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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보로노이, 코스닥 시장 노크…'유니콘 특례상장' 1호 나오나

    ▶마켓인사이트 9월 7일 오후 4시 17분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 신설한 ‘유니콘 특례 상장’의 첫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주인공은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하는 신약개발사 보로노이다. 보로노이의 코스닥 입성이 성공하면 그동안 시가총액 규모가 크지만 기술평가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제약바이오 기업의 후속 도전 사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2019년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으나 기술평가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시면서 상장이 무산됐다.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초 거래소가 유니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상장 요건을 완화하면서 기회가 왔다. 거래소가 지난 4월 새로 마련한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특례 상장 요건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 이상을 받으면 상장이 가능하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이 절차도 생략된다. 거래소 외부전문가회의 검증을 통과하면 된다. 그동안 6개월 이상 소요됐던 기술평가 절차가 간소화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보로노이는 올초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당시 7000억원대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 1조원대를 목표로 할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 후 DS자산운용, DS앤파트너스, 나이스F&I 등으로부터 약 1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보로노

  • 상장 앞둔 에스앤디 "식품 신소재시장 주도" [마켓인사이트]

    상장 앞둔 에스앤디 "식품 신소재시장 주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6일(11: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기능성 식품 신소재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사진)은 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스앤디는 이달 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된 식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반 식품 기능원료를 비롯해 조미식품 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을 만들고 있다.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소스 원료를 제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을 포함해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국내 144개 기업에 식품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28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거뒀다.에스앤디는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공장 증설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가정용 간편 조미료(HSR) 등 소비자용 식품 소재, 식물성 고기 소재, 식용곤충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스앤디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3만~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가격 최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327억원이다. 일반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특수가스 생산’ 플루오린코리아, 코스닥 상장 본격 준비 [마켓인사이트]

    ‘특수가스 생산’ 플루오린코리아, 코스닥 상장 본격 준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3일(06: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플루오린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복수의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2일 플루오린코리아의 모회사인 케이엔더블는 이달 초 복수의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10월 중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 관계자는 "최근 합병과 인수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자회사 IPO를 통해 회사를 중견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플루오린코리아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F2(불소)가스와 SF6(육불화황)가스 등의 특수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 정밀화학을 흡수 합병했다.  상장을 앞두고 DS자산운용과 한양증권에게 투자를 받았다. 플루오린코리아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F2가스 등의 제품 품질 경쟁력과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고순도 불화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F2 가스의 공급용기(Cylinder) 및 충진(Filling)시설을 증설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인프라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오범석 플루오린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수와 동시에 IPO 초석을 다지기 위해 외부 컨설팅업체들과 함께 경영개선 작업 및 선진화된 인사제도 도입을 진행하는 등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며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에 대한 고품질의 

  • LB인베스트먼트, 딥노이드 회수 나섰다

    LB인베스트먼트, 딥노이드 회수 나섰다

    ≪이 기사는 09월02일(0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딥노이드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 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LB유망벤처산업펀드'를 통해 들고 있던 딥노이드 지분 일부를 처분해 약 47억원을 현금화했다. LB인베스트먼트트의 지분율은 기존 9%에서 6%대로 낮아졌다. 딥노이드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인공지능(AI) 의료 플랫폼 '딥파이'를 개발했다.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 머신러닝, 임상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AI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단시간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폐결절, 뇌동맥류, 척추골절 등의 진단에 활용되는 AI 기술을 내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AI 의료기기 품목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 회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약 65억원을 딥노이드에 베팅했다. 상장 전까지 39만469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남은 물량을 1일 종가 수준(4만5700원)에 처분한다면 140억원가량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딥노이드의 주가 향방에 따라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보유 물량 약 11만주에 대해서는 1개월간 보호예수가 확약된 상태다. 내달 중순께 전량 처분이 가능하다.LB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1조원을 넘는 대형 벤처캐피털(VC)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는 VC로 알려져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과감히 투자한 뒤 팔로온(후속 투자)을 이어가는 방식이

  •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와이엠텍,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범위 초과 결정

