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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 1000억에 인수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빌딩 셀다운 완료

    한국투자증권, 1000억에 인수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빌딩 셀다운 완료

    한국투자증권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요 임차인으로 임차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피스 빌딩 지분의 셀다운((지분 양수도)을 완료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000억여원에 인수한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산타아나에 있는 ‘2 맥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 빌딩’의 지분 셀다운을 최근 완료했다. 전체 인수 자금 중 현지 금융기관 등에서 조달한 대출금을 제외한 에쿼티(지분) 투자금은 412억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WM창구를 통해 고액 개인 자산가들로부터 146억원을 모아 셀다운을 마무리했다. 이 빌딩은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1만9504㎡ 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이 부촌인 어바인과 인접해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전체 임대 면적의 84%가량을 임차해 사용 중이며 방사선 컨설팅 업체 등이 나머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맺은 임차계약 기간이 16년가량 남아있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 자산이다. 연평균 예상 수익률은 7~8%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투자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 몇 달 새 굵직굵직한 거래들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 인근 민자기숙사를 1400여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7월에는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의 물류센터를 약 3000억원에 사들였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심이 절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종합] '종횡무진' CS...두산그룹·대한항공 딜 주도해 1위

    올해 3분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두산그룹, 한진그룹 등 대기업발 구조조정 매물이 자문사들의 순위를 좌지우지했다. 친환경 사업이 각광받는 움직임 속에서 EMC홀딩스, ESG그룹 등 폐기물업체의 인수전도 관전포인트였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물 만난 고기처럼 주요 구조조정 딜을 다 따낸 데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인수한 SK바이오랜드 매각 등 구조조정이 아닌 일반 M&A 분야에서도 고르게 실적을 올리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분기에 있었던 대형 딜 중에서 CS의 이름이 오르지 않은 딜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두산그룹 딜을 비롯해 조(兆) 단위 거래를 대부분 놓치지 않으면서 왕좌를 지켰다. 회계실사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딜로이트안진, 삼일PwC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주식발행시장(ECM) 분야에선 NH투자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는 작년까지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 온 KB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도 압도적인 선두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M&A 재무자문 '왕의 귀환'... CS 1위4일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기업 M&A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7건, 3조724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CS는 올해 상반기까지 SK네트웍스의 주유소사업부 매각 거래(1조3321억원) 1건 외에 별다른 자문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DCM]회사채 시장 '풍년'... KB證,변함없이 1위 질주

    M&A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DCM]회사채 시장 '풍년'... KB證,변함없이 1위 질주

    KB증권이 올 3분기까지 채권발행시장(DCM) 선두를 지켰다. 회사채 시장 활황 속에서 KB증권이 연간 실적 기준으로 8년 연속 왕좌를 차지할 것이 유력해졌다. 2위 NH투자증권과 선두와의 격차는 여전한 가운데 반면 6위 한양증권이 빠른 속도로 실적을 쌓아 빅 5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1~9월 총 487건, 20조2250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22.4%의 점유율 을 기록하며 DCM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조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1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3분기 에쓰오일(4200억원) 현대건설(4100억원)과 LG유플러스(3000억원) 등 굵직한 회사채 발행 건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346건, 16조671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KB증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주관을 맡은 현대건설과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오랜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은 SK이노베이션(4000억원)과 한온시스템(3000억원) 등의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한국투자증권은 284건, 11조794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그룹 계열사들의 채권 발행을 꾸준히 맡으며 총 266건, 7조7117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164건, 5조8721억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8조6419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데 비해 실적이 줄어들었다. 반면 6위 한양증권은 총 76건, 4조995억원의

  •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ECM]IPO 대어 나눠 가진 NH·한투…1위 경쟁 치열

    [마켓인사이트 3분기 리그테이블-ECM]IPO 대어 나눠 가진 NH·한투…1위 경쟁 치열

    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누적 기준)에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위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에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대표 주관하며 NH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올해 1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4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2020년 1~3분기 ECM 분야 대표 주관 실적을 집계한 결과 NH투자증권이 1조3608억원(16건)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에 6위였던 NH투자증권은 2분기에 초대형 IPO인 SK바이오팜 상장을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하고,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맡으며 상반기를 1위로 마무리 지었다.3분기에도 대항항공과 CJ CGV 유상증자, 코람코에너지리츠와 와이팜 IPO 등을 맡으며 착실히 실적을 쌓아갔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3분기만 보면 NH투자증권의 ECM 대표 주관 실적은 6925억원(8건)으로 한국투자증권(8446억원·9건), KB증권(7971억원·9건)에 이어 3위였다. 한국투자증권은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누적 1조1104억원(13건)의 실적을 쌓았다. 1위 NH투자증권과의 격차는 상반기 말 4026억원에서 3분기 말 2504억원으로 줄었다. 3분기에 카카오게임즈 IPO를 삼성증권과 함께 대표 주관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더네이처홀딩스 IPO를 대표 주관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의 유상증자를 맡았다. 상반기 2위였던 씨티글로벌마켓증권(3117억원·1건)은 7위로 밀려났다. SK바이오팜 IPO 공동 대표 주관 이후 실적이 전무했다.KB증권(9895억원·15건)은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KB증권은 3분기에 제이알글로벌리츠 IPO를 대표 주

