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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692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 이노뎁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70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10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 결과 692.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1조635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 이노뎁은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중 가장 높은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을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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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 IPO 추진…주관사 미래에셋
AI기반 리워드 광고 플랫폼 1위 기업 버즈빌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버즈빌은 8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으로 AI 기반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AI기반 리워드 애드테크 기업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 및 CJ SPC 롯데 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 현재 3900만 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 명의 월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오디언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즈빌은 매일 2억 개의 사용자 구매 및 행동 패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고도의 AI 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통해 일반 배너광고 대비 4배 이상의 전환율을 제공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올해 상반기에만 2건 등록했다. 현재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191억원의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대형 커머스 광고 수주, 금융 업계 1위 광고 플랫폼 핀크럭스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3%에 이른다. 회사 측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조 7106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디지털 광고비는 6조원을 돌파하여 매체 점유율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관우 버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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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인 이노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의향을 보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었다.8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4일부터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2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노뎁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이노뎁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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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업체 퓨리오사AI, 800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퓨리오사AI가 8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최근 시리즈B 형태로 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아이온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140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AI반도체 업체로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이 주도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글로벌 AI반도체 성능 인증 컨소시엄인 ‘엠엘퍼드(MLPerf)’로부터 독자 개발한 반도체 칩에 대한 성능 지표를 인정 받았다.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엠엘퍼프에 등재됐다. 이 회사가 정부 산하 뉴딜펀드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데도 이처럼 높은 기술력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가장 많은 자금을 넣은 아이온자산운용은 한국성장금융의 정책형 뉴딜펀드(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통해 퓨리오사AI에 투자했다. 이 운용사는 최근 5년간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비상장사와 코스닥 기업에 7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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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습도 따라 달라지는 추천 커피…할리스에 AI 접목시킨 아이겐코리아
≪이 기사는 05월03일(15: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할리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DT) 매장. 등록된 소비자의 차량 번호가 인식되자 모니터엔 소비자가 평소 찾던 음료와 할리스가 추천하는 메뉴가 동시에 뜬다. 현재 온도와 습도,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를 고려해 할리스가 엄선한 '오늘의 커피'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커피 전문점 할리스를 운영하는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와 손을 잡았다. 아이겐코리아의 강점인 초(超)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할리스의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할리스는 상대적으로 주문 시간이 짧은 DT 매장에 소비자의 주문 이력과 다양한 생활 변수를 감안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른바 '커피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curator)가 좋은 작품과 정보를 고르는 데 착안했다. 소비자들이 매번 동일한 음료가 아닌 할리스가 큐레이션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겐코리아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이겐코리아는 개별 소비자의 상품 구매 이력과 취향 등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의 마케팅 업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이겐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메뉴를 선정할 때마다 하는 고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평소 선호하는 제품과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제품을 함께 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전국 15개 할리스 DT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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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뭐길래…아이겐코리아, 설립 1년 만에 29억원 매출 달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설립 1년 만인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 10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선 빠른 성장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非)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아이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추천 서비스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설립된 아이겐코리아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올리브영, 롯데홈쇼핑, CJ몰, 할리스커피, 교보문고, 한샘 등 60여곳의 대기업·중견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아이겐코리아는 AI 기반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빅데이터 유통 업체다. 개별 소비자의 쇼핑 이력과 취향·경험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개인화 큐레이션과 기업들의 상품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모든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이겐코리아는 황경서 대표를 비롯한 KAIST 출신의 30대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아이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로 자동 분석해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아이겐코리아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초기 구축하는 과정에서 5조원 규모(매출 기준)의 실제 거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이 덕분에 일반적인 개인화 추천에 비해 적합도와 방문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기업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면서 아이겐코리아는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아이겐코리아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활용이 소비자 구매율과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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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씨이랩 대표 "AI 영상 분석 게임체인저 될 것"
