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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코, 현대차 거점 담은 유동화 리츠 완판…상반기 클로징

    코람코, 현대차 거점 담은 유동화 리츠 완판…상반기 클로징

    코람코자산신탁이 현대자동차 사업 거점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 리츠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사된 거래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개발 잠재력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코람코자산신탁은 현대자동차 국내 사업장과 영업·브랜딩 거점을 기초자산으로 담은 리츠의 투자자 모집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자금 모집은 이르면 다음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자산 유동화를 넘어 현대차의 미래 신성장 사업 재원 확보를 지원하는 전략적 거래다. 전체 자산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된 포트폴리오에 현대차의 장기 책임임차(마스터리스) 구조를 결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기초자산은 현대차의 국내 핵심 영업망과 브랜드 거점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가 전체 자산에 대해 장기 책임임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공실 리스크를 사실상 제거했고, 안정적인 임대료 기반 현금흐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과 부산 주요 거점 자산이 포함돼 있어 향후 개발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여지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람코는 이번 딜을 ‘클럽딜’ 방식으로 설계해 장기 투자 성격을 강화했다. 단기 자금 운용 목적의 투자자와 증권사 참여를 제한하고, 자체 자금을 기반으로 중장기 투자에 나설 기관투자가 위주로 투자자를 선별했다. 초기 단계부터 ‘총액 인수 후 셀다운 불가’ 원칙을 적용한 것도 단기 차익 추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셀다운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채권·자산 일부를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수익 구조도 안

  • 교통자산·선박투자운용, 글로벌 항공금융 콘퍼런스 후원

    교통자산·선박투자운용, 글로벌 항공금융 콘퍼런스 후원

    항공, 선박 분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국교통자산운용(KOTAM)과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케이마린)이 17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 '그로쓰 프론티어'의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영국의 항공금융 전문지 '에어라인 이코노믹스'가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항공금융 중심지인 아일랜드 더블린과 홍콩, 두바이 등지를 순회하며 개최되며 이달 서울에 이어 다음 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영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항공금융 관계자들과 국내 기관투자자 등 450여 기관이 참여하며, KOTAM의 계열사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기 리스사 '케이마린 에비에이션'의 개리 버크 회장이 콘퍼런스의 개회를 선언한다.KOTAM은 국제선박투자운용과 KEB하나은행의 조인트벤처로 선박, 항공기, 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KOTAM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항공 금융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불모지대에 가깝다"며 "항공기 리스사인 케이마린 에비에이션과 항공기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케이마린 테크(KMTEC)를 양 날개로 항공 금융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 국내 1위 금속 배관 제조社 세아FSI, 매각 본격화

    국내 1위 금속 배관 제조社 세아FSI, 매각 본격화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이 금속 배관 제조업체 세아FSI(옛 세아FS)와 S&G홀딩스 매각에 나섰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주요 인수 후보에 세아FSI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거론되는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이다.세아FSI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용 금속 배관을 제조한다. 자동차 브레이크 유압 전달선, 전기차 배터리와 가전제품 냉각 배관 등을 만들고 있다. 46년 업력을 바탕으로 이중 소구경강관(TDW)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유럽 등 세계 각지에 7개 법인을 두고 있다. S&G홀딩스는 세아FSI 해외법인을 관리하는 홍콩 소재 지주사다.회사는 국내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에 직접 제품을 납품한다. 최근엔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비야디(BYD)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용 부품 생산을 비중을 늘리고 있다. 멕시코 공장에서는 테슬라 차량에 들어가는 배터리 냉각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다이킨·하이얼·샤프 등 국내외 주요 가전업체에 냉각 배관을 공급 중이다.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828억원, 조정 상각전이익(EBITDA) 373억원을 기록했다. 어펄마캐피탈이 회사를 인수했던 2020년에는 매출 4030억원, EBITDA 210억원 수준이었다.어펄마캐피탈은 과거 세아그룹이 비주력 계열사 정리에 나서면서 세아FSI·세아에삽·S&G홀딩스를 한꺼번에 인수했다. 2024년 전체를 매각하려 했으나 선박용 용접재료 제조사 세아에삽 지분 50%를 청광실업에 매각하며 일부를 엑시트(자금회수)했다.최다은 기자 max@