    ≪이 기사는 08월30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EV) 릴레이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30일 와이엠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투자자 1930곳이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96.19대 1에 이렀다. 참여 기관들은 사실상 전부(미제시 1.4% 포함) 밴드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써내며 공모가격은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와이엠텍이 제시한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었다.이중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들은 512곳으로 전체의 31.4% 수준이다.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인 EV 릴레이를 주로 생산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현재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와이엠텍은 이달 31일부터 9월 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항암신약 개발' 에이비온, 공모가 최상단 1만7000원으로 확정

    ≪이 기사는 08월27일(13: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지난 24~25일 진행한 에이비온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385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 주수는 2억3830만6000주로 집계됐고, 최종 경쟁률은 139.36: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71만주였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324곳(94.7%)이 희망 공모가 범위(1만4000~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 이상을 써 냈다.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을 포함한 수치다.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22곳으로 전체의 5.7%다.에이비온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주관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에는 해외기관 참여가 활발했고, 내실 있는 국내 우량 기관도 대거 참여했다”며 “특히 에이비온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이 바이오에 집중 투자하는 기관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번 공모 금액은 총 387억6000만원이다.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ABN401’, ‘ABN101’의 임상시험 및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이 외 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운영자금, 연구센터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 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ABN401’은 비소세포폐암을

  • 씨유테크, 상장예심 통과...하반기 상장 시동

    씨유테크, 상장예심 통과...하반기 상장 시동

    ≪이 기사는 08월27일(11: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초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기업 씨유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연성 인쇄 회로 조립(FPCA)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표면실장기술(SMT) 전문기업이다. 주 제품인 디스플레이용 FPCA는 스마트폰, TV, Tablet, PC 등의 IT기기에 들어간다. 매출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용 FCPA에서 발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씨유테크는 평택 본사와 중국 동관 현지법인,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에선 자동차,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및 디스플레이 개발·양산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최대 매출처인 중국 동관 현지법인은 디스플레이용 제품 생산에 특화돼 있다.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에선 카메라 모듈 및 보호회로모듈(PCM)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씨유테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 32% 감소한 2217억원, 160억원이었다.순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다. 지난해는 매출액이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액 247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등으로 지난 한 해를 이미 뛰어넘었다. 2019년 이후 안정적으로 5%대의 당기순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백영현 씨유테크 대표이사(CEO)는 "씨유테크는 지난 17년간 SMT 분야에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아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정보기술(IT), 자동차, 헬스케어 등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씨유테크의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윤아영

  •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코스닥 입성 눈앞…작년 매출 792억 [마켓인사이트]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코스닥 입성 눈앞…작년 매출 792억 [마켓인사이트]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사진)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이패밀리는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아이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회사의 경쟁력은 콘텐덕트(콘텐츠+프로덕트) 기반의 브랜드 확장성과 ‘피보팅(Pivoting, 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 및 방향전환)’ 능력이다.색조화장품 브랜드인 ‘롬앤’은 2016년 론칭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은 21년째 웨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 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아이패밀리의 지난해 매출(IFRS 기준)은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15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4.7%다. 김태욱 아이패밀리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에도 항상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빠르게 발 맞춰 다방면의 새로운 방향에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이패밀리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

  • 코스닥 상장 앞둔 와이엠텍, “글로벌 전기차 릴레이 산업의 새 지평 열 것”

    코스닥 상장 앞둔 와이엠텍, “글로벌 전기차 릴레이 산업의 새 지평 열 것”

    “생활 전기에 꼭 필요한 전기차(EV) 릴레이(Relay)를 국산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에 없던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겠습니다”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강소기업 와이엠텍은 25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계획 및 비전을 밝혔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는 "상장 후 전기차용 DC 800V급 제품 개발을 통해 전기승용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2004년 설립된 와이엠텍은 EV릴레이 전문 기업이다. 릴레이는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다. EV릴레이는 직류 고전압 제어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와이엠텍은 수입에 의존하던 EV 릴레이를 국산화했다. 해외 경쟁사보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산업용 대용량 EV 릴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나아가 기획 단계부터 고객사 협의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별 맞춤형 대응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현재 국내 3대 2차전지 제조사를 비롯해 전세계 21개국 35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경영실적은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8.4%, 331.7%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엔 지난해 연간 실적에 가까운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했다. 와이엠텍은 대용량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용 DC 800V급 제품 개발을 통해 전기승용차·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2018년 개발에 착수해 202

