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News
-
[단독] MBK·영풍 "주주 충실의무 정관에 반영하라" 고려아연에 주주제안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고려아연 정관에 넣어 명문화하자고 제안했다. 신주 발행 시 이사회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도 정관을 개정해 반영하자고 건의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우군에게 고려아연 지분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식의 방어 전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주식 액면분할도 제안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 연합은 다음달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날 고려아연 측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했다. 상법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 개최 6주 전 접수돼야 해당 안건이 주총에서 논의될 수 있다. MBK 연합은 고려아연 정기 주총이 3월 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주주제안 접수 마감일을 앞두고 회사에 주주제안을 보냈다.MBK 연합의 이번 주주제안은 단기적인 경영권 분쟁이나 이사회 구성원 교체보다는 구조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MBK 연합은 고려아연 정관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상법 개정으로 이사가 회사뿐 아니라 주주를 위해서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를 기업 정관에 직접 반영하자는 게 MBK 연합 측 요구다. 대주주가 정기 주총 안건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자고 제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상법상 이미 존재하는 의무지만 이를 정관에 명시하는 이유는 이사회가 의사결정을 할 때 주주 충실의무가 보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사회가 주주 충실의무를 위반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 이사
-
디시인사이드, 2000억에 매각 [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주간 플랫폼, 바이오,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2000억에 매각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인수한다. 에이치PE는 인수대금 납입을 마친 뒤 3월 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PE는 디시인사이드 최대주주인 커뮤니티커넥트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근 체결했다. 거래 금액은 앞서 협의된 2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로, 2000년 3월 ‘디지탈인사이드’ 법인 출범 이후 영업양수도 및 지배구조 변화를 거쳤다. 현재는 비상장사 커뮤니티커넥트가 디시인사이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커넥트 지분은 개인 자산가 A씨(90%)와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10%)가 나눠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회사에 남아 경영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디시인사이드는 견조한 트래픽과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 EBITDA는 9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일평균 페이지뷰(PV)는 1억9100만뷰, 월평균 PV는 38억5500만뷰였으며, 일평균 방문자 수는 348만5311명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댓글 수와 게시물 수는 각각 244만9355개, 92만6438개였다. 갤럭스, 42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얼라인, 에이플러스에셋에 주주서한 "비핵심 자산 팔고, 본업 투자 늘려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운영하는 에이플러스에셋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보내고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제안했다.얼라인은 11일 에이플러스에셋에 8대 핵심 과제를 담은 서한을 발송하고 정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2인 선임 등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지난 2일 기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8.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GA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성과와 계약 유지율 등을 기록하고 있는 우량 기업임에도 이달 6일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국내 동종기업 인카금융서비스(3.2배), 일본·미국 GA 평균(3.4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얼라인은 저평가의 핵심 원인으로 본업 집중 부족과 비핵심 사업으로의 자원 분산을 지적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본업과 무관한 고변동성 금융자산과 저수익성 자회사에 자본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에이플러스에셋은 2025년 3분기 기준 약 66억6000만원 규모의 상장주식(삼성전자, SK하이닉스,알테오젠)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2020년 약 14억8000만원에서 2024년 약 70억4000만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얼라인 측은 GA 사업자가 이 같은 고변동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경영 리스크를 높이고 자본배치 관점에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자회사 수익성도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했다.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나노엔텍 인수 전인 2020년 29.7%에서 2024년 1.6%로 급락한 반면, 별도 기준 ROE는 16.8%를 유지하고 있어서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1월 23일 비공개 주주서한 발송 및 1월 29일 대면 미팅을 통해 에이플
-
증권사 WM 30% 안팎 급성장...수익 무게중심 IB에서 WM으로
올해 증권사 자본 배분이 기업금융(IB)에서 자산관리(WM) 부문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가 5300선을 웃돌며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WM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반면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IPO)가 핵심인 IB시장은 채권시장 약세와 중복상장 논란 등으로 성장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실적에서 IB보다 WM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KB증권은 지난해 총영업이익 2조686억원 가운데 WM 부문이 1조416억원, IB 부문이 45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WM은 27.5% 증가한 데 비해 IB는 13.3% 늘었다. NH투자증권 역시 WM 부문 수익이 2024년 8731억원에서 지난해 1조1516억원으로 31.9% 증가한 데 비해 IB 부문 수익은 같은 기간 3817억원에서 4371억원으로 14.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순영업수익 2조5122억원 가운데 WM 수수료 수익은 2024년 2818억원에서 3421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IB 수수료는 1858억원에서 지난해 1674억원으로 약 9% 감소했다. 2022년 주식 유통시장이 침체를 겪을 당시에는 IB부문이 실적 방어의 축 역할을 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의 IPO 주관을 비롯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기 전 기업의 선제적 회사채 발행 수요를 적극 흡수했다. 개인 고객 대상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회사채와 IPO 주관 수수료 수익이 이를 보완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올해에도 IB 부문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IB 수익의 상당 부분이 회사채 발행과 IPO 등 발행시장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채
-
팬오션, SK해운 초대형 유조선 10척 1조 인수
팬오션이 SK해운으로부터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을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액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해운으로부터 VLCC 10척을 973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선박은 국내 주요 화주와 장기화물 운송계약을 맺고 있어 팬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SK해운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주관했다.SK해운은 지난해 HMM에 VLCC를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를 모두 매각하는 안도 논의했다. 하지만 양측이 희망하는 가격 차이가 작지 않게 벌어진 데다 HMM이 인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면서 양측의 협상은 무산됐다.SK해운은 VLCC 매각 후 확보한 현금으로 친환경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을 확보하고, 장기 운송계약을 맺어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SK해운은 국내 해운사 중 매출 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2018년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SK그룹으로부터 SK해운 경영권 지분(83.65%)을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수소차 전환의 문턱에서, 충전 인프라의 해법을 찾다 [삼정KPMG CFO Lounge]
20세기 초 자동차 산업이 막 시작되었을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주유소 인프라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 자동차는 기술적으로는 혁신적인 이동 수단이었지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중화되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1908년 포드(Ford)의 Model T 출시를 기점으로 급변한다.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화석연료 기반 차량을 위한 ‘연료 충전소’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수 역시 1908년 약 30만 대에서 불과 10년 만에 600만 대 이상으로 급증했다.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이 맞물리며 산업 성장이 가속화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역시 이와 유사한 전환점에 서 있다. 수소 기술은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 속에서 높은 기술적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 가능성이 곧바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저장·운송·충전에 이르는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인프라가 충분히 연결되지 않는다면 수소 모빌리티는 기술적 가능성에 머무른 채, 세계 에너지 지도를 바꿀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결국 산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그 기술을 시장과 일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현재 수소는 중장기적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는 향후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
NOTICE
- [공지] 프로그램 설치후 크롬 설정 방법 2026.01.28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CUSTOMER CENTER
-
02-360-4204
월~금요일 09:00~18:00 점심시간 11:30~13:30
- insight@hankyung.com 이메일 고객문의
![[단독] MBK·영풍 "주주 충실의무 정관에 반영하라" 고려아연에 주주제안](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01.43258521.3.jpg)



![수소차 전환의 문턱에서, 충전 인프라의 해법을 찾다 [삼정KPMG CFO Lounge]](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01.43254935.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