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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KT 박윤영·LG화학 김동춘 선임안 '찬성'…자사주 계획엔 제동
국민연금이 KT 주주총회를 앞두고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안에는 찬성, 자사주 활용 계획에는 반대를 결정했다.국민연금공단 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KT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확정했다. 박윤영 대표이사와 박현진 사내이사, 김영한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구성 안건에는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도 원안에 동의했다.반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에는 반대했다. 자사주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공시했음에도, 이후 임직원 보상 등으로 활용하는 것은 목적과 일관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자사주 정책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결정은 KT 새 경영진 출범에는 힘을 싣되 자본정책에는 별도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민연금이 최근 주총 시즌에서 이사 선임과 주주환원·자본정책을 분리해 판단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책위는 같은 날 LG화학 주총 안건 가운데 김동춘 최고경영자(CEO)의 사내이사 선임에는 찬성했다. 다만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선임독립이사 선임, 지분 유동화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강화 등 주주제안에는 “이사회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현대로템 주총 안건은 전부 찬성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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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로 지분율 90% 확보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더존비즈온의 1차 공개매수와 경영권 지분 거래를 통해 약 90%의 지분을 확보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도로니쿰은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 보통주 1519만3370주를 취득했다.이날 도로니쿰은 김용우 회장 등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른 거래도 종결했다. 김 회장과 신한금융 등이 보유했던 보통주 988만173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에 대한 매수를 완료했다. 도로니쿰의 지분 보유 형태는 보유에서 소유로 변경됐다.이로써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의 보통주 2507만5106주와 우선주 108만3173주를 확보하며 공식적인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도로니쿰은 자기주식이 포함된 보통주 기준으로 더존비즈온 지분 82.5%를 확보했다. 자기주식 제외 및 우선주 포함 기준으로는 89.8% 지분을 갖게 됐다. 도로니쿰의 더존비즈온 지분율은 사실상 90% 수준이다.EQT는 추후 더존비즈온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공개매수 신고 당시 EQT는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기 위해선 자사주를 제외하고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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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해외 사모대출 펀드 관련 불완전판매 예의주시”
정부가 해외 사모대출 펀드와 관련한 불완전판매 문제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정보 불투명성이 높은 고위험 상품이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무분별하게 판매됐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금감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해외 사모대출 펀드는 목표 수익률 이면에 정보 불투명성이 높고 위험 대비 통제 수준이 낮다는 측면이 있다”며 “과거 대규모 손실을 본 고위험 상품들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사모대출 펀드는 은행 대출이 어려운 비상장 중소기업에 완화된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구조다.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로 글로벌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피투자기업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면서 펀드 전체가 연쇄 부실에 빠질 위험이 크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루아울, 블랙록 등이 환매 제한 조치에 나섰다.금감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사모대출 펀드 잔액은 약 17조원이다. 보험사는 물론 연기금과 공제회 등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상당한 규모로 파악됐다.이 원장은 “개인투자자 판매 잔액은 약 5000억원 수준으로 절대 금액은 작지만 최근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이미 일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완전판매 관련 문의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등 제대로 설명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사모대출은 공시가 제한적이라 사전에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깜깜이’ 구조라는 설명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주로 해외 운용사 펀드를 다시 담는 ‘재간접’ 혹은 ‘재재간접’ 형태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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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딜로이트그룹 “ESG 모르는 사모펀드엔 돈 안 온다, 향후 3년이 분수령”
국내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책임투자가 단순한 선택을 넘어 생존을 가를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럽발 글로벌 규제가 자본의 길목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ESG 역량을 입증하지 못하는 운용사는 자금 모집부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딜로이트그룹은 지난 25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공동 주최한 ‘책임투자 국내외 동향 및 확산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김병삼 경영자문 부문 파트너가 연사로 참여해 국내 사모펀드의 ESG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영향력 확대와 사모펀드의 시장 내 비중 증가에 따라 투자 책임에 대한 정책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 파트너는 “대체투자는 더 이상 수익률 중심이 아니라 ESG 기반 책임투자로 재정의되고 있다”며 글로벌 규제와 투자자 요구 변화의 구조적 흐름을 짚었다.유럽을 중심으로 한 규제 환경 변화가 가장 큰 전환 요인으로 꼽았다. 유럽연합(EU)은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과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을 통해 금융기관의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자본 흐름 자체를 통제하는 정책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김 파트너는 설명했다.김 파트너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LP)의 역할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ESG는 투자 이후 관리가 아니라 투자 이전 심사 단계부터 핵심 기준”이라며 “유럽 주요 연기금들은 ESG 실사 질의서(DDQ)를 요구하고 투자 이후에는 ESG 의무를 계약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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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경영전략·세무 부문 박국진 대표 선임
PKF서현회계법인이 박국진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을 경영전략·세무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박 대표는 사법연수원 39기 출신으로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자격을 모두 보유한 조세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니며 200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업무를 시작했다.이후 사법연수원 수료 후 로펌을 거쳐 국세청과 서울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 등 주요 세정 기관에서 대기업·중견기업 세무조사와 조사·국제조세·쟁송 다양한 영역을 맡으며 세무 행정과 조세 법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PKF서현회계법인은 박 대표를 영입해 기업 세무자문, 조세 리스크 관리, 고액자산가 세무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계·자문을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조세·회계 및 경영 자문 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 대표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전문적인 세무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법률 지식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계법인 본연의 업무에서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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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 4년 연속 참여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4년 연속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마스턴투자운용은 오는 28일 수도권 핵심 업무권역 내 주요 운용 자산에서 1시간 동안 실내 조명과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속가능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어스아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기관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19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에펠탑과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랜드마크도 소등에 참여하며 기후 변화 대응 메시지를 전한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물은 자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며 “어스아워 참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운용 자산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스턴의 투자 철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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