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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제이알운용·하나금투, 佛 파리 빌딩 매입

    [마켓인사이트] 제이알운용·하나금투, 佛 파리 빌딩 매입

    ▶ 마켓인사이트 3월 15일 오전 4시30분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크리스탈리아 빌딩(사진)을 2200억원에 매입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과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부동산투자회사인 티시먼스파이어로부터 최근 프랑스 파리 서부 상업지역인 뤼에이-말메종의 크리스탈리아 빌딩을 2200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투자가 투자하고 제이알투자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에서 지분(에쿼티) 투자금을 댔...

  • "적자나도 고배당 달라니" 상장사들, 무리한 주주제안에 '속앓이'

    "적자나도 고배당 달라니" 상장사들, 무리한 주주제안에 '속앓이'

    올해 일반주주들이 상장사에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배당금이 7조1394억원(유상감자 등 포함)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 당기순이익의 두배가량이다. 적자를 낸 상장사에도 적잖은 배당을 요구하는 등 일부 주주들의 요구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나온 상장법인(12월 결산) 정기 주총 공시 결과 상장사 16개사가 배당(주식배당 제외)유상감자 관련 주주제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이들 상장사가 요구받은 배당 총액은 7조1394억원이다. 회사가 제시한 배당금(1조283억원)에 비해 7배가량 많은 것은 물론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3조7582억원)와 비교해도 2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들 상장사 가운데 한솔홀딩스 한일철강 이니텍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냈다. 한솔홀딩스 소액주주는 12일 종가(4925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1만1000원)에 주식 136억원어치를 사들여 소각하라고 제안했다. 또 지난해 말 순현금(현금성자산에서 차입금을 제외한 항목·218억원)의 상당액을 주주환원에 쓰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투자재원이 유출되면서 장기적 

  • [마켓인사이트] '1조원대 공모 대어' 홈플러스 리츠 상장 철회

    [마켓인사이트] '1조원대 공모 대어' 홈플러스 리츠 상장 철회

    ▶ 마켓인사이트 3월 14일 오후 3시55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에 도전한 홈플러스 리츠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했다. 최대 1조7274억원을 공모하려 했지만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수요를 끌어내는 데 실패하면서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백지화했다. 홈플러스 리츠(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해 지...

  • [마켓인사이트] 교보생명 FI들, 신창재 회장의 제안 거부…18일 중재신청할 듯

    [마켓인사이트] 교보생명 FI들, 신창재 회장의 제안 거부…18일 중재신청할 듯

    ▶ 마켓인사이트 3월 14일 오후 4시35분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이르면 오는 18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 지분의 제3자 매각 추진, 상장 성공 후 차익보전 등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제안을 모두 거부하면서다. 작년 10월28일 FI들이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되파는 권리)을 행사하면서 본격화된 갈등이 결국 중재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교보...

  • [마켓인사이트] 이호진 前 태광그룹 회장, 티브로드 지분 매각한다

    [마켓인사이트] 이호진 前 태광그룹 회장, 티브로드 지분 매각한다

    ▶ 마켓인사이트 3월 13일 오후 3시35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티브로드 지분을 매각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법인이 설립되기 전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매각 대금(특수관계인 포함)은 4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 지분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조만간 국내외 사모펀드(PEF) 10여 곳에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매각...

  • [마켓인사이트] 美 캘퍼스, DB손보·한세실업 주총안건 '반대'

    ▶마켓인사이트 3월 13일 오후 4시59분미국 대형 연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과 플로리다주 연기금(SBA of Florida)이 국내 12개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 32개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두 연기금은 외국인 투자자의 의결권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에 따르면 캘퍼스는 DB손해보험(반대 안건 1건) 한미사이언스(4건) 한세실업(1건) 등 3개 상장사 주총 안건 6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로리다주 연기금은 GS홈쇼핑(3건) DB손해보험(3건) 효성(8건) 현대글로비스(2건) 현대위아(3건) 대한제당(1건) 성도이엔지(2건) 유아이엘(3건) 인바디(1건) 등 9개 상장사의 주총 안건 26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두 연기금은 매년 투자회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개해왔다.두 곳이 반대한 안건의 상당수는 감사·사외이사 선임 건이다. 캘퍼스는 한미사이언스 감사·사외이사 선임 안건, DB손해보험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할 예정이다. 반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플로리다주 연기금은 외부감사인 감사를 받지 않은 재무제표 승인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독립성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효성의 김명자·박태호·권오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 선임 안건에 반대할 예정이다. 권오곤 변호사가 소속된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효성그룹 총수일가 재판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다.플로리다주 연기금은 또 이사회 독립성이 떨어진다며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의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 안건에, 회사가 제공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한제당과 DB손해보험 등의 주총 안건에 반대한다고 설명했

  • [마켓인사이트] 부동산 얼어붙는데…증권사, PF 보증 11兆 늘렸다

    [마켓인사이트] 부동산 얼어붙는데…증권사, PF 보증 11兆 늘렸다

    ▶ 마켓인사이트 3월 13일 오후 3시15분 증권회사들이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액을 10조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들이 증자 등으로 불어난 자기자본을 고수익 부동산금융사업에 집중 투입한 결과다. 올 들어 주택시장 전망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PF 보증사업 확대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가 보증한 PF 유동화증권 신규 발행액...

  • [마켓인사이트] 이지케어텍, 일반청약 돌풍…경쟁률 1272대 1

    ▶ 마켓인사이트 3월 13일 오후 4시55분 의료정보시스템 개발회사인 이지케어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2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현대사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 들어 이지케어텍을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노랑풍선 등 중소형 공모주들이 잇따라 1000 대 1 이상의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이지케어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

  • 주총 '戰雲' 기관·헤지펀드 공세 주주제안 역대 최대

    주총 '戰雲' 기관·헤지펀드 공세 주주제안 역대 최대

    ▶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후 3시15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일반 주주들이 의안을 직접 제시하는 주주제안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를 도입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주권 행사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도 줄줄이 상륙하면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전한 제안도 있지만 단기 투자차익만을 노린 채 기업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12일 ...

