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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 "민간 풍력발전 점유율 1위…신재생 발전 확대할 것"
"대명에너지는 민간 풍력발전사업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발전소를 짓고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보다 발전소 지속 운영으로 기업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사진)는 23일 기자와 만나 "신재생에너지는 최근 관심이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주요 분야"라며 "상장 이후 해상풍력 인프라 확대, 그린수소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설립된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 및 운영관리 등 전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발전단지의 운영유지 보수관리(O&M)를 비롯한 업무위탁 사업을 하고 있다.대명에너지는 해외 자산운용사·사모펀드(PE)들이 주력인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토종 기업이다. 서 대표는 발전소를 늘려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회사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된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EMS(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PMS(전력관리시스템)를 구축해 발전소 고장·정지시간 최소화를 통한 발전소 가동률과 이용률 향상을 노렸다. 그는 "발전소 가동시간이 늘어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부 연구과제에 집중했다"면서 "지속적 투자 개발로 우리만의 독자적인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 발전사 풍력발전사업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서 대표는 대명에너지와 다른 에너지회사와 차별성으로 독자적인 'EPCM(Engine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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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플랫폼 노을, 수요예측 경쟁률 31.5대 1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이 31.5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18일 노을은 지난 15~16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4%인 96만주 모집에 총 163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노을은 공모가격을 공모가 희망밴드(1만3000~1만7000원) 보다 낮은 1만원으로 결정했다. 노을 관계자는 “수요예측에는 총 163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현재 얼어붙은 IPO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다만,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 분위기와 작년부터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부진해 온 점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추어 낮게 확정했다”고 말했다.공모를 통해 총 150억원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신주 모집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을은 자체 개발 원천기술인 NGSI(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과 올인원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Micor-Intelligent LABoratory, 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향후 노을은 마이랩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노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7만5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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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VC 러브콜 받은 '산업용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IPO 추진
산업용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연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증시에 데뷔한다는 목표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 입성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소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니어스랩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설립 2년차던 2016년 퓨처플레이와 본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8년 시리즈A, 2020년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앤벤처투자, 나우IB,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 넘는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산업용 드론을 개발하는 회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최재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도와 비행 경로 등을 판단해 자율주행하는 드론을 만든 게 핵심 기술이다. 충돌 방지 등 안전장치와 함께 시설물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근접 비행 기능, 자동으로 전체 물체의 면을 촬영하는 AI 촬영 기능 등을 갖췄다. 비행 중에 취득한 데이터를 축적해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니어스랩의 산업용 드론은 풍력발전기나 통신탑과 같은 시설물의 점검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 3대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가메사, 베스타스, GE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15분 만에 발전기 1대를 점검할 수 있고, 0.3㎜ 정도의 작은 결함까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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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일제히 반등…코스닥 4.55% 급등
일촉즉발이던 우크라이나의 긴장 상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신흥국 주식,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안도 랠리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지수는 4.55%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2020년 6월 16일(6.09%) 후 최대 상승폭이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있던 병력 일부를 철수시켰다는 소식에 1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700선을 회복했다. 1.99% 오른 2729.6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지수를 기반으로 한 ‘TIGER KEDI 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지수 대비 더 큰 폭(2.52%)으로 상승했다.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약 4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코스피200 선물을 매도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현·선물 차익거래를 하는 금융투자를 포함한 기관투자가가 현물 시장에서 2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회담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돼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중국의 경기 부양 기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유입됐다”고 평가했다.코스피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어닝쇼크를 맞은 엔씨소프트(-4%) 등을 제외하고 832개 종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4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모두 오른 가운데 제주항공(10.65%) 효성화학(9.71%) 등 리오프닝, 경기민감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상승 국면을 활용해 유가증권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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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스톤브릿지벤처스,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시들'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청약을 진행한 골프IT전문기업 브이씨와 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저조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불안한 증시 상황과 낮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이씨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25만주 모집에 1160만2500주가 신청됐다. 최종 경쟁률은 46.4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실시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청약 경쟁률도 22.73대 1로 마감했다. KB증권 33.83대 1, 삼성증권 1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두 회사의 청약 부진은 수요예측 때부터 예상됐다. 