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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10兆 딜' 너무 컸나…김정주, 넥슨 매각 철회

    [마켓인사이트] '10兆 딜' 너무 컸나…김정주, 넥슨 매각 철회

    ▶ 마켓인사이트 6월 26일 오전 9시36분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주목받은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매각이 무산됐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사진)는 넥슨 지주회사 NXC 매각을 보류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매각가는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24일 이뤄진 본...

  • [마켓인사이트] 미래에셋, 강남 '노른자땅' 헌인마을 대출채권에 투자

    ▶ 마켓인사이트 6월26일 오후 1시31분 13년 동안 표류하던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인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과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은 시공사 부도로 부실화했던 헌인마을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인수를 최근 마무리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우리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10곳의 PF 대주단이 매물로 내놓은 헌...

  • [마켓인사이트] 일반청약 수십 곳 대기…공모주 시장 '서머랠리'

    [마켓인사이트] 일반청약 수십 곳 대기…공모주 시장 '서머랠리'

    ▶ 마켓인사이트 6월26일 오후 4시31분 다음달부터 공모주시장의 서머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다음달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 일정을 확정지은 공모기업만 11곳(스팩 제외)이다. 다음달 23일에는 공모기업 네 곳의 일반 청약 일정이 겹치며, 공모주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공모주 일반 청약 일정을 확정해 발표한 11...

  • [마켓인사이트] 재무제표 新리스기준 적용 중점 점검

    ▶ 마켓인사이트 6월 25일 오전 9시 금융감독원은 25일 내년 기업 재무제표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네 가지 분야를 발표했다. 그동안 매년 12월에 다음 회계연도 중점 점검 분야를 발표해온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좀 더 일찍 해당 내용을 제시하기로 했다. 새롭게 바뀐 회계처리기준에 맞춰 기업과 감사인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올해부터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6)을 준수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기...

  • [마켓인사이트] 카카오M 상장 추진…영화배우 이병헌, 5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카카오M 상장 추진…영화배우 이병헌, 50억 투자

    ▶ 마켓인사이트 6월24일 오후 6시10분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M이 소속 임원 및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M은 임원 3명과 소속 연예인 23명을 대상으로 신주 22만6199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78억원 규모로, 주당 12만2695원에 발행됐다. 전체 기업가치는 8778억원으로 평가된 셈이다. 이번 유...

  • [마켓인사이트] 장기債·비우량채까지…회사채 투자열기 확산

    [마켓인사이트] 장기債·비우량채까지…회사채 투자열기 확산

    ▶ 마켓인사이트 6월 24일 오후 3시25분 회사채 투자 열기가 장기채와 비우량채 등으로 퍼지고 있다. 시중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만기가 짧고 우량한 채권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고정이자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업 실적이 악화 추세인 만큼 투자 과열을 경계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열기 확산되는 회사채 발행시장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오는 28일 발행하는 3년 만기 회사채 발행금리를...

  • [마켓인사이트] 회계사 채용 전쟁에…다시 불붙은 'CPA 증원' 논란

    [마켓인사이트] 회계사 채용 전쟁에…다시 불붙은 'CPA 증원' 논란

    ▶ 마켓인사이트 6월 20일 오전 8시11분 공인회계사(CPA) 증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재 확보 경쟁에 나선 회계업계는 오히려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9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 위원 수를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중 민간...

  • [마켓인사이트] 신규상장 스팩, 주가 급등락 여전

    ▶ 마켓인사이트 6월 24일 오후 4시12분 신규 상장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가 급등락 현상이 거듭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상장 초기 유통 가능한 스팩 주식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투기 세력이 매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KB제18호 스팩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첫날 장을 마쳤다. 공모가(2000원)보다 300원(15%) 높은 2300원으로 시초가를 ...

  • 회계학자 10명 중 9명 "제2 삼바사태 또 온다"

    회계학자 10명 중 9명 "제2 삼바사태 또 온다"

    ▶마켓인사이트 6월 23일 오후 2시29분회계학자 10명 중 9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형 회계 스캔들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1~22일 한국회계학회 소속 회계학자 1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제회계기준(IFRS)하에서 제2의 삼바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나’란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109명(94%)에 달했다.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은 7명(6%)에 불과했다.하나의 회계 처리 기준에 대해 여러 가지 판단이 가능한데도 ‘옳다, 그르다’로 나뉘는 이분법적 감독 틀이 유지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사후에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학자들의 분석이다.회계학계 "'제2 삼바' 막으려면 기업의 회계판단 재량 인정해야"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혐의를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계학자 대다수는 ‘제2의 삼성바이오’ 같은 대형 회계 스캔들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초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비적정 감사의견 쇼크’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도 쏟아졌다. 금융감독당국이 지금처럼 기업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반복적인 회계대란이 불가피하다고 회계학자들은 진단했다.“금융당국, 기업과 적극 소통해야”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1~2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9 한국회계학회-아시아회계학회연합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한국회계학회 소속 회계학자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가운데 109명(94%)은 ‘국제회계기준(IFRS)하에서 제2의 삼성바이오 사태가 언제든지

  • [마켓인사이트] SK·쏘카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3000만弗 투자 유치한다

    [마켓인사이트] SK·쏘카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3000만弗 투자 유치한다

    ▶ 마켓인사이트 6월 20일 오후 3시11분 SK(주)와 쏘카가 말레이시아에 합작 설립한 쏘카모빌리티말레이시아(사진)가 3000만달러(약 3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국내 사모펀드(PEF)를 포함해 네 곳의 후보로부터 쏘카모빌리티말레이시아 투자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 곳을 쏘카모빌리티말레이시아 새 주주로 맞을 계획이다. 투자사는 이 회사 신주 인수로 지분 20~30...

