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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유럽 최대 PEF EQT, 무신사에 투자한다

    [단독] 유럽 최대 PEF EQT, 무신사에 투자한다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발렌베리가문의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가 패션플랫폼 유니콘 기업인 무신사에 투자한다. 창사 이후 첫 1조원대 매출과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세가 반영돼 기업가치는 4조원대로 책정됐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최근 무신사에 약 200억~300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건 조율에 나섰다. 초기 단계에 무신사에 투자한 국내 중소형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한 구주를 인수하는 구조다. EQT파트너스 홍콩사무소 내 그로스 투자부문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거래 과정에서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4조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회사는 2023년 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로부터 시리즈C로 2400억원 투자를 받으며 몸값을 3조5000억원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EQT파트너스 측은 소수 지분 투자로 회사 측과 교감을 쌓은 후 추후 추가 투자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EQT파트너스는 무신사의 성장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무신사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028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돈 버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상 비상장기업)'으로 각광받으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무신사 측은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가문의 PEF로 국내에 더 알려져 있다. 2009년부터 한국에 투자했고 2023년 서울에 사무소를 열어 국내 투자 비중을 늘렸다.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으로는 SK쉴더스 KJ환경 등이 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트럼프 관세'에 회사채시장도 흔들…‘오버금리’ 발행 속출

    '트럼프 관세'에 회사채시장도 흔들…‘오버금리’ 발행 속출

    신용등급 AA급인 우량기업들이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보다 높은 금리에 회사채를 찍는 ‘오버 발행’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채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높게 형성된 의미로, 회사채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원래 ‘언더금리 발행’이 당연시되던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으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락하면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보증 AA- 등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이달 연 3.1%대에서 2.9%대로 하락한 뒤 다시 3%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고율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뒤 금리가 급등락하고 있다.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관세 부과가 발표된 9일 이후 수요예측을 받은 7개 기업 가운데 5개 기업이 민평금리 대비 ‘오버금리’로 발행을 결정했다.CJ제일제당 회사채 발행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우는데 성공했지만, 2년물은 0.05%포인트, 3년물은 0.04%포인트 높은 금리로 발행됐다. 고려아연(AA+)은 2년물 0.25%포인트, 3년물 0.28%포인트, 한화호텔앤리조트(A-)는 1.5년물 0.3%포인트, 2년물 0.31%포인트로 오버발행됐다. 포스코이앤씨(A+)도 2년물 0.25%포인트, 3년물 0.2%포인트 등 우량·비우량 기업을 가리지 않고 오버금리 발행이 확산되고 있다.한 증권사 회사채 담당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금리가 0.15%~0.20%포인트씩 출렁이고 있다”며 “의사결정이 어려워지면서 기관투자가들도 보수적인 태도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 달바글로벌, 코스피 상장 주관사에 ‘짠물 수수료’

    달바글로벌, 코스피 상장 주관사에 ‘짠물 수수료’

    화장품 브랜드 ‘달바(d'Alba)’ 브랜드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관사에 최대 6억4000만원 수준의 수수료만을 약속했다. 통상 중소형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업도 주관사에 1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짠물 수수료’라는 평가가 나온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유가증권시장 IPO 주관사에 인수 수수료율로 0.8%를 지급하기로 했다. 공모 흥행 등 성과에 따라 추가로 0.8%를 성과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다.달바글로벌의 공모 희망가는 5만4500~6만6300원으로 시가총액은 6578억~8002억원으로 예상된다. 공모금액은 356억~434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예상 공모가에 인수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미래에셋증권이 받는 수수료는 2억6334만~3억2036만원이다. 성과 수수료를 모두 받는다고 해도 주관사가 받은 수수료는 7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주관한 대가로는 실속이 낮은 편이다.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씨케이솔루션은 주관사단에 인수수수료 3%와 성과수수료 1%를 약속했다. 이 회사의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달바글로벌(356억~434억원)보다 작지만 더 많은 보수를 제공했다.통상 인수수수료율은 공모금액과 시가총액 등 정량적 요소와 구주매출 비중 등 딜 난이도 등 정성적 요소를 고려해 책정한다. 공모금액이 크거나 딜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질수록 예비 상장사와 주관사의 합의로 높은 인수수수료율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4~5% 수준의 인수수수료율이, 조단위 IPO 기업의 경우 0.6~1% 수준의 수수료율이 책정된다.IB 업계 관계자는 “조단위 IPO 대어의 경우 내부통제

