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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리버리, 주주연대 제기한 가처분 기각…조대웅 대표 이사직 유지

    셀리버리, 주주연대 제기한 가처분 기각…조대웅 대표 이사직 유지

    셀리버리는 주주연대 측이 제기한 이사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1일 셀리버리 주주연대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조대웅 대표이사 및 전직 부사장의 이사 직무 집행정지에 대한 소를 제기했다. 또 이 기간 채권자 중 일부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무대행자로 선임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대표이사 및 전직 부사장 등 채무자에 대한 이사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은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주주연대 측이 신청한 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결정했다.셀리버리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감사의견에서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접수해 내년 4월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회사는 거래재개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직원 임금 삭감을 진행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몇몇 소수주주들의 무리한 소모적 소송으로 거래 정상화 노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현재 제기된 소송들 또한 당사의 법무법인과 협의 하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HLB, 코스피 이전 위한 전자투표 시작

    HLB, 코스피 이전 위한 전자투표 시작

    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전자투표가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11일 밝혔다.   HLB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에 관한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 9월에는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최근에는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투자운용사들에게 HLB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발송했다.앞서 HLB는 이번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로 "주주들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와 내년 리보세라닙 간암 치료제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향후 펀드자금 유입 등 유동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전자투표는 현재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서 진행되고 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최태원 맏딸' 최윤정, 입사 6년 만에 SK바이오팜 임원 승진

    '최태원 맏딸' 최윤정, 입사 6년 만에 SK바이오팜 임원 승진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맏딸인 최윤정 본부장은 입사 후 6년만에 임원 뱃지를 달았다.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하고, 수장에 최 본부장(사진)을 앉히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발표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최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휴직했다가 2021년 다시 회사로 돌아와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올 1월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직접 참가해 SK바이오팜 부스를 직접 챙겼다. 최 본부장은 특히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로 최 본부장은 입사 6년만에 임원 승진을 하게 됐다. 최 본부장은 올 초 SK그룹 지주사 SK㈜가 SK바이오팜과 꾸린 신약 태스크포스(TF)에도 포함돼있는 만큼, 향후 신약 발굴과 바이오 사업 다각화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아미코젠,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106.9%…초과 달성

    아미코젠,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106.9%…초과 달성

     아미코젠이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구주주 청약율 106.9%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최종 유상증자 모집금액이었던 703억원, 100%를 확보하게 됐다. 총 770만주 모집에 대해 104만7259주가 초과 청약됐다. 누계 청약 주식 수는 823만1325주에 이르렀다. 실권주 미발생 및 단수주의 대표주관회사 인수로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성공으로 바이오 의약 부품소재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유상증자 납입 자금은 설비 투자 및 공장 증설과 차입금 상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 계획으로는 인천 송도(배지) 공장 건설, 전남 여수(레진) 공장 건설, 경남 진주 배지/레진용 소재 캐파 증설, 전환사채 상환 등이다.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회사를 믿고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 필수 소재의 국산화와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아미코젠은 유무상증자 발표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효소/바이오 제약 분야 인도, 동남아 시장 진출, 헬스케어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배지/레진 소재 국내 M/S 30% 점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포함됐다. 2030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이 목표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 일제히 뛴 제약·바이오株…내년 주도주 예고

    일제히 뛴 제약·바이오株…내년 주도주 예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5일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올랐다. 고금리 부담 전망에 투자 심리가 호전된 상황에서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하자 시장이 반응했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둔화하는 대형주 대신 신약 모멘텀이 있는 중소형주가 유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주 잇달아 상한가5일 한국파마, 녹십자엠에스, 경남제약은 차례로 29.96%, 29.88%, 30% 오르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26.23%), 진매트릭스(22.46%), 수젠텍(22.01%)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이 상장된 코스닥은 이날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였다.대형주도 강세였다. SK바이오팜은 5.68%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03%), 유한양행(3.94%), 한미약품(2.77%)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82%, 1.83% 하락했다.주가 상승을 촉발한 건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다. 이날 급등한 종목들은 대부분 호흡기 관련 치료제나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주가 반등하는 기저에 내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적자로 운영되는 바이오 기업은 고금리가 최대 부담으로 꼽혀 왔다”며 “시장 금리가 내려가자 조그만 이벤트에도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부담 완화 기대제약·바이오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후 고점을 찍은 뒤 2021년께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기간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신약 개발이 줄줄이 중단된 시점이다. 2022년부터는 금리가 폭등하면서 일부 회사는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증권가는 금리 하향

