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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증설에…中 폴리실리콘 업체 퉁웨이 "상반기 이익 4배 늘어"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태양광 증설에…中 폴리실리콘 업체 퉁웨이 "상반기 이익 4배 늘어"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태양광발전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퉁웨이가 올 상반기 이익이 전년 대비 4배 늘었다고 밝혔다. 퉁웨이의 주가는 50% 이상 뛰었다. 6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퉁웨이는 1~6월 누적 예상 순이익이 120억~125억위안(약 2조3300억~2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작년 상반기(29억위안)에서 304~321% 급증한 규모다. 회사 측은 증설한 설비 가동에 맞춰 제품 수요...

  • 美·中 외교 수장 G20서 만난다…우크라戰, 대만 문제 등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7~8일에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난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발리에서 G20 회의와는 별도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의 만남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

  • 독일, 에너지 수입액 급증…31년 만에 무역적자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이 31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무역적자를 냈다. 세계 경기 둔화 속에 수출이 줄어든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치솟은 결과다. 독일 안팎에선 “몇 달 안에 지나갈 위기가 아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역적자 낸 통상강국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5월 무역적자가 9억유로(약 1조2200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258억유로,...

  • '3대 악재' 끝난다…中 증시 강세 이어질 듯

    GLOBAL

    '3대 악재' 끝난다…中 증시 강세 이어질 듯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로 코로나’, 부동산 규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압박 등 3대 악재가 완화하면서 중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 본토증시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지난 4월 말 저점 이후 지난 주말까지 두 달여 동안 18%가량 올랐다. 같은...

  • 中 본토-홍콩증시 ETF 교차거래 시작

    中 본토-홍콩증시 ETF 교차거래 시작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상장지수펀드(ETF) 교차 거래가 4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시스템에 87개 ETF가 추가됐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중국 본토 외부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83개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

  • 중국 상반기 신규 펀드, 전년 대비 58% 급감…하반기엔 강세장?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에서 올 상반기에 설정된 신규 펀드가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 중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중국 본토에서 새로 조성된 공모펀드는 총 706개, 설정액은 6819억위안(약 132조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832개, 1조6216억위안에 비해 숫자는 15%, 설정액은 58% 금감했다. 중국에서 강세...

  •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 자금조달,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저'

    올 상반기 전 세계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긴축 기조와 우크라이나전쟁으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식시장이 움츠러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주식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을 뛰어넘었다. ○얼어붙은 주식발행시장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지난 9일까...

  • GLOBAL

    中 제로코로나·美 대중관세에 섬유 제조기지로 뜨는 캄보디아·미얀마

    상하이 봉쇄 등 강력한 방역 통제에 중국의 제조업 기반이 동남아시아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경제매체 차이신이 29일 보도했다. 파격적인 혜택을 내건 캄보디아와 미얀마가 노동집약적인 섬유산업의 기지로 부상하고 분석이다. 미국 세관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0월 19.1%에서 지난 4월 15.3%로 떨어졌다. 반년 만에 3.8%포인트가 내려간 것이다. 차이신은 국가별 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 등...

  • 실적 선방했지만…웃지 못한 나이키

    실적 선방했지만…웃지 못한 나이키

    나이키가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을 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대도시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인플레이션 등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을 잘 이겨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 않아 이날 나이키 주가는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 소비자 직접 판매 잘돼 27일(현지시간)...

  •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텐센트, 돌발 악재에 급락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텐센트, 돌발 악재에 급락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 주가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당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 완화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던 텐센트가 의외의 암초를 만났다는 지적이다. 28일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텐센트의 최대주주인 네덜란드 프로수스는 27일(현지시간) 텐센트 등 보유 주식을 팔아 자사주를 매입하는 내용의 주가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프로수스 주가는 15.7% 오른 61.41유로로 마감했다. ...

  • 봉쇄에 중국 제조업 수익성 악화 지속…6월 들어 반등 기미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주요 경제권 봉쇄에 따른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가 5월에도 이어졌다. 6월 들어선 다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업이익은 연 매출 2000만위안(약 39억원) 이상의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유틸리티)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수익성 지표다. 5월 증가율은 지난 4월의 -8.5%보다는 다소 호전됐...

  • 유럽기업 4곳 중 1곳 '중국 떠난다'…"제로코로나에 불신 커져"

    중국에 진출한 유럽 기업 4곳 중 1곳이 중국 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재 유럽 주요국 대사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국제관계에서 불신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중 유럽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37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신뢰도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 설문에서 응답 기업의 23%가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투자를 중국에서 다른 국가로...

  • '준봉쇄' 베이징, 5월 산업생산 -39.6%…상하이보다 나빴다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 수도 베이징이 지난달 준봉쇄에 들어가면서 전면 봉쇄를 겪은 상하이만큼이나 경제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베이징통계국에 따르면 베이징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39.6%로 집계됐다. 산업생산은 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 총계로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베이징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4월의 -31.1%보다 더 악화했다. 3~4월 전면 봉쇄 이후 5월부터 생산활동을 재개한 상하이는 4월 -61....

  • '지금이 기회'…중국, '헐값' 러시아산 원유 수입 55% 확대

    '지금이 기회'…중국, '헐값' 러시아산 원유 수입 55% 확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속에서 중국이 헐값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5월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842만t으로 전년동월대비 55% 늘었다고 보도했다. 일일 수입량은 198만 배럴(1배럴=159ℓ)로 4월의 159만 배럴과 비교해도 25% 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782만t, 하루 184만 배럴)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 됐다...

  • 中 증시 '나홀로 강세'…"인프라·에너지株에 기회 온다"

    GLOBAL

    中 증시 '나홀로 강세'…"인프라·에너지株에 기회 온다"

    “중국은 작년부터 통화 긴축에 나서며 올해 완화 정책을 펼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글로벌 자금은 유동성을 잠그는 국가에서 완화하는 국가(중국)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신흥국투자전략팀장은 지난 16일 ‘2022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10년간 중국에서 체류하고 중국 베이징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국내 대표 ‘중국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