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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美증시 이끌 실적 종목은?…카지노·소프트웨어·방산업체 '찜'

    하반기 美증시 이끌 실적 종목은?…카지노·소프트웨어·방산업체 '찜'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미국 증시가 상승·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 하락에 대한 공포가 짙어졌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했다.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미국 S&P500지수가 3400~4100포인트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550~4080포인트를, 키움증권은 3400~4100포인트를 제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키움증권은 S&P500 종목 가운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미국 카지노업체인 라스베이거스샌즈가 가장 높은 5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74%, 카지노업체 시저엔터테인먼트 63%, 보잉 42%, 타깃 21%로 예상했다.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중에서는 EPAM시스템스가 14%로 상위권에 들었다.성장주 중에서는 시장 지배력이 있으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미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엣시는 2024년까지 매출이 매년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미만으로 비교적 저평가받고 있다.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기업들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덕분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겠지만 실적 증가세가 금방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최근 밸류에이션(실적 대

  • 증권사 7兆 해외대체 미매각 ‘어쩌나’ [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증권사 7兆 해외대체 미매각 ‘어쩌나’ [이태호의 캐피털마켓 워치]

    다수의 초대형 증권사가 약 7조원에 달하는 ‘미매각’ 해외 대체투자 자산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대체투자 자산 매입에 공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였던 저금리 환경의 급변과 더불어 기관 수요가 움츠러든 까닭이다.14일 한국은행의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기관의 해외 대체투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3월 해외 대체투자 펀드 설정 금액은 37억6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에 그쳤다. 작년 4분기 46억3000만달러 대비 19% 감소했다. 부동산·실물·특별자산 펀드 설정 원본의 증감을 합산한 이 수치는 2019년 2분기 116억2000만달러로 늘어났다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한은은 해외 대체투자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금리 상승을 꼽았다. 보고서는 “그동안 채권 수익률 하락 등에 대응한 기관의 수요 증가로 해외 대체투자가 늘어났던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최근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해외 대체 투자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관의 펀드 투자 부진은 ‘판매(sell down)를 목적으로 해외 대체투자 자산 선매입’에 열을 올렸던 초대형 증권사가 처한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5조원 이상 8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익스포져 규모는 작년 6월 말 현재 19조8000억원에 달한다. 하나금융투자가 4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래에셋증권 3조8000억원 NH투자증권 2조6000억원, 메리츠증권 2조6000억원 순서다.국내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는 2017년을 주요 기점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자기자본 확충으로 자금력을

  • 한투, 초고액자산가 대상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개시

    한투, 초고액자산가 대상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개시

    한국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미국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협약을 맺고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편한 현지법인 설립·관리 등 ‘랜딩(정착 지원) 서비스’부터 현지 매물 발굴과 세무·법무 자문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와 거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 △현지답사를 통한 뉴욕·LA 부동산 시장 분석 △미국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 안내 △미국 부동산 세금 및 투자 신고 핵심 가이드 등을 다룬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부동산 투자와 세금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 등 초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 한투證, 인도네시아 수산업체 상장 성공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IS인도네시아가 현지 수산업체 실라캅 사무드라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를 맡아 증시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발표했다.실라캅 사무드라는 수산물 어획, 가공, 수출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한 실라캅 사무드라는 공모 청약 경쟁률이 10 대 1에 달했다.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종가는 244루피아로, 공모가 대비 144% 올랐다.살라캅 사무드라는 IPO를 통해 1250억루피아(약 108억원)를 조달했다. 이 자금은 수산물 가공 설비 및 선박 관리 시설 구축 등 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자기자본 420억원 규모의 KIS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이듬해 KIS인도네시아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한국형 온라인 주식매매 시스템(KOINS)을 도입했다.IPO, 채권발행 등 현지 투자은행(IB) 업무도 본격화하고 있다. KIS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세계 1위 펄프 생산 업체 INKP, 5월 국영건설업체 ADHI가 공모채권을 발행할 때 공동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특히 ADHI 공모채권 발행 때 KIS인도네시아는 전체 발행 물량의 11.1%(360억원)를 맡았다. 현지 대형 증권사와 비슷한 수준의 인수 실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이슬기 기자

