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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올해 대형딜 중심 M&A 양극화…AI 공급망 사업재편 가속"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대형 딜 중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산업 구조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M&A 시장도 핵심 분야 중심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일PwC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 본사 아모레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공급망과 2026년 M&A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세미나는 올해 경제 및 산업 트렌드, M&A 트렌드 변화, AI·휴머노이드 시대에 성장할 산업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재영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은 "글로벌 질서 재편, 기술 변곡점, 거시경제 시스템 변화, 국가 정책 불안정성이라는 네 가지 구조적 트렌드가 동시에 맞물리고 있다"며 "단기 경기 변동보다 장기 추세선의 변화를 읽는 것이 M&A 전략 수립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경수 삼일PwC M&A 센터장은 "올해 M&A 시장은 AI 대전환, 대형 딜 중심의 K-커브(양극화), 선택과 집중의 자본 배분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변동성에 대한 선제 대비와 유동성 관리, 한정된 자본 내 적절한 자본 배분 원칙 수립,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M&A 적극 활용, 인수 대상의 AI 전략 및 역량에 대한 상세한 실사 수행 등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전력 인프라부터 피지컬 AI까지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주요 산업별 M&A 트렌드에 대한 분석도 나왔다. 한정탁 삼일PwC 에너지트랜지션플랫폼 리더(파트너)는 AI 시대에 전력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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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자사주 33.27% 공개매수…소각 예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아남전자가 자사주 33.27%를 공개매수한다. 사들인 자사주는 추후 소각할 계획이다.18일 아남전자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자사주 2565만7000주(지분율 33.27%)를 주당 156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1211원) 대비 28.8% 높은 가격이다. 전체 공개매수 규모는 최대 400억원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이번 공개매수로 보유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목표치에 못 미치더라도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할 예정이다. 매수 예정 수량을 넘어설 경우 안분비례 방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아남전자의 최대주주는 유한회사 아남이다. 지분 20.23%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33.43%다. 이번 공개매수를 마치고 자사주 소각까지 마무리하면 아남전자의 지분율은 최대 30.32%로 높아질 전망이다. 197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영상기기와 연계된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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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캐피탈 인수자금, A캐피탈에서 빌려 갚은 키스톤PE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A캐피탈(옛 JT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키스톤뱅커스1호는 지난 2월말 기준 A캐피탈로부터 321억원을 빌려쓰고 있다. A캐피탈의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1186억원)의 27.1%에 달하는 금액이다. 키스톤PE는 이 돈으로 A캐피탈을 인수할 때 일으킨 인수금융을 갚았다. A캐피탈 인수 자금을 A캐피탈에서 빌려서 갚은 셈이다. 금융당국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형 캐피탈사의 자산건전성이 기형적 차입매수(LBO) 구조로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캐피탈은 지난 2월말 기준 키스톤뱅커스1호와 420억원 규모의 신용공여 약정을 맺고 있다. A캐피탈은 △2023년 36억원 △2024년 150억원 △2025년 280억원으로 키스톤뱅커스1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매년 증액하고 만기를 연장해왔다. 키스톤뱅커스1호가 지난해 말 기준 A캐피탈로부터 실제 빌려 쓰고 있는 돈은 총 321억원이다. 금리는 연 10.9%, 만기는 내년 2월 28일이다.키스톤PE는 A캐피탈에서 빌린 돈으로 2021년 A캐피탈을 인수할 때 자금이 부족해 빌린 인수금융을 상환했다. A캐피탈이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2024년엔 395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내자 인수금융 대주단이 상환을 요구했고, 리파이낸싱에 어려움을 겪은 키스톤PE는 A캐피탈에서 자금을 빌려 인수금융을 갚는 방안을 고안했다.이런 '돌려막기' 구조는 업계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금융기관의 대주주 신용 공여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이는 공시 대상이며 금융당국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 한 캐피탈사 관계자는 "사모펀드(PEF)가 은행을 인수한 다음에 은행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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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점화된 ‘회계사 vs 세무사’ 갈등…전문성 앞세운 공방전
