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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공사채 15억달러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

    산업은행이 역대 최저 금리(가산금리 기준)15억 달러 규모 공사채 발행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채권 만기는 3년 3개월 만기물  7억 달러 5년 6개월물 5억 달러 10년물 3억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국가·국제기관급(SSA) 등이 투자자의 42%를 차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인 그린본드로 발행하는 3년 3개월물은 국내 기관 최초로 3개월 미 달러 리보 기준으로 마이너스 가산금리(-0.07%포인트)로 결정됐다.산은은 이달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평채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 금리 상승 시기임에도 장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저리에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산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관리체계에 따라 2차전지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사업에 쓰인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키움증권 우리종금, 회사채 투자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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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우리종금, 회사채 투자자 확보

    키움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나란히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이날 회사채 15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4400억원 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1000억원 모집에 3000억원, 5년물 500억원에는 1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신용등급 AA-인 키움증권은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25%포인트 가량 높은 연 2.5% 가량에, 5년물도 개별민평금리보다 소폭 높은 연 2.7% 가량에 모집물량이 채워졌다. 오는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규모를 최대 3000억원의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키움증권은 증시 호황을 타고 지난해 96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순항하고 있다. 자본금도 3조8000억원대로 올라서 어음발행이 가능한 초대형IB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우리종금도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인 1년6개월물 200억원 모집에 150억원, 2년물로 600억원 모집에 750억원의 자금을 받아 총 800억원 모집에 95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우리종금은 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리종금 그린본드인 1년6개월물 자금은 ㈜한양이 발행하는 사모사채에 투자한다. 한양은 200억원을 광양그린에너지(SPC)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출자할 예정이다. 운영자금으로 쓰고 2년물 자금으로는 단기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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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로 어음 갚는 증권사들...몸집 키우기 준비운동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을 늘려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들이 몸집을 키울 여력이 커지자, 미리 중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갖고 가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날 3·5년물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8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금리도 희망금리 대비 소폭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기 때문에 최대 5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확대할 것을 검토중이다. 삼성증권은 불과 두 달 전인 7월에도 회사채로 4400억원을 조달했다. 기존 발행된 채권을 차환하는 게 아니라 기업어음(CP) 등 단기 차입금을 갚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날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5년 만기로 각각 발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조달한 자금을 만기 1년짜리 어음을 상환하는데 전부 투입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오는 27일 발행하는 회사채의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발행 예정액 규모는 2000억원이나 19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9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말 해외 시장에서도 5년 만기물 미화 3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대신증권 등 중형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대열에 동참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7일 3년물 1500억원 규모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단기사채와 기업어음을 갚았다. 키움증권과 우리종금도 이달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증권사들이 이자 비용이 낮은 어음대신 이자가 상대적으로 비싼 회사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자금운용 안정성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금리 연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한국투자증권, 시장금리 급등 속 회사채 투자자 모집 성공 [마켓인사이트]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물량을 넘어서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날 5년물 국채 금리가 연 2%를 돌파하는 등 연일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냉각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켰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총 2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52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1500억원 모집에 33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1900억원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희망 금리를 개별민평금리에 최대 0.2%포인트를 가산한 최고 연 2.3%(3년물), 2.6%(5년물) 가량으로 제시했다. 이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규모를 최대 4000억원의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국투자증권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우량채권에 속해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 분위기 속에서도 채권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IB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최근 증시 호황으로 이익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상반기에만 554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19년 연간 순익 6339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사상최대 순이익이 예상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두산공작기계 인수한 디티알오토모티브, 회사채 투자자모집 실패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1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 부품 기업 디티알오토모티브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진행중인 이 회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이날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080억 어치 매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팔리지 않은 물량은 발행 주관사가 나눠 인수하게 된다. 수요 확보에 실패하면서 당초 2000억원까지 회사채 규모를 증액하려고 했던 계획은 어렵게 됐다.첫 회사채 공모 발행에 나선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금리를 크게 높였음에도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신과 동일한 A등급 회사채의 민평금리 대비 최대 0.5%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다. 그러나 디티알오토모티브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채권(AA등급)에 못미치는 A등급인데다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 전망을 달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내달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 마저 얼어붙었다.회사채로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는 데 투입한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2조4000억원이 넘는 전체 가격 가운데 기존 채무 인수와 인수금융을 제외하고도 1조원 이상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한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두산공작기계 인수한 디티알오토모티브, 회사채 투자자모집 실패