  • '무섭게 튀어올랐다'…코스피 떨어지는데 상한가 찍은 종목

    '무섭게 튀어올랐다'…코스피 떨어지는데 상한가 찍은 종목

    코스피지수가 5일 급락했지만 제약·바이오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고금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전문가들은 성장이 둔화하는 대형주 대신 신약 모멘텀이 있는 중소형주가 유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주 잇달아 상한가5일 한국파마, 녹십자엠에스, 경남제약은 차례대로 29.96%, 29.88%, 30% 오르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26.23%), 진매트릭스(22.46%), 수젠텍(22.01%) 등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이 상장된 코스닥은 이날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바이오였다.대형주도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5.68%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03%), 유한양행(3.94%), 한미약품(2.77%)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82% 내린 2494.28에 마감하며 2500선이 깨졌다. 코스닥지수는 1.83% 내리며 813선까지 밀렸다.주가 상승을 촉발한 것은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이다. 이날 급등한 종목들은 호흡기 관련 치료제나 진단키트를 만드는 업체들이다. 다만 바이오주가 반등하는 기저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 펀드매니저는 “적자로 운영되는 바이오 기업은 고금리가 최대 부담으로 꼽혀왔다”라며 “시장 금리가 내려가자 조그만 이벤트에도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 부담 완화 기대제약·바이오주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후 고점을 찍은 후 2021년부터 급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기간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신약 개발이 줄줄이 중단됐고, 2022년부터는 금리가 폭등하면서

  • 삼바·에피스, 부사장 상무 등 총 8명 임원 인사 발표

    삼바·에피스, 부사장 상무 등 총 8명 임원 인사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0일 8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명의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효율적인 생산물량 관리를 통해 최대 매출 달성을 주도한 윤종규 상무, 사업 운영과 기획을 담당하며 사업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이상명 상무, 대외협력 및 인프라 부문 성과 창출로 회사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조성환 상무, 전사 품질 역량 강화 및 품질 시스템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여성 리더 홍연진 상무가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창출하고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육성하는 인사 기조를 강화함으로써, 해외 진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 상무 1명 등 총 4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우수 리더들을 승진시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 "AI 하드웨어·바이오 기술수출株에 주목"

    "AI 하드웨어·바이오 기술수출株에 주목"

    지난 3년 국내 증시에서 꾸준하게 주가가 우상향을 보인 기업들은 주로 테크 회사다. 반도체, 2차전지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업종 내 기업들이다. 2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부사장·사진)는 “단기 변동성을 걷어내면 결국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는 한국 기업에 투자했느냐가 중요했던 셈”이라며 “한국의 테크 분야는 향후에도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투자자로서 한국이 잘할 수 있는 세부 분야를 냉정히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 성장이 가능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테크 기업에 투자하더라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강자가 있는 소프트웨어산업 내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설명이다.구 대표는 “한국이 강점이 있는 하드웨어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부품, 배터리 등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몇 개국이 안 된다”고 했다.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해서도 냉정함이 필요하다고 했다. 구 대표는 “한국이 제대로 수혜를 볼 분야는 HBM과 같은 AI 관련 반도체”라며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한국 기업은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바이오 테크 분야 역시 비슷한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구 대표는 “국내 바이오는 미국처럼 신약 개발로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그것보단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거나 라이선싱 아웃(특허 및 기술수출)을 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

  • 입셀, 미래에셋 출신 장성욱 CFO 영입

    입셀, 미래에셋 출신 장성욱 CFO 영입

    입셀은 장성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CFO 영입을 통해 입셀이 상장 속도를 높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장 CFO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 투자사업부,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세일즈, 트레이딩 관련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입셀은 유도 만능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기업이다.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활용해 줄기세포주를 생산하고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질병 모델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주지현 입셀 대표는 "장 CFO 영입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재무 관리를 체계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대신파이낸셜, 이화여대에 발전 기금

