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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 노리는 플라즈맵…“소형 저온 멸균기로 미 FDA 인증 허들 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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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 노리는 플라즈맵…“소형 저온 멸균기로 미 FDA 인증 허들 넘었죠”

    “기존 멸균기에 비해 가격·멸균시간·용량을 10분의 1로 줄인 소형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로 미국 FDA 인증이라는 까다로운 허들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1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CE 인증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며 “미국·유럽의 인증기관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장받으면서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플라즈맵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태동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LG전자와 한화테크엠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임 대표는 박사과정 연구 주제인 플라즈마 멸균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해 2015년 3월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 상태를 뜻한다. 기체에 강한 전기적 자극을 주면 만들어진다.플라즈맵의 주력 상품은 2017년 출시한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다. ‘경제성’과 ‘속도’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멸균기와 비교해 용량을 줄인 대신 멸균시간을 단축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이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열과 습기에 민감한 의료기구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는 대신 스터링크를 통해 손상 없이 멸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임 대표는 “비용 부담이 큰 대용량 플라즈마 멸균기는 대형병원이 아니면 활용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냉장고 크기의 멸균기를 프린트기 수준으로 줄이고 멸균시간과 가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끝에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중소형 의료시설(의원급)에서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했다”고 말

  • 작년 코스닥 상장사 투자액 20조...전년比 2배 ↑

    작년 코스닥 상장사 투자액 20조...전년比 2배 ↑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사 464개 기업의 작년 투자 활동 공시 589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공시에는 타법인 출자, 기술도입·이전, 신규시설 투자, 유형자산취득 공시 등이 포함됐다.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투자 금액은 19조8114억원이었다. 이는 전년(9조4689억원) 대비 109.2% 증가한 것이다.항목별로 보면 타법인 출자액이 8조8537억원으로 전년(4조4330억원)보다 99.7% 늘었다. 타법인 출자 목적은 영업 확대가 24.3%로 가장 많았다. 사업다각화(20.1%), 경영권 확보 및 지배력 강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기술도입·이전 계약금액은 5조5662억원으로 전년(1조9379억원) 대비 187.2% 급증했다.신규시설 투자금액은 3조2364억원으로 전년(1조7232억원) 대비 87.8% 증가했다. 투자 부문별로는 설비 등 시설투자(42.1%), 공장신설 및 증축(32.6%),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25.3%) 순으로 나타났다.유형자산 취득금액은 2조1551억원으로 전년(1조3747억원) 대비 56.8% 증가했다. 유형자산 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이 83.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재편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이 증가했다"며 "연구소⋅사옥 신설과 증축 금액이 크게 증가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기술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잉크젯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기술성 평가 A등급'…IPO 돌입

    잉크젯 프린팅 부품기업 엔젯, '기술성 평가 A등급'…IPO 돌입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부품 전문기업 엔젯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젯은 오는 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엔젯은 지난 2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SCI로부터 6주 동안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평가 'A' 등급을 받았다.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엔젯은 2009년 설립돼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원천기술인 iEHD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유도전하를 이용해 노즐 끝단에서만 전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EHD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엔젯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LED 칩 본딩, 디스플레이 빛샘방지 코팅, 폴더블폰기능성 코팅, 바이오디스펜서 등의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2021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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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비플라이소프트, 상장예비심사 통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BDaaS(Big Data as a Service)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17년간 300억건 이상의 라이선스를 통해 미디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실시간으로 뉴스 스크랩 및 모니터링, 통계분석 등이 가능한 ‘아이서퍼’와 미디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위고몬’을 통해 1500여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뉴스미디어 오픈플랫폼 ‘로제우스’를 출시해 B2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또한 자체 개발 언어인지 AI 플랫폼 '위고'(WIGO)를 개발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가온칩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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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칩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가온칩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삼성 파운드리, ARM을 파트너사로 둔 글로벌 기업이다. 가온칩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가온칩스는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0억~26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2일~3일 양일간 진행된다. 11일~12일 공모 청약을 거쳐 5월 중순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2012년 설립된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IP 소싱부터 패키징 설계 및 오프 칩(Off-Chip) PSI 시뮬레이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시스템 반도체는 먼저 팹리스 업체가 회로를 설계하면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 설계 및 생산 전후 공정을 지원하고 이를 파운드리 업체가 제조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가온칩스는 시스템반도체 개발 및 양산에 있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 통합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의 역할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 성장과 맞물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 및 ARM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다. 특히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12개 파트너사 중 비즈니스 성과/전망, 기술력, 디자인 솔루션 개발 등 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ARM과는 파트너쉽 계약 1년만에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온칩스는 2018년~2021년 4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50.24%, 45.53%를 기록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

