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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잘살자' 시진핑 한마디에…중국 부자들 '대탈출'

    GLOBAL

    '모두 잘살자' 시진핑 한마디에…중국 부자들 '대탈출'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회(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자 중국 부호들이 싱가포르로 이탈하기 시작했다. 시 주석이 내세운 ‘공동부유(共同富裕·모두 잘 살자)’ 기조를 통해 규제가 한층 강화될 거란 우려가 커져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부호들이 싱가포르로 부를 이전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 주석이 공공의 발전을 빌미로 개인을 옥죄일 거란 우려가 커져서다...

  • 中 사업 '조용히' 축소하는 글로벌 IB

    中 사업 '조용히' 축소하는 글로벌 IB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조용히’ 중국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사업을 확장한다고 외쳐왔지만 실상은 정반대라는 분석이다. 주요 IB들은 중국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 건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중국 지도부가 2020년부터 ‘공동부유&rsquo...

  • GLOBAL

    中, 지갑 닫혔다…5개월 만에 소비 '마이너스'

    중국의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달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매판매 총액이 4조271억위안(약 756조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5% 줄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액 합계로 내수 경기를 나타낸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3~5월 상하이 봉쇄 당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6~9월에는 증가세를...

  • 코로나 늪 탈출…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뚝심'

    INVESTOR

    코로나 늪 탈출…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뚝심'

    세계 트래블 리테일(공항 등에서 면세품을 파는 사업) 업계 2위인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중부 휴양도시 다낭에 13번째 해외 면세점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만 4호점이다. 롯데는 베트남을 포함해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롯데 듀티프리(면세 유통) 벨트’를 구축 중이다. 중국 여행객들이 해외로 가는 길목에 길게 그물망을 쳐 놓겠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에 ‘롯데 벨트’ ...

  • 중국 사업 조용히 줄이는 글로벌 IB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사업 규모를 조용히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비즈니스를 확장한다고 외치지만 실상은 정반대라는 지적이다. IB들이 중국 인원을 줄이는 주된 이유는 인수·합병(M&A)이나 상장(IPO) 등 각종 딜이 줄어든 탓이다. 중국 지도부가 2000년부터 '공동부유'를 내걸고 텐센트, 알리바바 등 민간 기업의 확장을 규제하자 ...

  • 블랙록, 중국 채권형 ETF 출시 잠정중단

    블랙록, 중국 채권형 ETF 출시 잠정중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중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잠정 중단됐다. 미·중 갈등이 격화한 데다 최근 외국인 자금의 중국 이탈이 잇따르면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2분기 출시하려던 중국 채권 ETF 출범을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 ETF는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고 상장만 앞둔 상태였다. FT는 미·중 갈등이 ...

  • 미래 디스플레이마저 中에 주도권 내주나

    MARKET

    미래 디스플레이마저 中에 주도권 내주나

    중국 1위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자국의 미니·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칩 전문 업체 HC세미텍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BOE는 HC세미텍 지분 23.1%를 21억위안(약 3910억원)에 인수했다. BOE는 HC세미텍의 최대주주가 됐다. HC세미텍은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LED 칩 전문 업체다. LED 칩...

  • 中 니오 "車 인도량 1년새 92% 늘 것"…주가 '껑충'

    중국 전기차(EV) 업체인 니오가 차량 인도량이 1년 새 최대 9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니오는 “지난 3분기 매출 130억위안(약 2조4100억원), 순손실 36억7900만위안(약 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지만 순손실이 451%로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8억위안, 순손실은 8억1500위안이었다. 마진율은 13.3%로 전분기(13%)보다 늘었...

  • 상하이증시, 中 방역 완화 속 산업생산 등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중국 증시는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9%, 선전성분지수는 2.12% 올랐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해외 입국자와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시설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정책을 내놨다.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수만 명을 격리시키는 근거가 됐던 각종 조치도 철폐하기로 했다. 15일에는 중국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1...

  • GLOBAL

    中 '위드 코로나' 전환 신호에…홍콩 증시 7% 넘게 뛰어

    중국이 11일 내놓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핵심은 해외 입국자의 문호를 넓히고 국내에선 대규모 봉쇄를 줄이는 것이다. 경제 정상화 기대에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호재까지 맞물리면서 중화권 증시는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이날 발표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방역 업무 통지’에서 해외 입국자 등의 시설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였다. 입국자 격리 기간 단축은 지난 6월 말 21일(시설 14일+자가 7일)...

  • GLOBAL

    시진핑 '공동부유' 깃발에 中부호 자산 40% 줄었다

    중국 100대 부호의 자산이 1년 새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방역, 성장률 하락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 아젠다인 ‘공동부유(共同富裕)’가 주된 이유로 제시된다. 11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2022 중국 본토 부호 명단’에 따르면 이들의 전체 자산은 9071억달러(약 1216조원)로 작년 조사 당시(1조4800억달러)보다 39% 감소했다. 이런 감소율은 포브스가 이 순위를...

  • "中·러 정크본드, 내년 디폴트 위기"

    "中·러 정크본드, 내년 디폴트 위기"

    미국 은행 JP모간체이스가 중국 및 러시아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간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러시아 정크본드가 세계 금융시장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두 나라에서 유동성이 경색되며 쌓인 위험이 내년에 본격 터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침체,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가 문제다. JP모간은 중국 부동산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

  • GLOBAL

    지갑도, 공장도 닫히는 中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2개월 만에 전년 같은 달 대비 하락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둔화했다. 중국이 디플레이션(지속적 물가 하락)을 맞았다는 우려가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떨어졌다고 9일 발표했다. 중국 PPI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건 2020년 12월(-0.4%) 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 예상(-1.5%)을 웃돌았지만 전달인 9월(0.9%)...

  • "내년에 中·러시아 정크본드 디폴트 위기 온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도래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유동성이 경색되며 쌓인 위험이 내년에 터질 거란 분석이다. JP모간체이스는 8일(현지시간) 리서치 노트를 통해 중국 및 러시아발(發)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를 두고 디폴트 위기를 경고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 위기가 찾아오고,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제재로 인해 돈줄이 마를 거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골칫거리(trouble spo...

  • 中 경제 '버팀목' 수출마저 무너져…제로 코로나 충격이 현실로

    중국의 10월 수출이 2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는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방역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한 수출이 반등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초강력 방역 규제를 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경기 위축과 이에 따른 세계 경제의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진국 수출 급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