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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퓨얼셀, 독립 계열사로 출범후 첫 회사채 완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9일(09: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퓨얼셀이 독립 계열사로 출범한 후 첫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퓨얼셀이 500억원 규모 2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54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신용등급이 BBB 등급인데다 첫 회사채 발행이라는 점을 감안해 공모 희망금리를 절대금리 연 4.0~5.5% 수준으로 제시했으나 이보다 대폭 낮은 연 3.7%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으로 발행된다는 점과 정부와 대기업 그룹들이 '수소경제'에 투자의지를 잇따라 밝힌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으려는 하이일드 펀드 운용사들도 대거 청약에 나섰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소 장기 유지보수 등을 하는 기업으로 2019년 지주사 두산의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이번 회사채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CJ제일제당 회사채 2000억원 모집에 1조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8일(10: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CJ제일제당이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1조원 이상 투자금이 몰렸다. 탄탄한 식품사업 실적에 자회사 CJ대한통운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황이 좋아지면서 전체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CJ제일제당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년 만기물 1000억원에 6200억원, 5년물 700억원 모집에 3400억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10년물 300억원엔 2200억원의 청약이 각각 들어왔다. 총 2000억원 모집에 1조18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3·5년물 일반 회사채는 CJ제일제당의 기존 발행 회사채 수익률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10년물은 기존 채권 평가수익률 대비 0.3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에만 매출(연결기준) 6조309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성장하는 등 영업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늘어난 4696억원에 달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매출만 3조755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3799억원으로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앞서 "CJ제일제당이 2019년 서울 가양동 부지를 매각하고 영등포 제분공장을 유동화(판매후리스)해 차입부담 을 큰 폭으로 축소했다"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은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으로 1900억원 규모

  • LG디스플레이 파주 OLED 투자금 마련 회사채에 1조2000억원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7일(17: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디스플레이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예정 규모의 네 배인 1조2000억원 가량의 투자금이 몰렸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 증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디스플레이가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1조22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20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8050억원, 1000억원 규모 5년물에 4150억원의 청약이 몰렸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금이 충분히 확보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릴 전망이다.기존 LG디스플레이 회사채 평가수익률보다 소폭 낮은 수익률에서 3000억원 물량이 채워졌고, 5000억까지 증액할 경우 3년물 연 2.7%, 5년물 연 3.2% 수준보다 소폭 높은 선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주력사업인 LCD와 OLED 부문 업황이 크게 개선된 데다가 최근 신용등급 평가에서 '긍정적' 등급전망을 받으면서 채권 시세가 오를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하기로 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인 그린본드 인증을 받은 채권으로 발행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전액 경기 파주 사업장의 친환경 OLED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동원참치'의 동원엔터프라이즈, 차환용 회사채 완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7일(16: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동원그룹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발행예정 물량의 3배 가량의 청약을 받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전날 회사채 3년 만기물 1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30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기존 발행 회사채의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회사채는 신용등급 A+, 안정적 등급으로, 지난달 말 기준 동일한 A+ 등급 회사채 수익률 평균(연 1.97%)보다 낮은 연 1.88%가량의 수익률로 평가되고 있다.동원엔터프라이즈의 주력 자회사인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은 수산업과 식품제조업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동원엔터프라이즈 매출(연결기준)은 7조109억원으로 전년(6조6710억원) 대비 약 5.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말 별도기준 부채비율 19.7%, 차입금의존도 15.8%에 불과하다.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은 오는 14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0억원 규모 3년물 회사채 상환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SK렌터카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에 회사채 공모 '흥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7일(09: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렌터카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확보에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렌터카가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7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 만기물 400억원 모집에 3300억원, 3년물 600억원에 3800억원의 자금이 각각 몰렸다. SK렌터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과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만기가 도래하는 3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갚고,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으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SK렌터카는 최근 국내 신용평가 주요 3사로부터 '긍정적' 등급전망을 받는 등 A0 등급에서 A+ 등급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풀무원식품, 회사채 500억원 공모 발행 채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6일(16: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풀무원식품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에 나선다.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다음달 회사채 500억원 발행을 위해 KB증권과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만기는 5년물로 예상된다. 이번 회사채는 풀무원식품이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다. 사모 시장에서는 올해 7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585억원을 조달했다. 풀무원식품은 안정적인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도 나서고 있으나 실적이 부진하다.  부채비율은 상반기말 242.6%에 달한다. 풀무원식품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 등급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롯데렌탈·DL건설·E1 등 회사채 흥행…시장 활기 지속 [마켓인사이트]

