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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음성 합성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256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 음성 합성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256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기술 개발사인 네오사피엔스가 25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네오사피엔스는 23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블루런 벤처스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BRV)로부터 2150만달러(약 25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BRV는 미국 페이팔의 초기 투자사로 20여년 동안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여럿 발굴해왔다.네오사피엔스는 인공지능 가상 연기자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의 개발사다. 이번 투자에는 BRV를 비롯해 스틱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네오사피엔스는 2020년 2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2년 만에 시리즈B 라운드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총 318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했다.네오사피엔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AI 연구원,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품개발 및 서비스 운영 등 전 직군에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AI 가상 연기자를 활용한 음성·영상 콘텐츠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현재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타입캐스트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의 다운로드 시간은 3만 8000시간에 달한다. 월간 정기 결제 금액이 4.8배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사업 모델과 사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인공지능 가상 연기자를 활용한 미디어 분야 세계 최고 스타트업이 되는 것&

  • 토지건물 정보 플랫폼 밸류맵, 시리즈A 투자 62억원 유치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은 62억5000만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밸류맵이 그간 유치한 총 누적 투자금은 85억5000만원이다.밸류맵은 토지·건물 실거래가 등 각종 거래 정보를 모아 지도 위에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가 시스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에 분산된 정보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 취합했다. 인공지능(AI)이 지역별 최대 용적률과 건폐율, 지구단위계획, 일대 일조량 변화 등을 자동 분석해 가설계안을 보여주는 AI 건축설계 서비스도 운영한다.선한결 기자

  • 내달 코스닥 입성하는 모아데이타…"중대재해법으로 이상 탐지기술 부상"

    ECM

    내달 코스닥 입성하는 모아데이타…"중대재해법으로 이상 탐지기술 부상"

    “산업 안전 분야에서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역이 됐습니다. 헬스케어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사진)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5일 기자와 만나 “최근 각종 공사 현장 사고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이상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상장 후 스마트 공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2014년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인프라 분야의 이상 여부를 탐지한다. AI 기반 질병 예측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개인 건강 이상 유무를 탐지하는 방식의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개인의 신체 나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과로사를 방지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험사나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5%는 ICT 인프라, 5~6%가량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나온다. 모아데이타는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다. 한 대표는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회사지만 흑자가 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연평균 성장률 40%, 영업이익률 20%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특히 헬스케어 비중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헬스케어 부문에서 7억원 정도 매출이 나왔는데 올해는 2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스마트 공장 분야 진출에 쓸 계획이다. 한 대표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공장 내

  • AI로 산업설비 고장 예측... 원프레딕트, 수백억 시리즈C 추진

    AI로 산업설비 고장 예측... 원프레딕트, 수백억 시리즈C 추진

    산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원프레딕트가 수백억원대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다. 3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시리즈C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초 15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약 2년 만의 추가 투자다. 원프레딕트는 그동안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에쓰오일 등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몸값은 수천억원대로 치솟을 전망이다.원프레딕트는 2016년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이용해 산업설비의 고장 위험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인 '가디원'을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가디원은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GS파워, E1,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대형 고객사 등 대형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뽑혔고, 이어 2020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최근 국내 산업 AI 분야는 산업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산업 설비를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시행되며 산업 설비를 안전하게 유지·보수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원프레딕트를 비롯, 산업 AI 회사들을 향한 투자업계의 러브콜도 이

  • 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

    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

    이상탐지 기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아데이타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92억~22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월 25일과 2월 28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2014년에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정보통신기술(ICT)시스템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 AIOps 솔루션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출시했다.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는 기존 ICT운영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켜, 시스템 이상을 탐지 및 예측하고 이상 행위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2016년 베타 버전 출시 후 2020년에는 해당 제품으로만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했다. 공기업 및 국내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AI기반의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맞춤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2016년 페타온 포캐스터 출시 이후 6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오고 있다”며, “상장 이후 사업 확장 등을

  • "살얼음 증시…ABC부터 짚고 가라"

    GLOBAL

    "살얼음 증시…ABC부터 짚고 가라"