브이씨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332곳이 참여해 단순경쟁률은 190.59대1로 집계됐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 274곳이 참여해 20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제시한 공모 희망범위(9000~1만500원) 하단보다 낮은 8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하고, 구주매출 물량을 기존 180만주에서 135만주로 축소했다. IB업계에서는 공모주의 옥석가리기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카메라 모듈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는 268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기 때문이다. 퓨런티어 청약 증거금은 8조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퓨런티어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건수의 95.4%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400∼1만3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결정했다.IB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과 전망 등에 따라 투자자의 선호도가 엇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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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소재·부품업체 풍원정밀, 수요예측 '흥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인 풍원정밀이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15일 풍원정밀은 지난 10~11일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690곳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56.53대 1이 나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오랜만에 나온 네자릿수 경쟁률이다. 공모가격은 희망밴드 상단인 1만52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참여건수 기준) 중 상단인 1만52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이 1555곳(92%)에 달했다.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기관도 181곳으로 전체의 10.7%였다. 풍원정밀은 오는 17~18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청약은 상장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풍원정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첨단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를 국산화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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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 WCP,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더블유씨피(WCP)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시작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WCP가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3400만 9698주다. 이 중 90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예비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4월 예비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상반기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WCP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5조~6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WCP가 보유한 고분자 필름 제조 기술력이 좋고, 실적 개선세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SKIET가 지난해 7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에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WCP는 5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WCP는 반도체 분리막 분야에 있어서 국내에서 SKIET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에 달하고 있다. 삼성SDI 등이 주요 고객사다. 2020년 매출 1119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민지혜/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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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코스닥 상장으로 300조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 선도"
“노을의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miLab)은 진단 실험실이나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14일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찬양 노을 대표이사는 "글로벌 진단검사 시장은 2028년 300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노을만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매출과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2015년 설립된 노을은 내장형 인공지능(임베디드 AI)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 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를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 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 플랫폼’을 개발했다. 마이랩은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하면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마이랩은 작년 한 해 누적 계약 800억원을 달성했다.노을은 2020년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작년 4분기 말초혈액 진단 솔루션을 내놨다. 올해 하반기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출시 예정이며, 이후 열질환과 유방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자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두 번째 제품인 ‘마이랩 Rx’는 암 정밀진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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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기업 공구우먼,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돌입
여성 패션 전문기업 공구우먼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에 돌입했다.공구우먼은 2003년 설립된 초창기 플러스 사이즈(빅 사이즈) 여성 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명에는 0~9까지 모든 사이즈의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공구우먼은 회원수 44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업계가 위축됐지만, 공구우먼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달성했고,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31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이뤘다.상장 후 공구우먼은 영문, 일문, 중문으로 개설한 자사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ACTIRABLE’을 런칭해 신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김주영 공구우먼 대표이사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으로 자사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더욱 다변화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밴드는 2만6000~3만1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364억 원~434억 원이다. 공구우먼은 오는 3월 7~8일 양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내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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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원정밀 "상장 통해 글로벌 OLED 부품소재 전문기업 될 것"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부품 글로벌 선도기업 풍원정밀이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넘버1 메탈마스크 전문회사가 되겠다"라며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풍원정밀은 10~11일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17~18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1만3200원~1만5200원, 총 공모금액은 396억~456억원 규모다.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2000년대 초부터 O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오픈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 O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 FMM), 스틱바마스크 등이 있다. 메탈마스크는 OLED 제조공정 핵심부품이다.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풍원정밀은 중소기업부의 소재부품 장비 강소기업100, 산업자원부의 8세대 OLED용 FMM 국책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향후 FMM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이었던 OMM과 스틱바마스크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풍원정밀은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2020년 6억원, 2021년 3분기 누적 25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점차 늘고 있다.