  • [마켓인사이트] 펑펑!…셀트리온·제넥신 등 바이오 기업들 주총서 잇따라 스톡옵션 '폭죽'

    [마켓인사이트] 펑펑!…셀트리온·제넥신 등 바이오 기업들 주총서 잇따라 스톡옵션 '폭죽'

    ▶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후 3시50분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임직원 49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이 회사를 포함해 바이로메드, 제넥신 등 대형 바이오 기업이 잇달아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49명을 상대로 총 47만735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스톡옵션을 받는 임직원은 2022년 3월부터 2029년 3월까지 주총 당일 종가로...

  • [마켓인사이트] 스타트업·新산업 시가평가 예외…감사인 자문금지 규제도 완화

    [마켓인사이트] 스타트업·新산업 시가평가 예외…감사인 자문금지 규제도 완화

    ▶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후 4시45분 외부 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이 증시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신산업은 비상장사 지분을 공정가치(시가)로 평가하는 원칙의 예외로 인정해준다. ▶본지 2월 26일자 A24면 참조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회, 상장사협의회 등과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 완화를 ...

  • [마켓인사이트] 28일 상장 앞둔 현대오토에버 "현대車 45조 투자, 최대 수혜주"

    [마켓인사이트] 28일 상장 앞둔 현대오토에버 "현대車 45조 투자, 최대 수혜주"

    ▶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후 4시5분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9240억원인 현대오토에버는 올 상반기 주요 기업공개(IPO)로 꼽힌다. 회사 측은 상장을 앞두고 그룹의 IT 투자 확대에 따른 미래 성장성을 강조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가 앞으로 5년 ...

  • [마켓인사이트] 하나금투·대체투자, 체코 프라하 오피스 빌딩 21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하나금투·대체투자, 체코 프라하 오피스 빌딩 2100억에 인수

    ▶ 마켓인사이트 3월 12일 오전 4시55분 하나금융투자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손잡고 체코 프라하의 오피스 빌딩을 인수한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끼리 힘을 합쳐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중부유럽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현지 자산운용사 화이트스타리얼에스테이트와 함께 체코 프라하 루스톤카 오피스 단지(사진)를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현재 실사를 하고...

  • [마켓인사이트] 한라시멘트에 베팅한 베어링PEA, 2년여 만에 2.4배 '대박'

    [마켓인사이트] 한라시멘트에 베팅한 베어링PEA, 2년여 만에 2.4배 '대박'

    ▶마켓인사이트 3월 11일 오전 5시35분2016년 7월 이사회에서 대체연료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설비투자 안건이 통과되자 한라시멘트 임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경영진이 수년간 모회사인 라파즈그룹 프랑스 파리 본사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던 건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주인이 2016년 4월 라파즈홀심그룹에서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로 바뀐 데 따른 변화였다.베어링PEA는 지난해 1월 한라시멘트를 아세아시멘트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7740억원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PEF업계 전문지인 프라이빗에쿼티인터내셔널은 기업가치를 2.4배 높이고, 70% 이상의 기록적인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한 이 거래를 ‘2018년 올해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로 선정했다.빠른 의사결정으로 체질 개선2000년부터 세계 최대 시멘트회사인 라파즈의 한국 계열사이던 한라시멘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적용 가능한 설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활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매각 후 설비 투자가 이뤄지면서 한라시멘트는 2015년 20.6%이던 대체연료 비중을 지난해 29.3%(예상치)까지 높였다. 펫코크(석유정제 부산물) 비중도 늘렸다. 이를 통해 수백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본 공장과 석회석광산을 비롯해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인천 등 항구도시에 생산시설을 둔 한라시멘트는 전체 물량의 70~80%를 선박으로 운송했다.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베어링PEA는 8000t급 전용 선박 구입을 승인했다. 이 덕분에 한라시멘트는 매년 20억원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었다.베어링PEA는 한국에서 운영하던 라파즈의 여러 법인을 모두 인수해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고 기술 이전도 완료했

  • [마켓인사이트] EU, 벤치마크법 도입 2년 연기…韓 CD금리 공신력 인증시간 벌었다

    ▶마켓인사이트 3월 11일 오전 4시45분유럽 금융회사가 역외에서도 유럽증권감독기구(ESMA)에 등록된 벤치마크(기준 지표)를 활용한 금융거래만 하도록 강제하는 벤치마크법 도입 시기를 유럽연합(EU)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2년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공신력을 잃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한숨 돌리게 됐다.▶본지 2월 13일자 A23면 참조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벤치마크법 강제 적용 시점을 2022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EU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는 2022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역외에서 ESMA에 등록된 벤치마크를 기초로 한 금융거래만 할 수 있다.EU 측은 “해외 벤치마크가 금융회사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외국 금융당국이 주요 벤치마크와 관련한 법체계가 EU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할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결정으로 한국 금융당국은 CD 금리를 EU에 벤치마크로 등록할 시간을 벌었다. 5000조원이 넘는 금리스와프 시장이 크게 축소될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국내 대표적 단기금리 지표인 CD 금리는 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상대로 발행하는 양도가 가능한 예금증서에 붙는 금리다. 금리스와프,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에서 금리 산정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시장 규모가 5594조원(지난해 3분기 말 잔액 기준)에 달하는 금리스와프 시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금리스와프는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끼리 서로 다른 금리 조건을 교환하는 거래다. 주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교환하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때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