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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모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
이상탐지 기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모아데이타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92억~22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월 25일과 2월 28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2014년에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정보통신기술(ICT)시스템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 AIOps 솔루션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출시했다.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는 기존 ICT운영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시켜, 시스템 이상을 탐지 및 예측하고 이상 행위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2016년 베타 버전 출시 후 2020년에는 해당 제품으로만 매출액 127억원을 달성했다. 공기업 및 국내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AI기반의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며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맞춤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2016년 페타온 포캐스터 출시 이후 6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오고 있다”며, “상장 이후 사업 확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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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신약 개발社 보로노이, 3월 코스닥 상장한다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4시56분신약 개발사 보로노이가 오는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보로노이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는 전량 신주발행으로 이뤄지며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 상장 후 주식은 총 1333만3949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5만~6만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7억~8667억원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24~2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3월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보로노이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에 신설된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유니콘 특례) 제도를 활용해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기업이다. 유니콘 특례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전문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보로노이는 세포 안팎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산화효소에 결합해 특정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계속 켜져 있으면 교통이 마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산화효소의 신호 조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경우 질병이 발생한다. 보로노이는 비슷한 분자 구조를 가진 인산화효소 가운데 질병 원인이 되는 인산화효소 위주로 결합하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부터 해외 3건, 국내 1건 등 총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현재 11개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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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금융상품 판매 회사로 도약할 것”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GA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국내 기업형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의 최병채 대표는 24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계획 및 비전을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인카금융서비스는 다양한 설계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설계사 맞춤 온/오프라인 영업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일관된 내부통제를 통한 계약 유지율 관리, 완전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신규 설계사 유입으로 이어져 2021년 말 기준 신규 입사 설계사는 4677명에 달한다.인카금융서비스는 철저한 내부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불완전판매율을 감소시키고 장기보험 유지율을 향상시켰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계약 시 보험사로부터 중요 설명을 듣지 못했거나, 부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아 계약이 무효·해지된 비율로 인카금융서비스는 2021년 반기기준 생명보험 0.06%, 손해보험 0.02%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 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온라인 시장 대응을 위해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AI 설계사가 챗봇을 통해 객관적인 보험 진단 과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확보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오프라인 영역으로 연계, 전문가인 소속 설계사가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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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플랫폼기업 노을, 코스닥상장 시동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1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255억원 규모이다. 신주모집 자금은 정밀의료 분야 시스템 개발과 원격 진단 분야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AI(내장형 인공지능)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miLab(Micor-Intelligent LABoratory, 마이랩)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을은 차세대 진단검사 플랫폼 마이랩을 통해 소형 디바이스에서 마이크로 단위의 진단검사 프로세스와 대형병원 전문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회용 카트리지 교환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노을은 마이랩을 통해 질병 진단 영역을 말라리아 등 감염질환에서 혈액분석, 각종 암 진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 이동영 노을 대표이사는 “노을의 마이랩은 바이오엔지니어링과 재료, 화학, 광학,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메카트로닉스, 인공지능 등 광범위한 40여개 요소의 기술을 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상장 포부를 전했다. 노을은 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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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2만2000원 확정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인 1만9000원~2만20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대다.18일 이지트로닉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 1388개 기관이 참여해 1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기관 중 97.98%(1360곳)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내건 기관은 38곳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총 435억원에 해당하는 198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700억원 규모다.‘소부장 특례상장’으로 상장을 진행할 예정인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와 5G 통신장비에 필수적인 인버터 및 컨버터를 개발 제조한다. 이지트로닉스의 강찬호 대표이사는 “이지트로닉스에 보내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트로닉스는 오는 1월 20-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다음달 4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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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좌진 대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코팅 1위…2차전지 전극 코팅 기술도 개발"