  • “올랐을 때 팔고 사업 키우자” 5년새 10大 증권사 절반이 사옥 처분

    MARKET

    “올랐을 때 팔고 사업 키우자” 5년새 10大 증권사 절반이 사옥 처분

    #1.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지난 1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을 선정했다.#2. 유안타증권은 지난 2일 완료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의 매각 과정에서 우선매수권의 행사를 포기했다. 본사 건물의 소유 대신 차입을 선택했다.#3.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월 28일 사옥을 소유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상장을 완료했다. 리츠 소유 지분은 19%에서 9%로 희석됐다.금융시장과 부동산 가치에 밝은 증권사들이 잇따라 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를 축소하고 셋방살이를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수년간 오피스빌딩 가격이 치솟자 사옥을 처분한 뒤 남은 돈을 영업용 재원으로 투입하고 있다. 국내 자기자본 8위(개별재무제표 기준 약 5조원)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까지 임차인으로 전환하면, 10대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 등·키움증권·대신증권 3곳만 사옥을 소유하게 된다.◆“건물 팔아 IB 사업 확대”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까지 28년 동안 소유했던 신한금융투자 타워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피흡수합병으로 소멸한 쌍용투자증권 시절인 1995부터 소유하고 사용해온 건물이다. 쌍용증권은 1999년 굿모닝증권, 2002년 굿모닝신한증권에 이어 지금의 신한금융투자로 상호를 변경했다.치솟은 오피스빌딩 가격이 매각 결정의 주요 배경 중 하나라고 부동산금융업계는 분석한다. 신한금융투자 타워 매각대금은 약 6400억원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장부가 대비 약 4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남길 전망이다. 유입 현금은 영업용 자본으로 사용할 계

  • 먹구름 증시, '배·분'으로 버텨라

    먹구름 증시, '배·분'으로 버텨라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지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3300선을 돌파할 때 기세와는 딴판이다.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3위 종목인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는 모두 10~30%가량 급락했다.직접 투자를 위해 특정 종목을 고르기 어려워지면서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간접 투자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선 배당을 많이 하는 상품에 주목하는 동시에 분산 및 가치 투자 원칙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 같은 투자철학을 담은 펀드 상품은 하락장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 분산투자로 위험 최소화한국경제신문은 22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국내 7개 주요 증권사를 통해 현시점에 주목할 펀드를 3개씩 추천받았다. 변동성이 큰 증시 상황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분산투자와 배당에 방점을 둔 상품이 추천 목록에 다수 올랐다.분산투자 상품 가운데 ‘삼성MAN투자밸런스 펀드’는 삼성·NH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맨그룹이 운용하는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상품을 추천한 삼성증권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통화 긴축,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같이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선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위험과 수익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절대수익을 추구하는 ‘

  • "한온시스템, 전기차 핵심 부품사 치고는 협상력 부족…목표가↓"

    STOCK

    "한온시스템, 전기차 핵심 부품사 치고는 협상력 부족…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21% 내렸다.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지난 11일 발표된 한온시스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급감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9% 밑도는 수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상승 여파가 생각보다 컸다"며 "재료비, 운송비, 인건비 등 원가율이 91%까지 상승하며 영업이익률이 1.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취약한 가격 전가 능력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동식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지만 협상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김 연구원은 "재료비 상승분에 대해 고객사로부터 후행적으로 보상 받는 구조"라며 "전체 보상 총액이 100%에 근접하지만 2분기부터 약 50% 정도의 보상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주목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동식 컴프레서의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2분기엔 안정될 전망"이라면서도 "배터리 같은 강한 비용 전가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 '부모개미'보다 '소년개미'가 낫네…작년 이후 플러스 수익률

