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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 문페이·판토스홀딩스 손잡고 핀테크 기업 핑거 인수
코스닥 상장사 성호전자와 모회사 서룡전자가 핀테크 기업 핑거를 인수한다.22일 금융감독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호전자가 글로벌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기업 문페이, 판토스홀딩스와 손잡고 핀테크 회사 핑거에 총 1100억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성호전자의 모회사인 서룡전자가 전환사채(CB) 385억원과 3자 배정 유상증자 300억원을 합쳐 685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댄다. 성호전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문페이코리아가 CB 110억원, 판토스홀딩스가 BW 1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CB와 BW의 전환·행사가액은 주당 1만2509원으로, 전환청구권 행사는 발행일로부터 1년 후인 내년 5월부터 가능하다. CB와 BW를 전환한 후에는 서룡전자가 핑거의 새 대주주로 올라선다. 서룡전자는 박성재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개인회사로, 성호전자의 최대주주다.이와 함께 서룡전자는 기존 대주주인 박민수 부회장의 구주 23만9000주를 약 43억원(주당 1만8000원)에 추가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회장은 회사에 남아 경영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핑거는 "조달자금을 AI 연관 신사업과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거래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문페이와 국내 기업 판토스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문페이는 2019년 설립된 미국 핀테크 기업으로, 180개국 3000만명 이상에게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 인프라를 제공한다. 코인베이스·오픈씨·메타마스크 등 글로벌 크립토 플랫폼이 문페이 기술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마스터카드와 스테이블코인 직불카드를 공동 출시하는 등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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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커머스, AI가 선택하는 시대 [삼정KPMG CFO Lounge]
출근길, 한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AI(인공지능)에게 지시한다. “다음 주 출장용으로 가벼운 노트북 가방 하나 골라줘. 가격은 20만원 정도로.” 잠시 후, 취향에 맞는 추천 목록이 뜨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결제 명령을 내리자 결제 완료 알림이 도착한다. 이 장면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쇼핑의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환경에서 소비자가 직접 쇼핑을 하지 않는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편의성의 진화를 넘어, 기업의 경쟁 방식과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예견된다. 에이전틱 커머스가 바꾸는 e커머스 패러다임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는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제약 조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결제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유통과 소비의 근본적인 작동 방식을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그동안 이커머스 경쟁의 핵심은 ‘검색’과 ‘노출’이었다.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하고,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곧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에이전틱 커머스 환경에서는 이런 전제가 무너진다. 소비자는 더 이상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고, AI 에이전트에게 구매 행위를 위임한다.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취향과 조건을 바탕으로 최적의 상품을 선별하고, 비교·추천·구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며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제로클릭(Zero-Click) 소비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클릭이 사라진 자리에 AI의 선택이 들어서고 있으며, 점차 소비자 눈에 띄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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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社 알바레즈앤마살, 구조조정 부문 출범…산은 출신 부문 대표로 영입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M)이 한국 구조조정 부문을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발표했다.신설된 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기업 운영 개선, 재무 구조조정, 기업 금융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한국 진출 12주년을 맞은 A&M 코리아는 최근 3년간 약 3배 성장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전문 컨설턴트가 근무하고 있다. A&M은 1983년 설립된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이번 출범은 국내 구조조정 환경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법적 근거인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2026년 말 일몰을 앞두고 있어 제도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기촉법은 채권단이 부실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한시법으로, 과거에도 수차례 연장을 거듭해 왔다. A&M은 제도 재정비 논의가 이뤄지는 이 시점을 구조조정 컨설팅 수요가 높아지는 적기로 보고 있다.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임정주 부문 대표(MD 파트너)와 정대희 부문 부대표(MD 파트너)가 이끈다. 임정주 대표는 한국산업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정대희 부대표는 A&M 코리아에서 다국적 턴어라운드 및 특수상황 자문을 수행해 왔다.이번 출범은 최근 일본·호주에서의 확장에 이은 행보로, 현재 A&M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무소에는 총 22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브라이언 마살 A&M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는 "역동적이고 글로벌 연결성이 높은 한국에서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구조적 전환기를 겪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현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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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IMA 조달액 57조 넘어…금감원 "종투사 내부통제 철저해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조달 규모가 57조원을 돌파했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메리츠·신한·삼성증권 등 7개 종투사의 운용 및 감사 부문장(C-level)과 간담회를 열고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2017년 발행어음 제도 출범과 지난해 IMA 출시로 종투사의 자금조달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졌다”며 “시장의 기대가 높은 만큼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종투사의 조달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행어음 잔액은 2020년 말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54조4000억원으로 5년 만에 3.5배 증가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IMA 역시 3월 말 기준 2조8000억원까지 불어났다. 발행어음과 IMA를 합산한 조달액은 57조2000억 원에 달한다.금감원은 종투사가 단순한 자금 조달 창구를 넘어 혁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부원장보는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잠재 역량을 갖춘 미래 기업을 발굴해 출자 등으로 뒷받침하는 종투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올해 1분기 기준 종투사들은 발행어음·IMA 조달자금과 자기자본 등을 활용해 9조87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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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채비, IPO 일반청약 증거금 4.2兆…풋백옵션 효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채비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약 4조18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비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합산 경쟁률은 약 302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30만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1800억원이 모였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일반청약에서도 많은 투자자가 모였다.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물량을 예정보다 10% 줄이고,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 하단인 1만2300원에 결정한 점이 우호적 투자심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이익미실현 특례 상장사로 일반청약 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다는 점도 청약 매력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익미실현 특례는 적자를 내는 성장기업에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상장 심사를 받는 대신, 주관사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까지 일반투자자 주식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매입해야 하는 환매청구권을 3개월간 짊어진다. 일반청약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기간에는 손실률이 10% 이내로 제한되는 셈이다.채비는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 민간 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모두 직접 수행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핵심 인프라 선점과 차세대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기반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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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156억 달러 9호 펀드 클로징…“아태 지역 최대 규모”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총 156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BPEA 프라이빗에쿼티 9호 펀드' 결성을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용 PEF 중 역대 최대 규모다. EQT 측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 펀드 조성 규모가 1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고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번 9호 펀드에는 75개 이상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EQT의 기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유입됐다. 투자자 구성은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전 지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잔 에릭 살라타 EQT 아시아 회장은 "BPEA 9호 펀드의 마감은 약 30년 가까이 구축해온 EQT 플랫폼의 깊이와 강점, 그리고 투자 성과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이정표"라며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선별적인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 회수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하리 고팔라크리슈난과 니콜라스 맥시 EQT 아시아 사모투자 부문 공동 부대표는 "현재 아시아 시장의 기회는 단순한 성장 추구에서 심도 있는 구조적 전환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선도 기업의 부상으로 더욱 복잡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EQT는 2022년 BPEA와 합병 이후 아시아 사모투자 플랫폼을 라지캡·미드마켓·성장 전략 등 전 투자 스펙트럼으로 확대해왔다. 현지 투자팀은 한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화권, 호주에 포진해 있다.연다예 EQT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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