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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FOMC,CPI 발표전날, 뉴욕증시 하락출발

    연준FOMC,CPI 발표전날, 뉴욕증시 하락출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연준의 회의 개막을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 회피 심리로 하락 출발했다. S&P500(SPX)는 전 날보다 0.4%, 나스닥(COMP)은 0.2% 각각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DJIA)은 0.9% 내렸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하락한 4.447%,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내린 4.85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발표될 점도표,즉 연준의 분기별 금리 예측에 대한 확실성이 낮아졌다. 이 날 연준의 금리 결정발표에 앞서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도 공개된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벤은 "파월 연준의장과 연준관리들은 인플레 압력이 진전되는 상황에 따라 잠재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정치적 격변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등 피난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0bp나 오른 3.32%를 기록해 팬데믹 초기 이후 이틀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이틀 연속 오르면서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0.2%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3.5% 하락한 67,154달러를 기록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코인베이스글로벌 및 로빈후드마켓,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톤글로벌, 라이엇플랫폼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WWDC에서 발표된 AI 기능에 대해 미온적이었던 초기 시장 반응이 일부 분석가의 아이폰 판매 증대 효과에 근거한

  • 아이폰 판매 증가 전망에…애플 주가 200달러 돌파

    아이폰 판매 증가 전망에…애플 주가 200달러 돌파

    애플이 올해말부터 아이폰 등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 탑재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개막후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던 애플(AAPL) 주가는 개장 후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40분경 4% 넘게 상승하면서 사상최고가인 202달러를 넘어섰다. 일부 월가 분석가들의 아이폰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입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DA 데이비슨과 멜리우스 리서치 등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의 판매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 등급 상향 및 목표주가를 올렸다. 반면 일부 분석가는 기대에 비해 AI 기능이 약했고 자체 칩에 의존하는 것의 한계를 들어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했다.DA 데이비슨의 분석가 길 루리아는 애플이 발표한 화려한 AI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를 제외하고는 이전 모델에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 아이폰 판매에 의미있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루리아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구형 아이폰에서 AI 소프트웨어 개선사항을 제외하기로 함으로써 신규 구매를 유도하는 결정이 애플 주식에 도움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과거 애플주가가 아웃퍼폼한 때로 아이폰 12 주기에 당시 중요한 기능인 5G가 도입되면서 이전 버전과 호환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 때 업그레이드 주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다음해까지 애플의 주가는 3배 이상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애플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2025년 수익 예상치의 30배에 해당하는 주가수익배수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높였다. 애플은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 15프로 및 프로맥스

  • 머스크 "아이폰OS, 오픈AI와 통합시 내 회사에선 사용금지"

    머스크 "아이폰OS, 오픈AI와 통합시 내 회사에선 사용금지"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애플이 아이폰의 운영체제에 오픈AI를 통합할 경우 자신의 회사에서 아이폰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 날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으로 앱과 운영 플랫폼에 AI 기능과 챗GPT 기술을 장치에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자신의 X(트위터) 게시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자신의 회사에서는 아이폰을 금지하고 방문객들의 경우 출입문 앞에서 애플 기기를 케이지에 보관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전 날 오픈AI의 기술 적용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AI를 구축했으며 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장치별로 AI기능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처리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처리 둘 다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챗GPT 통합이 올해말 아이폰, 아이패드 및 맥 컴퓨터용 운영체제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 데이터는 추적되지 않으며 다른 예방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머스크는 그럼에도 "애플이 자체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 않지만 오픈AI가 사용자의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애플의 무능력과 오픈AI를 동시에 비난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중 하나인 머스크는 샘 올트먼 등 현 경영진과 오픈AI가 창업 당시 인류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한다는 목표

  • 상반기 서학개미 픽은 '테슬라·MS'

    상반기 서학개미 픽은 '테슬라·MS'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주가가 30% 떨어진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0대 이상 투자자는 테슬라보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11일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에 의뢰해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이 회사 개인 고객의 해외 투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6개 연령대(10대 이하·20대·30대·40대·50대·60대 이상) 중 6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테슬라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합산 순매수액은 2110억원이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1834억원)였다.주식시장 ‘큰손’인 4050세대는 빅테크 종목에 집중했다. 이들은 테슬라를 1305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772억원)와 엔비디아(692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총 201억원어치를 투자했다.60대 이상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순매수 1위(826억원)였다. 미국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아이셰어즈 미 국채 20년물 이상 엔화 헤지’ ETF가 순매수 규모 48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조사 기간 중 수익률 -9.98%로 손실이 예상된다. ARM홀딩스(9위·209억원), 슈퍼마이크로컴퓨터(10위·186억원) 등 다른 연령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종목도 눈에 띄었다. 서학개미의 순매도 성향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대체로 비슷했다. 애플은 합산 순매도액이 1467억원으로 가장 컸다.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순매도 종목 순위 1, 2위에 올랐다. 2022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차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ETF는 순매도액 1013억원으로 애플 다음으로 많이 처분된 종목이었다.