  • [마켓인사이트] 플리토 이정수 대표 "언어 빅데이터 수요 무궁무진…MS·텐센트·바이두 고객 확보"

    [마켓인사이트] 플리토 이정수 대표 "언어 빅데이터 수요 무궁무진…MS·텐센트·바이두 고객 확보"

    ▶ 마켓인사이트 6월 20일 오후 3시 “스마트 스피커, 액션 카메라, 동시통역기 등 인공지능(AI)으로 음성을 인식해 서비스하는 여러 기기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어 빅데이터를 생성, 판매하는 플리토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텐센트와 바이두, 일본의 NTT도코모 등 외국 기업...

  • [마켓인사이트] '이익 반토막'에도 3천억 배당한 시몬느에 무슨 일이 …

    [마켓인사이트] '이익 반토막'에도 3천억 배당한 시몬느에 무슨 일이 …

    ▶ 마켓인사이트 6월 19일 오전 6시12분 연매출이 1조원에 달하는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시몬느)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이런 가운데 3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배당을 단행했다. 이 회사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기대하는 기업공개(IPO)가 지연되는 데 따른 보상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등 해외사업 부진에 ‘발목’ 시몬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

  • [마켓인사이트] 한솔제지·세아상역·中샤닝페이퍼 등 참여…태림포장 인수, 5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한솔제지·세아상역·中샤닝페이퍼 등 참여…태림포장 인수, 5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6월 19일 오후 4시15분국내 1위 골판지 기업인 태림포장 인수전이 국내 기업과 중국 제지업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5파전으로 압축됐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 최대주주인 PEF 운용사 IMM PE와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국내 최대 제지회사 한솔제지 등 5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쇼트리스트에는 한솔제지 외에도 의류 제조·판매사인 세아상역, 중국 대형 제지업체인 샤닝페이퍼, 글로벌 PEF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베인캐피털이 포함됐다.지난 12일 예비입찰에는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인터내셔널페이퍼(IP)와 웨스트락 등 미국 제지업체가 불참한 가운데 7곳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후보 중 신대양제지-국내 PEF 컨소시엄과 아세아제지가 탈락했다.매각 대상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태림포장 지분 70.9%와 태림페이퍼 지분 100%다.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태림포장그룹은 골판지를 제조하는 상장사 태림포장과 골판지 원료(원지)를 제조하는 태림페이퍼(옛 동일제지)가 주력이다. 골판지 원료 가격은 하락한 반면 모바일과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증가로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실적이 급성장했다. 태림포장을 인수하는 인수후보는 단숨에 국내 골판지업계 1위 회사가 된다.국내 최대 제지사인 한솔제지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인쇄·산업용지 사업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종합제지업체로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세아상역은 전 세계 10개국, 40개 생산공장에서 하루 평균 250만 벌의 의류를 제조하는 국내 회사다. 갭, 유니클로 등에 납품한다. 트루젠, 조이너스, 꼼빠니아 등

  • [마켓인사이트] 동남아 시장에 공들이는 産銀…인도네시아 종금사 인수 나선다

    ▶ 마켓인사이트 6월 17일 오후 3시41분 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사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 지역 금융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종합금융(멀티파이낸스) 회사를 사기 위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등 현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 [마켓인사이트] 키움證, 스페인 태양광발전소에 투자

    ▶마켓인사이트 6월 16일 오전 11시 10분키움증권이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아홉 곳의 2800억원 규모 대출 채권에 투자했다. 첫 해외 인프라 투자다. 키움증권은 올 들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국내 및 독일 보험사와 함께 스페인 Q에너지가 운영하는 스페인 남부 세비야, 코르도바 등지 태양광 발전소 아홉 곳에 대한 2800억원 대출 채권을 인수하기로 하고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채권 만기는 2038년까지다. 독일 보험사가 14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키움증권과 국내 보험사가 1000억원과 400억원어치를 각각 인수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일단 대출채권을 총액 인수한 뒤 국내 기관투자가에 재판매(셀다운)한다는 계획이다.키움증권은 해외 인프라에 처음 투자하는 만큼 투자 안전성에 무게를 뒀다. 이번에 투자하는 태양광발전소들은 2008년께 준공돼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 자산들이다. 투자수익률은 연 3%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2038년까지 스페인 정부가 수익을 보장해준다.키움증권은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다음달 초에는 구조화금융본부 산하에 인프라팀을 신설할 계획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