    자동차 부품 기업 디티알오토모티브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확보에 실패했다.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진행중인 이 회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이날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080억 어치 매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2년물 900억원 모집에 56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20억원이 청약이 들어왔다. 팔리지 않은 물량은 발행 주관사가 나눠 인수하게 된다. 수요 확보에 실패하면서 당초 2000억원까지 회사채 규모를 증액하려고 했던 계획은 어렵게 됐다.첫 회사채 공모 발행에 나선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금리를 크게 높였음에도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신과 동일한 A등급 회사채의 민평금리 대비 최대 0.5%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제시했다. 그러나 디티알오토모티브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채권(AA등급)에 못미치는 A등급인데다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 전망을 달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내달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 마저 얼어붙었다.회사채로 조달하는 자금을 전액 MBK파트너스로부터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는 데 투입한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2조4000억원이 넘는 전체 가격 가운데 기존 채무 인수와 인수금융을 제외하고도 1조원 이상을 자체적으로 조달해야한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신세계 올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투자금 넉넉히 확보 [마켓인사이트]

    신세계 올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투자금 넉넉히 확보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8일(17: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세계의 회사채 발행에 58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신세계는 지난 1월 회사채 시장을 찾은 뒤 8개월만에 자금조달에 나섰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가 이날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 58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500억원 규모 발행을 예정한 3년 만기물에 3900억원, 500억원의 5년물에 1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신세계는 회사채 발행규모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것을 검토중이다. 신세계 회사채의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0.1%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에서 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회사채 신용등급은 'AA' 등급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5년 만기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는 서울 장충동 도심연수원 공사대금으로 사용한다. 3년물로 조달한 자금은 10월 중 만기인 단기사채의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기업 증권발행 급증…8월 주식발행 전년대비 720%↑ [마켓인사이트]

    기업 증권발행 급증…8월 주식발행 전년대비 720%↑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4일(0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기업들이 지난달 신주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의 8배에 달했다. 크래프톤과 롯데렌탈 등 대형 기업들의 주식시장 상장이 이어진 영향이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24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19조3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15조1327억원에 비해 약 27.9% 늘어났다.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4조4741억원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720.6%가 늘어났다. 코스피 에 상장한 5개 기업과 코스닥에 상장한 7개 기업이 4조877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 일반 유상증자를 통해 STX와 쌍용정보통신과 코스피·코스닥 기업 10곳이 376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누적 기준 주식 발행액은 21조1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2%나 늘어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집계하면 역대 최대 실적이 확실시된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8858억원으로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2%가량 많았다. 회사채 가운데 금융채가 12조3740억원으로, 전년(11조117억원) 대비 약 12.3% 증가했다. 은행채가 5조4700억원으로 작년 4조2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기타금융채 역시 6조7040억원으로 작년 5조7917억원 대비 15.7% 가량 증가했다. 다만 금융지주채 발행은 2000억원에 그쳐 전년 1조2000억원 대비 저조했다.일반 회사채의 경우 반기보고서 제출 및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발행 건수가 4건, 발행규모는 6200억