    꾸준히 우상향했던 빅테크들의 주가가 올 들어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 10% 넘게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11% 이상 하락했다.투자은행 UBS는 변동성이 큰 증시에선 대형 기술주 대신 ‘ABC 섹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AB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이다.◆기초기술 ABC에 주목해야마크 헤펠레 UBS 글로벌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5개 빅테크(애플 MS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가팔랐던 빅테크들의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대신 그는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섹터가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메가캡’들에 과잉노출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메가캡은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약 238조78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헤펠레 CIO가 ABC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 기업이 빅테크가 사용하는 ‘기초기술’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초기술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다.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헤펠레 CIO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ABC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연평균 16%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같은 기간 기술 분야의 매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가파른 성장 예상되는 ABC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게 예상되는 섹터로는 AI를 꼽았다. UBS는 “AI 분야는 2025년까지 연간 20%씩 시장이 확대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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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애물단지' 헬스케어AI 사업부 매각

    IBM이 장기간 매각설에 시달리던 의료 인공지능(AI) 사업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적자가 누적되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의료 AI 사업이 결국 처분 대상에 올랐다는 평가를 내놓는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최근 자사 왓슨헬스를 미국계 사모펀드 프란시스코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정확한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광범위한 데이터셋과 이미지 소프트웨어(SW) 제품 등을 포함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 자산이 이전될 것으로 추정된다.왓슨헬스는 2015년 출범했다.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치료, 심장질환 등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이후 IBM은 의료영상업체 머지헬스케어,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업체 트루벤헬스애널리틱스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왓슨헬스 몸집을 키웠다. 투입된 자금만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가 넘는다. 대표 제품으로는 AI를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왓슨 포 온콜로지’가 있다.IBM 의료 AI 솔루션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글로벌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다수 대학병원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진단 정확도가 약점으로 작용했다. 국내 대학병원들이 내놓은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 일치율은 50% 전후에 불과했다. 결국 재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했다. 해외에서도 이렇다 할 수익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라·암종마다 진단 정확도가 6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사업이 위축됐다. 결국 최근 IBM 경영진이 클라우드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기

  • 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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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걸음을 통과했다.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2014년 설립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 제품인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개발했다. 이후 자체 보유 기술 확장 적용해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AI 기반 질병 예측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개인 건강 이상 탐지 및 예측 등을 위해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기업 간 거래(B2B)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모아데이타가 개발한 AI옵스(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는 IT 운영 관리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운영 관리 효율성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또한 2014년 페타온 포캐스터를 개발 및 출시해 국내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IT 운영 예측과 원인 분석이란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도입돼 기업 인프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시스템 장애 예측 및 원인 분석하고 신속하게 장애에 대처하고 있다.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AI 이상탐지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2021년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업체 핀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15년 설립된 핀텔은 원본 손실없이 고해상도의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영상분석 전문업체다. AI를 활용한 교통시스템인‘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만들었다. CCTV와 AI가 보행자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신호를 생략하는 등 조정을 해준다. 현재 강원도, 서울, 의왕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핀텔의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매출은 40억원이다. 지난해 48억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매출 더 늘어날 예정이다.핀텔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산업기술평가원서 BBB등급, 나이스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조달청에서 받은 FHD 해상도 기반의 객체 인식 방범용 CCTV 시스템 규격서 우수제품지정증서, 특허청에서 받은 출입문 통제 방법 및 장치,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KAI가 투자한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추진

    ECM

    KAI가 투자한 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인간의 언어와 동영상 속 의미를 이해하는 AI 기술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코난 서치와 코난 애널리틱스다. 코난 서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AI기반 검색 엔진으로 2000여곳의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 대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지능형 검색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순 키워드 방식의 검색 방법에서 벗어나 문장으로 구성된 질의어를 분석해 의도를 파악하고 연관성 분석 등을 통해 사용자 요구와 일치하는 검색결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난 애널리틱스는 기계학습·인공지능·데이터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정형·비정형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견해주는 지능형 텍스트 애널리틱스 엔진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KAI는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10%를 인수해 AI·빅데이터·딥러닝 등 4차산업 기술을 항공·방산 분야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기반의 항공기 고장, 잔여 수명 예측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국방 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한다. 무기 체계 상태 등 군수 빅데이터를 수집해 정비 시

