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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테슬라 4분기 47만3천대 올해 182만대 판매 예상

    월가, 테슬라 4분기 47만3천대 올해 182만대 판매 예상

    월가는 테슬라(TSLA)가 올해 4분기에 47만3,000대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올해 테슬라의 총 판매대수는 182만대에 달하게 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수집한 분석가 14인의 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4분기에 목표치  47만5,000대에 약간 못미치는 47만3,000대를 납품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전체로는 182만대다. 2022년보다는 3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당초 발표한 올해 200만대 납품이라는 내부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센 경쟁과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속에서 선방한 수치로 볼 수 있다. 테슬라는 빠르면 다음주 화요일(1월 2일)에 분기별 납품 및 생산량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업계 최고의 마진을 활용해 올해 4개 자동차 모델의 가격을 전세계적으로 인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BYD 등 현지 전기차 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모델로 중국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 전쟁과 EV 수요 둔화속에 포드자동차(F)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증산 계획을 축소하면서 테슬라는 미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선두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가렛 넬슨은 “테슬라의 납품에서 4분기는 가장 강한 시기이며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머스크는 테슬라가 200만대의 납품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나 지난 10월 고금리가 전기차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수년에 걸쳐 연평균 50%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삼아왔다. 2024년의 환경도 만만

  • 27일 미국증시 개장 전 인텔·테슬라 이틀 연속 오름세

    27일 미국증시 개장 전 인텔·테슬라 이틀 연속 오름세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가 지수 선물시장에서 주식 선물은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는 인텔과 애플, 테슬라 등의 주식들이 움직임을 보였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전 날 0.45% 상승한 S&P 500 선물은 동부표준시로 이 날 오전 7시 현재 3포인트 하락한 482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도 전날 종가에서 소폭 하락한 37880을 기록했다. 전 날 0.5% 상승한 나스닥 선물은 오전 이른 시간에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다. S&P500은 12월 한달간 4.5% 상승했다. 올해 상승률은 현재까지 24%로 2004년 이후 연간 상승률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연준의 목표인 2% 근처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2024년 봄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근거한 것이다.유럽 증시도 이 날 개장 직후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벤치마크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와 미연준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추측 속에 지난 두 달간 12% 이상 반등하면서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이 날 오전 일찍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전 날 크게 오른 인텔과 테슬라, 애플 등이다. 인텔(INTC)은 250억달러를 투자해 이스라엘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32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 날 5.2% 크게 상승했다. 이 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0.5% 상승을 이어갔다. 전 날 백악관이 애플워치의 특허 침해건에서 미 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수입금지 조치를 재확인하자 애

  • 테슬라,모델Y 모델체인지 차량 내년 중반에 출시

    테슬라,모델Y 모델체인지 차량 내년 중반에 출시

    테슬라(TSLA)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EV) 모델인 모델Y의 전면 개조 버전을 상하이 공장에서 출시할 준비중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신형 모델 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의 출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2024년 중반부터 대량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소식통은 모델 Y의 새로운 버전은 지난 10월에 새로운 휠 디자인과 주변 조명을 추가한 마이너 체인지와 비교해 훨씬 확실한 외관과 내장의 변화가 동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Y는 2020년에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EV 모델중 하나이다. 새로운 모델Y를 생산할 상하이 테슬라 공장은 새해 연휴 일주일간 조업 중단 기간에 설비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며 새 모델은 공장 설비 개선후 생산될 예정이다. 2019년에 완공된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현재 테슬라 전 세계 배송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선전에 본사를 둔 BYD 및 샤오펑 같은 중국의 전기차 생산업체들은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올해 초 테슬라는 6년된 모델3 디자인을 좀 더 세련되게 바꾸고 주행거리도 좀 더 늘렸다. 중국 승용차협회가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총 판매량은 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40%, 10월 대비 8.9% 증가한 84만1,000대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월가 분석가 "내년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차량 주목 받아"

    월가 분석가 "내년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차량 주목 받아"

