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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 등 중국발 훈풍 주목…파월 발언도 관심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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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 등 중국발 훈풍 주목…파월 발언도 관심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20일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부진한 경제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등 미 Fed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미국 의회에 출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 中LPR 금리인하 여부 주목이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중국은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 금리인 LPR을 기준금리로 활용한다. 현재 일반대출 기준인 1년 만기가 연 3.65%, 주택담보대출 기준인 5년 만기가 연 4.30%다.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책 요구가 큰 상황에서도 지난 5월까지 9개월 연속 LPR을 동결했다. 중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미국(연 5~5.25%)보다 낮다. 인민은행은 양국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동결해 왔다.하지만 이달에는 선행지표 격인 정책금리들을 먼저 내렸다는 점에서 LPR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인민은행은 지난 13일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15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포인트씩 내려 각각 연 1.9%와 연 2.65%로 조정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역레포(환매조건부채권) 금리인하에 이어 중국 주요 기관들의 인프라 투자 등 부양정책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장에서 LPR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날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중국의 LPR 금리 결정 이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진핑 만난 美 국무장관…미·중 관계 주목

  • 코스피200, 코스닥글로벌 편입되면 선물·옵션 거래도 가능

    코스피200, 코스닥글로벌 편입되면 선물·옵션 거래도 가능

    앞으로 코스피200, 코스닥글로벌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주식선물·옵션 종목으로도 함께 선정된다. 주식선물·옵션의 정기변경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된다. 주말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 상장된다.15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의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주식선물·옵션의 선정요건을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글로벌 지수의 구성종목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향후 코스피200의 200종목과 코스닥글로벌 50종목 등 총 250종목이 선물·옵션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다만 시장 수요를 고려해 선정 종목은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종목의 시가총액, 자본잠식 여부, 유통주식 수 등의 요건을 따져 선정했다.매년 7월 실시하는 선물·옵션 종목 정기변경은 내년부터는 6월·9월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게 된다. 다음달 정기변경에서는 주식선물 25개, 옵션 5개가 신규 선정되고 선물 8개는 제외될 예정이다. 옵션은 5개가 신규 선정된다.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글로벌 지수에서 신규 편입, 편출 되는 종목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선물·옵션에서도 포함·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거래소는 매주 월요일이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도 상장한다. 기존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은 매주 목요일 만기가 도래했다. 주말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이벤트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상장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거래소는 투자자의 롤오버(선물 만기가 오면 다른 선물로 계약 변경) 거래 편의를 위해 주가지수·주식 선물 스프레드에 대한 협의대량거래도 허용키로 했다.거래소 관계

  • 코스피 공매도는 주는데…코스닥은 하락 베팅 늘어

    코스피 공매도는 주는데…코스닥은 하락 베팅 늘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잔액이 최근 한 달 사이 10% 넘게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6%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두 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차이 때문에 공매도 세력이 코스닥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공매도 잔액은 9조43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2일 10조5589억원에 비해 10.6% 감소했다. 공매도 잔액은 공매도를 활용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매도하고 아직 상환하지 않은 주식 금액을 말한다.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9일 기준 공매도 잔액은 3337억원이었다. 지난달 12일(6288억원)과 비교해 46.9% 급감했다. SK하이닉스도 공매도 잔액이 34.4% 줄어든 3319억원을 기록했다.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달 12일 기준 공매도 잔액은 710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가운데 1위였다. 지난 9일 기준 공매도 잔액은 5394억원으로 한 달 사이 24.0% 줄었다.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꾸준히 오르며 부담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5월 중순부터 쇼트(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며 “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에너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철강, 반도체 업종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코스닥시장은 최근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잔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액은 5조6288억원으로 한 달 전(4조8166억원)에 비해 16.8% 급증했다.강 연구원은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실적 대비 주가가 고평가받는 업종 위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실적이 탄탄한 종목이 많은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해 코

  • 美반도체주 랠리에 애플 최고가 경신…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반도체주 랠리에 애플 최고가 경신…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으로 0.5% 이상 강세 출발이 전망된다.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골드만삭스가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강세장의 징후가 더 짙어지고 있다. 다만 내일과 모레 각각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변수로 거래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스피 0.5% 이상 상승 전망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특히 미국 반도체 급등이 국내 코스피에 훈풍이 될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경기 민감주 강세로 대형주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는 0.5% 이상의 강세 출발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가운데 오늘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4.7%보다 크게 하향된 4.2%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이 전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주요 변수 앞두고 종목과 업종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 미국증시에 엔비디아(+1.8%) 등 반도체주 동반 강세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3.3%)가 급등했다는 점은 전일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들의 주가 반등에 기여할 "이라며 "반면 국제유가의 4%대 급락은 국내 정유주들 포함 경기민감주들의 투심을 제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500, FOMC 앞두고 4300 돌파 마감뉴욕증시

