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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대명코퍼에 투자한 도미누스…수익률 63% '대박'

    [마켓인사이트] 대명코퍼에 투자한 도미누스…수익률 63% '대박'

    ▶ 마켓인사이트 2월 27일 오전 4시45분 국내 사모펀드(PEF)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국내 1위 리조트업체 대명그룹의 유일한 상장회사인 대명코퍼레이션에 투자해 20%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올렸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는 2016년 300억원에 인수했던 대명코퍼레이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사인 대명스테이션에 510억원에 최근 넘겼다. BW 인수 당시 113억원에 사들인 보통주 4.9...

  • [마켓인사이트] 홈플러스리츠 "배당수익 7%…日 등 글로벌 투자자들 군침"

    [마켓인사이트] 홈플러스리츠 "배당수익 7%…日 등 글로벌 투자자들 군침"

    ▶마켓인사이트 2월 27일 오후 3시55분“편입 자산 약 4조원과 연간 배당수익률 7%라면 글로벌 잣대로 봐도 최상의 리츠입니다.”구영우 한국리테일투자운용 사장(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홈플러스리츠)의 투자 매력을 소개했다.전국 51개 홈플러스 매장을 매입해 임대수익을 얻는 사업 구조를 갖춘 홈플러스리츠는 다음달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희망공모가액 기준 공모금액은 최대 1조7274억원에 달한다.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액(4530~5000원) 상단 기준 약 2조5000억원이다.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7% 수준으로 제시했다. 글로벌리츠지수(EPRA DAI) 편입 상품인 싱가포르 포천리츠(5.5%), 일본 이온(AEON)리츠(3.6%) 등을 크게 웃돈다. 임대차 계약기간이 14년이어서 장기간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리츠는 수익의 90% 이상을 의무배당한다.책임 임차인은 대형마트업계 2위 홈플러스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창고형 점포 전환과 온라인 부문 강화로 탄탄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홈플러스리츠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해 14일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리츠 시장이 한국보다 발달한 해외 기관투자가가 핵심 공략 대상이다. 구 사장은 “금리가 낮은 일본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대규모 청약 의사를 나타낸 헤지펀드도 있다”며 “글로벌리츠지수 편입 요건을 갖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상장 후 기준 전체 지분의

  • [마켓인사이트] 상상인,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청신호'

    ▶ 마켓인사이트 2월 27일 오후 4시59분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당국의 최종 허가를 위한 큰 관문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7일 상상인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5월 상상인이 금융감독원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상상인의 최종 인수 여부는 금융위에서 결정된다. 상상인이 자구책을 마련해 금감원 심사와 ...

  • [마켓인사이트] LG그룹, PEF 어피너티와 서브원 MRO 매각 본계약

    [마켓인사이트] LG그룹, PEF 어피너티와 서브원 MRO 매각 본계약

    ▶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3시50분 LG그룹이 계열사인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문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부문을 팔기로 하고 인수자를 물색해왔다. 26일 MRO업계에 따르면 LG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서브원의 MRO 사업을 매각하기로 확정하고 주...

  • [마켓인사이트] 무자본 M&A·공매도 악용한 불공정거래 '꼼짝 마'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3시35분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집중 단속에 나선다. 위법 행위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무자본 인수합병(M&A) 이후 허위공시를 하거나 미공개 정보와 공매도 등을 악용해 부당이익을 올리는 행위를 적발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주요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무자본 M&A 이후 해외 투자나 신사업 진출과 관련한 허위공시를 내 주가를 띄운 후 인수한 회사 주식을 팔아치우는 거래를 집중적으로 잡아내기로 했다. 이 밖에 미공개 정보나 공매도를 이용한 거래, 외국인의 이상매매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고강도 단속에 나선 것은 엄격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로 적발되는 일이 적지 않아서다. 지난해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총 151건으로 전년보다 12건 늘었다. 이 중 검찰로 넘겨진 사건(89건)이 전년 대비 12건 증가하는 등 처벌 수위도 무거워지고 있다.특히 최근 허위공시를 통한 부정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부정거래 적발 건수는 27건으로 전년 대비 17건 증가했다. 실제로 한 시세조종 세력은 지난해 상장회사 A를 돈 한 푼 없이 인수한 뒤 이 회사가 해외 면세점 및 유통사업에 진출한다는 허위 자료를 내 주가를 올린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김충우 금감원 조사기획국장은 “무자본 M&A 세력은 인수한 회사 주가를 띄운 후 단기간에 보유 주식을 팔아치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볼 수 있다”며 “투자 전 회사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불공정거래 전력, 구체적인 신사업 추진 계획 등을 확인해야 한

  •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이용한 자진상폐 막는다

    [마켓인사이트] 자사주 이용한 자진상폐 막는다

    ▶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4시45분 최대주주(지배주주)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상장폐지에 나서는 것을 막는 상법개정안이 발의됐다. 현행 상법에서는 지배주주 보유 주식과 기업 자사주 합계가 발행주식의 95% 이상이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95%룰’을 계산할 때 자사주를 발행주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자사주는 지배주주 측 지분으로 합산되지 않아 95% 이상을 맞추기 힘들어진다...