    CFRA 의 자동차 분석가인 가레트 넬슨은 19일(현지시간) 저녁에 2024년 자동차 시장에 대한 9가지 예측 목록을 발표했다. 일부는 도발적이지만 월가의 컨센서스와 비슷한 것들도 있다. 자동차와 관련 산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참고로 볼만하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테슬라 차량의 등장이미 많이 예상되듯이 넬슨은 2024년중에 더 작고 저렴한 테슬라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180만대 출하가 예상되는 테슬라는 내년에 21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연평균 성장률 50%와는 거리가 있다. 배터리 전기차(BEV)의 판매 성장세는 부분적으로 제품 부족으로 둔화되고 있다.  BEV는 현재 미국 전체 고급 자동차 판매의 약 1/4을 차지한다.  2. 새해에는 하이브리드가 주목받아분석가는 2024년에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인기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리드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의 약 8%를 차지하면서 1년전 5%에서 크게 늘어났다. 분석가는 가격이 가장 큰 이유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평균 가격이 42,400달러로, 전기차보다는 훨씬 싸고,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가 44,800달러보다도 싸다는 점을 꼽았다.특히 2024년형 프리우스의 경우 2만8,0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3.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가격 비슷해질 것 분석가는 전통적인 내연기관과 변속기는 여전히 전기 모터와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최근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2년에 평균 EV는 평균 내연기관 차량보다 약 30% 비쌌지만 최근에는 그 수치가 10% 차이로 좁혀졌다. 202

  • 테슬라, 직원 주식 보상 올해 처음 중단

    테슬라, 직원 주식 보상 올해 처음 중단

    테슬라(TSLA)가 매년 해오던 직원들에 대한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을 올해는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주가는 20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0.5%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관리자들은 최근 직원들에게 회사가 올해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여전히 약간의 기본급과 생활비 인상을 받았다.  테슬라는 매년 연례 성과 검토 중에 기존 자산에 더해 급여 조정과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을 직원에게 부여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성과가 높은 직원이라도 공로 기반 주식 보상금이 없다. 급여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는 주식 보상은 전통적으로 테슬라가 고용 경쟁력을 유지해온 방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제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주식 지분으로 받고, 약정된 주식 지분을 다 획득하는데 4년이 걸려 근로자들이 테슬라에 4년 이상 머물게 하는 유인으로 작용했다. 이것이 올해 일회성 조치인지 테슬라의 보상 정책이 변화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테슬라는 전세계에 14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우리 사주 소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모든 직원에 대한 스톡 옵션 제공이라는 보상 정책으로 회사는 현금을 보유하면서 총 급여를 높게 유지할 수 있고 노조 결성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해왔다. 테슬라의 최고 재무책임자인 바이바브 타네야는 회사가 “도전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몇 년간 최고의 마진율을 자랑해온 테슬라가 올해 고금리와 경쟁 심화로 연속적인 가격 인하 등 전환기를 맞고 있

  • 니콜라·피스커·카누 등 美전기차 스타트업 '돈줄' 말랐다

    ‘제2의 테슬라’를 꿈꾸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현금 고갈 위기에 처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2022년 상장한 전기차·배터리 스타트업 43곳 가운데 3개사가 파산 신청했고, 2곳이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됐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머지 기업 가운데 18개사는 비용을 대폭 줄이거나 신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말 현금이 고갈될 처지라고 WSJ는 분석했다. 여기에는 니콜라, 피스커, 카누 등 상장 당시 투자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른바 ‘테슬라 꿈나무(Tesla wannabes)’들이 포함된다. 3분기 재무제표 기준 피스커는 187일, 니콜라는 363일을 더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025년이나 그 이후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16곳이다. 여기에는 대당 8만달러짜리 픽업트럭을 제조하는 리비안과 비슷한 가격의 고급 세단을 만드는 루시드 등이 포함된다. 보유 현금이 몇 주 안에 고갈될 수도 있는 위험 기업은 7곳이라고 WSJ는 전했다. 현금 흐름이 양호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WSJ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 스타트업은 승승장구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많은 기업이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고 했다.이들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제2의 테슬라’를 기대한 투자자들도 큰 손해를 봤다. WSJ가 분석한 전기차 스타트업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보다 평균 80% 이상 하락했다. 상장 후 최고가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더욱 크다. 불과 수년 사이에 수백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셈이다.신정은 기자

