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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8% 수익 기록한 中 펀드매니저 "중국 시장 반등한다"
중국의 스타 펀드매니저가 중국 주식시장의 반등이 찾아올 거란 전망을 제기했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소비가 활성화된다고 내다봤다. 내수 시장이 되살아나면 약세장인 중국 증시에 안도 랠리가 찾아올 거란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선전 첸하이지안홍타임즈 자산운용사의 자오 원원(41) 펀드매니저가 중국 증시 반등을 예고했다. 자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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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中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 발표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0% 오른 3146.57, 선전성분지수는 1.82% 상승한 11,454.5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한 달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올 들어 최대인 142억위안어치를 순매수했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지난 1월 이후 넉 달 만에 연 0.1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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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충격' 中, 기준금리 인하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넉 달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잇달아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인민은행은 5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전달보다 0.15%포인트 낮은 연 4.45%로 20일 고시했다. 1년 만기 LPR은 전월과 같은 연 3.7%를 유지했다. LPR은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실제로는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과 지침을 통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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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담대 기준금리 대폭 인하…외국인 자금 이탈 심화되나
경기 침체와 외국인 자금 유출의 기로에 놓인 중국이 결국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넉 달 만에 인하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대조된다. 경기 냉각으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를 내리면서 외국인 자금의 '엑소더스'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부터 살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월 5년 만기 LPR이 전달보다 0.15%포인트 낮은 연 4.45%로 집계됐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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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발 빼는 외국인…석달 간 위안화채권 57조 매도
중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엑소더스'가 지속되고 있다. 미·중 금리 차 축소에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위안화 약세 장기화 전망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안화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중국 채권시장에서 중국 국채와 은행채 등을 총 1085억위안어치 순매도했다. 국채는 420억위안, 국책은행 채권은 408억위안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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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중국 GDP 성장률 4.5%→4% 하향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제로 코로나) 부작용으로 중국의 경제 활력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GDP 성장률 예측치를 지난달 4.5%에서 0.5%포인트 내린 4%로 수정했다. 중국 정부가 세운 경제성장률 목표치(5.5%)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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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中 경제성장률 예상치 또 하향...정부 목표와 격차 벌어져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4%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 목표치인 5.5%를 1.5%포인트 밑돈 수치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 2분기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제 피해로 인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내놓은 예상치는 지난달 예상치인 4.5%보다 0.5%포인트 낮다. 골드만삭스는 연초엔 4.8%를 전망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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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의 변심…中빅테크 목표가↑
미국의 투자은행(IB) JP모간체이스가 지난 3월 ‘매도’ 의견을 냈던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주식들의 목표주가를 두 달 만에 대거 상향했다. 중국 당국이 예상보다 빨리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7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JP모간은 전날 미국과 홍콩에 상장한 17개 중국 빅테크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조정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IB는 3월 ‘매도’ 의견을 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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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국 빅테크 투자등급 상향…'매도'서 두 달 만에 돌변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미국의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가 지난 3월 '매도' 의견을 냈던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주식들의 목표주가를 두 달 만에 대거 상향했다. 중국 당국이 예상보다 빨리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7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미국과 홍콩에 상장한 17개 중국 빅테크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조정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IB는 지난 3월 '매도' 의견을 냈던 13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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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기로 돌아간 中 경제…4월 생산·소비·투자 급랭
중국의 경기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초기로 돌아가고 있다. 월간 국내총생산(GDP) 격인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달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경기가 급랭하는데도 인민은행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경제 문제는 완전히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실업률도 치솟아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2.9%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연 매출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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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高高한 에·루·샤"…보복소비 업고 실적 날았다
글로벌 명품 기업들은 지난해 실적 잔치를 벌였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여행 등을 못 하는 대신 명품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다. 중국 등에서 럭셔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변수가 많아서다. 프랑스 파리증시 상장사인 에르메스의 지난해 매출은 90억유로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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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中 봉쇄 여파 속 주요 경제지표 발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의 생산 재개 확대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오른 3084.28, 선전성분지수는 0.59% 상승한 11,159.79로 장을 마쳤다. 15일에는 4월 주요 경제지표, 20일에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5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된다.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 봉쇄 여파와 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다.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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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값 폭등에 입장 바뀐 중국 배터리 1·2위 CATL·BYD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원재료 가격 폭등에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1위인 CATL과 2위 BYD의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고 경제매체 차이신이 13일 보도했다. 원재료값을 완성차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느냐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완성차와 부품, 대학 등으로 구성된 중국전기차산업기술혁신전략연맹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 충전식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지난해 점유율 52.1%를 달성했으나 올들어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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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물가 뛰는 중국…4월 CP는 2.1%, PP는 8.0% 상승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에서 물가마저 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고 11일 발표했다. 1~2월 두 달 연속 0.9%를 유지하던 중국의 CPI는 3월 1.5% 상승한 데 이어 4월에 더 뛰었다. 이번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1.8%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중국의 월간 CPI 상승률이 2%로 올라선 건 지난해 11월(2.3%)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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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후펀드 59조원 돌파…"미국 제쳤다"
중국이 탄소배출 제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난해 기후펀드 자산 규모가 470억달러(약 59조원)를 돌파했다. 미국의 기후펀드 자산규모(310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2위를 달성하게 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닝스타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해 기후펀드 규모가 전년에 비해 149% 증가한 4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20년에 비해 투자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 같은 기간 유럽연합(EU)는 3250억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