  • 사업 불확실성에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 떼지 못하는 강릉에코파워

    사업 불확실성에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 떼지 못하는 강릉에코파워

    ≪이 기사는 09월24일(1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강릉에코파워가 부정적 신용 전망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한국기업평가는 24일 강릉에코파워의 기업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면서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달았다. 정부 정책 변화로 강릉에코파워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정부는 글로벌 신기후 체제의 흐름에 따라 석탄발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까진 정부가 총괄원가보상원칙을 훼손하는 수준의 정책 변경을 추진하지는 않고 있다.하지만 석탄발전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업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건설 단계의 민자석탄발전사의 경우 사업비 규모와 조달구조가 가동 중인 민자석탄발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하다"며 "비우호적인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강릉에코파워는 사업비 규모가 5조600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높아 상업운전 초기 재무안정성이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는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강릉에코파워의 총차입금은 2조4113억원이다. 사업비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3.9%에 이른다. 삼척블루파워는 80.0%, 고성그린파워는 82.6%, GS동해전력은 76.3% 정도다.한국기업평가는 "완공 이후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재무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면서도 "정책 환경 변화로 실적 가변성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석탄의 경제성 약화로 당초 예상보다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NH투자증권, 헝다 파산위기 뚫고 달러화 조달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NH투자증권, 헝다 파산위기 뚫고 달러화 조달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23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달러화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9일 달러화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5년이며 선순위 고정금리부 채권이다. 미국 기관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등 기관을 상대로 발행하는 이른바 유로본드(RegS)다. 발행규모는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헝다 그룹이 중추절 연휴 이후 급한불은 껐음에도 위기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A-’ 등급으로 평가했다.한국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세 번째로 달러화 한국물 시장에 진출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은 2018년부터 매년 달러채 시장을 찾고 있고, 한국투자증권도 지난달 처음으로 6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해외에서 발행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LX하우시스, 계열분리 후 첫 회사채 흥행 [마켓인사이트]

    LX하우시스, 계열분리 후 첫 회사채 흥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17일(09: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X하우시스가 그룹 계열분리 이후 첫 회사채 공모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가 전날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4550억원에 달하는 청약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600억원 모집에 255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2000억원이 몰렸다. 발행을 앞두고 한국신용평가가 LX하우시스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하는 등 악재에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 LG그룹에서 분리되면서 그룹의 지원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으나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에는 영향이 없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LG그룹은 지난 5월 인적 분할해 새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출범시켰다. LX하우시스를 비롯한 LX인터내셔널, LX세미콘, LX MMA, LX판토스 등이 간판을 바꿔달았다. 이번 회사채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이 발행을 주관했다. LX하우시스는 발행규모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11월과 내년 5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국전력, 해외시장에서 5년물 공사채 발행일정 돌입

    ≪이 기사는 09월15일(14: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공사채 공모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의 하나인 그린본드로 발행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부터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유럽 등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5년 만기물 고정금리 회사채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발행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5억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최초 희망금리는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에 0.75%포인트를 가산한 연 1.53%가량을 제시했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가 주관한다.한국전력은 2019년 첫 달러화 그린본드 발행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사채 해외발행에 나섰다.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은 없지만 정부 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용을 낮출수 있어서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5억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2019년 연 2.5%금리로 채권을 발행한 뒤 지난해엔 연 1.13%까지 낮췄다. 한국전력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무디스와 S&P는 한국전력의 신용등급을 Aa2, AA 등급으로 각각 평가했다. S&P는 "개편된 전기요금 체계 적용의 불확실성으로 한국전력의 자체신용는 bbb에 해당하고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경제 충격과 국민생활 안정 필요성 등의 이유로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전기요금 인상을 보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S&P는 핵심 인프라 기업인 한국전력에 대한 한

  • 세븐일래븐 회사채, '부정적' 신용전망에도 투자금 확보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9일(16: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 그룹 계열사 코리아세븐 회사채에 예정 규모를 웃도는 1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올들어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음에도 투자수요 모집에는 성공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이날 무보증 회사채 7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98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시간외 추가청약 120억원까지 더해 총 11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3년물 500억원 모집에 880억원이 몰렸으나 200억원을 모집한 5년물 청약은 100억원에 그쳤다. 다만 곧바로 추가 청약이 이뤄져 물량이 채워졌다.발행금리는 기존 코리아세븐 회사채 평가 수익률보다 0.4~0.5%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달초 코리아세븐 회사채 3년 만기물 수익률은 연 2.15%, 5년물은 연 2.75% 수준이다. 오는 17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코리아세븐은 발행 규모 확대 여부를 검토중이다. 당초 수요예측 상황에 따라 발행규모를 최대 1400억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있으나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나면서 실적이 회복되고 등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노리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일부는 오는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며, KT&G, 필립모리스 등에 다음달 지급할 상품 대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