  • '제2의 테슬라' 꿈꿨지만…니콜라 등 전기차 스타트업 현금고갈 위기

    '제2의 테슬라' 꿈꿨지만…니콜라 등 전기차 스타트업 현금고갈 위기

    제2의 테슬라를 꿈꾸던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현금 고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콜라와 피스커 등 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의 주목받았던 업체들도 재정상황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2020~2022년 상장한 전기차·배터리 스타트업 43곳의 재무제표 등을 분석한 결과 3곳은 이미 파산신청했고 2곳은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M&A)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파산신청을 했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된 기업은 로즈타운 모터스와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 로미오파워, 볼타 등 5곳이다.나머지 38개 기업 가운데 18개 기업은 비용 감축에 나서거나 신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내년 말 현금이 고갈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니콜라와 피스커, 카누 등 상장 당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이른바 '테슬라 꿈나무'(Tesla wannabes)들이 포함된다. 3분기 재무제표 기준 피스커는 187일, 니콜라는 363일을 더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WSJ은 "이 중 7개 기업은 보유한 현금이 불과 몇 주 안에 고갈될 전망"이라며 "이들은 현재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나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년이나 그 이후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16곳이다. 여기에는 약 8만달러에 달하는 픽업트럭을 제조하는 리비안과 비슷한 가격의 초고급 세단을 만드는 루시드 등이 포함된다. 현금 흐름이 양호한 곳은 곳은 4곳에 불과했다.패러데이 퓨처는 2021년 상장 당시 자율주행과 안면인식 기술 등을 탑재한 미래형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면서 10억달러를 조달했다. 하지만 공급망 차질로 고가(30만9000달러)의 차

  • 테슬라, 배터리 공장 근로자 임금 인상

    테슬라, 배터리 공장 근로자 임금 인상

    테슬라(TSLA)는 네바다에 있는 스파크스 배터리 공장의 시간제 근로자들의 임금을 10% 가량 올릴 것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임금 인상은 근로자들의 노조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선제 조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회사 내부 문서를 인용한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회사의 일부 시간제 근로자들에 대해 1월부터 약 10%씩 급여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간제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20달러에서 시간당 22달러로, 최고임금은 30.65달러에서 34.50달러로 오른다. 네바다주 공장의 급여 인상은 다른 공장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 이는 미국내 테슬라 공장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이 시작되고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노조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달 테슬라와 토요타 및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노조 결성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AW 의 회장인 숀 페인은 11월의 동영상에서 “노조 혜택없이 일하는 모든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이제 여러분의 차례”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그간 노조 설립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달 스웨덴의 기계공에서 시작돼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항만 노동자들에게까지 확산된 소규모 파업에 대해 ‘미친 짓’이라며 비난해왔다. 2019년 전국노동관계위원회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하는 것을 불법적으로 방해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올해 11월에 이 위원회는 테슬라가 노조 결성 시도에 대한 보복으로 뉴욕주 버팔로에서 근로자들을 불법 해고했다는 테슬라노동자연합체(TWU)의 주장을 기

  • 또 한번 숨통 트인 中니오…UAE로부터 3조원 추가 유치

    또 한번 숨통 트인 中니오…UAE로부터 3조원 추가 유치

    미국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니오(웨이라이‧蔚來)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 청정에너지 부문 중국과 UAE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니오는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CYVN홀딩스로부터 총 22억달러(약 2조9000억원)어치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니오가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2억9400만주를 주당 7.5달러에 사들여 총 20.1%의 지분을 갖게 되는 방식이다. CYVN홀딩스는 니오의 최대 단일 주주로서 2명의 이사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CYVN홀딩스는 UAE 아부다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펀드다. 이 회사는 올해 7월에도 7억3850만달러(약 9623억원)를 들여 니오 지분을 확보했고, 텐센트로부터 니오 주식 3억5000만달러어치(4000주)를 추가 매입했다.자셈 알 자비 CYVN홀딩스 회장 겸 매니징디렉터는 “모빌리티 부문에서 선도적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스마트 EV 시장에서 니오의 독보적 입지와 경쟁력을 신뢰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니오의 제품‧기술 혁신, 시장 확장 등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윌리엄 빈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자금 조달을 통해)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발판 삼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영업‧서비스 역량 증진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장기 투자 △지속적 경영 효율성 강화 등에 매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자동차 산업 변혁의 한가운데서 니오가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이번 투자 소식은 실적 부진으로 고전