    '부모개미'보다 '소년개미'가 낫네…작년 이후 플러스 수익률

    미성년자의 투자성과가 부모세대의 투자성과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한 종목은 비슷한데 매매빈도가 잦지 않았던 덕에 수익률을 지켜낼 수 있었단 평가다.4일 한국투자증권이 자사 만 18세 이하 미성년고객 16만2987명의 투자성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후 올 1분기 말까지 이들은 1.51%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03%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포인트가 넘는 추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이 기간 동안 30~40대 수익률은 -0.64%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시장의 하락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던 부모세대와 달리 미성년자들은 수익률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률 방어의 비결은 적은 매매빈도다. 미성년자와 부모세대가 투자한 종목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성년자는 주식 투자비중이 전체 58.8%였는데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카카오 △카카오뱅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순으로 많이 투자했다. 30대는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전자우 △카카오뱅크 △현대차 순으로, 40대는 △삼성전자 △카카오 △카카오뱅크 △삼성전자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순으로 주식을 담았다. 다만 조사기간동안 미성년자는 1인당 주문건수(체결기준)가 19.1건에 불과했다. 1인당 주문건수가 164.5건에 육박하는 30~40대와 비교했을 때 빈도가 극도로 적었다.부모가 미성년자 계좌를 대신 굴려주는 사례가 많고, 이 경우 부모 자신의 계좌가 아니다 보니 매매빈도가 낮다는 시각이 나온다. 또 미성년자 계좌는 자녀가 성인이 될 때 목돈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 작년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3627억원…전년比 62.3% 증가

    작년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3627억원…전년比 62.3% 증가

    지난해 글로벌 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의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이 3억달러를 돌파했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13개 증권사의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2.3% 증가한 3억590만달러(약 3627억원)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활활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의 해외현지법인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홍콩, 베트남 등에서 비대면 마케팅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13개 증권사는 작년 말 기준 14개국에서 69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의 점포 수가 52개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12개), 베트남(9개), 홍콩·인도네시아(8개), 싱가포르(5개), 영국(4개) 순으로 나타났다.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15개)이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1개), NH투자증권(8개), 신한금융투자(7개), 삼성증권·KB증권·다올투자증권(옛 KTB투자증권)(5개) 등이 뒤를 이었다.해외현지법인 자산총계는 258억6000만달러(약 30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47.9% 감소했다. 금감원은 "일부 현지법인이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를 축소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현지법인 자기자본은 74억6000만달러(약 8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금감원은 "

  • 한투신탁, 안성 물류센터 담은 리츠 조성

    한투신탁, 안성 물류센터 담은 리츠 조성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수도권 물류센터를 담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만들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국투자안성물류제1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경기 안성시 일죽면 일대 물류센터를 매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리츠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첫번째 리츠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분당오피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국투자분당오피스제1호)'를 설정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M타워를 매입하려 했지만 매입이 무산됐다.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19년 10월 신탁 인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이 속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 주주다. 부동산신탁사 중 신생에 속한다. 2019년 당시 신영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새로 신탁업계에 합류했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받았고 2021년 2월 본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4월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60대 1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일반 청약 첫 날 26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청약금의 50%인 증거금으로 약 4700억원을 모았다. 지투파워의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첫 날 22만1250주 모집에 총 5756만489주의 청약이 신청됐다고 22일 밝혔다. 통합 경쟁률은 260.16대 1이다. 통상 청약 둘째날 더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23일 더 높은 경쟁률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약 증거금은 4720억원이 모였다. 지투파워의 흥행은 수요예측부터 예상이 됐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785곳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해 1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중 공모가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 이상으로 신청한 기관은 1753곳으로 전체의 98.21%에 달했다. 공모가는 상단인 1만64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5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술력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21일 지투파워는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785곳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9대 1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예측 경쟁률이 두자릿수에 머무르는 공모주들이 속출하는 와중에 보인 높은 경쟁률이다.이들 중 공모가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 이상으로 신청한 기관은 1753곳으로 전체의 98.21%에 달했다. 의무 보유 확약을 신청한 곳은 194곳으로 전체의 10.87%이었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이번 공모에서는 신주모집 73만7000주(공모주식의 83.3%), 구주매출 14만8000주(공모주식의 16.7%)의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5억원이다.지투파워는 오는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일 코스닥 상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펩시 '트로피카나' 매각에 한투, 인수금융 대표주관 맡는다

