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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투자기관들 전주 극비 답사…'지방이전' 압박에 물밑 대응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전북 전주를 극비리에 방문해 오피스와 부지, 정주 여건 등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이전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실제 기관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지방 이전 논의가 구상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기관투자가가 최근 전북혁신도시가 있는 전주를 찾아 업무 환경과 정주 여건 등을 살폈다. 표면적으로는 전주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본부 방문 일정이었지만, 국민연금과의 별도 협업이나 구체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복수 기관들이 전주에 내려와 실제 입지 여건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한두 곳, 많게는 세 곳 안팎의 투자기관이 비슷한 방식으로 전주를 오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번 움직임은 단순 답사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그동안 공공기관 지방 이전론은 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의 장기 구상 차원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실제 기관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현장을 찾아 부동산과 생활 인프라를 직접 확인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점검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이전 압박이 현실화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입지와 업무 환경을 확인하려는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전주의 금융허브 구상은 최근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전라북도는 올해 1월 금융위원회에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금융타운)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주를 자산운용 중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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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올 생명과학 M&A 트렌드는 '美·항암제'편중 탈피"
올해 생명과학 산업 인수합병(M&A)은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항암제를 제외한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신경계 질환 치료 영역에서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볼트온', 기존 사업을 키우는 '턱인' 등 소규모 전략적 인수와 사모펀드(PEF)의 투자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딜로이트는 최근 발표한 '재도약하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M&A 시장 2025년 동향과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딜로이트는 "제약 산업에서 발생하는 인수합병(M&A) 가운데 약 3분의 1이 종양학 분야(항암제)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신경계질환 등 성장성이 높은 치료 영역에서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제약사들의 투자가 종양학을 넘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아울러 M&A의 타깃이 되는 기업들은 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최근 많은 제약사들이 미국이 아닌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서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고 딜로이트는 소개했다. 딜로이트는 "각 국의 공공 연구개발 지원 정책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맞물리면서, 면역질환·대사질환·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산이 등장하고 있다"며 "제약사들은 이러한 혁신 기업과의 인수 또는 공동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려 할 것"이라고 했다. 딜로이트는 제약사들이 포트폴리오 단순화와 생산 효율성 제고에 집중하면서 매각 사업과 자산이 꾸준히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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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M&A에 집중하는 MBK…한국 신규 투자는 난항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에서 신규 투자 대신 포트폴리오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그 사이 일본에선 중대형 인수합병(M&A) 2건을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MBK가 한국에서 들고 나올 새 바이아웃 딜에 모아지고 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달 말부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의료·간병기업 솔라스토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119엔으로 공개매수 발표 전날 종가 대비 약 17%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공개매수 대상은 보통주 지분 65%로, MBK는 솔라스토를 상장폐지하고 기존 경영진과 함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솔라스토 최대주주는 일본의 최대 임대주택 관리업체 다이토겐타쿠(대동건탁)다. 다이토겐타쿠가 가진 솔라스토 지분 35%는 공개매수 완료 뒤 솔라스토가 자사주 매입 형태로 사들인다. 이를 고려한 지분 100% 기준 거래대금은 905억엔(8600억원)이다.MBK는 지난해엔 일본의 반도체 기판·유리 제조사 FICT를 인수했다. 미국 반도체 테스트사 폼팩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0억엔에 FICT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당시 환율을 고려한 거래대금은 약 9500억원으로 추산된다.MBK 일본 팀이 1년여간 현지에서 굵직한 바이아웃 딜 2건을 연속 성사시키는 동안 한국 팀은 홈플러스 사태 여파에 비교적 조용했다. 가장 최근 단행된 기업 경영권 거래는 2024년 10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마지막이었다. MBK가 5호 펀드로 인수한 이커머스업체 커넥트웨이브가 올해 초 생활용 플랫폼 기업 아정당을 1500억원에 인수했지만 포트폴리오를 통한 M&A라는 점에서 'MBK 딜'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MBK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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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해외부문 조직개편…"지역 전문체계 구축해 글로벌 투자 확대"
코람코자산운용은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전문화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검토부터 운용·회수까지 전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코람코는 기존 해외사업팀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별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향후 직접 딜 소싱과 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해외사업본부 산하 해외사업팀은 미주·아시아팀과 유럽팀으로 재편됐다. 미주·아시아팀은 기존 해외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를 담당하며, 유럽팀은 유럽 지역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한 기업금융·인프라 전담 인력을 확충해 해외 인프라 및 구조화 금융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코람코의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역별 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조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코람코는 그동안 글로벌 자산운용사(GP)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재간접 투자와 대출형 펀드를 통해 해외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해외사업 누적 약정금액은 2022년 약 5조원에서 현재 약 7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Townsend Global SMA, 미국 PCCP와의 대출형 펀드 등 구조적 안정성과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해 왔다.코람코는 최근 단순한 재간접 투자 중심의 운용사를 넘어, 직접 자산을 발굴하고 설계하며 회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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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삼일PwC, 기업고객 마케팅 역량 강화 '맞손'
이지스자산운용은 삼일PwC와 기업 고객 기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 솔루션 제안을 중심으로, 개발 금융, 투자 유치, 임대 전략, 업무환경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삼일PwC는 기업의 사업 전략과 재무 구조, 자본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임대·투자·파트너십 등 기업 상황에 맞는 사업 구조를 초기 단계부터 함께 설계해 나가기로 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을 단순 임대 공간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는 ‘Asset as a Service’ 모델로 전환하고, 삼일PwC는 복합 개발 전 단계에 걸친 통합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과 투자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자산 금융 재무자문 △외국계 임차인 및 투자자 유치 △국내 기업(SI) 대상 자산 매각 △임대자문 전략 컨설팅 △데이터센터 개발·투자 자문 △부동산 업무환경(Workplace Strategy) 컨설팅 등 6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펀딩·임대·비즈니스 연계 등 복합 공간 솔루션을 전담하는 기업마케팅센터를 신설하고, 단순 임대를 넘어 기업의 공간·자본·운영 수요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삼일PwC와의 협약은 그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삼일PwC는 이 같은 기업 맞춤형 전략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재무, 투자, 거래, 임대, 운영 측면의 전문성을 결합한다. 최근 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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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공모 범위 10억→30억 확대, "중소·벤처기업 공시 부담 완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16년째 묶여 있던 소액공모 한도를 30억원으로 확대한다. 벤처캐피털(VC)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복잡한 투자자 수 산정 방식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공모 규제를 위반하던 문제도 사라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5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자본시장 혁신 국정과제의 후속 조치로 이르면 상반기 내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소액공모 기준 금액을 현행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유지되어 온 기준이 경제 규모 성장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국내 유상증자 건당 평균 규모는 2009년 298억원에서 최근 3년(2023~2025년) 평균 1140억 원으로 3.8배 커졌다. 소액공모 범위를 넘어서면 기업은 방대한 분량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금융당국의 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소액공모는 간소화된 서류만 제출하면 돼 공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는 강화된다. 관리종목 등 투자 주의가 필요한 기업은 소액공모 시 위험 요소를 더욱 명확히 공시하도록 서식을 개선한다. 최근 도입된 조각투자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은 비정형적 특성을 고려해 30억원 미만이라도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VC펀드(벤처투자조합·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의 투자자 수 산정 방식도 바뀐다. 현행법상 50인 이상의 일반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면 공모로 간주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은행, 보험회사, 증권사, 집합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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