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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리커창 "성장률 낮아도 된다"
중국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고용이 충분하고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률이 낮아도 된다”고 발언해 올해 연간 목표인 경제성장률 5.5%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월 1년 만기 LPR이 연 3.7%, 5년 만기가 연 4.45%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LPR은 18개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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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품구두, 22년 만에 중국 짝퉁 이겼다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 등장한 구두로 유명한 영국 명품 신발업체 마놀로블라닉이 중국에서 22년간의 상표권 소송 끝에 승소했다. 이로써 마놀로블라닉은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중국인 사업가 팡위저우가 소유해온 마놀로블라닉 상표권을 말소했다. 중국에서는 상표 브로커들이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 브랜드의 상표권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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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중국, 7월 기준금리도 동결…리커창 "성장률 낮아도 용납"
중국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고용이 충분하고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률이 낮아도 된다"고 발언해 올해 연간 목표인 경제성장률 5.5%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7월 1년 만기 LPR이 연 3.7%, 5년 만기가 연 4.4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LPR은 시중 18개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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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가 투자한 中스타트업' 클라우드닥터', 홍콩 증시 상장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포트폴리오 기업인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닥터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닥터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디지털로 가능케 한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2016년 중국 최초로 만성 질환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제품인 ‘ClouDr SaaS’와 ‘ClouDr Pharmacy Solution’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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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中 부동산…당국, 긴급 유동성 투입
중국 당국이 은행을 동원해 부동산개발업체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제때 아파트를 인도받지 못한 수분양자들이 잇달아 집단행동을 하고 있어서다. 작년 하반기 집값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자금난에 빠졌고 공사가 지연됐다. 피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을 벌이면서 부동산 위기가 금융부문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시위 잇따라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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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中 증시…당분간 완만한 흐름 보일 듯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기대보다 낮은 경제성장률,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당분간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3.55% 하락했다. 지난 2분기 상하이종합지수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된 모습을 보이며 5%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이후 반등을 멈추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전종합지수(-1.45%)와 홍콩항셍지수(-4.88%) 역시 이달 들어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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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중국증시 '주춤'…"당분간 완만한 움직임 이어갈 것"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기대보다 낮은 경제성장률,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당분간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3% 넘게 하락중이다. 지난 2분기 상하이종합지수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된 모습을 보이며 5%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이후 반등을 멈추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천종합지수(-2.7%)와 홍콩 항셍지수(-4.76%) 역시 이달 들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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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또 악재…인도 이어 이탈리아서도 '과징금 폭탄'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이탈리아에서 소비자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올해 초 인도에서 거액의 추징과 압류에 이어 또 각국 규제에 휘청이면서 올들어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시장관리국은 샤오미가 보증기간 내 휴대전화 결함 수리를 거부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며 320만유로(약 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샤오미는 “현지 법률을 준법 경영을 해왔다&r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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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中, V반등 어려워…장기침체 가능성도"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V자형’ 경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중국이 ‘L자형’ 장기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은이 17일 발표한 ‘해외경제 주요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변이 유행과 정책 여력 축소 등으로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같은 V자형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의 V자형 회복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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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2024년 美 상장 추진
중국의 거대 패스트패션 의류 플랫폼 쉬인(사진)이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목표 시기는 2024년이다.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쉬인이 올초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2024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쉬인은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며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낮은 가격대의 옷을 한 철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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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0%대 성장률 '쇼크'
중국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았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지속되는 이상 하반기에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9조2464억위안(약 5732조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0.4%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1분기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이 같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코로나19 초기 우한과 후베이성을 봉쇄했던 2020년 1분기(-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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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패스트패션 '쉬인', 2024년 미국서 상장 나선다
중국의 거대 패스트패션 플랫폼 쉬인이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상장 시기는 2024년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쉬인이 올 초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2024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쉬인은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며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저렴한 가격대의 옷을 한 철 입고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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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고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탓에 경기가 침체하는 가운데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7월(2.7%) 후 23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시장 예상치인 2.4%를 웃돌았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전고점인 작년 11월 2.3% 이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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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시장 키운다…세금 감면·충전소 확대
중국이 전기차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금 감면 연장을 포함해 전기차 충전소 증설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재정부, 산업부 등 16개 부처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방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전기차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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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리실리콘업체 퉁웨이 "순익 4배 급증"
태양광발전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퉁웨이가 올 상반기 이익이 전년 대비 4배 늘었다고 밝혔다. 퉁웨이의 주가는 올해 50% 이상 뛰었다. 6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퉁웨이는 1~6월 누적 예상 순이익이 120억~125억위안(약 2조3300억~2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29억위안)에서 304~321% 급증한 규모다. 회사 측은 증설한 설비 가동에 맞춰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