    대신파이낸셜, 이화여대에 발전 기금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대에 ‘차세대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아령당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금은 이화여대 차세대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인프라 구축과 신약 개발 분야 연구 활동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대신파이낸셜그룹,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발전기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발전기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자대학교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21일 대신증권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대에 '차세대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아령당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후원한 기금은 이화여대 차세대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인프라 구축과 신약 개발 분야 연구 활동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발전 기금이 본교 약학대학 인프라 구축과 연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 도출과 미래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것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대에 발전 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 10월에는 이화웨스트캠퍼스(Ewha West Campus) 건립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480억원 유증 결정 삼성제약 "GV1001 개발 속도낼 것"

    480억원 유증 결정 삼성제약 "GV1001 개발 속도낼 것"

    삼성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GV1001의 개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48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48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5월 젬백스앤카엘로부터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매 국내 개발권 등을 확보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을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제약 최대 주주인 젬백스도 참여한다. 젬백스는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매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V1001은 최근 연구에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를 직접 조절하는 기전이 새롭게 밝혀졌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응집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약물로 국내 2상 임상시험을 마무리했다.삼성제약 관계자는 "GV1001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다"며 "3상 진입으로 개발 단계가 무르익었고 글로벌 임상 2상에 속도를 내는 젬백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GV1001의 시장 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평가 통과…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평가 통과…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뉴라클사이언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이다. 일정 등급 (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신경세포의 시냅스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고 기술성 평가 통과 의미를 설명했다.뉴라클사이언스는 항체기반 치료제 'NS101'의 북미 임상1상시험을 통해 약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보했다. 올해 1월엔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 질환 첫 치료제(first-in-class) 가능성을 확인했다.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 치료 효과를 가장 빠르게 입증할 수 있는 적응증으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b·2a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 계획대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으면 내년 초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 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평가했다.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진행 중인 NS101의 후속 임상시험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수년 내 신경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이 되도록 연구 개발과 사업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 지투지바이오, 프리IPO 218억원 투자 유치…내년 상장 작업

    지투지바이오, 프리IPO 218억원 투자 유치…내년 상장 작업

    지투지바이오가 최근 마무리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서 21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의 투자유치 누적 총액은 580억원이다.이번 프리IPO 투자유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시리즈A 80억원, 시리즈B 114억원, 브릿지 22억원, 시리즈C 146억원 등이다.투자자별로 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타이거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로이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스퀘어벤처스, 제이에스지인베스트먼트, 미리어드생명과학, 키프론바이오 등 12개 법인과 개인투자자들로 구성됐다.지투지바이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자금을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스케일업 등 연구개발비와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투자결정해준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내년 기업공개를 통해 치매치료제와 당뇨 및 비만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 집중하면서 상업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투지바이오는 이희용 대표가 2017년 3월에 설립했다. 약효지속성 분야를 연구 중이다. 자체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InnoLAMP(Innovative Long-Acting MicroParticle)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개월까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펩타이드의약품, 저분자의약품, 항체약품 계열까지 적용이 가능해 사업확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는 1월 글로벌제약사와 업무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맺고 1개월 및 2~3개월 약효지속 당뇨 및 비만치료제에 대해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다.&n

  • 아이큐어, 3분기 누계 매출 296억원…전년 대비 18% 성장

    아이큐어, 3분기 누계 매출 296억원…전년 대비 18% 성장

    아이큐어의 3분기 누계 실적이 반기에 이어 대폭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큐어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또한 완주 신공장으로 이전 이후 지속된 고원가율이 대폭적인 개선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매출원가율 103% 에서 89%로 14%p 감소했다.매출총이익은 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6억원에서 37억원으로 개선되며 흑자전환 했다. 3분기는 행정처분 영향으로 첩부제 등 일부 제약 제품의 일시적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1% 고성장 및 전문의약품 경구제 사업 구조 변경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48%에서 -31%로 17%p 개선되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억원 개선된 -93억을 기록했다. 작년 8월 출시와 더불어 반영하기 시작한 도네페질 패치 무형자산상각비가 올해 3분기까지 약 9억원 반영된점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36억원 개선된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네페질 패치 동남아 판권 계약으로 메나리니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4억원을 보수적인 회계 관점에서 손익에 전혀 반영 하지 않았음에도 달성한 실적 개선이라 더욱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가 없는 계약금을 실적에 반영했다면 매출, 영업이익,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모두 14억씩 추가 개선됐을 것”이라며 “계약금 14억원은 회계법인의 권고에 따라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대만 지역 상업화 시점 이후부터 10년 공급계약 기간동안 걸쳐 균등 손익 배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와 같은 대폭적인 손익개선은 국내외 고객사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