≪이 기사는 01월12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영상 분석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되려고 합니다”다음달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는 씨이랩의 이우영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쉽게 AI 기술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코스닥에 상장한다. 2013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하고 약 7년 만의 이전 상장이다. 상장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다음은 일문일답▶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해 팔고 있다. 핵심 제품은 현재 세 가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우유니(Uyuni), 영상 속 객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름표를 붙여주는 엑스레이블러(x-Labeller),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엑스댐스(x-DAMs) 등이다. 최근에는 씨이랩의 기술을 집약한 실시간 영상 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도 출시했다.”▶엔비디아의 GPU를 판매하는 사업도 하고 있는데.“엔비디아 GPU에 우유니 솔루션을 결합해 패키지로 파는 사업이다. 우유니는 하나의 GPU를 여러 사람이 쓸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며, 2018년 엔비디아의 'GPU 기술 콘퍼런스(GTC)’에 초청돼 발표하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현재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며, 자체 솔루션을 결합해 파는 건 국내 회사 중 유일하다.”▶주요 고객사는.“KT, SK텔레콤, 삼성SDS, 네이버, LG CNS, LIG넥스원, LG유플러스, KAIST,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군 등이다. 공공에서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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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에이티넘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8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VC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슈퍼브에이아이는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국 듀크대학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슈퍼브에이아이는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 관리하는 모든 단계의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슈퍼브에이아이가 보유한 오토라벨링(데이터 자동분석 및 구축기술)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글로벌 기업 퀄컴 등이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 등 AI 산업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황진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머신러닝 기술의 대중화로 방대한 데이터 분석·처리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며 "슈퍼브에이아이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AI 트레이닝 및 개발·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되면서,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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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1000억 투자유치…기업가치 1兆 평가
≪이 기사는 01월06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업체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일 산업은행을 상대로 신주 136만6774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산은은 8.83%의 지분을 확보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2대 주주가 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87.43%를 보유한 카카오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1조원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산은을 상대로 발행한 신주 가격은 한 주당 7만3165원이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지분 100%의 가치는 1조1316억원에 달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가 2019년 설립한 자회사로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AI 엔진,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데이터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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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예상시총 2100억원 제시
의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주식회사 뷰노가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로 희망 공모가격은 1만5000~1만9500원, 공모 예정금액은 270억~351억원이다. 희망공모가액 기준 보통주의 시가총액 범위는 약 1625억~2102억원이다.이 회사는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3사를 비교기업으로 택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비교기업의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연환산 실적으로 계산한 주가순이익비율(PER) 평균은 38.5배다. 공모가는 주당 평가가액에 할인율 31.1~47.0%를 적용했다.회사 측은 2022년 64억 원, 2023년 207억 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올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유동비율 86.78%, 자본잠식상태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상태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42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한데다 본격 매출이 시현되기 이전 적자가 누적된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 재무 건정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 1083만1450주의 38.1%에 해당하는 412만7511주다. 임직원에게 부여한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총 47만7858주로 공모 후 잠재 주식수 1161만3895주 기준 4.1%에 해당한다. 이중 상장 후 1년 이내에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선택권은 3만9000주(공모 후 주식수 기준 0.3%)다. 뷰노는 내년 1월 25일~2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월 29일~2월 1일 청약을 거쳐 내년 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지정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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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벤처기업 원프레딕트, 에너지社들로부터 잇따라 수주 성공
≪이 기사는 11월23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벤처기업 원프레딕트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산업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다.2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태안 화력발전소 내 345킬로볼트(kv)급 변압기 8대에 산업용 AI 솔루션 '가디원 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AI 기반 변전설비 상태진단 및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에쓰오일과도 공장 내 500대 가량의 변압기에 솔루션을 시범 도입하기로 한 데 이은 성과다.원프레딕트는 2016년 10월 국내 대표적인 ‘산업 설비 예측’ 전문가로 꼽히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대표·사진)가 제자 4명과 함께 세운 연구실 벤처기업이다. AI,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결합해 산업설비의 고장 위험성과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솔루션인 ‘가디원’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사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을 비롯 글로벌 대형 업체 셰플러, ABB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원프레딕트의 주요 고객사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미래 유니콘 육성대상’ 15개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산업 AI는 AI기술을 제조 및 설비 공정에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분야다. 제조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이나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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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알체라 대표 “밝은 인공지능 세상 만들 것”