  • "가즈아" 2000억 넘게 사들였다…서학개미들 '픽' 봤더니

    "가즈아" 2000억 넘게 사들였다…서학개미들 '픽' 봤더니

    올들어 주가가 30% 떨어진 테슬라에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서학개미들의 집중 매수세가 나타났다. 전통적 인기를 누려온 애플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들 선택지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60대는 미 국채 ETF, 30대는 구리 관련주를 담으며 희비가 교차했다. 1020세대는 우량 지수형 ETF에 투자해 수익률을 지켰다.11일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에 의뢰해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이 회사 개인 고객의 해외 투자 계좌를 분석한 결과, 6개 연령대(10대 이하·20대·30대·40대·50대·60대 이상) 중 6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테슬라가 순매수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합산 순매수액은 2110억원이다. 뒤는 마이크로소프트(1834억원)가 이었다. 4050세대가 772억원, 60대 이상이 826억원 등 중장년층이 주로 사들였다. 60대에선 인기 종목 1위였다. 엔비디아(804억원)는 전체에서 3위였다.세부적으론 30대 이하 젊은 세대에서 안전을 지향하는 1020세대와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30대의 투자 성향이 엇갈렸다. 10대 이하 미성년 서학개미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QQQ·3위·47억원)’와 ‘인베스코 나스닥100(QQQM·9위·12억원)’, 20대는 S&P500 지수를 좇는 ‘뱅가드 S&P500(VOO·4위·40억원)’과 ‘SPDR S&P500(SPY·8위·21억원)’ ETF를 담았다. 반면 30대는 테슬라에 이어 ‘글로벌엑스 코퍼 마이너스(COPX)’ ETF를 141억원 많이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조사 기간 상승률이 29.51%에 달했다.주식시장 ‘큰손’ 4050세대에선 빅테크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테슬라를 1305억원

  • 유럽 정치 불안에 뉴욕증시도 하락 출발

    유럽 정치 불안에 뉴욕증시도 하락 출발

    유럽의 정치적 불안으로 유럽 증시가 급락하면서 연준의 금리결정과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뉴욕증시도 하락으로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했으며 나스닥도 0.2% 내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도 0.2%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bp(1bp=0.01%) 오른 4.457%를 기록했다. 유럽의회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정당이 참패하고 극우파가 승리한 가운데 유로화가 한달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0.3% 올랐다. CNBC는 수요일에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5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이번 주 뉴욕증시에 대한 주요 테스트가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고용 보고서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CME 페드와치 도구에 따르면, 지난 주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데이터 이후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11월에 단 한 번의 금리 인하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CNBC와 인터뷰한 맥쿼리의 데이비드 도일은 “FOMC 정책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엇갈린다”며 비둘기파적인 측면은 실업률 증가가 더 의미있다고 보는 것이지만 매파적 측면에서는 노동 수요 증가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부터 10:1 주식 분할이 적용된 엔비디아 주식은 이 날 개장초반에 2% 하락하면서 118달러로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섰다. 이 날 오후에는 애플이 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대한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 애플 WWDC "AI 통합한 '인텔리전스' 기능 선보일 것"

    애플 WWDC "AI 통합한 '인텔리전스' 기능 선보일 것"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태평양표준시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새벽 2시)에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인텔리전스’라는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지난 금요일에 이어 0.2% 상승한 197달러에 거래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 컨퍼런스에서 AI를 자사의 주요 앱과 기능에 심층적으로 통합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할 것이며 이를 아이폰,아이패드 및 맥 운영체제의 새 버전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챗GPT와 유사한 챗봇 지원을 선보이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자에게 알림,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을 요약하는 작업과 회의록 합성, 음성메모 복사, 맞춤형 이모티콘을 만들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특히 시리는 새로운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이메일 삭제나 사진편집, 뉴스 요약같은 현재보다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앱내 기능과 작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챗GPT 등 AI관련 최첨단 기술이 등장한 이후에도 기술 채택을 언급하지 않는 등 다른 기술 대기업보다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1년에 디지털 음성비서 시리를 출시했으나 이후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의 알렉사 등에 추월당해왔다. 전세계 시장 기준으로 최대 경쟁업체인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올해초에 구글의 AI 기능을 탑재한 것에 비해서도 AI 채택이 늦어졌다. 애플은 챗GPT 스타일의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오픈AI와의 파트너

