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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반도체 中 수출 금지령에…엔비디아 6% 하락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 급락했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칩셋이 중국군에 쓰이는 것을 우려해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다. 경쟁업체인 AMD도 시간외거래에서 3%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6.56% 하락하며 141.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정규 장이 마감한 뒤 엔비디아가 수출 선적 중단 조치를 받은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대폭 떨어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 더 커진 R의 공포…소매판매, 27년 만에 5개월 연속 '뒷걸음'

    MARKET

    더 커진 R의 공포…소매판매, 27년 만에 5개월 연속 '뒷걸음'

    지난 7월 국내 생산, 소비(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동시에 감소했다. 4월 이후 3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다. 소매판매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경기 후퇴 우려가 커졌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17.9(2015년=100)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0.1%) 하락했다. 일상회복 흐름...

  • 두달 연속 쪼그라든 中제조업 경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와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등의 여파에 중국의 제조업 경기 위축이 두 달 연속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7월(49.0)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의 구매, 인사 등 담당자 설문으로 조사하는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이보다 아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 ...

  • 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굴욕…상반기 순익 94% '폭삭'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올 상반기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2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회사 측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내년 여름에야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구이위안은 31일 올 상반기 매출 1623억위안, 순이익 6억1200만위안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순이익은 94%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주택판매 금액은 1851억위안으로 40%가량 줄었다. 비구이위안은 홍콩 증시 상장사...

  • 비야디, 중국 전기차 시장 팽창에 상반기 순익 3배↑

    GLOBAL

    비야디, 중국 전기차 시장 팽창에 상반기 순익 3배↑

    중국 전기자동차 1위, 전기차용 배터리 2위 기업인 비야디(BYD)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세 배로 늘었다. 비야디는 올해 1~6월 매출 1506억위안(약 29조3000억원), 순이익 36억위안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7%, 순이익은 206% 급증했다. 주당순이익은 1.24위안으로 시장 추정치 평균(0.42위안)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비야디의 실적 개선은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은...

  • '전기차 중국 1위' 비야디, 상반기 이익 3배 급증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GLOBAL

    '전기차 중국 1위' 비야디, 상반기 이익 3배 급증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중국 전기자동차 1위, 전기차용 배터리 2위 기업인 비야디(BYD)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그러나 중국 경제 위험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야디는 30일 올해 1~6월 매출 1506억위안(약 29조3000억원), 순이익 36억위안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비야디는 본토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이중으로 상장해 있다. 비야디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7% 커졌다. 순이익은...

  • SMIC, 10조원 들여 톈진에 반도체 신공장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중신궈지(SMIC)가 75억달러(약 10조원)를 들여 톈진시에 공장을 신축한다. 12인치 웨이퍼를 월 10만 개 생산하는 게 목표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SMIC는 75억달러를 투자해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톈진에 신설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SMIC는 톈진 시칭구 당국과 공장 신축 기본협정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SMIC의 공시에 따르면 신축할 공장을 ...

  • 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 홍콩증시 상장한다

    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 홍콩증시 상장한다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링파오가 홍콩거래소에 상장한다. 중국 신차 시장의 20% 이상이 전기차로 바뀌면서 신생 전기차업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9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링파오는 117억위안(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의 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링파오가 홍콩증시에 최대 2억9100만 주를 상장할 수 있게 허가했다. 링파오 주식은 이르면 9월 거래를 시작한다. 링파오는 2015년 저장...

  • 中 돈풀기에도…올 성장률 전망 3.5%로 하락

    GLOBAL

    中 돈풀기에도…올 성장률 전망 3.5%로 하락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들이 보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한 달 새 0.4%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하강의 핵심 원인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코로나19 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빠른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설문 조사 결과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가 평균 3.5%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매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중국 담당 이코...

  • GLOBAL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5%…한 달 만에 0.4%P 또 내려가

    글로벌 전문가들이 보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한 달 새 0.4%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하강의 핵심 원인인 부동산시장 침체와 코로나19 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빠른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진행한 전문가 설문에서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이 평균 3.5%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매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중국담당 이코노미...

  • 美, '중국 견제' 반도체법 세부 지원기준 마련 착수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법 시행을 서두르기 위해 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회는 520억달러(약 69조55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등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조정위원회 구성 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반도체 지원법으로 반도체 연구, 개발,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발전시키...

  • 미·중, 뉴욕증시 상장 중국 기업 감사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감독권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합의할 거란 소식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중국 기업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증권 당국이 미국에 상장된 자국 기업과 이들의 회계법인이 회계 감사보고서와 관련 데이터를 본토에서 홍콩으로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할 거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소속 감사...

  • '中 도시 봉쇄' 후폭풍 현실로…소비재 기업 실적 곤두박질

    '中 도시 봉쇄' 후폭풍 현실로…소비재 기업 실적 곤두박질

    상반기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중국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올 2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5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하이 940개를 포함해 1400여 개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4월을 시작했다. 6월 말 기준으로 2000여 개 매장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영업시간을 줄이는 ...

  • GLOBAL

    "코로나보다 무서운 봉쇄"…스타벅스, 中 매출 44% 감소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상반기 중국 주요 도시 봉쇄로 받은 피해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2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5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하이 940개 포함 1400여개 영업점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4월을 시작했다. 6월 말 기준으로도 2000여개 매장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영업시간을 줄이는 등 제...

  • TSMC 효과 이 정도였어?…중국이 대만 침공 못하는 이유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수교한 이후 30년 동안 양국 간 교역은 30배 이상 커졌다.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참고할 만한 사례로 대만이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3.4%를 기록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2.3%)을 앞섰다. 한국의 당시 성장률은 -0.7%에 그쳤다. 2021년에도 대만은 11년 만의 최고 기록인 6.6%를 달성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