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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매수단가 87만원…언제까지 장내매수할까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공개매수와 장내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약 6.7%를 확보할 때 주당 평균 매수단가가 약 87만156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내에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지만 아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진행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의 매수단가인 89만원보다도 MBK 연합의 평균 매수단가가 낮다. 시장에선 '실탄'이 여전히 충분한 MBK 연합이 언제까지 장내매수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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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2조5000억 '기습 유증' 결국 철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국 철회했다. 지분 가치 희석 우려에 소액주주들이 크게 반발한 데다 금융감독원이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주주 및 시장에서 당사가 진행하고자 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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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 20위권 사모펀드, 인수 기업 간 '자금 거래' 논란
운용자산(AUM) 기준 국내 20위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인수 기업 간 자금을 돌려막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자금난에 빠진 인수 기업을 살리기 위해 또 다른 인수 기업의 자금을 활용한 것이다. 자본시장법상 선관주의 의무 위반이자 업무상 배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S사는 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 K사로부터 지난해 말 기준 97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장기차입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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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시계, 저커버그의 하이킥 [정삼기의 경영프리즘]
미국 대선이 끝났습니다. 트럼프 2기를 두고 전 세계는 정치·경제 풍향계를 가늠하느라 분주합니다. 하지만 역대급 무더위로 몸살을 앓던 지난 여름 이후 음미할 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금투세 논란이 뜨거웠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해외에서는 노벨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경제와 기업의 미래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만한 것들입니다. 경제에 관한 얘기라면 워렌 버핏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3분기 말 버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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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과 한국 경제•산업의 변화 [삼정KPMG CFO Lounge]
‘성공은 주어진 기회를 통해 실현된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그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는 본인의 저서 《The Art of the Deal(1987)》에서 성공을 실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2024년 11월 5일, 트럼프는 자신의 말처럼 4년 만에 다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 60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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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서초 스포렉스 4300억 매입…건설 계열사 '자금 숨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건설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로부터 서초 스포렉스를 4300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다음 달 24일 코오롱글로벌로부터 서초 스포렉스 토지와 건물을 4301억원에 매입한다. 서울시 서초동에 자리 잡은 스포렉스는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로 수영장과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센터다. 코오롱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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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 민자사업 발전 기여 공로로 기재부 장관 표창 받아
맥쿼리자산운용은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상장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국민들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맥쿼리인프라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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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상장 첫날 35% 폭락...씨케이솔루션 상장 철회
엔터테크기업 노머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5% 넘게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씨케이솔루션도 계획을 철회하는 등 공모주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노머스는 12일 공모가 3만200원 대비 1만9400원(35.76%) 하락한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부터 공모가보다 낮은 2만1500원에 형성됐다. 이후 장 마감 때까지 한 번도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일반 투자자는 첫날 모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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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엇박자'로 중단된 HUG 신종자본증권 발행 작업 재개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의 의견 충돌로 중단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신종발행증권 발행 작업이 재개된다. 자본 확충 실패로 보증 업무 중단을 우려했던 HUG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는 분석이다. 자금시장에서는 최대 7000억원의 대규모 신종자본증권이 소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UG는 오는 14일 5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발행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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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소액주주 타깃 된 이수그룹
주식시장에서 이수그룹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한 이수페타시스의 '폭탄 증자'에 이어 이수화학의 끝모를 이수건설 지원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이수화학은 12일 100% 자회사인 이수건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700억원을 출자했다. 이수건설은 1976년 출범한 건설사다.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을 앞세워 주택시장에 진출했지만, 실적은 갈수록 나빠졌다. 해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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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DL그룹, 글래드호텔 3곳 패키지 매각 나선다
DL그룹이 글래드 호텔 세 곳을 묶어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가격은 6500억원 안팎이다. 그룹의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통매각을 마무리하면 DL그룹은 호텔 사업을 접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그룹은 글래드 호텔 세 곳의 매각을 위해 이달 말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호텔 사업자 등 잠재 매수인으로부터 가격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DL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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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장기 CP 사랑…신용도 강등 우려에 우회 조달처 모색
롯데그룹이 연말 북클로징(장부 마감)을 앞두고 장기 CP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회사채 시장에서 존재감이 줄어들자 장기 CP로 우회 조달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달 중 1년6개월물 100억원, 2년6개월물 1100억원 등 총 1200억원어치 장기 CP를 조달할 계획이다. 금리는 연 3.575~3.716%로 책정했다. 롯데지주는 오는 29일 1200억원어치 단기 CP 만기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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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트럼프發 방산주 랠리에 연내 상장 '속도전'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트럼프 2기 집권에 따른 방산주 상승에 미소 짓고 있다.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도 방산주를 싸게 살 기회란 점을 앞세워 연내 상장까지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엠앤씨솔루션은 상장 기업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비교기업으로 LIG넥스원과 퍼스텍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을 선정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98억원에 비교기업 평균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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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억 플라스틱 압출성형 제조사 매물로
플라스틱 압출 성형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한 데이터 컨설팅 업체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M&A업계에 따르면 20년 이상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2~3위권을 유지 중인 제조업체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오랜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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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물류 블라인드 펀드에 스타우드 자금 4000억 유치
코람코자산운용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스타우드캐피털그룹으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코람코SC물류부동산제161호자투자유한회사(코람코SC펀드)’를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람코SC펀드는 SMA(개별관리계정) 방식으로 운용되는 4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스타우드가 국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자 첫 블라인드 펀드 투자다. 코람코운용의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도 200억원을 펀드에 출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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