  • 한국투자證, 미국 텍사스대학 기숙사 140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9월16일(1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 인근 민자기숙사를 1400여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각각 3000여억원과 6000여억원을 들여 미국 대학 인근 민자기숙사를 인수한 데 이어 세 번째 투자 사례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UT 오스틴) 근처의 신축 민자기숙사에 대한 인수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 링컨 벤처스가 시행해 지난 7월 준공된 기숙사로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1만9100㎡ 규모 시설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400여억원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대출금을 제외한 650억원 상당의 지분(에쿼티)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재매각(셀다운)할 예정이다. 연간 목표 수익률은 7%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차인과 맺는 임대차 계약에 매년 5%씩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타이거대체투자운용과 함께 손잡고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계약 체결을 위한 현지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1년 사이 미국에서 세 건의 대학 기숙사 인수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10월에는 미시간주립대 등 5개 대학 기숙사 포트폴리오를 3000여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해외 대학 기숙사에 직접 투자한 첫 번째 사례였다. 지난 3월에는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 기숙사를 약 6000여억원에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이 기사는 06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의 리그테이블 순위는 총 9600억원을 일반공모한 SK바이오팜이 결정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나란히 리그테이블 1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최선두에 올랐다. 상반기 중 7건(6555억원)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인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드림씨아이세스, 마크로밀엠브레인 등의 코스닥 상장을 책임졌다. 지난달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모주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해 투자심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IPO 공동대표주관 단 1건(311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일반공모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 및 세일즈를 도맡았다.3위는 3건(2449억원)을 대표주관한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다. SK바이오팜의 IPO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한 SCM생명과학의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에이치엘비의 3391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KB증권은 6건(1924억원)을 대표주관해 리그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장기집권 KB證, DCM 1위 질주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장기집권 KB證, DCM 1위 질주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왕좌에 앉았던 KB증권이 올 상반기에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NH투자증권의 거센 추격에도 굳건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DCM 양강 체제를 굳힌 두 증권사간 경쟁은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총 293건, 13조730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DCM 부문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1.77%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1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현대차(6000억원) 기아차(6000억원) SK에너지(5500억원) 롯데쇼핑(3500억원) 등 대규모 거래를 맡아 실적을 쌓았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246건, 11조6996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KB증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주관을 맡았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호텔신라(3500억원), KT(3000억원), 롯데칠성(3000억원)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한국투자증권은 184건, 7조6811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1분기 5위였던 SK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 증권사는 SK그룹 계열사들의 채권 발행을 꾸준히 맡으며 상반기 총 176건, 4조7959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107건, 4조2419억원)보다 5000억원 이상 많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SCM생명과학, 일반청약 815대1로 흥행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 SCM생명과학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00대1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S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8~9일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14.9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2조4936억원이 몰렸다.SCM생명과학은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0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을 감안해 몸값을 약 10% 낮춘 점이 흥행요인으로 꼽힌다.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론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CMN-001)가 대표적이다. 이 치료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2b상 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SCM생명과학은 공모자금을 국내외 임상과 GMP시설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상장후 예상시가총액은 1996억원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대우에스티, IPO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선정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에스티는 이날 한국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자이에스앤디의 IPO 대표주관을 맡는 등 건설사 IPO 관련 경험이 풍부한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6월 대우건설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합병해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대우에스티는 2022년께 유가증권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2005년 대우건설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대우에스티는 강구조물 공사, 철강재 설치사업 등을 하는 자회사다.시설물 운영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푸르지오서비스, 발전시설을 관리운영하는 대우파워를 오는 6월 1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각 자회사의 사업은 합병 이후에도 기존대로 운영한다. 통합 이후엔 부동산개발과 MRO사업, 스마트홈사업 등을 모회사 대우건설과 연계해 신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대우에스티 매출은 873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순이익은 12억원이었다. 대우건설은 흡수합병 후 대우에스티 통합법인의 올해 매출이 2450억원, 2025년엔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현대산업 유증 거래로 ECM 1위

    KB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대표주관 성적 1위에 올랐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KB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167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대규모 주식발행 거래가 드문 상황에서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최상위 성적을 냈다.KB증권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키움증권, NH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월 최대 ECM 거래였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공모금액은 총 3207억원이었다. KB증권은 전체 여섯 개 참여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수물량(25%)을 책임졌다. KB증권은 유상증자 외에도  3건의 기업공개(IPO)와 1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최대 IPO였던 제이앤티씨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거래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동시에 공모금액 1210억원 규모 제이앤티씨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이밖에 키움증권(4위), 미래에셋대우(5위), NH투자증권(6위)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ECM 전통의 강자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독으로 진행한 ECM 거래는 각각 1건의 IPO에 그쳐 모두 톱3 진입에 실패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8년 연속 DCM 1위 시동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8년 연속 DCM 1위 시동