  • 올 주가 75% 상승…'매그니피센트7'이 美 증시 이끌었다

    올 주가 75% 상승…'매그니피센트7'이 美 증시 이끌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는 증시에서 워낙 존재감이 커 영화 ‘황야의 7인’의 원제에서 따온 ‘매그니피센트 세븐(The magnificent seven)’으로 불린다. 이들 기업 주가는 올해에만 평균 75%(지난 15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S&P500에 속한 나머지 493개 기업 주가가 평균 12%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경기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투자자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시가총액은 미국 S&P500 기업 시총 전체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상위 7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세계 증시의 약 85%를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 비중은 일본, 프랑스, 중국, 영국 증시의 시총 총합보다 크다.지난해 이들 기업의 주가는 평균 40% 하락하며 나머지 S&P500 기업의 평균 낙폭(-12%)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본격화하면서 이 흐름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한 MS 주가는 올해 55% 상승해 지난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I용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한 엔비디아 주가는 세 배 이상 뛰어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다.매그니피센트 세븐은 미국 기업 전체의 이익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의 수익은 0.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기여가 없었다면 수익은 오히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단 일부 애널리스트는 기술

  • "올해 '주식 토론방' 달군 1위 종목은 에코프로"

    "올해 '주식 토론방' 달군 1위 종목은 에코프로"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올해 개별 종목 중 에코프로 관련해 가장 활발한 토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토스증권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3년 주식시장 연말결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 커뮤니티 게시글 중 개별 종목 기준으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올해 게시글 수가 전년대비 93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커뮤니티 게시글 1위였던 테슬라는 올해는 에코프로에 밀려 2위로 내려섰다. 토론 3위 종목은 금양, 4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였다.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활동 중 75%는 주주 인증을 한 '주주배지' 보유자들이 차지했다. 해외주식 중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이용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ETF 제외) 중 20.2%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 기술주 7개 종목에 몰렸다. 엔비디아 상승 초기인 지난 2월엔 한 달 동안에만 거래량이 전월대비 3배 가량 치솟았다. 올해 토스증권 커뮤니티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해외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에서는 2차 전지 종목들의 급등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대체 무슨 일이죠"…테슬라, 전 모델에 걸쳐 200만대 리콜

    "대체 무슨 일이죠"…테슬라, 전 모델에 걸쳐 200만대 리콜

    테슬라(TESLA)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오토파일럿의 제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전 모델에 걸쳐 2백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NHTSA가 수년간 진행해온 결함 조사 결과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오용 방지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조사결과 테슬라 차량에 운전자의 참여를 유지하도록 하는 수단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자동화 기술은 안전을 향상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책임감있게 설치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모델S, 모델X, 모델Y, 모델3 등 전 모델에 오토 스티어가 장착된 차량이다. 리콜은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부터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1% 하락한 234.2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리콜은 올해 들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하여 두 번째 리콜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수백 건의 충돌사고로 일부 사망자가 발생, 이후 NHTSA의 정밀조사를 받아왔다.오토파일럿은 최근에는 모든 신형 테슬라에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를 사용해 차량 속도를 주변 교통 상황과 일치시키고 명확하게 표시된 차선 내에서 운전자가 조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테슬라는 2016년 말부터 완전 자율 주행(FSD)라고 부르는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차량에 설치해왔다. 그러나 NHTSA가 이 시스템에서 속도제한 초과나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주행하거나 주행정지가 안되는 등의 사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2월에 일차로 리콜이 진행됐다. 

