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상하이 대규모 봉쇄 조치에 국제유가 7% 급락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거래일보다 7% 하락한 배럴당 10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8일 이후 최저가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6.7% 하락한 배럴당 109.49달러에 손바뀜했다. 중국 금융과 무역의 ...

  • GLOBAL

    중국 부동산업계, 올해 달러채권 발행 97% 급감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발행한 달러채권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중국 부동산업체들이 발행한 달러채권 액수는 2억9500만달러(총 2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1~3월) 87억달러(총 30건) 대비 감소율이 97%에 달한다. 국제 시장에서 중국 부동산업체들의 회사채 발행 비용도 사상 최고...

  • 텐센트·알리바바 감원…빅테크 규제에 중국 실업난 가중

    중국 당국이 1년 이상 지속해 온 강도 높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가 고용시장에 깊은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부문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장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 빅테크는 기술 영역 뿐 아니라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고용을 동결하거나 심지어 줄이기까지 하는 상황이다....

  • GLOBAL

    중국, 사실상의 기준금리 두 달 연속 동결…유동성 공급은 확대

    중국 중앙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동결했다. 경기 부양 요구가 커지는 한편 미국의 금리 인하로 외환 유출 우려가 제기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운영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소폭 늘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3월 1년 만기 LPR이 1월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5년 만기 LPR도 4.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LPR 1년 만기는 일반 대출에서, 5년...

  • 중국 코로나 확산…中소비주 반등에 '찬물'

    GLOBAL

    중국 코로나 확산…中소비주 반등에 '찬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소비주의 반등이 지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호텔신라는 1.6% 내린 7만9700원에 마감했다. 중국 소비 의존도가 높은 LG생활건강(-2.9%)과 아모레퍼시픽(-1.95%)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파라다이스(-2.95%), GKL(-1.67%), 롯데관광개발(-1.08%)도 약세를 보였다. 해외 여행 재개로 수혜를 기대했던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

  • 현대차, 중국 법인에 1조2000억 긴급 수혈

    현대차, 중국 법인에 1조2000억 긴급 수혈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정면 승부’에 나선다.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등 힘을 뺄 것이라는 관측과 반대로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신형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中 전기차 시장 잡아라”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는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자본금을 9억4218만달러(약 1조140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베이징현대의 지...

  • '美증시 퇴출' 리스크에 사니重·러푸·궈쉬안 등 中기업, 스위스로 간다

    GLOBAL

    '美증시 퇴출' 리스크에 사니重·러푸·궈쉬안 등 中기업, 스위스로 간다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스위스 증권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퇴출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과의 교류를 늘리려는 당국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사니중공업, 의료기기업체 러푸,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 궈쉬안 등 3개 기업이 지난 17~18일 스위스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니중공업은 상하이증시, 러푸와 궈쉬안은 선전증시에 상장돼 있다. 세 곳 모두 스위스증시에 2차 상장을 추진하...

  • 中자본에 휘둘리는 英대학

    中자본에 휘둘리는 英대학

    영국 리버풀대는 자원하는 학생에 한해 중국 상하이 인근 제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맨체스터대는 9개 중국 대학과 연구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글래스고대와 셰필드대 등 영국 명문대 재학생 중 15%는 중국인 유학생이다. 영국 대학의 중국 자본 의존도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대학의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에 등록한 중국인 유학생은 14만여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 WSJ "중국 주식 더 떨어진다…저가 매수 나설 때 아니야"

    WSJ "중국 주식 더 떨어진다…저가 매수 나설 때 아니야"

    중국 주식이 폭락했지만 아직 저가 매수에 나설 시기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미크론, 지정학적 문제, 규제 등으로 구조적인 어려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항셍지수는 5.72% 하락했다. 올해 초 2만2000선을 웃돌았던 지수는 1만8000선까지 밀렸다. 이번 주에만 10% 하락해 2008년 이후 이틀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아직 저가 매수에 들어가기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

  • 중국 수요 줄어드나…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이하로

    GLOBAL

    중국 수요 줄어드나…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이하로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19로 봉쇄를 택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75% 하락한 99.7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8% 내린 103.68달러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일부 상승해 1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1시 45분께 여전히 5~6%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과...

  • 중국, 우방국 러시아 지원 명분…에너지·원자재 저가매수 나섰다

    중국이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원자재 기업들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집중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를 측면 지원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실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중국석화(시노켐),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 우광그룹 등과 러시아 기업 또는 자산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투자 대상...

  • 텅 빈 러 시장…中빅테크엔 기회?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업체)들이 서방 기업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에 남아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로 해상 물류가 막히고 대금 결제가 차질을 빚고 있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중국 빅테크들이 서방 기업의 탈러시아 행렬에 합류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며 “이들은 러시...

  • 中, 예상치 웃돈 '5.5% 성장목표'…시진핑 3연임 앞둔 무리수?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 31년 만의 최저치지만 5% 성장도 어려울 것이란 해외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도 녹록지 않은 목표를 잡은 것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민심을 다잡기 위해 ‘강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고속 성장 목표, 고된 노력 필요” ...

  • '인플레 피난처'로 뜨는 中 증시…낙폭 과대 성장주·인프라주 관심

    '인플레 피난처'로 뜨는 中 증시…낙폭 과대 성장주·인프라주 관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베이비 스텝(3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약속하면서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엔 지정학적 위기와 물가를 고려해 금리 인상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국제 유가는 9년 만에 110달러 선을 돌파했고, 알루미늄 석탄 소맥 대두 등 주요 원자재는 ...

  • 中, 부동산 규제 '후유증' 심하네

    중국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내놨음에도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잇달아 도산 위기에 몰리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의 데이터를 분석해 10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액은 4016억위안(약 76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2%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판매 감소율(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