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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뉴욕 금융인과 북미 인프라 시장 투자 전략 논의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뉴욕에서 한국 금융인과 현지 투자 전문가를 초청해 올해 북미 인프라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16일(현지 시각)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제28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포럼에는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 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투자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발표를 맡은 노스리프캐피털파트너스는 북미 인프라 투자 시장에서 미드마켓(mid-market·중형 기업군 시장)이 구조적으로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인프라 시장에서 미드마켓은 통상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하인 시장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시장 상황과 운용사 기준에 따라 20억달러 수준까지 정의하기도 한다.재러드 월드런 노스리프캐피털파트너스 인프라 부문 공동대표는 “전체 북미 인프라 투자 거래의 약 86%가 미드마켓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기관투자가 자금은 여전히 대형·메가 펀드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드마켓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완화된 환경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발표를 맡은 제시카 케네디 전무는 “미드마켓 인프라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딜 소싱 환경과 인수 후 적극적인 가치 창출, 다양한 매각 선택지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 대비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스리프캐피털파트너스는 인프라, 사모 세컨더리, 사모대출 등 다양한 미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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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광, 케이조선 인수 위해 그린하버와 맞손…오성첨단소재가 자금줄
태광그룹이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그린하버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미국계 사모펀드(PEF) TPG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한 후 태광 측이 새롭게 꾸린 파트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린하버는 태광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케이조선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유암코 등 매도인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린하버는 지난해 2월 기관전용 PEF 운용사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그린하버가 케이조선 인수 위해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코스닥 상장사 오성첨단소재가 전략적투자자(SI)로 자금을 댄다. 태광그룹이 전면에 내세워지는 모양새지만 사실상 오성첨단소재가 실질적인 인수 주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성첨단소재는 조경숙 회장이 이끄는 시가총액 약 1500억원 규모의 회사로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을 만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M&A 큰 손'으로 통하기도 한다. 에코볼트, 금호에이치티, 화일약품 등을 잇달아 품으며 사실상 투자 회사로 변모해왔다.앞서 지난해에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사단의 디오션자산운용이 주도한 SK오션플랜트 인수 컨소시엄에도 SI로 참여해 후순위 자금을 공급하기도 했다. 다만, 막판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딜은 무산됐다. 시장에서는 시총 1500억원대 코스닥 상장사가 수천억원대 빅딜에 자금줄로 잇따라 등장하는 그림 자체가 낯설다는 반응이다. 오성첨단소재는 SK오션플랜트 인수전 참여를 위해 본업인 광학필름 사업부를 통째로 중국에 넘기는 배수의 진을 쳤고, 이번엔 케이조선 딜에도 이름을 올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조선이나 해상풍력과 아무 연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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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국민연금 '역삼 센터필드' 운용권 따냈다
서울 강남권 초우량 오피스 자산인 역삼 센터필드의 새 운용사로 코람코자산운용이 낙점됐다. 국민연금이 핵심 출자자로 참여한 상징적 자산의 운용권을 확보하면서 코람코는 단숨에 업계 내 입지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BRE코리아는 센터필드 자산 이관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앞서 숏리스트에 오른 KB자산운용과 막판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승기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역삼 센터필드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들어선 연면적 23만9242㎡ 규모의 초대형 프라임 오피스다. 공실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연 300억원 이상의 배당이 가능한 코어 자산으로, 시장에서는 2조~4조원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가 각각 약 49.7%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코람코는 이번 수주를 통해 수조원대 자산을 한 번에 편입하게 됐다. 운용자산(AUM) 확대는 물론 국민연금과 신세계라는 핵심 기관과의 파트너십 이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형 딜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번 선정은 애초부터 대형 운용사 간 경쟁으로 압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GP 지분까지 함께 인수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자본력과 운용 경험을 갖춘 하우스 중심으로 후보군이 꾸려졌다는 분석이다. 센터필드 자산 이관은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가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매각 대신 운용사 교체와 구조 재편 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이번 선정 절차가 진행됐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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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인베, 엠플러스운용 경영권 확보…공동주주 체제 출범