  • IMM PE, 로봇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베팅.. 벤처투자도 넘본다

    IMM PE, 로봇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베팅.. 벤처투자도 넘본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에 약 600억원을 투자한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베어로보틱스가 진행하고 있는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약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2017년에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식당에서 서빙을 도와주는 로봇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구글 출신의 하정우 대표 등 3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공동 창업했다. 대표 브랜드는 AI 서빙 로봇 '서비(Servi)'이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센서 라이다(LiDAR)와 3D 카메라를 통해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안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해 고객의 테이블까지 음식을 운반해 준다.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KT, 소프트뱅크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빌라드샬롯 롯데월드몰점,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광복점 등에서 운영 중이다. 이 로봇은  레스토랑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IMM PE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테크 등 신기술 분야까지 투자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IMM PE는 그간 제조, 커머스 등 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거래를 위주로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는 다소 이례적이다. 최근 들어 테크, AI 등 분야가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데다 소위 '투자 대박'을 터트리는 업체 사례들이 쏟아지자 IMM PE도 투자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IMM PE에 합류한 삼성넥스트 출신의 윤홍렬 상무가 주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본시장법 개정, 스타트업의 성장 등으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간 투자 영역

  • AI 스타트업 노타, 175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AI 스타트업 노타, 175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17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시리즈 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노타의 누적 투자금은 273억원이 됐다.노타는 AI 최적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대표 솔루션인 '넷츠프레소(NetsPresso)' 및 엣지 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안면인식 기반 출입 인증, 차량 내 저전력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내놨다. 넷츠프레소는 학습 데이터만으로 원하는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노타는 '컴프레션 툴킷(Compression Toolkit)' 베타버전도 공개했다. 넷츠프레소의 AI 최적화 부문을 별도 솔루션으로 분리해 내놓은 제품이다.회사의 솔루션은 엔비디아와 ARM의 공식 성공사례와 대표 케이스스터디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노타의 투자 라운드에 세 차례 참여한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노타가 머신러닝오퍼레이션(MLOps) 시장에서 메인 플레이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투자를 계기로 넷츠프레소와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노타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지능형 교통 시스

  • 카카오가 '찜'한 AI 스타트업 클레온, 추가 투자 유치 성공

    카카오가 '찜'한 AI 스타트업 클레온, 추가 투자 유치 성공

    인공지능(AI) 기반 문화기술(컬처테크) 스타트업 클레온이 추가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29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클레온은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 단계에 앞서 받는 프리(Pre) 시리즈A 성격의 투자다. 기업가치는 400억원 안팎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2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 이후 3개월여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클레온은 지난해 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2019년 문을 연 클레온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합성해주는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딥휴먼'은 사람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하고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무겁고 느린 기존의 딥러닝 기술과는 달리 사진 1장과 30초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만들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회사는 기술을 CJ ENM, LG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여러 명의 얼굴을 합쳐 가상의 얼굴을 만들어내거나, 목소리를 생성한 뒤 그에 맞게 입모양을 맞추는 기술을 갖췄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는 지난 7월 실시간 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카멜로'를 출시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클레온은 AI 기술을 이용해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인 대학생 '우주'와 고3 수험생 '은하'를 선보였다. 은하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학능력시험 시험표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성과 덕에 CES 2022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

  • AI업체 마인즈랩, 청약경쟁률 9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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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업체 마인즈랩, 청약경쟁률 90대1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약 90 대 1의 경쟁률로 일반청약을 마쳤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인즈랩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89.9 대 1로 집계됐다.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은 약 2039억원이었다.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마인즈랩은 지난 9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97 대 1에 그쳤다. 이 회사는 비교적 낮은 경쟁률에도 참여기관의 91%가량이 희망가격(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은 것을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원으로 확정했다.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사진)가 2014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했다. 그러다가 2017년부터 AI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종합 AI를 갖춘 AI 인간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AI를 적용한 상담원과 돌보미, 경비원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0억원, 영업적자 48억원을 냈다.공모 절차를 마친 마인즈랩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807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상장 앞둔 마인즈랩, 수요예측 경쟁률 19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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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앞둔 마인즈랩, 수요예측 경쟁률 197대1

    이달 상장을 앞둔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인즈랩은 지난 8~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97.5 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302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경쟁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참여 기관의 91.4%가 희망가격(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기관 비중은 12.9%였다.마인즈랩은 이 같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3만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81억원, 시가총액은 1807억원이다.마인즈랩은 유태준 대표(사진)가 2014년 설립한 기업으로 초기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하다가 2017년부터 AI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직접 개발한 40여개 AI 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종합 AI를 갖춘 AI 인간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는 AI를 적용한 상담원, 돌보미, 경비원 등 AI 인간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0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냈다.수요예측을 마친 마인즈랩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15만1115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