“편리한 인공지능, 재밌는 인공지능, 안전한 인공지능을 만들겠습니다”김정배 알체라 대표이사(사진)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회사는 내달 20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알제라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수집부터 딥러닝 학습, AI 엔진 최적화까지 토털 솔루션 공급을 지향하고 있다. 핵심 사업분야는 AI를 활용한 얼굴인식 사업과 이상상황 감지 사업이다.이 회사는 2016년 설립됐다. 카메라 앱 ‘스노우’에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한 게 첫 출발이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전까지 13년 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영상인식 전문가로 일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갤럭시S8)에 얼굴인식 기능을 넣은 것도 그의 작품이다. 함께 손잡고 회사를 세운 황영규 부대표도 삼성종합기술원 시절 그의 동료였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는 사진이나 영상에서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판별한다. 표정이 바뀌거나 배경이 흐려지더라도 얼굴을 구분해낼 수 있다. 1 대 N 매칭 기술을 통해 군중 속에서도 특정 얼굴을 인식한다. 기업 신용평가 업체인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기술성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눈, 코, 입 등 얼굴의 랜드마크를 검출하고, 눈 크기나 쌍꺼풀의 유무 같은 얼굴 특징을 수학적으로 나타내 구분한다”며 “그러면서도 인식 속도는 빨라 백만 명의 사람을 3초 만에 구분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얼굴인식 테스트(FRVT)에서 해외 유수 기업에 버금가는 점수를 얻었다. 특히 얼굴의 노화가 진행돼도 판별이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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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네이버 등으로부터 80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네이버 등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퓨리오사 AI는 7일 네이버, DSC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으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7년 퓨리오사 AI가 창업하자마자 첫 투자를 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투자다. 퓨리오사 AI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93억원이다.2017년 4월 설립된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서버에서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칩이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는 ‘트레이닝’ 단계인데 반해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칩은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하는 추론 단계까지 구현해내는 게 목표다.최근에는 회로 변경이 가능한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AI 분야 연례 컨퍼런스인 ‘데뷰2019’에서 AI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퓨리오사 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AI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반도체 기술”이라며 “상당한 자본과 인프라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국내외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네이버 담당자는 “퓨리오사 AI에 후속 투자를 한 것은 AI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과 공동창업진의 역량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도전적인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냈고,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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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AI 스타트업 수아랩 송기영 대표, 코그넥스에 매각으로 500억원 손에 쥔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수아랩이 세계적인 머신비전 기업인 미국의 코그넥스에 팔렸다. 글로벌 기업이 국내 벤처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만큼 수아랩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도 통했다는 평가다.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는 창업 5년만에 500억여원을 거머 쥐게 됐다. 17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코그넥스는 전날 수아랩 최대주주인 송기영 대표(38)가 보유한 지분 25.54%를 포함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가격은 2000억여원 규모다. 수아랩의 주요 주주는 송 대표 지분 25.54% 등을 포함해 특수 관계인이 45%를, 국내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약 17 %, 스프링캠프 9%, 인터베스트 8%,, KT인베스트먼트 5%, 삼성벤처투자 3% 등 재무적 투자자가 55%를 보유하고 있다. 수아랩은 머신비전 기술에 AI를 접목하는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인 ‘수아킷’를 개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머신비전은 제조 공성장 최종 완제품의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기술을 뜻한다. 수아킷은 소수의 정상품 이미지와 불량품 이미지를 모아 AI를 통해 결함의 특징 값을 스스로 찾아내게 한다. 기존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한 검사보다 수아킷을 활용하면 과검율(불량이 아닌데 불량이라고 판단하는 비율)이 20~30%까지 떨어진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6년 세계 최대 머신비전협회인 AIA가 선정하는 머신비전 분야 글로벌 톱8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LG, 한화 등 주요 대기업이다. 송 대표는 2006년 서울대 학부 시절 서울대 실험실 ‘SNU 프리시젼'에서 머신비전 기술을 경함한 뒤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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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크라우드웍스, 한투파 등 6곳서 100억 유치
▶마켓인사이트 9월 11일 오전 11시3분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용 데이터 생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6개 금융회사에서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SW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HB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 등 여섯 곳의 벤처캐피털(VC) 및 금융회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작년 8월 DSC인베스트먼트와 BA파트너스로부터 17억원의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년여 만에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받은 것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지금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24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크라우드 소싱 방식’과 AI 기술을 접목해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가공한다. 2017년 4월 박민우 대표가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연간 8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등 AI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삼성전자, LG CNS, KT, 카카오, SK,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이번 투자에 관여한 VC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인 AI는 글로벌 기술 장벽이 없다”며 “AI 학습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크라우드웍스가 해외에 진출하면 무한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데이터 바우처 1차 지원 사업’에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참여했다. 한국어·일본어·중국어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