  • 코스닥 아이엠 '수상한 반대매매'…의견거절 직전 대주주 지분 팔려

    코스닥 아이엠 '수상한 반대매매'…의견거절 직전 대주주 지분 팔려

    130코스닥 퇴출 위기에 놓인 아이엠의 최대주주 지분이 감사의견 거절 발표 직전에 반대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매매 실행 시점을 놓고 내부자 거래를 활용해 손실을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타이거플러스알파조합은 지난 7일 아이엠의 최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김태동 아이엠 대표가 최대 출자자(79.9%)인 타이거플러스알파조합은 아이엠 지분 10.12%(131만4059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날 0.03%(4482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이 반대매매로 주당 420원에 장내 매도됐다. 타이거플러스알파조합은 2023년 7월 말 베이트리로부터 52억원을 차입하면서 아이엠 주식 130만9577주를 담보로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건 반대매매 타이밍이다. 반대매매가 실행된 7일 오후 5시 26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아이엠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2024년 재무재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다. 시장에서는 채권자가 감사의견 거절 사실을 알고, 주식이 묶이기 직전 털고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반대매매는 일정 수준 이상 담보가치가 하락하면 실행된다. 아이엠의 주가는 이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3년 6월 1만3000원대까지 갔었지만 올해 4월 초 4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미 반대매매 발동 시점이 한참 지난 후였다. 채권자가 반대매매를 통해 채권자에게 회수한 금액은 5억5000만원에 불과하다. 결국 반대매매가 실행된 7일 주가가 23% 가량 떨어졌을 때 아이엠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 돈이 묶이게 된 셈이다.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업체인 아이엠은 2008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회사는 지

  • 플랫폼 앞세운 주주행동주의…내달 '경영권 방어 아카데미'

    플랫폼 앞세운 주주행동주의…내달 '경영권 방어 아카데미'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앞세운 소액주주 운동으로 경영권을 위협받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영권 불안에서 벗어나 투자와 성장에 주력하기 위해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주주행동주의 변화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 및 소액주주연대의 주주제안 건수는 지난 2015년 33건에서 작년 73건으로 2.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10년 간 주주제안이 있었던 412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다.과거 소액주주 운동은 일회성인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주주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결집하면서 지속적인 단체 행동에 나서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주주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소액주주 간 소통과 의결권 결집이 쉬워진 여파다.소액주주 플랫폼인 헤이홀더와 액트의 가입자 수도 지난 2023년 말 4만6000명에서 작년 말 9만7000명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최근 관련 앱 가입자는 1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최대주주의 소액주주의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일수록 소액주주 운동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연대가 추천한 인사가 이사회에 진출한 사례가 많았다.코스닥 상장사인 티플랙스는 소액주주연대가 '가족 경영' 등을 문제 삼으며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상근감사가 기존 감사의 재선임을 제치고 선임됐다. DI동일은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로 감사가 6년 만에 교체됐고, 에이치피오와 아미코젠 역시 주주들이 추천한 감사가 선출됐다. 주주행동주의는 소액주주 권익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하지만 지분율 역전이나 과도한 주주환원 요구 등에 따른 경영권

  • 우본 6000억 부동산코어 펀드 누가 굴릴까…숏리스트 3곳 확정

    우본 6000억 부동산코어 펀드 누가 굴릴까…숏리스트 3곳 확정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하는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업체 3곳이 정해졌다. 최종 선정된 위탁운용사 1곳은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총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굴리게 된다.14일 우정사업본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후보를 코람코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압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7~8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해 2차 평가 대상자를 선정했고, 지난 11일 개별 통보했다.우정사업본부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우정사업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4000억원을 출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최소 6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펀드 설정액의 85%인 5000억원 내외를 위탁운용사 1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50% 이상)와 수도권 소재 물류 시설로 투자 기간은 2년 이내,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정했다.올해 초 국민연금의 국내부동산 코어 플랫폼 위탁운용사 선정에 이어 우정사업본부의 출자 소식이 알려지자 운용 업계에선 일제히 기대감을 드러냈다.우정사업본부 코어전략 펀드 출자는 1개 업체당 2500억원씩, 총 7500억원을 지원하는 국민연금보다 지원 규모가 크고, 비교적 투자 대상 및 수익률 조건도 덜 까다로운 게 장점이다. 이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이지스자산운용 등 여러 운용사가 우정사업본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우정사업본