    펩시 '트로피카나' 매각에 한투, 인수금융 대표주관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유럽 사모펀드 PAI파트너스와 손잡고 오렌지주스 브랜드 트로피카나 인수금융에 공동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트로피카나는 펩시가 보유하고 있는 북미 냉장 오렌지주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다. 펩시는 작년 8월 ‘트로피카나’를 유럽 사모펀드 PAI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PAI파트너스는 크레디트스위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참여하는 인수금융 주관사단을 꾸려 44억 달러(약 5조2700억 원)의 인수자금 조달에 나섰다.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과 함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선순위 및 중순위 대출을 주관한다. 주관사단 중 한국 금융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PAI파트너스와 교류해 온 홍콩 현지법인 IB본부를 중심으로 본사 IB그룹과 뉴욕법인 IB본부가 긴밀히 공조하며 협상력을 높인 결과다.한국투자증권은 해외 현지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IB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는 평가다.회사 관계자는 “해외 현지법인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네트워크와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장해 다양한 기업금융 트랙 레코드를 쌓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트로피카나는 194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온 이민자 앤서니 로시가 설립했다. 로시는 플래시 저온 살균법으로 1970년대 플로리다에서 뉴욕까지 기차로 오렌지 주스를 판매해 성공을 거뒀다.펩시는 1998년 씨그램으로부터 33억 달러에 트로피카나를 인수했다. 당시 트로피카나는 미국 내 냉장 오렌지 주스 시장의 약 40%를 점유했으며 코카콜라의 '심플리 오렌지'를 제치고 미국 내 냉장 오렌지주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연간 매출은 20억 달러에 달했

  • 브릿지폴인베,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 베팅

    브릿지폴인베,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 베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털(VC)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퀄리타스반도체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24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는 KB증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원을 투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투자 후 기준(Post-value) 약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20년 신용보증기금과 위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때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200억원 안팎이었음을 고려하면 2년 새 몸값이 5배 불어난 셈이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핵심 기술인 인터커넥트는 두 개 이상의 칩이나 서버를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처리해야 할 연산량도 폭증하는데, 여러 개의 칩을 병렬 형태로 연결하면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커넥트의 근간에는 서데스(SerDes) 설계 기술이 있다. 직렬화(Serialize)와 병렬화(Deserialize)를 합친 용어다. 칩 내부의 병렬 데이터를 하나의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직렬로 만든 뒤 다시 병렬화하는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1초에 11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데스를 개발했다. 주력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2019년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와 협력해 IP를 개발하고 있다. 또 100GB 수준의 통신 모듈에 쓰이는 칩셋 개발

  • 유일로보틱스, “로봇·자동화 시스템으로 100조원 미래 시장 선도”

    유일로보틱스, “로봇·자동화 시스템으로 100조원 미래 시장 선도”

    생산자동화 로봇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유일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생산력의 기반이 될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시작해 사출성형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시스템과 직교로봇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로봇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에는 사명을 유일로보틱스로 변경하면서 산업용 로봇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유일로보틱스는 향후 각 제조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IoT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스틱 원재료의 이송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오토피딩 시스템과 설비의 온도를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특히 오토피딩 시스템을 통해 원료공급 상태 확인 및 자동 원료공급, 원료의 입고, 사용량, 재고 등을 전산화할 수 있으며, 원료의 오투입을 방지하고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유일로보틱스의 2021년 3분기까지 회사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 역시 25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시장 규모 역시 지속해서 성장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