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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회사채 수요예측 5650억 주문 몰려
LG헬로비전(신용등급 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5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만기별로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200억원의 수요가 몰렸고,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3450억 원의 자금이 참여했다. LG헬로비전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으나, 최종 금리는 모집액을 기준 2년물 +2bp, 3년물 +1bp 수준에서 형성됐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3bp오른 연 3.458%로 마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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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투자자' 도입법 국회 본회의 통과…'공모주 잔혹사' 끝내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미리 기관투자가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장기 투자를 약속한 기관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전 수요예측과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을 뼈대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2018년 제도 도입을 제안한 지 8년 만이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일부를 6개월 이상 장기 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상장 전 미리 배정하는 제도다. 미국, 홍콩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제도로, 우량한 ‘앵커 투자자’를 미리 확보해 IPO의 흥행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IPO 공모가 산정의 합리성을 높이고 상장 초기 대규모 매도 물량에 의한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사전 수요예측’이 도입된다. 그동안 주관사들은 증권신고서 수리 전 청약 권유가 제한되는 규정 탓에 기관들의 정확한 수요를 모르는 상태에서 희망 공모가를 책정했다. 이로 인해 실제 시장 분위기와 동떨어진 공모가가 책정되거나 허수성 청약이 판을 치는 등 부작용이 컸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관사는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도 기관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장 수요를 반영해 공모가 범위를 설정하게 됨에 따라 공모가 산정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그동안 국내 시장은 상장 당일 단기 차익을 노린 기관들의 ‘매물 폭탄’으로 인해 뒤늦게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았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안착하면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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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연금, 1조원대 홍콩 빌딩도 살려냈다…타워535 사실상 '완판'
국민연금이 대규모 공실 우려에 휩싸였던 홍콩 프라임 오피스 ‘타워535’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위워크 이탈과 홍콩 오피스 시장 침체로 손실 우려가 제기됐지만 선제적 대출 상환과 공동투자자 지분 할인 매입, 임차인 재구성 등을 통해 공실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집중 관리가 시급한 ‘텐 핑거(Ten Fingers)’ 자산으로 분류됐던 국내외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반전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15년 지분 50%를 투자한 홍콩 코즈웨이베이 소재 오피스·리테일 복합 자산 타워535는 현재 임대율 96%를 기록하고 있다. 입·퇴점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공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태다. 지난해 12월 기준 감정가는 최종 매입원가인 약 1조2646억원보다 12% 높은 1조4000억원대로 추산된다. 한때 대규모 손실 우려를 산 자산이 임대와 자산가치 측면 모두에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타워535는 홍콩 핵심 상권에 자리한 오피스·리테일 복합 자산으로, 글로벌 설계사무소 SOM이 설계를 맡은 랜드마크급 건물이다. 연면적은 약 2만5100㎡, 25층 규모로 2015년 준공됐다. 이후 홍콩 시위와 코로나19 팬데믹, 오피스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자산 운용 여건은 급격히 악화됐다. 특히 건물 임대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던 위워크가 빠져나가면서 대규모 공실에 따른 자산가치 훼손 우려가 커졌다.국민연금은 자산을 서둘러 정리하는 대신 임차인 재편과 정상화 작업에 집중했다. 대형 공실이 발생한 뒤에도 자산의 입지 경쟁력과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운용 전략을 재정비한 것이다.기금운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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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현대차 영업거점 담은 5800억 리츠 인가 획득
코람코자산신탁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 거점을 담은 5800억원 규모 리츠를 띄운다. 현대차는 핵심 영업거점을 유지한 채 자금을 조달하고, 코람코는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향후 개발이익을 함께 노리는 구조다.코람코자산신탁은 '현대차 유동화 리츠'(코크렙제7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국토교통부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리츠는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전국 11개 사업거점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해 설립한 사모 리츠다.현대차는 해당 자산을 리츠에 매각한 뒤 다시 장기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거래를 설계했다. 확보한 자금은 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편입 자산은 자동차 판매사옥 7곳, 하이테크센터 2곳, 현대모터스튜디오 1곳, 인증중고차센터 1곳 등 총 11개다. 서울과 수도권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가치의 약 80%를 차지한다. 단순 영업시설이 아니라 판매·브랜드 체험·서비스·인증중고차 사업을 아우르는 현대차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다.대표 자산으로는 서울 강동역 인근 성내 사옥과 인천 부평 삼산 사옥이 꼽힌다. 서울 북부와 부산 하이테크센터는 현재 정비·서비스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이전이나 리모델링, 복합개발이 이뤄질 경우 추가 가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산 하이테크센터는 교대역 인근에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큰 자산으로 평가된다.수익 구조도 안정적이다. 현대자동차가 편입 자산 전체에 대해 직접 장기 책임임차(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고, 임대료도 매년 일정 수준 인상되도록 설계됐다. 리츠 입장에선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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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STX 경영진 검찰 고발…분할 재상장 때 자회사 '위장 매각' 혐의
분할 재상장 과정에서 부실 자회사를 제3자에게 매각한 것처럼 꾸며 재무구조를 조작하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STX 경영진들이 검찰에 고발됐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제8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STX 경영진 등 4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STX 경영진은 회사를 2개로 분할 재상장하는 과정에서 부실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를 고가에 매각해 것처럼 속여 STX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처럼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STX 최대주주와 계열회사 자금을 동원해 실질적 자금력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STX마린서비스를 고가에 인수하게 했다. 매각 후에도 STX는 STX마린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채무 지급보증과 자금 대여 등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마치 STX와 무관한 제3자에게 매각된 것처럼 허위 외관을 형성해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와 일반 투자자를 기망한 것으로 증선위는 판단했다.이들은 STX마린서비스의 주식 가치를 과대평가하기 위해 STX마린서비스가 부담하는 부채를 재무제표에서 고의로 누락했다. 이는 STX마린서비스 재무제표는 물론 모회사인 STX의 연결재무제표에서도 누락됐다. 해당 회계처리 위반 등에 대해선 지난해 7월 증선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거 검찰 통보 등을 조치했다.STX 경영진은 이 같은 행위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처럼 시장에 알려 A사의 분할 재상장을 성사시켰다. 이후 일시적으로 상승한 주가를 이용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시장법 제178조에 따른 부정거래행위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최대 6배에 달하는 벌금 등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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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 DB 개발사 디노티시아, 900억 투자 유치 [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벡터 데이터베이스(DB)와 관련 반도체를 개발하는 디노티시아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규모는 900억원입니다. 옐로힘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들이 후속 투자했고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타팅라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했습니다. 인공지능(AI) 저분자신약 개발사 노보렉스는 21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가 투자했습니다. 노보렉스는 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임상 AI 플랫폼 운영사인 아보엠디는 1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노로모슬리파트너스, 앨리코프, 라스올라스벤처캐피탈, 메드마운틴벤처스, 엡실론헬스인베스터스 등 미국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아보엠디가 운영하는 에이보는 환자 진단·치료 등 과정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국방 전자전 및 레이더 전문 기업인 넥스윌은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교보증권, 컴퍼니K파트너스,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습니다. 넥스윌은 무기체계의 소형·경량·저전력·저비용 대응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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