유명훈 대표이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20여 년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든 풍원정밀은 금속 가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어 고객과 투자자분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라며 코스닥 시장 상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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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상장 2호 스톤브릿지벤처스, 시가총액 2000억 가능할까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관투자자, 피투자기업, 주주들이 모두 '원픽'하는 벤처캐피탈(VC)이 되겠습니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사진)는 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가 본격적인 성과 회수와 사업 성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누적 운용펀드 규모는 1조1139억원다. 주요 관심 분야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다. 2017년 이후 반도체, AI, 모바일 플랫폼, 핀테크, 리테일테크, 프롭테크, 푸드테크 등 테크놀로지 부문의 100여 개 기업과 혁신 의료기기, 심장 질환 치료기술, 디지털치료제, 개인 맞춤형 신약개발 등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40여 개 기업에 총 5791억원을 투자했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업체 크래프톤(수익배수 35배),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수익배수 9.1배), 지그재그를 운영하고 카카오스타일과 합병된 크로키닷컴(수익배수11.3배, 현재 투자 진행 중) 등에 대한 투자 성공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가상 자산 거래 플랫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실적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 312억5200만원, 영업이익 223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83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 실적을 각각 27.51%, 52.31%, 43.34%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영업이익률은 71.6%로, 11개 벤처캐피탈 상장사의 평균인 54.8%를 넘어섰다.유승운 대표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독보적인 청산 수익률을 내며 펀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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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상장' 파이버프로 "상장 후 방산 넘어 우주·항공·자율주행까지 진출할 것”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가 다음달 25일 한국9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파이버프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회사로 파이버프로의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합병 후 발행 주식수는 파이버프로 2725만4225주, 한국9호스팩 481만주로 총 3206만4225주다. 합병 비율은 1대 32.0460로 3월 8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25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파이버프로는 1995년 카이스트(KAIST) 광섬유광학실험실에서 시작했다.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광섬유 센서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고, 2020년 국내 최초 개정 소방시설법을 충족하는 광섬유 온도 감지 시스템을 출시해 소방인증을 획득했다. 온도 센서는 소방 시장 외에도 누출탐지, 해양감시, 원격 온도 통제 등 수많은 분야에 응용 확장이 가능하다. 파이버프로는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한다.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Google, Baker Hughes, Rogen group, SCHOTT 등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방산시장 위주로 공급 중이나 우주 항공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용급 위성(정지궤도 위성용) 자이로스코프의 개발 공급사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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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메타버스 자회사 제이스톰 설립
코스닥 상장사인 광통신망 전문업체 우리넷은 메타버스 및 NFT플랫폼 사업을 하는 자회사 제이스톰(가칭)을 설립하기 위해 95억원을 출자해 신주 190만주를 취득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5.81%에 해당한다.회사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취득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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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스마트기기용 필름형 안테나 제조사 아이씨에이치(ICH)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씨에이치는 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승인을 받고 이르면 5월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3만5344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11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필름테이프와 필름형 첨단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본사가 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부품형 안테나(MFA)다. 이 회사는 코팅 및 박막화 기술을 비롯해 다층 구조화 기술, 박막 패턴화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했다.멀티 폴리아미드 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이 강하고 필름 상단에 코팅을 입혀 수리할 때 해체가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접착제 대신 점착 소재를 사용해 유연하게 만든 것도 강점이다. 곡면 기기에도 부착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IT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차 차폐(EMI) 가스켓과 산업용 필름테이프 등도 생산하고 있다. 가스켓은 IT기기 내부의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폐하고 의도한 방향으로 전류를 공급해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해주는 제품이다.필름테이프는 IT기기 내부의 부품을 고정하거나 접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으로 아이치에이치는 초소형, 초박막형 필름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다. 점착 뿐만 아니라 방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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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와 PBR 종합 땐 코스피 2650이 바닥"
260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2700선으로 반등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다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자리잡고 있어서다. 증권사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바닥’을 계산하고 있다.최근 삼성증권은 기술적 분석(차트),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두 가지 분석법을 통해 코스피의 바닥을 예측했다. 차트로 보면 코스피가 25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00은 월봉 기준 60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구간이다.60월 이동평균선은 기술적 관점에서 중요한 지지선이다. 60월은 5년인데, 기업들의 투자 사이클도 5년 주기로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삼성증권은 “조정이 과거 글로벌 증시의 ‘순환적 위기’ 수준으로 격화될 경우 코스피가 60월 이평선인 2500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순환적 위기란 미국 신용등급 강등(2011년), 유로존 재정위기 등 국지적 또는 단기적 리스크를 의미한다.만약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세계적 위기가 발생하면 코스피가 200월 이평선이 있는 2000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코스피가 200월 이평선까지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자산가치를 반영하는 PBR 관점에서는 2550이 최저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550은 지난 12개월 실적 기준 코스피의 PBR이 1배로 나오는 구간이다. 삼성증권은 PBR이 1~1.1배 구간인 2550~2800에서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기술적 분석과 PBR을 종합하면 최악을 가정해도 2650이 코스피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현재의 조정이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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