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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 스페이스 소포라 'Bomb Bomb Bomb' 전시회 개최

    정동 스페이스 소포라 'Bomb Bomb Bomb' 전시회 개최

    전시회 'Bomb Bomb Bomb'이 내달 5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정동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정재철 작가와 하지훈 작가의 2인 회화전이다. 두 작가는 인물과 풍경이라는 각기 다른 출발선에서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추상 회화 방식으로 초현실적 에너지와 우주를 향해 꿈틀거리는 광대한 기운을 표현했다.정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인간의 '관계'와 이면에 숨겨진 '감정의 물성'을 탐구하며 표현해온 작가다. 렌티큘러(lenticular·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것) 등 현대적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선 관람자 내면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채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 혹은 자아 내부의 모순에서 발생하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물질로 치환해 표현한다. 초기작에서 보였던 뒤틀린 인물의 형상은 추상적인 선과 면으로 해체됐고, 그 에너지는 더욱 응축됐다. 겹겹이 쌓아 올린 물감을 다시 긁어내고 짓이기는 행위는 관계 속에서 겪는 타협과 상처, 그리고 그 끝에 도달한 중간 지대를 상징한다.하 작가는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현대 회화의 거장 미카엘 반 오펜의 지도 아래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외부의 풍경을 내면으로 끌어들이는 작가다. 자신이 경험한 장소를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시간의 풍화 작용을 거쳐 뇌리에 남은 선명한 '덩어리'를 추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풍경의 형상이 해체되고, 거대한 산맥이나 부유물처럼 보이는 색채의 덩어리들이 묘한 아우라를 뽐낸다.전시가 열리는 스페이스 소포라는 2023년 정동에 다시 만들어진 정덕원에

  • 보스반도체, 87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주간 반도체, 드론,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보스반도체, 87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모빌리티용 고성능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SoC) 설계 전문 스타트업 보스반도체가 약 8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2022년 5월 설립된 보스반도체는 자율주행 및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용 AI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자회사를 포함한 임직원 수는 300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고성능 AI 가속기 ‘이글-N(Eagle-N)’의 양산용 샘플 테이프아웃(설계 완료)을 앞두고 있다.이글-N은 차량 내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빠르게 구동하기 위한 핵심 반도체로, 보스반도체는 시각언어모델(VLM)·거대언어모델(LLM) 등 실제 모델 구동 데모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기술적 신뢰도를 높여왔다. 후속 제품으로는 주행보조시스템(ADAS)용 AI SoC ‘이글-A’도 개발 중이다.글로벌 시장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보스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주요 자동차 그룹의 파트너사로부터 240억 원 규모의 ASIC 개발 과제를 수주했으며, 유럽 완성차 업체와는 이글-N 관련 공동 개발을 1년 이상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해당 유럽 업체와 기술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위한 구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보스반도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이글-N 양산과 글로벌 판매망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차·자율주행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을 우선 공략하고, 향후

  • 베인캐피탈, 클래시스 지분 8.25% 블록딜… 할인율 11%·주당 6만원

    베인캐피탈, 클래시스 지분 8.25% 블록딜… 할인율 11%·주당 6만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3240억원 규모의 클래시스 지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지분 일부를 처분한 데 이은 2차 블록딜이다. 할인율은 11%로 주당 매각가는 6만원으로 결정됐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BCPE Centur Investments, LP는 클래시스 보통주 540만주(지분율 기준 8.25%)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6만7400원에 할인율 11%가 적용된 주당 6만원이다. 총 블록딜 규모는 3240억원이다. 블록딜 주관은 JP모간이 맡았다.이번 블록딜엔 1조원이 넘는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몰렸다. 미용 의료기기의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클래시스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클래시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분석된다.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기기인 ‘슈링크’로 유명하다. 국내 HIFU 시장 점유율 55%로 독보적 1위 사업자다. 베인캐피탈은 2022년 클래시스 경영권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두 차례 블록딜과 배당 등을 통해 베인캐피탈은 이미 투자금의 두 배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하나금융 첫 공모 리츠 '하나오피스리츠' 공모 돌입…공모가 5000원

