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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유은행 동원해 외환시장 개입…달러 대량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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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유은행 동원해 외환시장 개입…달러 대량 매도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국유은행을 동원해 시장에 개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상·건설·농업·중국·교통·우정저축 등 중국 6대 국유은행은 외환 선물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여 현물시장에서 파는 방식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이는 중국이 2018년과 2019년에도 이용했던 방식이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 안에선 규제·밖에선 상폐 리스크…'내우외환' 中 빅테크 운명은

    안에선 규제·밖에선 상폐 리스크…'내우외환' 中 빅테크 운명은

    2020년 11월 중국 금융당국은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했다. 자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2년 동안 빅테크 중심의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60%가량 하락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국내외에선 경기 하강과 실업률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빅테크 규제를 풀 것이란 전망이 종종 제기됐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 中 핵심 반도체기업 임원 40명 이상이 미국 국적…'진퇴양난'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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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핵심 반도체기업 임원 40명 이상이 미국 국적…'진퇴양난'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임원 자리냐 미국 시민권이냐.'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 종합판 때문에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인 미국 국적의 중국 반도체 기업 임원이 40명이 넘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적자들이 업무에서 손을 떼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이 더욱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이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반도체 업체의 공시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조사한 결과 16개 업체 43명의 임원이 미국 국적...

  • "어닝쇼크가 더 낫다" … OO만이 인플레 해결사인 이유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어닝쇼크가 더 낫다" … OO만이 인플레 해결사인 이유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세계 각국이 고환율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강달러로 인해 달러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들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습니다. 고유가 때문에 생필품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금리 급등 후폭풍으로 전체 대출 중 변동금리 비율이 높아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국가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미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한 나라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이 ...

  • 저성장 늪에 빠진 中…9월 물가상승률은 2년 만에 최고

    저성장 늪에 빠진 中…9월 물가상승률은 2년 만에 최고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 식생활에서 비중이 가장 큰 돼지고기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4월(3.3%)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1~9월 연간 CPI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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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9월 소비자물가 2.8% 상승…29개월 만에 최고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 식생활에서 비중이 가장 큰 돼지고기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4월(3.3%)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전월(8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1~9...

  •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삼성·SK, 급한 불은 껐다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삼성·SK, 급한 불은 껐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의 자국 기업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반도체 사업 성장에 여전한 걸림돌이어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향후 1년간은 중국 생산공장에 수출 통제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당국과 1년간 별도 허가 없이 장...

  • 한숨 돌렸지만…삼성·SK, 美기술·中시장 '양자택일' 압박에 고민

    한숨 돌렸지만…삼성·SK, 美기술·中시장 '양자택일' 압박에 고민

    “불확실성이 약간 해소된 정도입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 1년 유예’ 조치를 받아든 국내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중국 공장에 장비를 못 넣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미국 정부가 명줄을 쥐고 흔드는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요 고객사가 몰려 있는 중국 투자를 포기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산업계에선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을 타야...

  • 금리·반도체·우크라 '3중 지뢰'…다이먼 "S&P, 20% 더 빠질 것"

    금리·반도체·우크라 '3중 지뢰'…다이먼 "S&P, 20% 더 빠질 것"

    세계 경기가 결국 침체의 늪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제재 등이 경기를 하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기조로 나타난 강달러 현상도 악재다. 커지는 경기 비관론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비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10일...

  • 美, 반도체 장비 中수출 통제…韓 기업은 개별협상 가능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제재 조치를 발표한다. 기존 중국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제재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관련 장비를 규제 품목에 포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선 개별 협상의 길을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가 타깃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이르면 7일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 반입을 어렵게 하는...

  •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부회장 "러시아, 6개월~1년 더 전쟁 지속…우크라는 제2 한반도 될 것"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부회장 "러시아, 6개월~1년 더 전쟁 지속…우크라는 제2 한반도 될 것"

    “우크라이나는 제2의 한반도가 될 것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칼라일 부회장(사진)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전쟁 후 한국과 같은 민주 독립국가 지위를 유지하겠지만 영토가 분단된 채 불안정한 정전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침체를 겪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r...

  • 세계 7윌 中 배터리기업 CALB, 상장 첫날 시총 12조원 기록

    GLOBAL

    세계 7윌 中 배터리기업 CALB, 상장 첫날 시총 12조원 기록

    세계적인 통화긴축 기조로 유동성이 쪼그라든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LB(China Aviation Lithium Battery)가 6일 상장 첫날에 시가총액 약 12조원을 기록했다. CALB는 이날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공모가와 같은 주당 38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총 673억 4750만 홍콩달러(약 12조 714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장쑤성에 본사를 둔 CALB는 주로 전기차용 리튬 배러리를 생산한다. 광...

  • 중국 코로나 봉쇄에 우울한 화장품주…"3분기 실적 기대 밑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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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코로나 봉쇄에 우울한 화장품주…"3분기 실적 기대 밑돌 것"

    화장품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증권가 기대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와 온라인 매출의 급감이 실적 타격의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6일 DB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4개 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를 287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합산액(3266억원)보다 12.1% 낮은 전망치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합계(4304억원...

  • 中 '경제 버팀목' 수출 꺾이나…"4분기 감소세로 돌아설 것"

    中 '경제 버팀목' 수출 꺾이나…"4분기 감소세로 돌아설 것"

    중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마저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금융회사들 사이에서 4분기 중 월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올 3분기의 첫 두 달인 7~8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 중국의 분기별 수출 증가율은 작년 3분기 23.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4분기에서 올 2분기까지 22.7%, 15.6%, 12.8% 등으...

  • 중국 경제 '버팀목' 수출이 무너진다…감소 전환 전망도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마저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금융사들 사이에서도 4분기 중 월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올 3분기의 첫 두 달인 7~8월 중국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늘었다. 중국의 분기별 수출 증가율은 작년 3분기 23.9%를 기록했지만 이후 4분기에서 올 2분기까지 22.7%, 15.6%, 12.8% 등으로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