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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신발끈 동여맨 오아시스마켓, 공모전략 차별화 효과 볼까?

    IPO 신발끈 동여맨 오아시스마켓, 공모전략 차별화 효과 볼까?

    새벽 배송 서비스 '오아시스마켓' 운영사 오아시스가 6월 초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와 달리 유가증권시장이 아닌 코스닥 시장으로 행선지를 잡고 성장성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는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IPO 사전 정지작업 완료31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17일 기발행된 전환우선주(CPS) 약 82만주와 17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등을 전량 보통주로 전환했다.5월 초 50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을 진행하면서 교부된 신주의 상장일(16일) 직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 최대 주주인 지어소프트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68.21%에서 50%대로 낮아졌다.액면분할과 메자닌(주식 연계 채권)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작업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실시되는 사전 정지작업이다. 올해 초 이사회의 독립성을 위한 겸직 해소 작업을 마무리하고 3월 심준용·김학민·신병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정비도 마쳤다.사실상 IPO 준비를 마친 오아시스는 6월 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심을 청구할 계획이다. 서둘렀다면 3월 말에 상장예심을 청구한 컬리와 비슷한 시기에 공모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막바지 서류 작업을 진행하면서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 이에 컬리와 오아시스가 비슷한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부담을 다소 덜어내게 됐다.동종업계인 컬리와 오아시스는 나란히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이에 당초 주관사의 세일즈 측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이해 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회사의 공모 시기에 4개월가량의 시차를 둘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오아시

  • 면역 신약 개발기업 샤페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면역 신약 개발기업 샤페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면역 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이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 채비에 들어간다.샤페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특례 상장으로 증시 입성을 꾀한다. 대표 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샤페론은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로 시작해 지난 2008년 서울대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창업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지난 2020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지만, 당시 기술성 평가에서 필요한 등급을 획득하지 못해 한 차례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두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샤페론은 난치성 염증 질환 신약인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 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기존의 항체 치료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두 축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 코로나19(폐)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등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치료제마다 임상 시험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누세핀은 유럽 임상 2상 시험을 통과한 뒤 지난 1월 식약처에서 국내 다국가 임상 2b/3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누겔은 현재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등록을 마치고 현재 바이오마커 분석 중이다. 누세린은 지난해 3월 국전약품과 국내 판권 이전 계약을 (L/O)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고 국전약품과 1상 임상을 준비

  • 'S의 공포'에 코인 급락 쇼크 겹쳤다…게임주 동반 폭락, 코스닥 3.77%↓

    'S의 공포'에 코인 급락 쇼크 겹쳤다…게임주 동반 폭락, 코스닥 3.77%↓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드리운 증시에 ‘암호화폐 시장 추락’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12일 크게 휘청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3% 하락하면서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3.77% 급락했다. 2020년 8월 이후 21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된 탓이란 분석이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이날 코스피지수는 1.63% 하락한 2550.08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연속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0일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2824억원, 15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성장주가 각각 3.23%, 5.50%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1.36%) 등도 1% 넘게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3.77% 내린 833.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폭은 2020년 8월 18일(-4.17%) 후 최대치다. 기관이 2405억원, 외국인이 69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6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무엇보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시장에 악영향을 줬다. 미 4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8.3% 급등했다. 상승폭은 전달(8.5%)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8.1%)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찍고 하락)’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였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릴 경우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강도는 강화되고 그만큼 경기는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도 좀체 진정되지 않고 있

  • 수소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 코스닥 상장 도전

    수소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 코스닥 상장 도전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범한퓨얼셀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다만 조(兆) 단위 대어로 꼽힌 SK쉴더스가 상장을 전격 철회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이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후 지난 3월 승인을 받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약 876만7000주다. 이 중 공모주식 수는 총 213만6000주다. 100%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2200원에서 4만원으로 제시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823억~3507억원 수준이다. 다음달 2~3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이 회사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범한산업이 수소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19년 물적분할하면서 설립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력을 확보한 게 장점이다. 2018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차기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 적용되기도 했다.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펼치고 있다.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선박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대비한 제2공장 증설, 신규 인력 채용, 연료전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지난해 매출액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상승했다. 수소연료전지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수소충전소 수주 및 매출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게 주관사의 설명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IPO 시장이 위축된 만큼 수요예측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보안업체 SK쉴더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