    하나금융 첫 공모 리츠 '하나오피스리츠' 공모 돌입…공모가 5000원

    하나금융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하나오피스리츠가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강남권 핵심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앞세워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오피스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며 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총 2520만 주를 발행해 126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달 23~24일, 일반청약은 같은달 31일~4월 1일 이뤄지며 4월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기초자산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과 태광타워다. 두 자산 모두 강남역과 역삼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두 빌딩이 있는 강남권역(GBD)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사옥이 밀집한 핵심 업무 권역으로,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강남 오피스 공실률은 약 2% 수준으로 서울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하나금융 강남사옥은 계열사가 약 75%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차 기반을 갖췄다. 향후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하나금융그룹은 해당 자산을 3.3㎡당 3300만~3800만원 수준에 매입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 거래 가격이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자산 매각 시 작지 않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아울러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임대차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높였다. 최근 감정평가 기준 자산가치도 약 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모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13% 할인된 수준이다. 개별 자산가치 합계는 약 4320억원

  • 테헤란로 핵심 오피스 센터필드, IWBI '유니크 임팩트 어워드' 수상

    테헤란로 핵심 오피스 센터필드, IWBI '유니크 임팩트 어워드' 수상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프라임 오피스 ‘센터필드’가 국제웰빌딩연구소(IWBI)로부터 ‘유니크 임팩트 어워드(Unique Impact Award)’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IWBI는 'WELL 표준'을 제정한 글로벌 공익기관으로 현재 80여 개국에서 건강친화형 건물 인증을 주도하고 있다. 유니크 임팩트 어워드는 개별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넘어 WELL 확산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WELL 인증의 적용 방식과 시장·사회에 미친 영향력을 종합 평가해 선별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 사례가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센터필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코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10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했다. WELL 코어 인증 10개 평가 영역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인체공학적 워크스테이션, 엄격한 수질 관리 기준, 유해물질·세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이용자 체감형 웰빙 환경을 구현한다.IWBI는 센터필드를 국내 건강·웰빙 중심 빌딩 문화 확산을 이끈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앞서 센터필드는 설계 단계에서 LEED BD+C 골드 등급을 획득했고 글로벌 부동산 ESG 평가인 GRESB에서도 2년 연속 5스타를 받았다. 이번 수상까지 더해 환경·사회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라임 오피스로 가치를 높였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센터필드가 인증을 넘어 건강·웰빙 중심 운영 문화를 확산한 사례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산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

  • 로보택시, 혁신에서 일상이 되기 위한 4가지 핵심 동인  [삼정KPMG CFO Lounge]

    로보택시, 혁신에서 일상이 되기 위한 4가지 핵심 동인 [삼정KPMG CFO Lounge]

    작년 CES 2025에서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Physical AI)는 올해 열린 CES 2026에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지컬 AI의 두 축으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가 더욱 부각된 가운데 자율주행차 시대 서막의 열고 있는 로보택시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CES 2026에서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AI 플랫폼인 알파마요(Alphamayo)를 공개하면서 이르면 2027년 로보택시 시장의 진입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모셔널(Motional)은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우버(Uber)·루시드(Lucid)·누로(Nuro)도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로보택시 시장에서 기업이 당면한 과제 구글의 웨이모, 바이두의 아폴로 고를 필두로 중국의 위라이드(WeRide)나 포니.ai(Pony.ai) 등이 유료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아마존의 죽스(Zoox)도 미국 내 일부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로보택시는 아직 미국·중국 내 일부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자사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이유는, 로보택시가 향후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보택시 시장에서 기업이 당면한 과제는 아직 혁신 기술에 머물고 있는 로보택시를 사람들의 일상에 침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주요 고민 로보택시가 혁신적 기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침투하게 하려면,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기업이 갖춰야 하는 역량이 충분히 성숙되어야 한다. 즉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