  • "기술주 시대…세상 바꾸는 테크기업 투자해야"

    "기술주 시대…세상 바꾸는 테크기업 투자해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빅테크와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단순히 빅테크에 집중 투자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분야의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기업을 고르게 담는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 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 액티브’ ‘ACE 구글밸류체인 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 액티브’ 등 4개 ETF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ACE 애플밸류체인 액티브를 제외한 3개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KEDI지수를 추종한다.이 ETF 시리즈는 각 빅테크 기업이 별도의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 액티브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담으면서 TSMC, 브로드컴, ASML홀딩ADR, 퀄컴 등을 편입했다. 엔비디아가 성장하며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함께 수혜를 누리는 밸류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 액티브는 생성형 AI 분야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아마존닷컴, 메타, 어도비 등에 투자한다. ACE 구글밸류체인 액티브는 AI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핵심 기업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A 주식을 가장 많이 편입하면서 AI 클라우드 생태계 주요 기업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을 담고 있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빅테크 7개인 매그니피센트7(M7) 비중은 50.5%에 달한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사진)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세상은 기술주가 지배하는 시대로 변화의

  • 애플TV플러스, 中진출 가시화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애플TV플러스는 중국에서 이용 가능한 유일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애플은 중국에서 애플TV플러스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법은 일반적으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지 못하도록 해 미국 업체의 중국 진출이 쉽지 않다. 이에 차이나모바일이 애플TV플러스를 월정액 서비스로 출시하고 셋톱박스에서 애플TV플러스 콘텐츠를 우선 표기하는 제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이 수익을 나누는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은 지난해 말 이뤄졌으나 현재 상황은 알려지지 않아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지난해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싶어 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TV플러스가 중국에 출시되면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미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전망이다.중국 내 애플 사용자가 2억 명에 달하는 만큼 중국에서 애플TV플러스가 서비스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내다봤다.김세민 기자

  • 서학개미 보유 1위, 테슬라→엔비디아

    서학개미 보유 1위, 테슬라→엔비디아

    국내 투자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테슬라가 4년 만에 해외 주식 보유 금액 1위 자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내줬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89만달러(약 15조2700억원)로 모든 해외 주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테슬라(106억7793만달러) 애플(46억95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7억7148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서학개미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종목 교체는 2020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크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테슬라를 압도하면서 주가를 반영하는 보관액은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앞질렀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81% 오른 1148.25달러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0.9%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0.32% 내린 176.19달러에 장을 마치며 올 들어 29% 급락했다.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변화는 하루 사이에도 뚜렷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7일보다 7.16% 늘어났지만, 테슬라는 1.41% 감소했다. 보관금액 3, 4위에 이름을 올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루 사이 각각 0.03%, 0.04% 늘었다.올 들어 주가가 약 130% 급등한 엔비디아는 22년 만에 아마존 시가총액을 추월하더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시총(2조8247억달러)이 큰 기업이 됐다.최근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엔비디아 리포트를 낸 증권사 44개 중 39곳은 ‘매수’를, 5곳은 ‘유지’를 추천했다.

  • 엔비디아, 테슬라 제치고 '한국인 보유' 해외주식 1위 등극

    엔비디아, 테슬라 제치고 '한국인 보유' 해외주식 1위 등극

    테슬라와 사랑에 빠졌던 서학개미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로 확 돌아섰다. 테슬라가 4년 만에 해외 주식 보유 금액 1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주면서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89만달러(약 15조2700억원)로 모든 해외 주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테슬라(106억7793만달러) 애플(46억95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7억7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서학개미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종목 교체는 2020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많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테슬라를 압도하면서 주가를 반영하는 보관액 규모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앞질렀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81% 오른 1149.25달러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0.9%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0.32% 내린 176.19달러에 장을 끝내며 올 들어 29% 급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보관 금액 변화도 뚜렷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7일보다 7.16% 보관금액이 늘어났지만, 테슬라는 1.41% 감소했다. 보관금액 3·4위에 이름을 올린 