  • 파월의 '위로같지 않은 위로'에…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

    대부분 국내외 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해왔다. 긴축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은 비켜갔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대 급락세를 보였다. FOMC의 긴축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게 된 만큼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1.23% 하락한 2645.5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823억원어치를 내던졌고, 기관 투자자도 3010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장이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는 76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6%, 1.83%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성장주의 낙폭이 컸다. 네이버는 3.55% 하락한 2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5.28% 급락한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FOMC의 ‘시장 달래기’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기준금리 75bp(1bp=0.01%포인트) 인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이날 미국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루

  • '펫푸드 전문' 오에스피, 1년 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

    '펫푸드 전문' 오에스피, 1년 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

    프리미엄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전문 업체 오에스피가 1년 만에 다시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최근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3월에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3개월 뒤 자진 철회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시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반려동물 사료 제조 회사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주요 고객사에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를 납품한다. 자체 브랜드 ‘내추럴시그니처’로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공장 화재로 인한 재해 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결과다. 최대 주주는 2019년 오에스피를 인수한 우진비앤지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7.6%를 보유했다.최석철 기자

  • '펫푸드' 오에스피, 1년만에 코스닥 IPO 재도전

    '펫푸드' 오에스피, 1년만에 코스닥 IPO 재도전

    프리미엄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전문 업체 오에스피가 1년만에 다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보다 국내에서 펫코노미(Pet+Economy)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만큼 우호적 시장환경을 노려 증시 입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지난 26일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심을 청구했다.이번 상장예심 청구는 두 번째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을 청구했지만, 거래소 문턱 넘지 못한 채 같은 해 6월 자진 철회했다. 시장에서 합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의도였다. 주관사단은 기존 대신증권과 SK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창구를 단일화했다.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선진펫, 사우성양행, 사조동아원, 제일사료 등에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를 납품한다.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CCP) 등을 획득해 유기농 기반 프리미엄 펫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브렌드 내추럴시그니처를 런칭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도 꾀하고 있다.지난해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기업을 포함해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꾀하는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이 가운데 반려동물 사료는 전체 반려동물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수익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수요가

  • 오랜만에 외국인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오랜만에 외국인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약 2주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7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930선을 넘나들고 있다.19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95% 오른 2718.75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700선을 넘어섰고, 2720선 돌파도 시도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01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883억원 순매수, 기관은 2134억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관찰된건 이달 5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시가총액 대형종목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형종목에 대해 외국인은 1001억원, 기관은 2016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대형지수는 1.02%오른 2659.57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5%),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3.21%), 네이버(1.79%), 카카오(1.27%), 삼성SDI(1.33%), 현대차(1.4%)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코스닥 지수 역시 1.22% 오른 929.4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47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372억원, 기관이 118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74%),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엘앤에프(3.93%), 셀트리온제약(2.18%)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 노리는 플라즈맵…“소형 저온 멸균기로 미 FDA 인증 허들 넘었죠”

    PEOPLE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 노리는 플라즈맵…“소형 저온 멸균기로 미 FDA 인증 허들 넘었죠”

    “기존 멸균기에 비해 가격·멸균시간·용량을 10분의 1로 줄인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미국 FDA 인증이라는 까다로운 허들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CE 인증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며 “미국·유럽의 인증기관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장받으면서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플라즈맵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태동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LG전자와 한화테크엠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임 대표는 박사과정 연구 주제인 플라즈마 멸균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2015년 3월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 상태를 뜻한다. 기체에 강한 전기적 자극을 주면 만들어진다.플라즈맵의 주력 상품은 2017년 출시한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다. ‘경제성’과 ‘속도’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멸균기와 비교해 용량을 줄인 대신 멸균시간을 단축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이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열과 습기에 민감한 의료기구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는 대신 스터링크를 통해 손상 없이 멸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임 대표는 “비용 부담이 큰 대용량 플라즈마 멸균기는 대형병원이 아니면 활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냉장고 크기의 멸균기를 프린트기 수준으로 줄이고 멸균시간과 가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끝에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중소형 의료시설(의원급)에서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했다”고 말