  • 인디제이, 신한금투와 코스닥 IPO 위한 주관사 계약

    인디제이, 신한금투와 코스닥 IPO 위한 주관사 계약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디제이가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인디제이는 2024년 상장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제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장 주관 업무 이외에도 자기자본 투자(PI)를 통해 인디제이에 프리IPO(상장 전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디제이 서비스는 사용자 선호뿐만 아니라 상황과 감정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인디제이의 AI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장르뿐만 아니라 사용자 상황이나 감정 패턴을 파악해 상황별, 감정별 맞춤 음악을 추천한다. 또한, 인공지능 라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의 복합감정, 세부 장르 및 악기 구성, BPM과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를 추천에 반영한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인해 급격하게 커진 인공지능 시장에서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회사의 콘텐츠 추천 시스템은 계절이나 날씨 등 환경조건 감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운전습관, 운전상황 및 출근길, 여행 등 사용자의 세부적인 상황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 BMW 등 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인디제이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디제이는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ARIS 솔루션, ME MOBIL, ASPEKTI 등 현지 통신사 등과 업무협약을 마쳤다. 

  • 지투파워, 청약 경쟁률 2029.37대 1…내달 1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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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투파워, 청약 경쟁률 2029.37대 1…내달 1일 코스닥 상장

    스마트그리드 IT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투파워는 22일~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029.37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6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이다.지투파워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 산업설비에 CMD(상태감시진단) 기술력을 더해 중앙정부, 지자체 등 350여 개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한다. 신기술 인증제품(NEP), 조달우수제품 인증, 혁신제품 인증 등을 획득해 정부 인증 취득 시 참여가 가능한 수의계약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지투파워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투파워는 이달 25일 납입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

  • 모바일기기 회사 하이딥, NH스팩18호와 합병상장 승인

    모바일기기 터치펜인 스타일러스 펜을 생산하는 하이딥이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NH스팩18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인 4월 26일로 5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하이딥은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에 터치와 스타일러스를 접촉해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IC(집적회로), 센서, 스타일러스 펜, 알고리즘 등 통합 솔루션 기술을 갖췄다. 현재 글로벌 대기업들과 차기제품 양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그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범규 하이딥 대표이사는 “하이딥의 가치와 혁신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해주신 주주들께 감사를 전하며, 가시적인 성과로도 보답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하이딥은 이번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이를 위한 자금적 토대를 마련하고,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설명이다.하이딥과 NH스팩18호의 합병가액은 11만4353원으로 합병비율은 약 1:57.1765 이다. 합병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1억3300만6926주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260대 1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일반 청약 첫 날 26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청약금의 50%인 증거금으로 약 4700억원을 모았다. 지투파워의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첫 날 22만1250주 모집에 총 5756만489주의 청약이 신청됐다고 22일 밝혔다. 통합 경쟁률은 260.16대 1이다. 통상 청약 둘째날 더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23일 더 높은 경쟁률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약 증거금은 4720억원이 모였다. 지투파워의 흥행은 수요예측부터 예상이 됐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785곳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해 1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중 공모가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 이상으로 신청한 기관은 1753곳으로 전체의 98.21%에 달했다. 공모가는 상단인 1만64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5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IT솔루션 전문 지투파워, 수요예측 경쟁률 1729대 1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술력과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성장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21일 지투파워는 지난 17~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785곳의 기관 투자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729대 1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예측 경쟁률이 두자릿수에 머무르는 공모주들이 속출하는 와중에 보인 높은 경쟁률이다.이들 중 공모가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상단 이상으로 신청한 기관은 1753곳으로 전체의 98.21%에 달했다. 의무 보유 확약을 신청한 곳은 194곳으로 전체의 10.87%이었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기반의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의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주요사업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산업설비에 지능형 CMD(명령해석기)를 탑재하고 다양한 공공시설에 설치 및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CMD 센서 및 디바이스, 태양광 인버터(PCS)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이번 공모에서는 신주모집 73만7000주(공모주식의 83.3%), 구주매출 14만8000주(공모주식의 16.7%)의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05억원이다.지투파워는 오는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일 코스닥 상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에이스톤벤처스, '따상' 유일로보틱스, 투자 1년 만에 4배 이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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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톤벤처스, '따상' 유일로보틱스, 투자 1년 만에 4배 이상 수익