  • [마켓인사이트] 회생절차 중인 스킨푸드 매각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회생절차 중인 스킨푸드 매각 본격화

    ▶ 마켓인사이트 2월 25일 오후 3시35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화장품 로드숍 업체 스킨푸드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이르면 4월 말 새 주인을 맞을 전망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의 공개 경쟁입찰을 시작했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

  • [마켓인사이트] "불확실성 커진 시장…'기회추구형 크레디트' 전략 유효"

    [마켓인사이트] "불확실성 커진 시장…'기회추구형 크레디트' 전략 유효"

    ▶ 마켓인사이트 2월 25일 오후 2시29분 “작은 원금 손실 위험에 10% 중반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퍼튜니스틱(기회추구형) 크레디트 전략’이 세계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사모펀드(PEF)인 미국 칼라일그룹의 마크 젠킨스 크레디트 부문 대표(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같이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원금보호 장치가...

  • [마켓인사이트] 케펠운용,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3곳 매입

    [마켓인사이트] 케펠운용,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등 3곳 매입

    ▶ 마켓인사이트 2월 25일 오후 3시47분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사진)와 논현동 논현빌딩, 내자동 한누리빌딩 등 3개 빌딩을 한꺼번에 인수한다. 25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건물의 소유주인 삼성SRA자산운용과 매각을 담당한 에비슨영코리아는 최근 이 3개 빌딩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케펠자산운용은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 기업인 케펠 계열 투자회사인 케펠캐피탈이 지난해 4월 국내에...

  • [마켓인사이트] 교보생명 분쟁, FI와 담판 나서는 신창재…지분 공동매각도 검토

    [마켓인사이트] 교보생명 분쟁, FI와 담판 나서는 신창재…지분 공동매각도 검토

    ▶ 마켓인사이트 2월 25일 오후 4시25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투자금 회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FI들이 지난해 10월 행사한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팔 권리)’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양측의 만남은 평행선을 달린 지난해 12월 회동 이후 올 들어선 처음이다. 25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FI들은 조만간 만나 ...

  • [마켓인사이트] "무더기 상장폐지 막아라"…'非적정 기업' 퇴출 1년 유예 추진

    [마켓인사이트] "무더기 상장폐지 막아라"…'非적정 기업' 퇴출 1년 유예 추진

    ▶ 마켓인사이트 2월 25일 오후 4시45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 등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기업의 증시 퇴출을 1년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상장폐지 기업이 무더기로 쏟아져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

  • [마켓인사이트] 한솔케미칼 사업재편 속도전…시총 1조 돌파

    [마켓인사이트] 한솔케미칼 사업재편 속도전…시총 1조 돌파

    ▶ 마켓인사이트 2월 24일 오후 3시50분 한솔케미칼이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진입했다. 발빠른 사업재편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영향이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부사장(사진)이 한솔케미칼의 인수합병(M&A)과 비주력 사업 매각 작업을 주도하며 기업가치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 실적 ‘행진’ 한솔케미칼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

  • [마켓인사이트] "삼바 사태 남 일 아니다"…'회계 권위자' 모시는 기업들

    ▶ 마켓인사이트 2월 24일 오후 3시30분 주요 대기업 상장사들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회계 분야 권위자를 사외이사·감사로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신(新)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 시행으로 내부 회계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 LG는 다...

  • [단독] '1兆 몸값' 지오영(앵커 지분), M&A시장 매물로

    [단독] '1兆 몸값' 지오영(앵커 지분), M&A시장 매물로

    ▶마켓인사이트 2월 24일 오후 2시35분국내 최대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몸값이 1조원에 달하는 대어로 자금력을 갖춘 유통 대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지오영 매각 작업에 나섰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013년 지오영을 인수한 지 6년여 만이다. 매각 대상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투자자들이 보유한 지오영 지분 47%(보통주 기준)다. 매각 측은 1조원 안팎의 가격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오영은 대웅제약 영업본부장 출신인 이희구 지오영 회장과 인천병원 약제과장 출신인 조선혜 회장이 2002년 세운 회사다. 2013년 의약품 도매업, 제약업, 약국업 등 모든 제약산업을 통틀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매출은 2조3232억원이었다. 국내 최대 제약사인 유한양행 매출(2017년 1조3207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매물로 나온 지오영, 유통 대기업·사모펀드서 군침지오영은 2009년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 골드만삭스PIA로부터 4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급성장했다. 당시는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 1000여 개의 중소업체가 지역별로 난립하던 때였다.지오영은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의약품 도매업체로는 최초로 광역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여 전국적인 영업망과 유통망을 갖췄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 케어베스트를 비롯해 성창약품, 동부약품, 남산약품, 연합약품 등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오영의 전국 물류망에 편입됐다. 전국 16개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경쟁 도매업체들이

  • [마켓인사이트] S&P의 경고…"신용등급 강등 위협받는 한국 기업 늘어날 것"

    [마켓인사이트] S&P의 경고…"신용등급 강등 위협받는 한국 기업 늘어날 것"

    ▶마켓인사이트 2월 22일 오후 3시45분“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등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가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올해는 신용등급 강등 위협에 처하는 기업이 늘어날 겁니다.”박준홍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한국기업 신용평가팀장(이사·사진)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할 만한 한국 기업을 꼽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무디스, 피치와 함께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S&P는 68개 한국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박 팀장은 S&P에서 한국 기업 평가를 총괄하고 있다. S&P는 올해 한국의 13개 주요 산업 중 자동차·정유·유통 등 10개 업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본 업종은 전무했다.그는 한국 기업의 핵심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게 가장 큰 부담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에선 소비 투자 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가 악화하는 가운데 수출 여건마저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말 S&P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낮췄다.박 팀장은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한국 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정유 화학 등 일부 업종에선 호황기에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 초과공급 상태가 돼 제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한국 기업들이 현 신용등급을 유지할 힘이 약해질 것”이란 분석이다.S&P는 한국 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인 반도체를 바라보는 시각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