  • '9000억 매출' 넷플릭스 韓자회사, 세금은 고작 39억

    '9000억 매출' 넷플릭스 韓자회사, 세금은 고작 39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한국 자회사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매출 규모에 비해 법인세를 지나치게 적게 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과 엉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미국 넷플릭스 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넷플릭스 멤버십을 한국에서 재판매하고 현지 홍보·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2024년 매출 89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 8233억원에 비해 9.26%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120억)에 비해 크게 증가한 173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매출 8996억원 중 매출원가는 7673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비 원가의 비중이 85%에 달하는 셈이다. 원가를 높게 책정하다보니 영업이익률은 1.9% 수준에 불과했다. 한국에 납부한 법인세도 39억원에 불과하다. 매출 규모 대비 0.4% 수준이다.매출원가의 대부분은 구독 멤버십 구매 대가다. 미국 넷플릭스 본사로부터 구매한 멤버십 값이라는 얘기다. 올해는 매출원가(7673억원) 중 대부분인 7323억원이 구독 멤버십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넷플릭스 본사에서 미리 정해둔 이전 정책에 따라 정상영업이익을 책정한다. 본사가 정해준 일정 비율의 이익만 보장받고 운영하는 구조라는 얘기다. 자회사의 매출이 늘어도 일정 비율 이상의 이익은 모두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시장에서는 국내 법인의 수익을 줄여 본사로 이전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전형적인 현지 조세 회피법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애플코리아도 2023년 매출액 7조8376억원을

  • '머트발' 제친 명품 플랫폼 '젠테'마저…작년 성장성 둔화

    '머트발' 제친 명품 플랫폼 '젠테'마저…작년 성장성 둔화

    명품 플랫폼 3대장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을 제치고 급부상한 젠테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업계 선두였던 발란이 기업회생에 들어가면서 젠테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젠테는 지난해 매출 537억원을 기록해 전년(487억원) 대비 1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억원에서 5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손실은 53억원에서 78억원으로 확대됐다.2020년 후발주자로 설립된 젠테는 명품 플랫폼 침체 속에서 홀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머트발’의 외형이 각각 반토막난 가운데 젠테가 처음으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젠테의 매출은 487억원으로 전년(309억원) 대비 57% 가량 급증했다. 3년 연속 매출이 100억원 이상 성장하면서 주요 명품 플랫폼 중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젠테는 유럽 현지 부티크에서 물품을 직소싱 하면서 가품 문제를 최소화했고, 명품 브랜드에 대한 이면 스토리와 제품 특성 등을 큐레이션하며 마케팅을 차별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젠테 성장성이 크게 둔화됐다.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 구조가 같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고민이다.젠테는 올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지만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1위 업체인 발란이 최근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는 판단에서다.젠테는 2022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인터베스트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의 벤처캐피탈 MDI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하는 펀드에서도 투자를 받았다. 당시 빠른 성

  • 이승호 H&Q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이승호 H&Q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의 이승호 H&Q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승호 부사장은 2021년 H&Q코리아에 영입됐다. 의식주컴퍼니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비롯해 최근 스포츠 용품 업체 한국OGK 인수 등 굵직한 딜을 맡아왔다. 이 부사장은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출신으로 IB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M&A 전문가다. 서울대 건축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한 뒤 HSBC 홍콩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한화건설, SC증권 등을 거쳤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단독] "기금 위험자산 비중 확 높이자" 국민연금 고위급 모수개혁 후 첫 워크숍

    [단독] "기금 위험자산 비중 확 높이자" 국민연금 고위급 모수개혁 후 첫 워크숍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산군별 목표 비중 조정을 비롯한 대대적인 기금운용제도 개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모수개혁으로 기금운용 고갈 시기가 늦춰진 만큼 위험자산 비중을 키워 목표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산군별 비중을 점진적으로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이와 관련해 고위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수개혁 후 첫 워크숍을 열어 관련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말 전북 남원에서 기금운용제도 개선 필요성과 관련한 비공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장 및 팀장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기금운용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대를 만들자는 취지다. 모수개혁으로 달라진 제반 여건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수 등 전문가를 불러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워크숍은 모수개혁 이후 열리는 첫 워크숍으로, 모수개혁에 이은 '운용개혁'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기금운용본부 안팎에선 국민연금 제도 개혁에 대비해 기존 기금운용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내부적으로 '기금운용조직발전기획단'을 신설해 관련 내용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용제도 개선 관련 세미나, 특강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제도 수정에 앞서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정치권에서 모수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운용

  • 케이지에이, 몸값 60% 깎고도 스팩 주주 달래기 '난항'