  • 환율 한 달 새 50원 뚝…"항공·음식료·배터리株 주목"

    환율 한 달 새 50원 뚝…"항공·음식료·배터리株 주목"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사이 50원 넘게 떨어지면서(원화 강세)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항공·음식료·전력·가스주 등에는 호재지만 최근 물밀듯이 들어오던 외국인 투자금은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팔자’로 돌아서나12일 코스피지수는 11.81포인트(0.45%) 하락한 2629.3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4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38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 매도 우위인 날이 더 많아졌다. 총 7거래일간 5거래일 순매도했다.시장에선 지난달 13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내려서면서 외국인의 환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통상 외국인 자금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기일 때 들어오고 하락기일 때 빠지는 경향이 있다.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환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다 한국의 수출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개선되는 종목은증시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차 수혜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를 꼽았다.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유 구매 비용이 줄어들 뿐 아니라 내국인 해외여행 수

  • 원달러 환율 급락에…항공·전력·음식료株 실적개선 기대

    원달러 환율 급락에…항공·전력·음식료株 실적개선 기대

    원·달러 환율이 한달 사이 50원 넘게 떨어지면서(원화 강세)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항공 음식료 전력·가스주 등에는 호재지만, 역대 최대규모로 들어오던 외국인 투자자금 흐름은 차츰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팔자’로 돌아서나12일 코스피지수는 11.81포인트(0.45%) 하락한 2629.3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40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13조38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이달들어 매도우위인 날이 더 많아졌다. 총 7거래일 간 5거래일 순매도 했다.지난달 13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내려서면서 외국인의 환차익 실현욕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환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다, 한국의 수출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등 이익개선 전망국내 증시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꼽는 1차 수혜주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다.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유 구매 비용이 축소될 뿐 아니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증권업계에선 원·달러 환율이

  • 美 CPI·기준금리 촉각…코스피 연중 최고치에도 반도체 차익실현 부담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 CPI·기준금리 촉각…코스피 연중 최고치에도 반도체 차익실현 부담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12일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지수를 이끌던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란 이유에서다. 코스피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증시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 업종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반도체 주가의 풍향계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0.30%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2% 가까이 치솟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TSMC의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 가까이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면서 "이는 국내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외에도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 美 FOMC 촉각… 3분기 증시 흐름 결정한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주식시장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후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뉘앙

  • 美실업수당청구 늘자 기술주 강세…국내 증시 상승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美실업수당청구 늘자 기술주 강세…국내 증시 상승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긴축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이 전망됐다. 국내 증시, 반도체 중심 강세 출발 전망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지표 부진이 결국 달러화의 약세를 촉발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원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옵션 만기가 끝났고, 다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오전장 상승이 유력한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코스피지수 2600 이상에서 외국인 매물이 나오고 있어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시장의 색깔이 바뀐 모습”이라며 “반도체에 이어 조선, 종합상사, 화학, 금융 등의 경기민감주가 주도주로 부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 올 최고 경신 마감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8.59포인트(0.50%) 상승한 33,833.6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41포인트(0.62%) 오른 4,293.93에, 나스닥지수는 133.63포인트(1.02%) 뛴 13,238.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또 작년 10월의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해 기술적으로 강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시장의 강세는 기술주가 주도했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 BOC 깜짝 금리 인상…"국내 증시 차익실현 불가피"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BOC 깜짝 금리 인상…"국내 증시 차익실현 불가피"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전날 테슬라발 호재 등에 따른 2차전지주의 강세로 상승마감했던 국내 증시가 8일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차익실현 불가피" 국내 증시 약세 전망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8일 국내 증시가 주춤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해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약보합 출발 전망"이라며 "미국 기술주 급락이 국내 증시에 다소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최근 이틀간 순매도로 전환하며 매수 기조가 다소 꺾인 점도 부담 요인"이라며 "지수 상승이 지속되며 코스피는 PBR 1배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 싸다고 볼 수 없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 후반 및 장 마감 전 동시호가 시간대에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캐나다 깜짝 금리 인상...고점 부담에 주춤한 뉴욕증시뉴욕증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은 고점 부담에 혼조세를 보였다.7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27%) 오른 33,66

  • 테슬라 시총 7000억달러 돌파…국내 전기차주 훈풍 기대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테슬라 시총 7000억달러 돌파…국내 전기차주 훈풍 기대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에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7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급등하고 있는 테슬라는 시총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S&P500 연중 최고치 마감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42포인트(0.03%) 오른 33,5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6.99포인트(0.36%) 오른 13,276.42를 나타냈다.다우지수는 머크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이 2%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소형주(스몰캡)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올랐다.이날 시장은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경기 침체 전망이 약해진 점에 주목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됐다.연방준비위원회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신호도 적었다.최근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당국자들의 의견 역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자는 주장이 혼재돼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됐다.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났다.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고,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

