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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센스메디컬, 코스닥 IPO 일반청약에 4조 몰려

    리센스메디컬, 코스닥 IPO 일반청약에 4조 몰려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4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센스메디컬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약 209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56만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원이 모였다.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2261개 기관이 참여해 1352.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진행한 수요예측 최고 경쟁률이었다. 회사와 주관사단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범위(9000~1만1000원)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한 첫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다.앞서 이달 상장한 에스팀과 액스비스도 상장 첫날 주가가 ‘따따블’을 기록했다. 16일 상장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첫날 ‘따블(공모가의 2배)’을 나타냈다.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피부 냉각마취 의료기기 등을 만드는 정밀 냉각 기술 상업화 기업이다. 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목표 부위를 원하는 온도로 빠르게 냉각하는 정밀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각 조건을 정량화해 일관된 치료 효과를 내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리센스메디컬은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1194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한국, ISSB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 회원국에 재선임

    한국, ISSB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 회원국에 재선임

    한국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 회원국으로 재선임됐다. 이번 재선임으로 한국은 향후 3년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의 제·개정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금융위원회와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한국을 제2기 SSAF 회원국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22년 1기 멤버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2기 회원국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임기는 2028년까지다.SSAF는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만들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술적 자문 기구다.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만들거나 개정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이행 경험과 정책·시장 여건이 기준 논의에 반영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2기에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주요 16개 관할권이 참여한다. 한국은 금융위원회와 KSSB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한국 측 대표는 곽병진 KSSB 위원장이 맡는다.한국의 재선임 이유로는 ISSB 기준 논의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와 전문성이 꼽힌다. 특히 올해 1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IFRS 재단 이사회 이사로 선임돼 구축된 국제적 네트워크와 신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위와 KSSB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적 쟁점과 산업계 의견을 국제 논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ISSB 기준을 기반으로 한 공시 로드맵 초안을 발표하고 단계적 도입을 추진 중인 만큼, 국내 제도와 글로벌 기준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금융위는 “

  • 한국거래소, '성평등 위한 링더벨' 타종식 개최

    한국거래소, '성평등 위한 링더벨' 타종식 개최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서울 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여성기구(UN Women),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모든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권리, 정의, 행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15개 글로벌 거래소가 참여했다.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성평등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 협력에 대한 인식 제고 차원에서 각국 거래소에서 타종식을 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2015년 당시 7개 거래소로 시작해 2024년 111개, 지난해 126개 거래소가 참여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MBK 긴급자금 1000억 수혈에...홈플러스 체불 임금 전액 상환

    MBK 긴급자금 1000억 수혈에...홈플러스 체불 임금 전액 상환

    홈플러스가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직원 연체 임금과 상여금, 소상공인 물품 대금을 전액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7일 직원 연체 임금과 상여금을 전액 지급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2월 직원 임금과 설 상여금을 일부 지급하지 못했는데 최근 전액 상환한 것이다. 제때 지급하지 못한 물품 대금도 지난 17일 정산을 완료했다.앞서 MBK는 이달 4일 5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홈플러스에 지원했다. 지난 11일에는 김병주 MBK 회장의 한남동 자택 등 개인 재산을 담보로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500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해당 자금은 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운영자금으로 전액 투입됐다.MBK가 제공한 1000억원은 회생 중인 기업에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DIP 금융이다. 홈플러스 영업이 정상화되고 회생절차를 무사히 졸업하면 최우선으로 변제받는 공익채권의 지위를 갖는다. 다만 MBK는 DIP 대출 1000억원에 대한 담보를 설정하지 않고,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고 회생절차가 폐지될 경우 1000억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확약했다.홈플러스가 체불 임금을 전액 상환하며 기업회생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은 오는 5월 4일이다.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과 채권단(메리츠금융그룹) 설득 등이 회생계획 인가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국민연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재선임 '미행사'…경영권 분쟁 제동

    국민연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재선임 '미행사'…경영권 분쟁 제동

    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도 주주가치를 앞세워 현 경영진 안건에 제동을 건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9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최 회장과 황덕남·박병욱 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미행사’, 김보영·이민호 감사위원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이들 후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을 사실상 최 회장 측에 대한 반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고려아연 지분 5.2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의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핵심 투자자로 꼽힌다. 초박빙 지분 경쟁 구도에서 국민연금의 5%대 지분이 현 경영진 안건에 실리지 않게 되면서 안건 통과 가능성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결정은 국민연금의 최근 의결권 행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활용 안건에 대해서도 “주주가치 제고 원칙과 일관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안건에서도 경영진과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일반 주주 이익에 부합했는지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집중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일부 주주제안 후보에 대해 의결권을 나눠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크루서블JV가 제안한 Walter Field

  • [단독] 이지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모델링 브리지론 연장…EOD 딛고 사업 정상화

    [단독] 이지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모델링 브리지론 연장…EOD 딛고 사업 정상화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기한이익상실(EOD·만기 전 대출금 회수) 위기를 딛고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약 철회로 촉발된 돌발 리스크로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이 무산됐지만, 대주단을 설득해 브리지론 만기 연장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날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모델링 사업 관련 브리지론 대주단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기존 대출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해당 사업은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약 부결로 인해 본 PF 전환이 무산되며 EOD가 발생했지만, 대주단이 연장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사업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옛 현대백화점 점포를 오피스와 리테일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는 대형 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800억원 규모로, 이지스자산운용은 당초 신한투자증권 등을 중심으로 한 대주단을 통해 본 PF 조달을 추진했다. 대출 심의까지 완료되며 사실상 자금 조달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었지만, 시공사였던 S&I코퍼레이션이 이사회에서 책임준공 확약을 부결시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책임준공 확약은 개발사업에서 시공사가 공사 완료를 보증하는 핵심 장치다. 이 확약이 빠질 경우 대주단으로서는 사업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에 통상 PF 실행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된다. 이번에도 시공사의 확약 철회가 곧바로 본 PF 전환 무산으로 이어졌고, 만기 도래한 약 2500억원 규모 브리지론 상환이 이뤄지지 않아 EOD가 발생했다.다만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