  •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NEW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 100억원 투자 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특수효과(VFX) 전문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투자에는 히스토리투자자문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술 스튜디오다. 지난해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박서준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유아인·안재홍·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은 바 있다.엔진은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이성규 엔진 대표는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테슬라車 눈' 만드는 퓨런티어, 코스닥 상장 추진[마켓인사이트]

    '테슬라車 눈' 만드는 퓨런티어, 코스닥 상장 추진[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3일(11: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테슬라와 포드 등의 차량 카메라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퓨런티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자동차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센싱(Sensing) 카메라가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어 상장과정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런티어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4분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퓨런티어는 2009년 삼성전자 출신인 배상신 대표가 세원 전자부품 장비업체다. 처음엔 반도체와 핸드폰용 카메라모듈 제조장비 등을 만들다가 최근엔 차량용 센싱 카메라를 새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센싱 카메라는 자동차 주변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자동차업계에선 2023년 이후 출시되는 자율주행차에는 13~20개의 센싱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사는 2016년부터 독자 개발한 센싱 카메라모듈 공정장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측정한 거리와 크기의 오차 수준이 1% 이하인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테슬라에 센싱 카메라를 납품 중인 삼성전기가 퓨런티어의 제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리비안, 중국 니오(NIO) 등이 만드는 차량에도 퓨런티어의 장비로 만든 센싱 카메라가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0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냈다.김진성 기자 jski

  • 2차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2차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 지아이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0일(09: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전극용 초정밀 제품 전문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20일 지아이텍은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하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1990년 설립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특허 등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 및 제품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지아이텍은 슬롯다이 시장 선도주자로 업계 최초 인라인(In-line) 공정을 도입했다. 인라인 공정이란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제품설계, 가공, 연마, 검사 등의 제작공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One-stop) 공정이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납품까지 짧은 시간 내 진행 가능하며 납기 단축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2017년 신공장 이전 및 클린룸 설치로 품질 관리를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이러한 우수 생산 인프라를 토대로 다수의 제품 제작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2차전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안정된 재무구조도 갖췄다. 2018년 88억원이던 매출액은 2020년 172억 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4000만원에서 52억9000만원으로 879.6% 성장률을 보였다.지아이텍 이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 수년간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최소 2~3년간은 안정적으로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IPO

  • IPO 임박한 KTB네트워크, '따상' 원티드랩 엑시트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IPO 임박한 KTB네트워크, '따상' 원티드랩 엑시트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KTB네트워크가 투자 포트폴리오인 원티드랩의 회수(엑시트) 작업에 나섰다. 향후 원티드랩의 주가 향방에 따라 투자 원금 대비 7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원티드랩의 지분 일부를 처분해 약 57억원을 회수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8만9000원대다. 원티드랩이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하면서 KTB네트워크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공모가는 3만5000원이었다. 이미 투자 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 KTB네트워크는 원티드랩 설립 초기였던 2015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33억원가량을 베팅했다. 이를 통해 원티드랩의 상장 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지분율 10% 안팎을 확보했다. 이번 매도를 통해 지분율은 7% 수준까지 낮아졌다. 원티드랩의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KTB네트워크는 추가로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일부 물량에 대해 1~2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보호예수가 확약돼 있어 당장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는 없다. 원티드랩의 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24억원을 회수해 엑시트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시리즈 C 라운드에서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불리는 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심 통과까지는 통상 45영업일 안팎이 소요된다.

  • KTB네트워크 상장준비 '시동'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4분기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투자증권이 물적분할해 세운 VC다.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9억원, 순이익 357억원을 냈다. 2019년보다 각각 129%, 136% 증가했다. 공모주 시장 호황에 힘입어 투자했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이익을 크게 늘렸다. KTB네트워크가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다른 VC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회사 외에도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IPO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바이젠셀 공모주에 11兆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바이젠셀 공모주에 11兆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3일(16: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장을 앞둔 바이오기업 바이젠셀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11조원 이상이 몰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11조130억원의 증거금이 쏟아졌다. 청약 경쟁률은 886 대 1에 달했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6~9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 1443곳으로부터 약 93조원의 주문을 받았다.바이젠셀은 2013년 가톨릭대 의대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등을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인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등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림프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혈액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젠셀은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하는 963억원을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바이젠셀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격(5만2700원) 기준 시가총액은 4970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