  • CBRE코리아, MSCI 선정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문 1위

    CBRE코리아, MSCI 선정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문 1위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MSCI 리얼에셋(Real Assets) 선정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순위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2025년 CBRE 코리아의 투자 자문 거래 규모는 52억6400만달러(약 7조8723억원), 시장점유율은 25.8%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18.8%에서 25.8%로 7.0%포인트 상승했으며, 투자 자문 거래 규모 역시 전년 24억1500만달러(약 3조6116억원) 대비 118% 증가하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특히 물류 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CBRE코리아는 물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63.6%로 1위를 기록했다. 우량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자산 특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축적된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문 역량을 강화한 결과다. 오피스 부문에서도 22.4%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CBRE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2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경쟁사보다 약 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상업용 자산 매입·매각 자문부터 투자 자문, 개발 자문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15년 연속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부동산 자문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2025년 총 1068건의 거래를 통해 346억1900만달러(약 51조7728억원)의 투자 자문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6% 증가한 것으로, 시장점유율은 34.7%로 집계됐다. CBRE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피스, 산업, 리테일, 아파트, 호텔, 개발부지 및

  • 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5조…잠재 부실 우려 2조원

    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55조…잠재 부실 우려 2조원

    지난해 9월 말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5조1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실 우려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은 '2025년 9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을 17일 발표했다.지난해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권 총 자산(7653조9000억원) 대비 0.7% 수준이다.업권별로는 보험 30조8000억원(비중 55.8%), 은행 11조5000억원(20.8%), 증권 7조3000억원(13.2%), 상호금융 3조5000억원(6.3%), 여전 2조원(3.7%), 저축은행 1000억원(0.1%)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북미가 33조3000억원(60.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유럽 10조1000억원(18.3%), 아시아 3조6000억원(6.5%), 기타·복수지역 8조1000억원(14.7%) 등이다.금융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에 대한 투자 31조9000억원 중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투자 규모는 2조600억원(6.45%)으로 집계됐다. 선제적 손실 인식과 사유 해소 등으로 전 분기(2조7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EOD는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져 채권자가 빌려준 돈을 만기 이전에 회수할 수 있는 권리다.자산 유형별로는 복합시설 등에서 EOD 발생 비율이 38.1%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주거용(3.42%), 오피스(2.68%), 호텔(1.85%), 산업시설(1.59%), 상가(1.43%) 순이었다.금감원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 자산 대비 1% 이내이며 신규 투자도 제한적으로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추가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 등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상반기 금융회사의 해외 대

  • 세빌스,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은행 이스트딜 1.1조에 인수

    세빌스,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은행 이스트딜 1.1조에 인수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가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이스트딜시큐어드를 인수한다. 자문·중개 중심 사업에서 투자은행 기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세빌스는 최근 이스트딜시큐어드 지분 100%를 약 11억1250만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스트딜시큐어드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부동산 투자은행으로, 상업용 부동산 자본시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자산 매입·매각 자문을 비롯해 인수합병(M&A), 구조화 금융, 대출채권 매각, 합작법인(JV) 설계 등 전방위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과 런던, 산타모니카를 거점으로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에 20개 이상의 글로벌 오피스를 운영한다.세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부동산 중개·컨설팅 중심 사업 구조에 투자은행 기능을 결합한다. 특히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1억달러 이상 프라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기준 글로벌 2위 자문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이후에도 이스트딜시큐어드는 기존 사업 모델과 브랜드를 유지한 채 세빌스 그룹 산하 투자은행으로 운영된다. 주요 경영진 역시 지분 교환 방식으로 세빌스 주주로 참여하며 조직 안정성을 유지할 방침이다.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기존 최고경영자(CEO)였던 로이 H. 마치는 회장으로 이동해 중장기 전략과 주요 고객 자문을 맡는다. 사장이던 D. 마이클 반 코이넨버그는 CEO로 승진해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