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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10년 만에 여의도 사옥 품는다…매수 선택권 행사

    하나증권, 10년 만에 여의도 사옥 품는다…매수 선택권 행사

    하나증권이 여의도 사옥인 하나증권빌딩에 대한 매수 선택권을 행사하며 재매입에 나섰다.코람코더원리츠는 10일 공시를 통해 하나증권으로부터 하나증권빌딩에 대한 매수의향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빌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에 편입된 유일한 자산이다. 임차인인 하나증권은 과거 매각 당시 계약에 따라 일정 조건 아래에서 건물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매수 선택권을 보유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해당 권리 행사 의사를 통지한 데 이어 이번에 최종 매수 의향을 확정하면서 매매 절차가 본격화됐다. 거래는 이사회 승인과 주주총회 결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하나증권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있는 여의도 핵심 프라임 오피스다. 연면적 약 6만9826㎡,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로 하나증권 본사를 비롯해 한국쓰리엠, 인텔코리아 등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임대율은 약 99% 수준으로 사실상 만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매각은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구조로 추진돼 왔다. 매각 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가 맡아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며, 본입찰에는 코람코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가 참여했다. 이후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약 8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하나증권은 계약 구조상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가격과 감정평가액 가운데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 입찰 경쟁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권리 행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최종적

  • 국민연금,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 36명 신규 채용

    국민연금,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 36명 신규 채용

    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로 성장할 신규 주임운용역 10명, 경력직원 26명 등 총 36명을 채용한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기금이사 서원주)는 이달 24일 오후 6시까지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신규 주임운용역 채용 인원은 총 10명이다. 운용직 및 운용관리직 분야 5명, 회계 분야 3명, 기금 IT 분야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은 학력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가능하나, 회계 분야의 경우는 국내 공인회계사(KICPA) 시험에서 2차에 합격하거나 자격증을 보유해야 지원할 수 있다.이번 신규 주임운용역 채용에는 영어 PT 면접 등을 시행해 지원자의 투자 열정과 경제·경영 지식,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된 주임운용역은 기금운용본부 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교육과 운용사 해외연수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경력직 채용은 운용전략, 수탁자책임, 증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기금정보 등 기금 운용 각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25명 등 총 2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채용 전체 과정은 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올해 7월에 임용될 예정이다.신규 주임운용역과 경력직 채용 간 중복지원이나 각 채용 내 모집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분야별·직급별 자격요건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볼 수 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자율주행 SW'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IPO 공모 착수…시총 7880억원 도전

    '자율주행 SW'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IPO 공모 착수…시총 7880억원 도전

    자동차용 인공지능(AI) 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70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격은 1만2400~1만4800원이다. 공모금액은 868억~1036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6602억~7880억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용 AI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OEM)에 납품하고 있다. SVNet은 카메라 기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행자, 차량, 차선 등 도로 위의 객체를 고정밀로 인식하는 솔루션이다.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구현할 때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경량화된 구조를 통해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적인 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인 ‘SVDataFlow’를 도입해 오토 라벨링(Auto-Labeling) 등 데이터 가공 공정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스트라드비젼은 유럽 신차 안정평가 시스템 EURONCAP 등 글로벌 차량 안전 평가 기준과 미국 연바 자동차 안전기준(FMVSS) 등 주요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완성차(OEM)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30개 이상의 하드웨어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최근 전 세계 누적 탑재 차량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입지을 넓히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손실

  • 한화에어로-풍산 탄약사업 단독 M&A 협상 왜 깨졌나

    한화에어로-풍산 탄약사업 단독 M&A 협상 왜 깨졌나

    풍산그룹과 한화그룹이 갑자기 풍산 탄약사업(방산부문) 인수 협의를 중단한 것은 2조4000억원 규모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한화그룹 부담이 커진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간 인수 가격 협상에서도 이견이 발생하면서 막판에 거래가 결렬됐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라자드코리아가 지난 3일 시행한 풍산 탄약사업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으로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를 검토하던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와 현대로템, 심팩 등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제안서는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따라 초기에 제출하는 인수의향서(LOI)보다 구속력이 강한 것으로 양측은 가격 협상만 남겨둔 상태였다.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추진으로 소액주주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M&A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금감원은 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돼 신고서에 대해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신고서 요구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절차는 중단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유증 계획을 밝혔다. 증자 대금 절반 이상을 부채 상환에 투입한다는 점에서 소액주주의 반발이 거세지자 M&A 절차도 전면 중단됐다.IB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회사의 재무적 부담을

  • 최영훈 채비 대표 "전기차 침투율 20% 돌파, 이제는 '충전 숏티지' 시대“

    최영훈 채비 대표 "전기차 침투율 20% 돌파, 이제는 '충전 숏티지' 시대“

    “전기차 시대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지만, 역설적으로 급속 충전기 보급 속도는 작년보다 95%나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제 전기차 오너들은 충전기를 찾아 헤매는 ‘공급 쇼티지(shortage)’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최영훈 채비(CHAEVI) 대표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5년간 팔린 전기차가 90만대인데, 올 한해 판매 전망치만 40만대에 육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흑자 전환 시기 도래”2016년 설립된 채비는 국내 민간 급속 충전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 충전기 개발 및 제조부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수직계열화 모델을 구축한 곳이다. 아직 적자 기업으로 이익미실현 특례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6년 3월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102만859대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1분기 국내 전기차 침투율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로 출고됐다는 의미다.이처럼 전기차 보급은 가속도가 붙었지만, 정작 충전 인프라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급속 충전기 한 대당 전기차 수는 2023년 15대에서 지난해 17대로 상승했다. 전기차 판매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전망치를 고려하면 해당 수치는 오는 2030년 29대로 높아질 전망이다.최 대표는 “충전기 한 대당 감당해야 할 차량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은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온 채비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채비가 대기업 계열 충전 운영사업자(CPO)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한 비결은 철저한 ‘입지 전략’

  • 한국회계학회 선정 삼일저명교수에 오문성·문두철·신재용 교수

    한국회계학회 선정 삼일저명교수에 오문성·문두철·신재용 교수

    삼일PwC가 후원하고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하는 '한국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저명교수(삼일저명교수)'에 오문성 한양여자대 교수, 문두철 연세대 교수, 신재용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삼일PwC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삼일저명교수 위촉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봉사 부문에 선정된 오 교수는 회계·세무 분야에서 오랜 기간 학계와 공공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양여자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 주요 공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을 맡는 등 조세·회계 분야 제도 발전과 정책 논의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연구 부문에 선정된 문 교수는 회계학 분야에서 학문적 연구와 실무 자문을 병행하며 연구 성과와 영향력을 축적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으로 학술 활동을 이끌고 있다. 공공기관 및 대기업 사외이사 및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연구 성과를 실무 현장과 연결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저술 부문에 선정된 신 교수는 회계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학술 논문과 저술로 축적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연구를 이끌어 온 동시에, 미국회계학회 학술지 편집장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학계에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현재 기업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술적 전문성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