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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표로 확인된 봉쇄 타격…중국 수출증가율 22개월래 최저

    상하이 봉쇄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지난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22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출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역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6.7위안대로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그런데도 중국 지도부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 수출 둔화 장기화 우려 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 증시 하락에도 美·中 해외펀드 사들이는 개미들…국내는 외면

    STOCK

    증시 하락에도 美·中 해외펀드 사들이는 개미들…국내는 외면

    투자자들이 국내외 증시 하락에도 해외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돈을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에선 돈을 빼고 있었다.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조정을 거치더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 ETF 인기 여전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은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687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 틱톡의 바이트댄스, 중국판 '더우인'으로 사명 변경…홍콩 상장 임박?

    틱톡의 바이트댄스, 중국판 '더우인'으로 사명 변경…홍콩 상장 임박?

    짧은 동영상 앱인 틱톡(글로벌판)과 더우인(중국판)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회사 이름을 더우인으로 변경했다. 중국 당국의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 마무리 기조에 맞춰 홍콩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홍콩 지주회사인 바이트댄스홍콩은 지난 6일자로 사명을 더우인그룹홍콩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사업회사인 베이징바이트댄스의 이름을 베이징더우인정보서비스로 바꾸는 등 계...

  • 글로벌기업, 속속 미국行…폭스바겐도 2공장

    글로벌기업, 속속 미국行…폭스바겐도 2공장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미국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공장은 두 배로 확장하기로 했다. 덴마크 주얼리 제조사 판도라는 미국에서 신규 매장 32곳을 새롭게 열었다. 중국 시장 투자는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고 있는 봉쇄된 중국과 우크라이나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유럽에 비해 안정적인 미국 시장의 투자 매력이 커지...

  • 엇갈리는 금호석유 전망…"절대 저평가 상태" vs "주가 상승 어려워"

    STOCK

    엇갈리는 금호석유 전망…"절대 저평가 상태" vs "주가 상승 어려워"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을 생산하는 금호석유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주장에 맞서 중국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부딪힌다. 금호석유는 6일 5.70% 내린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10.24% 하락했다. 나프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중국의 락다운(봉쇄) 조치로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가 ...

  • 美증시 '예비퇴출명단'에 中징둥·시노펙 등 80여곳 추가

    중국의 대형 e커머스업체 징둥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이 미국 증권 당국의 상장 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날 80여개 기업을 잠재적 퇴출 명단에 추가했다. 명단에는 징둥을 비롯해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 중국판 유튜브라 불리는 비리비리, 진코솔라, 넷이즈 등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 검색 플랫폼업체이자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두와...

  •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짓겠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증설해 매년 45만 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린강 산업구에 있는 ‘기가팩토리3’ 인근에 제2공장을 짓고 주력 전기차인 ‘모델3’ ‘모델Y’ 등을 만들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 1일 상하이 당국에 서한을 보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다. 이 서한에는 연간...

  • "위기를 기회로"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

    "위기를 기회로"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건설 추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증설해 매년 45만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린강 산업구에 있는 ‘기가팩토리3’ 인근에 제2공장을 짓고 주력 전기차인 ‘모델3’과 ‘모델Y’ 등을 만들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 1일 상하이 당국에 서한을 보내 공장신설 계획을 설명했다. 이 서한에는 연간...

  • "中 빅테크, 인프라 기업될 것…성장성 있는 작은 기업에 투자해야"

    "中 빅테크, 인프라 기업될 것…성장성 있는 작은 기업에 투자해야"

    “중국 빅테크는 인프라 기업이 될 것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2’의 ‘중국에 대한 내부자들의 견해’ 세션에서 윈스턴 마 클라우드트리 벤처스 전무는 "팬데믹 때 작은 식당들이 많이 디지털화돼서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이들에게 20% 수수료를 받는다고 생각해보라“며 ”정부가 이를 낮추라고 개입할 것&q...

  • 마윈 체포說에…알리바바 '출렁'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사진)이 항저우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문이 퍼져 알리바바 주가가 출렁였다. 마윈 체포설에 9% 넘게 급락했던 주가는 해프닝으로 확인되자 낙폭을 1%로 줄였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는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해외 적대 세력과 결탁한 마씨 성의 인물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국가 분열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이른바 ‘강제 조치...

  • 코로나 타격에…中, 줄였던 전기차 보조금도 다시 늘려

    코로나 타격에…中, 줄였던 전기차 보조금도 다시 늘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려는 주요 경제권 봉쇄로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들이 폐지했던 전기자동차 보조금의 부활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3일 경제매체 디이차이징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은 지난주 49종의 신에너지차를 대상으로 한 보조금 정책을 내놨다. 순수전기차(BEV)와 충전식 하이브리드(PHEV) 등을 포함하는 신에너지차는 중국의 독특한 친환경차 분류다. 공식 통계나 보조금도 이를 기준으로 한다. 광둥성은 5~6월 기존 차량...

  • 아이폰13 판매 호조에도…애플, 中 때문에 속앓이

    아이폰13 판매 호조에도…애플, 中 때문에 속앓이

    애플이 아이폰13 판매 성과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올 2분기 최대 80억달러의 매출 감소를 예고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아이폰 공급망이 훼손된 영향이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반짝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올 1분기(자체 회계기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972억7800만달러(약...

  • 베이징, 사상 첫 전수검사 착수…봉쇄 우려에 달러 유출 가속화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사실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했다.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베이징에서 전수검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방어에 나섰다. 감염자·봉쇄지역 늘어날 듯 베이징시는 26일과 28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둥청구, 시청구 등 11개 구(區...

  • "미국 제재 넘어서자"…화웨이, 연구개발에 27조원 쏟아부어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8% 줄어든 와중에 연구개발 투자 비중(매출 대비)을 20%대로 끌어올렸다. 기술개발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220억달러(약 27조원)를 지출했다. 지난해 매출 6368억위안(약 122조원)의 22%에 달했다. 화웨이만큼 매출 대비 ...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중국발 매도는 오전까지…오후 반등한 미 증시, 이유는?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중국발 매도는 오전까지…오후 반등한 미 증시, 이유는?

    25일(현지 시각)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유럽 증시까지 1.5~2.1%까지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마저 봉쇄될 것이란 우려 속에 선전 증시는 6.08% 폭락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5.13%, 홍콩 항셍지수는 3.73% 내렸습니다. 베이징 시 당국은 차오양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전수 PCR 검사를 시행하고, 관리통제구역을 설정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공격적 긴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