군인공제회가 보유 중이던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일부를 에이펙스인베스트에 넘기는 거래가 16일 최종 마무리됐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데 따라 에이펙스인베스트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군인공제회는 에이펙스인베스트가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50%+(플러스)1주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는 50%-(마이너스)1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아 공동 주주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에이펙스인베스트는 기존 에이펙스자산운용 주주를 중심으로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해 설립된 투자회사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부동산 자산운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대체투자 영역에서도 사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양측은 주요 경영 사안과 관련해 콜옵션·풋옵션 구조를 포함한 주주 간 계약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종결과 함께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도 마무리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경영권은 에이펙스인베스트로 넘어갔다.이에 따라 에이펙스인베스트 최대주주인 정상익 회장은 이날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류효상 감사, 고영우 부회장, 최웅필 주식부문대표, 이재문 경영관리본부 전무, 박상근 운용기획본부 전무, 정도영 기업금융본부 전무도 새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2008년 설립된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15년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편입된 뒤 부동산 펀드와 개발사업, 해외 대체투자, 기업금융(CF)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에이펙스인베스트는 기존 운용 역량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트랙레코드를 결합해 부동산·대체투자 분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에이펙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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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운용직 평균 경쟁률 3.8대 1…최고 격전지는 부동산실 [민경진의 NPS워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직의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이 3.84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분야별로는 부동산실이 최근 3년 기준 평균 20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다. 전주 이전 이후 한동안 제기되던 인재 유출 우려와 달리, 핵심 대체투자 부문을 중심으로는 오히려 국민연금 선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직은 최근 5년간 총 16차례 채용이 이뤄졌고, 전체 경쟁률은 3.84 대 1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57 대 1, 2022년 3.44 대 1, 2023년 4.15 대 1, 2024년 3.45 대 1, 올해는 4.04 대 1이었다. 해마다 3~4대 1 수준에서 움직인 셈이다.부동산 투자 분야는 최근 5년 누적 기준 평균 경쟁률이 8.41 대 1로 주요 운용 부문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2023년 제3차 채용 때 경쟁률이 14.5 대 1로 치솟은 뒤 같은 해 제4차에서 다시 상승해 제6차 때는 무려 경쟁률이 약 두 배인 약 23 대 1까지 올랐다. 일부 회차에선 한 명 모집에 스무 명 넘게 몰린 것이다. 최근 3년만 놓고 봤을 때 부동산실 경쟁률은 평균 20 대 1을 웃돈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평균 경쟁률만 봐서는 잘 드러나지 않던 부동산실 쏠림이 실제 채용시장에선 훨씬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이 같은 흐름은 부동산실의 업무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부동산 투자는 자산 실사부터 운용사 미팅, 투자 구조 검토, 사후 관리까지 투자 전 주기를 직접 다뤄야 하고, 개별 자산별로 성격과 리스크가 제각각이어서 선배 운용역의 경험과 판단이 실무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국민연금 부동산실이 기금운용본부 안에서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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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모호함'과 '유연함' 사이…애매한 ‘주주 동의’ 기준
한국거래소가 중복상장(모자회사 동시상장) 심사 때 적용할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공개했다. 질적심사기준에 '중복상장 특례'를 신설해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 보호 여부를 엄격히 따지기로 했다. 모회사 주주 동의 여부를 판단할 기준 등 중복상장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눈치와 여론에 따라 자회사 상장의 성패가 갈리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알맹이 없는 가이드라인"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16일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중복상장 제도 개선 공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발표된 ‘자본시장 안정 및 정상화 방안’의 후속 정책으로,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된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 세칙에 ‘중복상장 심사 특례’가 신설돼 질적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대상은 지배회사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는 종속회사 또는 동일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서 수직적 지배관계에 있는 회사다.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뿐 아니라 지주회사 전환 목적의 인적 분할, 설립·인수한 자회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자회사의 주력 제품이나 매출처가 모회사에 의존하지 않는지(영업 독립성), 인사 관리나 이사회 의사결정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지는지(경영 독립성)를 엄격히 따진다. 투자자 보호 심사에서는 자금 조달의 불가피성과 주주 간담회 등 소통 노력, 모회사 일반주주의 동의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모회사 이사회에는 ‘주주 충실 의무’가 적용돼 자회사 상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공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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