       ≪이 기사는 04월02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들어서도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8년 연속 정상을 거머쥐기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평가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분기 145건, 6조3159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24.14%를 기록했다.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 부문 1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2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특히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잇달아 대형 거래를 맡았다. KB증권은 민간기업 중 사상 최대인 SK하이닉스의 1조600억원어치 회사채를 비롯해 LG화학(9000억원), 에쓰오일(6800억원), 삼성증권(5400억원) 등의 대규모 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18건, 5조7830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대기업들의 굵직한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증권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은 87건, 3조7338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62건, 2조3930억원)와 SK증권(82건, 2조3424억원)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11여년 만에 자사주 매입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11여년 만에 자사주 매입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이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장내매수한건 2008년 말 이후 11년여 만이다.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10만8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약 34억7000만원 규모다. 김 회장의 한국금융지주 지분율은 20.23%에서 20.42%로 0.19%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에 걸쳐 20만주를 장내매수한 이후 오랜만에 자사주 매집에 나섰다.증권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장내매수에 나선 이유로 최근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하락을 들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증시 위축으로 증권업종 투자심리에 타격이 갔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과 관련한 대규모 마진콜 요구가 있었다는 증권가의 분석 여파가 덮쳤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마진콜 관련 증거금을 전액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마진콜 규모가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3만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11일만 해도 6만원대(11일 종가 6만900원)였던 주가가 2주일 만에 ‘반토막’났다.  그는 지난 20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은 1991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2003년 동원금융지주(현 한국금융지주) 사장, 2011년 지주 부회장을 거쳤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한투지주 회장 오른 김남구 "M&A 나설 것"

    [마켓인사이트] 한투지주 회장 오른 김남구 "M&A 나설 것"

    ▶마켓인사이트 3월 20일 오전 11시27분한국투자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김남구 부회장(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부회장을 맡은 지 9년 만이다.20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김 신임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아주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 경영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부실 자산이 많아 사태가 커졌다”며 “하지만 지금은 소비 위축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상황이고 각국 정부는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합한 대상이 나오면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경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이던 1986년 원양어선 선원으로 6개월 동안 일한 건 금융투자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경영자는 바닥부터 경험하고 알아야 한다’는 부친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2년 동안 동원산업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했다.이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부친의 뜻에 따라 1991년 동원증권에 입사했다. 서울 명동지점 대리로 증권사 업무를 시작해 2004년 동원증권 사장에 올라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했다. 2005년 동원증권과 한국투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승인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부터 한국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올해로 CEO 임기 2년차에 들어간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좋은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9조9263억원으로 2018년보다 2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621억원으로 2018년보다 28.5%, 순이익은 6338억원으로 25.8% 늘었다.정 사장은 1988년 공채로 입사, 27년 동안 기업공개(IPO) 등 투자은행(IB) 부문에 주력하며 국내 최고의 IB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리테일을 총괄하는 개인고객그룹장을 거쳐 지난해 CEO로 취임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의 정기 주총에서는 모회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최대주주 경영자인 김남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승인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비상장사인 한국투자증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2019년 베스트 딜메이커-④ECM]이현규 한투 IB2본부장…역대 최대 공모 롯데리츠 상장 주역

    [2019년 베스트 딜메이커-④ECM]이현규 한투 IB2본부장…역대 최대 공모 롯데리츠 상장 주역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는 2019년 주식발행시장(ECM)의 베스트 딜메이커로 이현규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사진)을 선정했다. 이 본부장은 역대 최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롯데리츠의 설계부터 공모·상장까지 주도하며 ECM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그룹이 보유 유통매장을 자산으로 담아 공모 리츠를 설계한다는 소식이 2년여 전 시장에 돌았을 때, 대다수는 성공 가능성 자체를 불투명하게 봤다. 그동안 한국 자본시장에서 공모 리츠가 받아온 푸대접 때문이다.뉴코아아울렛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리츠코크렙은 2018년 상반기에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빚었다. 같은해 8월 상장한 신한알파리츠가 경기도 판교 소재 오피스라는 매력적인 기초자산을 앞세워 충분한 투자수요를 모으긴 했지만, 리츠가 대규모 공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그러다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담은 홈플러스리츠가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외면당한 끝에 지난해 3월 자진철회를 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홈플러스리츠처럼 대형마트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공모금액도 큰 롯데리츠 역시 공모를 포기할 거란 전망이 시장 곳곳에서 흘러나왔다.하지만 롯데리츠는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4299억원을 공모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리츠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358.06대 1, 일반 청약 경쟁률은 63.28대 1을 기록하며 당시 공모 리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엔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롯데리츠가 시장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