  • 테슬라, 4분기 미국 내 판매확장 위해 파격 인센티브

    테슬라, 4분기 미국 내 판매확장 위해 파격 인센티브

    테슬라(TSLA)가 연말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 차량가의 8% 할인에 해당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4분기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 모델Y 차량 구매시 약 4,000달러의 할인과 6개월간 슈퍼차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경우 운전자가 무료 충전을 사용하는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900달러 이상의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가지를 합한 총 인센티브는 차량 거래가격의 약 8%에 해당한다고 마켓워치는 추산했다. 모델Y는 미국내에서 약 52,500달러부터 시작한다. 자동차 데이터 제공업체인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10월 미국 신차 판매에 대한 평균 인센티브는 거래 가격의 약 5%로 이번 테슬라 인센티브보다 낮다. 통상 테슬라의 인센티브는 8%보다는 적다. 미국내 자동차 인센티브는 최근 몇 달 동안 서서히 증가해왔다. 테슬라의 인센티브는 모델Y 뿐 아니라 전 라인업에 걸쳐있다.  일부 모델3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는 무료 충전 혜택을 포함해 전체 차량가의 약 10%에 달하기도 한다.  테슬라는 또 일부 사이버트럭 예약 보유자에게 모델S 및 X 차량에 대해 1,000달러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46만 6,000대,  3분기에 약 43만5,000대를 납품한 후 4분기에 대폭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4분기에 47만5,000대를 납품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분기 최대 기록이 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약 40만5,000대를 납품했다고 발표, 월가가 예상한 42만대에 못미치면서 연말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12

  • 차값 낮추는 美 전기차…주가는 '훈풍'

    차값 낮추는 美 전기차…주가는 '훈풍'

    전기차 시장이 최근 둔화세를 보이자 미국 주요 전기차 기업이 각자도생하는 모양새다. 차기 모델 출시를 앞당기거나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는 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전기차 주가에 훈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테슬라 ‘모델2’ 생산 앞당긴다6일(현지시간) 미국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나스닥시장에서 0.27% 오른 23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가형 전기차 생산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에도 7.74% 올랐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자동차 엔지니어링·컨설팅기업 먼로앤드어소시에이츠의 샌디 먼로 CEO와의 대담에서 저가형 전기차 1차 생산라인을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2차 생산라인을 멕시코 공장에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앞당기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테슬라는 당초 지난 3월 입지를 결정해 2년 내 준공할 것으로 예상한 멕시코 공장에서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었다.테슬라는 이 차종에 대해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모델2’로 부르고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저가형 전기차 대량생산을 상당히 진보한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 전기차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외신은 모델2 생산 시점이 당겨지면 한동안 ‘보릿고개’를 거칠 것으로 생각했던 테슬라 신차 판매가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지난 1일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지만, 이 차종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까지는 1년에서 1년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형 모델은 차

  • 구겐하임 "테슬라, 반값 전기차 예상보다 빨라질 듯"

    구겐하임 "테슬라, 반값 전기차 예상보다 빨라질 듯"

    투자자들이 ‘모델2’로 부르는 테슬라(TSLA) 의 더 작은 저가형 EV(전기차)가 예상보다 더 빨리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전 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대량 생산될 저가형 EV 에서 많은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회사 먼로 앤 어소시에이츠의 샌디 먼로와 가진 인터뷰에서 "소형 저가 EV의 첫번째 생산라인은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소형 EV의 두번째 라인은 멕시코 공장에 배치될 것이지만 멕시코 공장 완공에는 시간이 걸린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소형 EV로 대표될 제조 혁명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모델3보다 작고 훨씬 저렴해질 이 소형 전기차 모델의 이름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3월에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공장 완공에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구겐하임의 분석가 로널드 쥬이시코프는 머스크의 인터뷰를 토대로 볼 때 이 소형차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먼저 생산된다면 빠르면 내년중에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현재 모델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신 모델은 출시일로부터 빨라도 6~12개월 전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분석가는 테슬라 주식을 ‘매도’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25달러로 설정하고 있는 테슬라 약세론자로 꼽힌다. 그는 그럼에도 이른바 모델2와 그 타이밍이 빠를수록 테슬라 주식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접근 가능한 시장을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