“코팅 장비 고객을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2차전지 등 새로운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를 제조하는 나래나노텍의 정좌진 대표(사진)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공장 증축에 사용해 성장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나래나노텍은 초정밀 코팅 장비 전문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CSOT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에 디스플레이 패널 도포 및 코팅 장비를 제작, 납품하고 있다. 코팅기 및 도포기 기술의 국산화에 머물지 않고 자체적으로 세계적인 품질 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1990년 회사 설립 후 33년간 회사의 외형 확장보다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이 덕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과 특허도 보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액상 형태의 접착 소재인 ‘OCR(Optical Clear Resin)’을 활용하는 장비와 플렉서블(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 코팅 분야에선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사업영역을 자동차와 반도체, 2차전지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0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PLP) 코팅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OCR 코팅 공법을 차량용 스마트윈도 등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 전극 코팅 관련 차세대 기술도 개발했다.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045억원으로 작년 연간 828억원을 넘어섰다. 새 산업 진출에 힘입어 매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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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코스닥 상장하는 아셈스 "친환경 접착제 시장 공략"
"친환경 접착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아셈스이 장지상 대표(사진)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회사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아셈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7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 회사는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세계 최초 무수염색사를 개발했다. 무수염색사는 신발, 자동차 내장재, 의류 자수, 재봉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열전사 필름인 글리터 시트, 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U-web, 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한 자동차용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1~3분기 매출은 30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7%, 22.2% 늘었다. 아셈스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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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경매업체 케이옥션, 청약 경쟁률 1408대1…5.6조 몰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5조6000억여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140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817 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은 5조63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청약을 마감한 자동차용품 판매업체 오토앤(4조5000억원)보다 1조여원 더 많은 금액이 몰렸다. 이번 청약에는 16만7367명이 참여했다. 주관사인 신영증권 1곳에서만 접수를 받았는데, 공모주 청약자가 몰리면서 전날부터 시스템 오류가 빚어지기도 했다. 청약자들은 모두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는다. 균등배정물량은 20만주로 적은 확률로 2주를 받는 청약자도 나올 수 있다. 케이옥션은 공모주 배정을 마친 후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가총액은 1782억원이다. 이번 공모로 320억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미술품 매입, 신규 전시장 및 보관고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 업계 최초로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인 '케이오피스'에 내부회계감사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미술품 관리 시스템에도 투자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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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코스닥 합병 상장 통해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도약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장하고, 수출량도 확대해 글로벌 농업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김창균, 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포부를 밝혔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을 진행한다. 누보는 2007년 고기능 농업자재 연구 개발을 취지로 설립됐다. 누보는 자체 소재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코팅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제조 기술,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 NPS(Nousbo Plant Synergist) 제조 기술을 핵심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누보의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은 시그모이드(Sigmoid) 타입으로, 전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확보 중인 기술이다. 코팅 비료는 비료 성분을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며, 이에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완효성 비료다.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CRFM사와 국내 최초로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말레이시아 최대 정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를 주축으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포 확산성 비료는 누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료 기술이다. 물에 넣으면 구성 성분이 발포와 함께 확산되는 제품이다. 자체 확산 효과로 인해 일반 비료처럼 논 안에서 고르게 분배할 필요 없이 논둑에서 단순히 뿌리는 형태로 시비가 가능해,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을 40분의 1 수준만 요구한다.누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사업, 해외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사업, 골프장 조경 사업, 가정용 원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자체 농업 자재를 사용해 재배한 고품질 유기농 녹차 수출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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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샤페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일 샤페론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샤페론은 공모주 274만7000주를 포함해 2223만178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샤페론은 G단백질 결합수용체(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와 나노바디 면역 항체 치료제(Nanobody, Nb)를 두 축으로 혁신 면역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샤페론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과 코로나19 치료제 ‘NuSepin®’,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NuCerin®’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은 국내 5개 종합병원에서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등록을 완료한 후 현재 바이오마커 분석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은 지난해 3월 국전약품과 국내 판권 이전 계약을 (L/O) 체결한 바 있으며, 12월에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고 국전약품과 1상 임상 준비 중이다.또한 기존 항체 치료제를 1/10로 소량화해 다양한 제형 개발을 위한 유전공학적 접근이 용이한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차세대 항체치료제를 면역항암제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 특히 이중항체 기술 뿐만 아니라 나노바디 플랫폼에 프로탁(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era)과 mRNA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나노바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이명세 샤페론 대표는 “샤페론은 세계 최초로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및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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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이지트로닉스 "전력변환장치 연매출 40% 육박…상장 후 제품 다변화"