  • 작년 코스닥 상장사 투자액 20조...전년比 2배 ↑

    작년 코스닥 상장사 투자액 20조...전년比 2배 ↑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사 464개 기업의 작년 투자 활동 공시 589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공시에는 타법인 출자, 기술도입·이전, 신규시설 투자, 유형자산취득 공시 등이 포함됐다.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투자 금액은 19조8114억원이었다. 이는 전년(9조4689억원) 대비 109.2% 증가한 것이다.항목별로 보면 타법인 출자액이 8조8537억원으로 전년(4조4330억원)보다 99.7% 늘었다. 타법인 출자 목적은 영업 확대가 24.3%로 가장 많았다. 사업다각화(20.1%), 경영권 확보 및 지배력 강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기술도입·이전 계약금액은 5조5662억원으로 전년(1조9379억원) 대비 187.2% 급증했다.신규시설 투자금액은 3조2364억원으로 전년(1조7232억원) 대비 87.8% 증가했다. 투자 부문별로는 설비 등 시설투자(42.1%), 공장신설 및 증축(32.6%),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25.3%) 순으로 나타났다.유형자산 취득금액은 2조1551억원으로 전년(1조3747억원) 대비 56.8% 증가했다. 유형자산 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이 83.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재편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이 증가했다"며 "연구소⋅사옥 신설과 증축 금액이 크게 증가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기술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잉크젯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기술성 평가 A등급'…IPO 돌입

    잉크젯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기술성 평가 A등급'…IPO 돌입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부품 전문기업 엔젯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젯은 오는 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엔젯은 지난 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SCI로부터 6주 동안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엔젯은 2009년 설립돼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원천기술인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해 노즐 끝단에서만 전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EHD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엔젯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LED 칩 본딩,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폴더블폰기능성 코팅, 바이오디스펜서 등의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2021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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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비플라이소프트, 상장예비심사 통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BDaaS(Big Data as a Service)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17년간 300억건 이상의 라이선스를 통해 미디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실시간으로 뉴스 스크랩 및 모니터링, 통계분석 등이 가능한 ‘아이서퍼’와 미디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위고몬’을 통해 1500여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뉴스미디어 오픈플랫폼 ‘로제우스’를 출시해 B2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또한 자체 개발 언어인지 AI 플랫폼 '위고'(WIGO)를 개발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가온칩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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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칩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삼성 파운드리, ARM을 파트너사로 둔 글로벌 기업이다. 가온칩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가온칩스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0억~26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2일~3일 양일간 진행된다. 11일~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5월 중순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IP 소싱부터 패키징 설계 및 오프 칩(Off-Chip) PSI 시뮬레이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시스템 반도체는 먼저 팹리스 업체가 회로를 설계하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 설계 및 생산 전후 공정을 지원하고 이를 파운드리 업체가 제조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양산에 있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 통합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의 역할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 성장과 맞물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 및 ARM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다. 특히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12개 파트너사 중 비즈니스 성과/전망, 기술력, 디자인 솔루션 개발 등 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ARM과는 파트너쉽 계약 1년만에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온칩스는 2018년~2021년 4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50.24%, 45.53%를 기록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

  • 인디제이, 신한금투와 코스닥 IPO 위한 주관사 계약

    인디제이, 신한금투와 코스닥 IPO 위한 주관사 계약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디제이가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인디제이는 2024년 상장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제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주관 업무 이외에도 자기자본 투자(PI)를 통해 인디제이에 프리IPO(상장 전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디제이 서비스는 사용자 선호뿐만 아니라 상황과 감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인디제이의 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장르뿐만 아니라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상황별, 감정별 맞춤 음악을 추천한다. 또한, 인공지능 라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의 복합감정, 세부 장르 및 악기 구성, BPM과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추천에 반영한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인해 급격하게 커진 인공지능 시장에서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회사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계절이나 날씨 등 환경조건 감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운전습관, 운전상황 및 출근길, 여행 등 사용자의 세부적인 상황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 BMW 등 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인디제이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디제이는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ARIS 솔루션, ME MOBIL, ASPEKTI 등 현지 통신사 등과 업무협약을 마쳤다. 

  • 지투파워, 청약 경쟁률 2029.37대 1…내달 1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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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투파워, 청약 경쟁률 2029.37대 1…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스마트그리드 IT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투파워는 22일~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029.37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6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이다.지투파워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 산업설비에 CMD(상태감시진단) 기술력을 더해 중앙정부, 지자체 등 350여 개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한다. 신기술 인증제품(NEP), 조달우수제품 인증, 혁신제품 인증 등을 획득해 정부 인증 취득 시 참여가 가능한 수의계약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지투파워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투파워는 이달 25일 납입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