    롯데렌탈·DL건설·E1 등 회사채 흥행…시장 활기 지속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2일(11: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롯데렌탈과 DL건설 E1 등의 회사채에 발행예정액을 훌쩍 넘는 투자자들이 청약이 몰렸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기업 채권 시장의 활기가 지속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그린본드 2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조2430억원의 청약을 받았다. 3년 만기물 800억원 모집에 5940억원, 5년물 800억원 모집에 5590억원, 7년물로 4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기존 발행채권 시세(민평금리) 대비 0.1~0.3%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로 모집물량이 채워진 덕분에 롯데렌탈은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물량을 증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서 4219억원이 자본으로 유입돼 부채비율이 621.1%에서 397.7%까지 떨어지고, 자기자본비율은 13.9%에서 20.1%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채권가격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창사 후 첫 회사채 공모발행에 나선 DL건설(옛 삼호·고려개발)도 총 500억원 모집에 800억원의 자금을 받아내 무난히 흥행에 성공했다. 자사와 동일한 A-급 회사채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소폭 높은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건설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위험이 높다고 여겨져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금리가 높게 형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청약성적"이라고 설명했다. LS그룹 액화천연가스(LPG) 기업 E1역시 회사채 차환발행에 나서 1000억원 규모 예정물량의 다섯배가 넘는 5020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국내 2위

  • SK㈜, 차환용 회사채 4000억원 투자자 넉넉하게 확보

    ≪이 기사는 09월03일(16: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물량의 3배의 가까운 주문이 몰렸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주사 SK가 차환용 회사채 3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이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8900억원 규모 청약을 받았다. 3년 만기물 600억원에 2300억원, 5년물 2000억원에 5200억원, 10년물로 400억원에 1400억원이 몰렸다.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 수익률(개별민평등급)과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신용등급 AA+ 등급인 SK㈜의 지난달 말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3년물 연 1.76%, 5년물 2.01%, 10년물 연 2.21% 가량이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4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전망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두산퓨얼셀, BBB급 신용등급 회사채 흥행할까

    두산퓨얼셀, BBB급 신용등급 회사채 흥행할까

    ≪이 기사는 09월03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두산퓨얼셀이 ㈜두산에서 분사 후 첫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BBB등급 평가를 받았다. 투기등급 채권(정크본드)에 가깝지만 올들어 실패한 적 없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데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이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제시하는 금리가 BBB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최고 연 5.5%에 이를것으로 예상돼 고금리 상품을 원하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기관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1위 발전용 연료전지기업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발행을 앞둔 두산퓨얼셀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를 BBB, 안정적 등급으로 평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산퓨얼셀은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 규모를 기준으로 오는 8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약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두산 연료전지 사업부가 2019년 인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과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용역이 주력 사업이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1위 생산능력(작년 90㎿)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매출은 지난해 461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70.6%에 불과하다. 정부 차원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엇갈리는 전망신용평가사들이 그럼에도 두산퓨얼셀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등급으로 평가한 근거는 현재 사업분야가 한 가지로 한정돼 있고, 해당 사업분야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나

  • 종근당, 신약 개발비 마련위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성공

    ≪이 기사는 09월02일(17: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종근당이 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종근당의 첫 회사채 공모발행이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이 이날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에 모집금액 1000억원의 네 배 가까운 39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800억원 규모 3년 만기물에 2500억원, 2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 140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2023년까지의 연구·개발(R&D) 임상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사채 3000억 차환발행 나선 SK㈜, AA+신용등급 재확인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주사 SK가 회사채 3000억원 규모 차환발행을 추진하며,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상위권인 AA+급 신용등급을 재확인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3000억원 규모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차환발행을 앞두고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지주사 SK의 회사채 공모발행은 올들어 세 번째며 오는 3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기는 3·5·7·10년물로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수요예측에서 많은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4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방침이다.신평사들은 지주사SK는 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각각 업계 최상위권 기업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어 배당과 브랜드사용료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SK㈜가 공격적인 투자로 바이오·제약, 첨단소재, 그린, 디지탈 등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순차입금 규모가 2019년말 8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불어났으나, 이듬해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자회사들의 배당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부채를 6조9000억원까지 줄였다. SK바이오팜 상장(IPO) 때 구주매출(약 3000억원), 투자 기업 ESR 지분의 일부 매각(약 4700억원) 등으로 현금을 마련했다. 올들어선 프랑스 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이포스캐시를 인수하고 북미 수소사업 회사 플러그 파워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느라 순차입금이 7조6000억원까지 다시 불어났다. SK해운, SK실트론, SK