"이지트로닉스는 향후 성장세가 거센 전기차, 5G중계기에 꼭 필요한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성과 함께 이지트로닉스의 매출도 늘어날 것입니다"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10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전력변환장치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사업"이라며 "상장 후 전력변환장치 적용 산업을 다변화해 매출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 창업한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맞춤형 특화 기업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장치를 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는 전기차와 5G 중계기, ESS(에너지저장시스템)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이지트로닉스가 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대형 전기차와 수소차용 컨버터 및 인버터는 30여개 고객사 차량에 최적화해 생산하고 있다. 이지트로닉스의 경쟁력은 전력변환기술을 친환경차량, 5G통신,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등 각 산업에서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제품 라인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무인 전기차, 무가선 트램, 골프카, 농기계, 태양광, 선박 등에 기술이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강 대표는 "이지트로닉스는 독자적인 자체 기술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짧은 개발기간을 가진다"면서 "고효율·고밀도의 제품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통해 낮은 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트로닉스는 2008년 설립 이후 국책과제 26건을 수행했다. 자동차, 방산, 조선, 철도와 통신분야의 대기업과 20건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전체 인원의 50% 이상이 연구개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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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 인카금융서비스, 세번째 상장 도전 나선다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세번째 도전한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노린다. 7일 인카금융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지 4개월만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을 위해 보통주 87만9800주를 모집한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만3000~2만7000원이다. 상단 기준 모집금액은 237억원5460만원이다. 공모가격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이달 24~25일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2월7~8일 실시 후 2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1999년 설립된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GA란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보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법인이다. 특정 보험사에 소속된 설계사는 자사 상품만 판매 가능하지만, GA 설계사는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한다. 1만명 이상의 설계사를 보유해 업계에서 4번째로 경쟁력이 높다.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7일 기준 코넥스 주가는 2만1000원, 시가총액은 944억원이다. 이번 상장 추진이 인카금융서비스의 세번째 도전이다. 2018년 9월, 2020년 9월 두차례 코스닥 예비 상장심사를 청구했다가 자진 철회했다. 2018년에는 설계사 모집수수료 개편으로 GA업계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고 2020년은 증시 조정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 성장세가 2020년부터 높아지며 다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게 됐다. 2020년 매출 30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도 2338억원을 기록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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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벤처캐피탈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에 들어간다. 다음달 말 상장 예정이다. 7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금융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4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1만5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472억 5000만원이다. 신주 모집 자금은 펀드 출자에 활용될 예정이다.공모금액 상단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시가총액은 1890억원이다. 현재 국내 벤처캐피탈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곳은 KTB네트워크,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상장 후 시가총액 1900억원 이상 넘어서면 벤처캐피탈 시가총액 5위에 오르게 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벤처캐피탈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회사는 2019년 이후 연평균 2128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해 왔다. 현재 총 출자약정액이 9339억원으로 벤처투자조합 13개, 사모투자합자회사 5개를 운용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말까지 9개의 펀드를 청산했다. 가장 최근 청산이 완료된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의 3개 펀드의 청산수익률(IRR 기준)은 각각 19.1%, 17.8%, 33.3%이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통계로 산출한 업계 평균 5.9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2020년 실적은 영업수익이 245억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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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 "전력변환기, 수소·전기車에 필수"
“우리가 만드는 전력변환장치는 수소발전, 2차전지, 5세대(5G)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엔 심장과 같죠.”전력변환장치 기업 이지트로닉스의 강찬호 대표(사진)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6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4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상장한다.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전력변환장치인 컨버터(교류를 직류로 변환)와 인버터(직류를 교류로 변환)를 생산해 국내외 27개 자동차 회사에 공급한다.강 대표는 에너지의 전력 손실을 줄이며 전기로 전환하는 전력변환장치가 미래 친환경산업의 필수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변환장치는 한 가지 사업군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출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지트로닉스는 지난해에 역대 가장 많은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0년 153억원에 비해 17% 늘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당초 목표보단 미흡했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친환경차,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본격적으로 공급이 늘기 시작하면 4년 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전기변환장치는 국내 시장 규모만 따져도 장기적으로 수조원대까지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지트로닉스가 앞서나가려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공모 자금을 공장 증설과 신뢰성 센터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뢰성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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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스튜디오,지아이홀딩스 지분 50.11% 취득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버킷스튜디오는 4일 의류제조 및 유통업체인 지아이홀딩스의 주식 14만600주를 50억2138만여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96%에 해당한다. 이번 취득으로 지아이홀딩스의 지분 50.11%(14만600주)를 확보하게 됐다.취득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취득이다. 회사측은 "라이브커머스 전략적 제휴를 위한 것"이라고 목적을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