업무 영역을 둘러싼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법안 문구 한 줄, 조례 단어 하나를 두고 정면충돌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회계 검증은 회계사의 영역”이라는 주장과 “세무 분야의 전문성을 무시하지 말라”는 반론이 팽팽히 맞선다. 갈등이 첨예한 것은 회계사와 세무사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전문직의 입지가 좁아지며 직역 간 ‘영토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자체 의회 곳곳에서 정면충돌18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무사들은 국회 정무위원회 정례회의 안건 상정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공인회계사를 ‘공공성을 지닌 세무 전문가’로 규정하고, 회계사의 직무 범위를 기존 ‘세무 대리’에서 ‘세무사법에 따른 세무 대리’로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계사가 수행하는 업무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세무사들은 이를 세무사 고유 업무를 침해하는 위협으로 보고 있다.회계사와 세무사 간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2022년부터다. 당시 서울시의회는 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민간 위탁 사업비 결산 업무를 세무사에게도 허용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검증 수준을 완화하는 조치는 공공재정 신뢰의 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수년간의 공방 끝에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초 해당 조례를 원상복구했다. 회계 검증의 전문성 유지와 행정의 일관성 확보가 재개정의 명분이었다.세무사회 등은 서울시의회의 오락가락한 결정을 규탄하는 한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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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빅딜 휩쓰는 한투 계열 PE들…'IMA 후광' 한투증권 인수금융과 '선순환'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가 몸값이 1조원 안팎에 달하는 엠앤씨솔루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1분기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PE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로 조달 여력이 크게 늘어난 한국투자증권이 한투 계열 PE들 딜에서 인수금융 주선을 맡으며 일감을 따내고, 한편으론 이러한 자금력이 한투 계열 PE들의 거래 종결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다는 평가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투파 PE본부는 방산기업 엠앤씨솔루션 경영권 인수 우협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지난해 매각 자문사로 UBS를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거래 대상은 컨소시엄이 보유한 엠앤씨솔루션 지분 73.78% 전량이다. 한투파PE는 경쟁자들 중 가장 높은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엠앤씨솔루션 인수전에선 해외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는 일찌감치 후보에서 제외됐다. 외국인의 경영 참여가 제한되는 방산기업의 특징 때문이다. 국내 FI더라도 해외 출자자(LP) 비중이 높은 PEF는 정부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엠앤씨솔루션 시가총액을 고려한 몸값을 제시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소가 많았다.통상 경쟁입찰로 딜이 진행될 경우 딜 클로징 확률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인수 측의 자금조달 능력도 평가 기준 중 하나다. 매각 측은 비(非)독립계 PE로서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인 한투파PE본부의 자금 조달력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파 PE본부는 인수대금 절반인 5000억원 가량을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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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연금, 용산정비창 개발 참여 검토…공공개발 급부상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핵심 개발지로 꼽히는 용산정비창 부지를 둘러싸고 ‘민간 매각’ 대신 ‘국민연금 참여형 공공 개발’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만나 용산정비창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도시와 구독형 주택 단지로 개발하자고 제안했고, 김 이사장이 “국민연금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호응하면서다. 서울 한복판의 상징적 부지를 두고 정치권의 도시 비전과 국민연금의 장기 투자 자금이 맞물릴 가능성이 처음 공개적으로 제기된 만큼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18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김 이사장을 만나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용산정비창을 민간에 팔지 말고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용산정비창은 약 49만㎡ 규모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분당선 등과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 거점인 데다 남산·한강·용산공원이 맞닿은 서울 핵심 입지다. 입지와 규모, 상징성을 모두 갖춘 땅인 만큼 이 부지를 어떻게 개발하느냐는 단순한 부동산 사업을 넘어 서울의 도시 전략과 주택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상징적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박 예비후보가 내놓은 구상은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유지한 채 국민연금 등 장기 자본과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용산정비창을 ‘AI시티 용산’으로 조성하고, 분양 대신 임대 중심의 구독형 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교통·안전·돌봄·에너지 등 도시 전 영역에 물리적 AI를 접목하고, 시민과 기업, 대학이 함께 기술과 서비스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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