    벤처캐피털(VC) 에이스톤벤처스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산업용 로봇 회사 유일로보틱스에 투자해 4배 이상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21일 VC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톤벤처스는 유일로보틱스의 지분 약 11%(85만85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가치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 종가(2만7500원) 기준 약 236억원에 해당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청약 과정에서 2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 속에 증시에 데뷔했다. 공모가는 1만원이었지만 따상에 성공하는 등 공모가 기준 수익률이 175%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23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에이스톤벤처스는 지난해 7월 2호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유일로보틱스에 52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회사가 평가한 기업가치는 500억원 안팎이었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포트폴리오 회사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성적을 거두면서 4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게 된 셈이다. 다만 76만6396주에 대해서는 1개월, 9만2115주에 대해서는 6개월 간 보호예수가 확약돼 있다. 향후 주가 향방에 따라 회수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에이스톤벤처스는 지난해 1월 설립된 2년차 신생 VC다. 설립 이후 프로젝트펀드 4개, 블라인드펀드 1개를 결성했다. 대성창업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를 거쳐 H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한 안신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3호 프로젝트펀드를 통해선 지난해 8월 정보기술(IT) 솔루션 회사인 지투파워에 투자했는데, 이 회사 역시 내달 상장이 예정돼 있다.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13%를 확보한 상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메타버스·AR 모두 공간정보 핵심…우리가 국내 공간정보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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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메타버스·AR 모두 공간정보 핵심…우리가 국내 공간정보시장 이끌 것"

    "국내 공간정보 시장 강자인 웨이버스는 디지털 대격변기에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상장 후 공공 분야 뿐 아니라 민간 분야로 공간정보 활용을 넓혀갈 계획입니다."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사진)는 14일 기자와 만나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 발전에는 공간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영역에서 공간정보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 플랫폼기업 웨이버스는 다음달 14일 유안타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웨이버스는 쌍용정보통신에서 분사한 공간솔루션 부문으로 2004년 설립됐다. 김 대표는 "웨이버스는 분사 전인 1980년대 후반부터 공간정보 분야에 경험과 실적을 쌓은 임직원들과 함께 한 길을 걸어 왔다"면서 "덕분에 창사 이래 지금까지 600개 이상 정부와 공공기관의 일을 맡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웨이버스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통신·시설 등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중심 축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정부, 전국 시·도청과 229개 시·군·구청에 설치돼 있다. 이후 공간정보플랫폼의 필수 기술인 '지온파스(GeOnPaas)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완성되는 국가공간정보(K-GEO) 플랫폼부터 다양한 국내 주요 공간정보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김 대표는 2020년부터 공간정보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가상세계에서 현실의 공간정보를

