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 어댑트, 아주IB투자 등서 100억원 유치
▶ 마켓인사이트 10월 14일 오전 5시 미디어커머스 업체 어댑트가 아주IB투자 등 국내 여섯 곳의 금융회사로부터 총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 브랜드(PB)로 제품을 만들어 영상 광고를 제작한 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어댑트는 14일 아주IB투자, 이노폴리스, KB증권, 산은캐피탈, 현대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 등 여섯 곳에서 1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첫...
-
[마켓인사이트] '시리즈 펀드' 판매社 중징계 논란
▶ 마켓인사이트 10월 14일 오후 4시27분 비슷한 펀드를 쪼개 파는 일명 ‘시리즈 펀드’를 판매한 은행이 금융당국의 제재 도마에 처음으로 올랐다. 금융감독원이 첫 제재 대상에 오른 농협은행에 거액의 과징금을 통보했지만,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 이어 법령해석심의위원회에서도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농협은행의 징계 여부에 따라 시리즈 펀드 판매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 금리...
-
[단독] 넷마블, 웅진코웨이 품는다
▶ 마켓인사이트 10월 13일 오후 4시35분 한국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품는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14일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치러진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
-
[단독] 토스,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부 품는다
▶ 마켓인사이트 10월 13일 오후 4시15분 간편송금 앱(응용프로그램)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전자결제 분야 점유율 2위인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종합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PG사업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
[마켓인사이트] 롯데리츠 청약에 4.7조 몰렸다
▶ 마켓인사이트 10월 11일 오후 4시45분 사상 최대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주목받는 롯데리츠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6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저금리 시대 속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리츠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11일 롯데리츠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배정물량(3009만4554주)의 63배가 넘는 19억4...
-
[마켓인사이트] 한투, 美 미시간대 기숙사 등에 3000억 투자
▶ 마켓인사이트 10월 10일 오전 5시 한국투자증권과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이 미국 미시간대 등 명문 대학교 인근 민자기숙사 다섯 곳을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에서 해외 대학 기숙사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타이거대체운용은 미국 대학교 인근 민자기숙사 다섯 곳의 지분 95%를 약 3000억원에 매입했다. 인수 대상 자산은 미시간대 앤아버캠퍼스와 텍사스대 오스틴캠...
-
[마켓인사이트] 고려대 '교수 벤처' 메디트 인수 3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10월 10일 오후 3시11분국내 3차원(3D) 스캐너 전문 업체인 메디트 인수전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메디트 인수전은 이미 참여가 확인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칼라일그룹에 이어 유니슨캐피탈이 가세해 글로벌 PEF 세 곳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장민호 대표(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1·사진)와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유니슨캐피탈과 KKR, 칼라일그룹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달 하순 본입찰을 받기 위해 마지막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메디트는 장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대표는 주력 사업을 치과용 3D 스캐너로 전환하면서 메디트를 급성장시켰다. 1주일 넘게 걸리던 치과 보형물을 구강용 3D 스캐너로 한 시간 만에 제작하는 등 혁신을 일으킨 덕분이다. 치과용 3D 스캐너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회사 가치는 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매출의 70%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장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자금을 지원할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글로벌 PEF들이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다.세계 4대 PEF에 속하는 KKR과 칼라일은 글로벌 의료기기 투자 분야에서 가장 전문적인 운용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KKR은 2013년 파나소닉 헬스케어사업부와 미국 엔비전헬스케어를 각각 1
-
[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살 것"…넷마블이 나섰다
▶ 마켓인사이트 10월 10일 오후 4시25분 한국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깜짝 등장했다. 기존 후보 중에선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여해 넷마블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예비입찰에...
-
[마켓인사이트] 반도, 한진칼 지분 5.06% 확보
▶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후 5시56분 부산 기반의 중견 건설회사인 반도그룹이 계열사를 동원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5.06%를 취득했다. 반도그룹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KCGI와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호개발과 한영개발, 반도개발은 8일 한진칼 지분 총 5.0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대호개발이 2.46%, 한영개발과 반도개발이 각...
-
[마켓인사이트] 포스코 회사채에 2.6兆 '뭉칫돈'…투자 수요 역대 2위
▶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전 5시 포스코가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인 회사채에 2조6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올해 결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회사채를 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2조62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LG화학이 지난...
-
[마켓인사이트] GS그룹도 ESG 채권 발행 나선다
▶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전 9시58분 GS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 대열에 합류한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가 국내에서 10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나선다. 그린본드는 자금 사용 목적이 친환경 투자로만 제한된 채권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달 말 1000억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3년과 5년 만기로 500억원어치씩 발행하는 것을 검...
-
[마켓인사이트] 위메프, 4000억 규모 투자 유치
▶ 마켓인사이트 10월 8일 오후 4시10분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코리아와 국내 벤처캐피털(VC)인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2015년 넥슨 지주회사인 NXC와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60억여원의 자금을 유치한 뒤 4년여 만이다. 위메프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업계 1위 쿠팡을 잡기 위한 공격 경영을 강화할 전망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
-
[마켓인사이트] 롯데리츠 "年 6%대 배당 유지"
▶ 마켓인사이트 10월7일 오후 4시1분 “추가 자산 매입을 통해 장기 성장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도약해 투자자에게 연 6%대 배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의 운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
[마켓인사이트] "간편 보안서비스 확대…중고차 매매업에도 진출"
▶ 마켓인사이트 10월7일 오후 3시18분 “모바일 금융 이용자와 거래액수가 늘어날수록 안전하면서 간편한 보안 서비스 수요도 커집니다. 아톤은 이런 수요에 비례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기업 아톤의 김종서 대표(사진)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1위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의 경쟁력을 활용해 해외 진출과 신규 고객 확보, 신사업 개척에 나서겠다&rdquo...
-
[마켓인사이트] 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불발
▶마켓인사이트 10월 2일 오후 4시5분배터리·반도체 핵심 소재 업체인 일본 히타치케미칼 인수에 공을 들인 롯데가 후보군에서 탈락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히타치케미칼과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8월 히타치케미칼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롯데케미칼에 사실상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탈락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트리스트란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가격 등 조건을 평가해 본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주는 ‘1차 관문’이다.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일본 화학업체들을 비롯해 일본 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히타치케미칼 인수전은 가격이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으로 거론되는 ‘빅딜’이다.유통과 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롯데는 히타치케미칼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롯데그룹은 2015년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을 편입했다. 롯데케미칼이 기존에 해온 에틸렌 등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서 롯데첨단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PC)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당시 인수 대상에서 삼성SDI 내 반도체 소재, 편광필름 등을 꾸리는 전자재료사업부는 제외됐다. 히타치케미칼은 롯데그룹이 편입하지 못한 전자재료사업부와 비슷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분야, 반도체칩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덮는 커버인 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 분야 등이다.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순수 화학 분야에 주력해온 롯데그룹에 히타치케미칼 인수는 전기전자에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