  • 코스피, 지난달 3% 상승…G20 중 다섯 번째로 높아

    국내 증시가 지난달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G20의 주요 지수 종가를 지난 4월 말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지수는 한 달간 3.02%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4월 말 2501.53에서 지난달 말 2577.12로 고점을 높였다. 지난달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G20 주요 지수와 비교하면 다섯 번째로 높다. 코스닥지수는 842.83에서 856.94로 1.67% 올라 20개국에서 중위권 수준이었다.20개국 대표 지수의 등락률을 보면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지수가 14.81% 올라 상승률 2위인 일본 닛케이225지수(7.04%)의 두 배를 넘었다. 다음으로 튀르키예(5.82%), 브라질(3.7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미국 뉴욕증시는 비교 대상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49% 떨어져 20개국 중에서 12위에 그쳤으나 나스닥지수는 5.80% 올랐다.지난달 코스피지수 강세는 업황 개선 기대가 높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배성재 기자

  • "2600 뚫은 코스피, 하반기 2800 간다"

    "2600 뚫은 코스피, 하반기 2800 간다"

    외국인 투자자의 사상 최대 매수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2일 2600선을 돌파하자 올 하반기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주로 돌아오고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타결돼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27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순매수 사상 최대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2개 주요 국내 증권사의 하반기 평균 코스피지수 밴드는 2200~3000으로 나타났다.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DB금융투자는 3000선 돌파를 예상했고, KB증권도 상단을 2920으로 제시했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한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200~2600선에 머물 것이라고 봤다.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하반기에도 반도체, 자동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코스피지수 상단은 2800선으로 본다”고 했다.그동안 증시에 걸림돌로 꼽히던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예상보다 빠르게 통과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안전자산 선호와 강달러 현상이 약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월 2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75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1998년 통계 작성 후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0조3454억원)보다 큰 규모다.○ 반도체 상승세 이어질까증권가에선 하반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때는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등 새로운 수요가 발생했는데 이번엔 인공지능(AI) 산업이 반도체 시장을 키

  • 코스피, 1년 만에 2600 탈환

    코스피지수가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되고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확산하면서 아시아 전체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관련기사 A5면 2일 코스피지수는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외국인이 3742억원어치, 기관투자가가 1995억원어치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투자자는 572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삼성전자(1.83%), LG화학(4.95%), 현대차(1.01%), 포스코홀딩스(4.29%) 등 대형주가 골고루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1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 우려가 사실상 해소된 것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디폴트 우려 해소와 Fed의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1.21% 상승한 31,524로 마감해 거품경제 시절인 1990년 7월 25일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79%), 홍콩 항셍지수(4.02%)도 상승 마감했다. 올해 2236.40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회복한 데는 해외 자금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외국인은 올 들어 13조75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1998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다. 최만수 기자

  • 다시 엔비디아 훈풍…국내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다시 엔비디아 훈풍…국내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증시 개장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화되고 엔비디아 등 미국의 빅테크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들의 수급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상승 출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2일 “환율 하락과 미국 반도체 반등, 금리동결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반등도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증시는 0.5% 이상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0.7%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했고 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엔비디아(5.12%)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부진 우려를 소폭 덜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 증시 10개월만에 최고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한 데 힘입어 뉴욕증시는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지수는 0.47% 오른 33061.5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99% 오른 4221.02에, 나스닥 지수는 1.28% 뛴 13100.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공화)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 코스피보다 더 오른 주요 증권주…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코스피보다 더 오른 주요 증권주…2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SG증권발 차액결제매매(CFD) 사태로 주가 부진을 이어 증권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매매수수료와 채권운용 이익 증가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13개 증권사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간(5월2일~6월1일) 3.5% 올랐다. 구성 종목 중 주요 증권사 상승률은 삼성증권이 5.8%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5.4%), NH투자증권(3.8%), 키움증권(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 상승했다.증권주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투자자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과 기관이 삼성증권 주식을 각각 450억원, 120억원 팔아치울 때, 외국인은 590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NH투자증권(210억원), 미래에셋증권(140억원), 키움증권(100억원)도 순매수했다.국내 증시를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자 증권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달에도 강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증시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 대부분은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 상단을 2600 이상으로 잡았다. 교보증권은 지수가 최고 2700까지 오를 것으로 평가했고, 신한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2650을 제시했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CFD발 사태가 터졌음에도 증권주를 순매수하는 건 시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추후 금리 인하가 이뤄져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면 국내 증권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증시 상승은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증권사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브로커리지 수익과 함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