  • 대통령 선거 후 1년 주가는…코스피, 8번 중 6번 오르고 코스닥, 5번 중 3번 내렸다

    역사적으로 대통령선거는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81년 이후 총 여덟 번의 대선 가운데 두 번을 제외하면 선거 1년 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대선 1년 후 코스피지수가 가장 많이 올랐을 때는 노태우 정부로 상승률이 91.0%였다. 노태우 대통령 임기 1년차인 1988년은 3저 호황(저금리·저달러·저유가)에 힘입은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기였다.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때도 대선 1년 후 코스피지수가 각각 30.8%, 25.4% 상승했다.반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는 대선 1년 후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을 통해 당선됐는데, 1년 후인 2008년 12월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라 이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이 36.6%에 달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1년 뒤인 2013년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사태 여파 등으로 0.9% 하락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대선 3개월 전 주가는 선거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했으나 대선 1년 후 코스피지수는 대체적으로 상승했다”며 “반면 코스닥지수는 1997년 대선을 포함해 총 다섯 번 중 두 번만 올랐다”고 설명했다.한화투자증권이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전두환 정부가 345.8%로 가장 높았고 노무현 정부가 160.0%로 뒤를 이었다. 김영삼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재임기간 코스피지수가 40.1% 하락했다.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제의 구조 변화와 글로벌 교역 요건이 주가 등락률에 반영돼 있다”며 “권력을 잡은 정치집단의 성향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이태훈 기자

  • 브릿지폴인베,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 베팅

    브릿지폴인베, '삼성전자 협력사'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 베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벤처캐피털(VC)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퀄리타스반도체에 투자금을 집행했다. 24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는 KB증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퀄리타스반도체에 123억원을 투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투자 후 기준(Post-value) 약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20년 신용보증기금과 위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때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200억원 안팎이었음을 고려하면 2년 새 몸값이 5배 불어난 셈이다.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핵심 기술인 인터커넥트는 두 개 이상의 칩이나 서버를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처리해야 할 연산량도 폭증하는데, 여러 개의 칩을 병렬 형태로 연결하면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커넥트의 근간에는 서데스(SerDes) 설계 기술이 있다. 직렬화(Serialize)와 병렬화(Deserialize)를 합친 용어다. 칩 내부의 병렬 데이터를 하나의 채널을 통해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직렬로 만든 뒤 다시 병렬화하는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1초에 11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데스를 개발했다. 주력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2019년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와 협력해 IP를 개발하고 있다. 또 100GB 수준의 통신 모듈에 쓰이는 칩셋 개발

  • [단독]IMM인베, IPO 앞둔 삼프로TV에 100억 베팅... 기업가치 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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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IMM인베, IPO 앞둔 삼프로TV에 100억 베팅... 기업가치 3000억

    IMM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삼프로TV'에 베팅했다. 삼프로TV가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000억원이 넘는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 집행은 지난해 말 결성한 2000억원 규모 그로쓰벤처펀드 1호를 통해 이뤄졌다. 이 펀드엔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 노란우산공제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투자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설립 이후 2019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6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때 매겨진 기업가치는 각각 220억원, 800억원 수준이었다. 3년여 만에 몸값이 10배 넘게 불어난 셈이다. 이브로드캐스팅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 기업가치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FI들은 최대 15배 이상의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2018년 설립된 이브로드캐스팅은 리딩투자증권 전무 출신 김동환 의장을 비롯해 이데일리 기자 출신 이진우 대표, 방송인 정영진 대표, 유튜버 '슈카월드'로 알려진 전석재 대표 등이 이끌고 있다. 회사의 주력 경제방송 채널인 삼프로TV는 유튜브 구독자 190만명, 누적 조회수 6억회를 기록 중이다. 국내외 증시와 채권, 부동산 시장 등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만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이브로드캐스팅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증권 방송을 넘어 거시경제·교양·기업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