  • 포스코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에 6배 청약 몰리며 흥행

    포스코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에 6배 청약 몰리며 흥행

    포스코케미칼 회사채에 발행 예정액의 6배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신사업으로 확대하는 전기차 2차전지 소재 부문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이 전날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71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800억원 규모를 발행하는 3년 만기물에 4400억원, 4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는 2700억 원이 몰렸다. 자금이 충분히 확보돼 발행규모를 최대 2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았다.수요가 몰린 덕분에 발행금리는 회사의 기존 발행채권 시세(민평금리)에 비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급성장하는 2차전지 사업 부문의 전망이 밝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케미칼의 회사채를 신용등급 'AA-'에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1조566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9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차 전지 소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초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덕분에 부채비율(상반기 말 기준) 47.8%에 불과하다.철강 생산 필수재인 내화물 전문기업 포스코켐텍이 전신인 포스코케미칼은 2차 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2010년 전지 음극재 생산을 시작한 뒤 2019년 양극재를 생산하던 포스코ESM을 합병하고 포스코케미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고객이다.

  • LX하우시스, LG에서 간판 바꾸고 회사채 최대 2000억 공모 [마켓인사이트]

    LX하우시스, LG에서 간판 바꾸고 회사채 최대 2000억 공모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1일(14: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X하우시스가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LX그룹으로 개편된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공모를 추진한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최대 2000억원 규모 회사채 공모발행을 위해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16일께 수요예측을 시행한 후 이달 하순 회사채를 발행한다. LX하우시스는 지난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 설립된 LX그룹의 계열사로 개편됐다.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건축자재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최근 5년간 매년 3조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에 이른다. 신용평가사별로 신용평가 등급이 엇갈리고 있어 발행 금리에 관심이 쏠린다. 나이스신용평가는 6월말 평가에서 LG하우시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791억원 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점과 모그룹이 LG그룹에서 LX그룹으로 바뀐 점을 감안했다. 한국신용평가는 AA-(부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기업평가는 AA-(안정적)으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경기회복에 따라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고수익성 제품(단열재, 이스톤, 하이막스, 바닥재 등) 판매가 늘어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소재와 산업용필름 부문이 계속 적자를 내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완성차 판매가 회복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

  • 삼양패키징, 차환용 회사채 수요예측 거뜬히 성공

    ≪이 기사는 08월31일(15: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양패키징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무난하게 투자자를 확보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이 전날 회사채 3년물 5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32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금리는 개별민평금리 연 2.3%와 비슷한 수준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차환예정인 기존 2018년 발행한 500억원 규모 회사채는 2.823%에 달해 이자비용을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패키징은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채에 1조5000억원 투자금, 금리인상 영향無 [마켓인사이트]

    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채에 1조5000억원 투자금, 금리인상 영향無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7일(18: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립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모집액의 5배가 넘는 1조5000억원대 투자금이 몰렸다.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바이오 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렸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00억원 규모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예정하고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57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2500억원 모집에 917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6540억원의 청약이 몰렸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몰린 덕분에 싼 값에 돈을 빌리게 됐다. 3년물은 희망금리 대비 0.12%포인트, 5년물은 0.43% 포인트나 낮은 수준에서 모집 물량이 채워졌다. 처음으로 회사채 공모를 실시한 탓에 개별민평금리(기존 발행채권 금리)가 없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등급의 신용등급 A+ 채권의 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희망금리를 제시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그룹 후광으로 신용평가에서 최소 AA등급이 나올것으로 예상했는데 A+등급으로 시장에 나왔다"며 "조만간 신용등급이 상향돼 채권값이 오를 것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은 전액 인천 송도 신규공장(4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제품 생산설비 36만리터(1공장 3만, 2공장 15만, 3공장 18만)와 임상용 생산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