수요를 끌어모았다. 채권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회사채 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견조한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2000억원(최대 4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별로는 3년물 1700억원에 5800억원이 몰렸고, 5년물 800억원에 4100억원이 참여했다. SK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SK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은 +2bp, 5년물은 +1bp준에서 목표 물량을 채웠다. 민평금리 대비 높은 ‘오버금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 이번 회사채 조달은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다음날 진행되는 만큼 채권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채권시장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회사채 조달 일정을 미루는 분위기다. 이번 SK의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SK증권이 맡았다. 발행일은 이달 31일로 예정돼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단독] ST리더스, 브릭스톤PE로 사명 변경…“펀드 만기까지 책임 운용”

    [단독] ST리더스, 브릭스톤PE로 사명 변경…“펀드 만기까지 책임 운용”

    국내 중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브릭스톤PE로 사명을 바꾼다. 과거 최원석 전 ST리더스 대표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선을 긋고 새출발하기 위해서다. 최 전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ST리더스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ST리더스는 지난 19일 정기사원총회를 열고 사명을 브릭스톤PE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단단한 돌(Stone)로 벽돌(Brick)을 만들어 투자자 신뢰를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최 전 대표가 갖고 있던 ST리더스 지분 89%는 안권일 전무, 차병규 상무, 홍성규 이사 등 3명이 인수했다. 이들은 그간 ST리더스에서 펀드를 운용한 핵심 인력이다. 세 사람 모두 해외파로 향후 미국, 일본 등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딜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2016년 11월 설립된 ST리더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면서 자본시장에서 급성장했다. 2020년 12월 효성그룹으로부터 약 3800억원에 M캐피탈(현 MG캐피탈)을 인수하며 굵직한 투자 성과를 냈다. ST리더스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7832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최 전 대표가 새마을금고로부터 출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최 전 대표는 2024년 6월 법정 구속된 후 ST리더스에서 손을 뗐다.문제는 M캐피탈을 비롯해 ST리더스가 운용하던 펀드 만기가 남아있다는 점이었다. ST리더스가 공중분해되면 펀드는 강제 청산 수순을 밟아야 했다.안 전무와 차 상무 등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회사를 떠나지 않고 펀드 운용을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출자자(LP)들도 펀드 운용사(GP)를 교체하지 않고 기존 운용역에

  • 나스닥 이어 NYSE 부회장도 갤럭시코퍼레이션 방문…"美 상장 청신호"

    나스닥 이어 NYSE 부회장도 갤럭시코퍼레이션 방문…"美 상장 청신호"

    마이클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회장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방문했다. 이달 초 나스닥 부회장에 이어 잇달아 해외 거래소 인사들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찾았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24일 마이클 해리스 NYSE 부회장이 이날 오전 김민석 부총리를 예방한 직후 자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배우 송강호가 직접 마이클 해리스 부회장을 맞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해리스 부회장은 기업 투어 내내 '원더풀'을 연발하며 기업 비전에 감탄을 표했다"고 전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모레' 프로젝트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또 다른 자아를 통해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를 고도화된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으로 구현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해리스 부회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상장 스케줄과 미국 로봇 콘서트 추진 계획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선 의지가 NYSE 상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거대 자본은 갤럭시코퍼레이션처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달 4일에는 밥 맥쿠이 나스닥 부회장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방문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 인벤테라, 코스닥 IPO 일반청약에 증거금 4.7조 몰려

    인벤테라, 코스닥 IPO 일반청약에 증거금 4.7조 몰려

    의약품 개발기업 인벤테라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4조7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벤테라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약 191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42만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7000억원이 모였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 유진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2309개 기관이 참여해 1328.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1만2100~1만6600원) 상단인 1만66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196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306억원이다.2018년 설립된 인벤테라는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핵심 기술은 ‘인비니티’ 플랫폼이다. 인비니티 플랫폼으로 나노의약품 관련 핵심 난제인 면역세포 탐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질환 특이적 나노 MRI 조영제 신약을 먼저 사업화하고 있다. 질환 특이적 나노 MRI 기술은 특정 질병(암, 염증 등)을 인식해 병든 부위만 선택적으로 밝게 영상화하는 차세대 MRI 진단 기술이다.인벤테라는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ESG 공시 투명성 높이되 과도한 기업 부담 낮추는 균형 필요"

    "ESG 공시 투명성 높이되 과도한 기업 부담 낮추는 균형 필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도입을 앞두고 공시 범위와 법적 책임의 한계를 둘러싼 전문가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공시의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의 과도한 부담과 법적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한국투자자포럼은 지난 23일 ‘ESG 법제화 동향과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현행 ESG 공시 로드맵의 쟁점을 심층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첫 발표자로 나선 이채진 홍익대 교수는 “ESG 공시가 자율에서 법정공시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며 “다만 거래소 공시를 중심으로 단계적 도입을 추진 중이나, 법정공시 전환 시점과 규율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김선미 전남대 교수는 ESG 평가와 기업가치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CRS) 수준이 높은 기업이 위기 시 반드시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증거는 부족하다”며 “투자자들이 평판보다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중시하는 만큼, 산업별로 정교한 ESG 전략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금융위원회의 ESG 공시 로드맵 초안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신상훈 청주대 교수는 “ESG 공시 의무화가 연기된 2023년 이후 공시 품질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실증적으로 확인됐다”며 의무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총장은 “한국의 초기 공시 의무화 대상은 58곳에 불과해 유럽연합(EU) 1만1700곳, 일본 172곳 등 주요국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며 “공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