  • 엔비디아, 3%만 더 오르면 애플 시가총액 추월

    엔비디아, 3%만 더 오르면 애플 시가총액 추월

    엔비디아가 전 날인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7% 가까이 급등한데 이어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애플의 시가총액에 근접했다. 엔비디아(NVDA) 주가는 29일(현지시간) 동부표준시로 오전 8시경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또 다시 0.7% 상승한 1,147달러에 거래중이다. 애플(AAPL)도 전 날보다 0.2% 오른 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기준 3위인 엔비디아는 지난 주 실적 보고 및 주식 분할 소식이후 랠리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이 2조8,480억달러(3,895조원)로 증가했다.시가총액이 2조 9,130억달러(3,984조원) 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회사인 애플과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시가총액 550억달러로 애플의 주가가 큰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엔비디아가 애플을 추월하려면 약 3%정도만 상승하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FT) 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된다. 엔비디아 주가가 더 오를만한 잠재적인 촉매제는 일요일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는 기조연설을 앞두고 나타날 수 있다. 애플 역시 6월 10일~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회의(WWDC)라는 주요 행사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시리의 새로워진 디지털 비서 버전을 포함해 아이폰에 인공 지능을 통합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반면 애플은 상대적으로 다른 기술대기업보다는 AI 붐에 늦게 편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1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11%, 나스닥 지수는 13% 상승했다. 김

  • 애플, 말레이시아에 첫 소매 매장 오픈

    애플, 말레이시아에 첫 소매 매장 오픈

    애플은 29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첫번째 소매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AAPL)은 중국외 지역의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22일 말레이시아에 첫번째 소매점을 열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 해부터 중국외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에 나서면서 인도, 태국 등에 매장을 오픈했다. 애플은 수년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일부 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아이폰 일부, 베트남에서는 에어팟을 생상하고 있다. 지난 4월, 팀 쿡 애플 CEO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대를 방문하며 이 지역에서 애플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의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 및 샤오미 같은 중국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천비디아 파죽지세…1100弗 뚫고 애플 시총도 넘본다

    천비디아 파죽지세…1100弗 뚫고 애플 시총도 넘본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7% 오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세계 2위 애플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나스닥 17000 돌파 이끌어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98% 오른 113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60억달러(약 8조193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촉매제가 됐다. xAI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달리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지 않은 만큼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머스크는 앞서 “x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그록3를 학습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올 들어 주가가 136% 오른 엔비디아는 시총 세계 2위인 애플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2조8010억달러(약 3820조원)로 애플(2조9130억달러·약 3980억원)을 바짝 추격했다.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이날 0.59% 오른 17,019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설계업체 ARM(8.98%)과 AMD(3.16%), 파운드리 업체 마이크론(2.46%), 반도체 장비 제조사 ASML(1.52%) 등 반도체주가 나스닥지수 사상 첫 17,000대 돌파를 이끌었다. ○‘지금이라도 사야’ vs ‘이미 고점’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3거래일 만에 20% 급등했다. 늦게라도 엔비디아 랠리에 올라타야 할지, 혹은 엔비디아를 보유하고 있다면 차익 실현을 해야 할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월가의 대체적인 의견은 ‘지금이라도

  • '할인'효과 최고...아이폰 4월 중국 판매 52%↑ 회복세

    '할인'효과 최고...아이폰 4월 중국 판매 52%↑ 회복세

    애플 아이폰의 4월 중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2% 급증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 중국 정부의 비공식적 사용규제 및 화웨이에 밀렸던 애플이 중국 시장내 공격적인 가격 인하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에 나선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소식으로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애플(AAPL)  주가는 2.2%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이 인용한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 자료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외국 브랜드 휴대폰 출하량은 349만 5,000대로 전년 동기 230만1,000대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에 애플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아이폰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외국산 휴대폰 제조업체이다. 따라서 해외 브랜드 출하량 증가는 애플의 출하량 증가로 풀이된다. 올해초만해도 애플은 화웨이 같은 현지업체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1월과 2월 두 달간 전년동기보다 판매량이 37%나 급감했었다. 애플이 2월부터 중국내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아이폰의 중국내 출하량은 3월에 12% 급증으로 반전됐다. 애플은 5월에도 중국내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모델별로 최대 2,300위안(43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5월의 가격 인하는 지난 2월 할인폭의 두 배로 5월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5월 대폭적인 가격 인하는 지난 해 8월 화웨이가 새로운 고급 스마트폰 시리즈를 선보인 후 이뤄졌다. CAICT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5.5% 증가한 2,270만 대를 기록했다.이달 초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이 다시 1위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