    케이지에이, 몸값 60% 깎고도 스팩 주주 달래기 '난항'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케이지에이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성사를 위해 기업가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스팩 주주들을 설득하기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케이지아이는 전날 정정 증권신고서를 내고 케이지아이와 삼성스팩9호의 합병 비율을 1대 0.31에서 1대 0.33으로 조정했다. 케이지에이 기업가치를 낮췄다는 의미다.케이지아이와 삼성스팩9호 합병 비율이 정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처음 합병 결정 당시 합병 비율은 1대 0.17이었다. 올해 2월 합병비율은 약 1대 31로 수정한 데 이어 다시 변경했다.이 과정에서 케이지아이의 합병 상장 이후 예상 기업가치는 기존 1416억원에서 888억원으로, 이번에 858억원으로 거듭 낮아졌다. 처음 희망한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60.6% 낮아졌다.케이지에이는 2차전지 제조공정에 필요한 전극공정 장비 등을 만드는 회사다. 전기차 케즘(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점이 합병에 걸림돌로 작용했다.케이지에이와 삼성9호스팩 합병이 결정된 이후 삼성9호스팩 주주를 중심으로 합병 반대 목소리가 컸다. 합병을 위해선 케이지에이와 삼성9호스팩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각각 통과돼야 한다. 어느 한쪽 주총에서라도 출석한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발행주식 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합병은 자동으로 무산된다.스팩 주주는 주총에서 합병에 반대하면 회사에 스팩 주식을 팔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2095원으로 책정됐다.앞서 기업가

  •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들, MBK 김병주 회장 고소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들, MBK 김병주 회장 고소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홈플러스 김광일·조주연 공동대표, 이성진 전무 등을 특경가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로 고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과 홈플러스 임원을 고소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고소에는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총 127명의 투자자가 참여했고, 이들의 손실 규모는 약 900억원에 달한다. 고소인 중 약 80%는 1억~3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 이들의 투자금은 노후 자금과 주택 마련 비용, 자녀 결혼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일부 법인은 급여 지급 및 운영자금 부족으로 2차, 3차 연쇄부도 위기에 처했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비대위는 “홈플러스와 김병주 회장이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환할 능력도 없으면서 사기적으로 발행했고, 이후 회생절차를 통해 상환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며 “조직적인 사기 회생”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이 일부 DIP(Debtor In Possession) 파이낸싱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사재 출연으로 발표한 점을 문제삼았다. DIP 채권은 공익채권으로 일반 채권보다 변제 우선순위가 높아 김 회장이 실질적인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로 자금을 빌려준 셈이라는 것이 비대위의 주장이다. 비대위는 “국내 2위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회생과 투자자 보호는 뒷전이고, 생색내기용 ‘쥐꼬리 사재 출연’만 진행됐다”며 “이는 경영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고소장에는 홈플러

  • 매출 500억 시스템통합구축업체 M&A 매물로

    매출 500억 시스템통합구축업체 M&A 매물로

    시스템통합구축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A사는 대기업·중견기업 이상의 대형 거래처를 다수 확보했으며 우수한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 500억, 영업이익은 2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외 진출을 진행중이라 향후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로 새로 진출하거나, 사업다각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인수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 50억원 규모의 영유아 교구 전문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이 기업은 1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영유아 교구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견고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 온라인몰 등 200곳 이상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다양한 제품군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 종합생활용품 제조·유통 기업 C사도 M&A 시장에 나왔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한다. 매출 30억원 규모의 B사는 제품 제조부터 도매 및 온라인 판매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갖췄다. 자동차용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OEM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의 제품 조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배송 체계가 효율적이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1조 대어'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 선정

    '1조 대어' 을지로 시그니쳐타워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 선정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의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시그니쳐타워의 매각자문사로 컬리어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초 부동산 거래 자문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지 약 한 달 만이다.서울 중구 청계천로 100에 있는 시그니쳐타워는 지하 5층~지상 17층, 2개 동, 연면적 9만9997㎡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2011년 준공된 빌딩으로 일대에선 비교적 신축 건물로 분류된다.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12년부터 이 건물을 본사 사옥으로 쓰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2017년 신한자산운용(옛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부터 7200억원에 이 빌딩을 인수했다. 최근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그니쳐 타워의 매각가로 3.3㎡당 3000만원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다. 연면적으로 환산한 총 인수 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테헤란로 'AP타워'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쿠시먼·NAI 콘소

    테헤란로 'AP타워'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쿠시먼·NAI 콘소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오피스빌딩 'AP타워'의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선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 매각자문사로 삼정KPMG·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NAI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들 자문사와 함께 이르면 이달부터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홍보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서울 역삼동 719의 1 일원에 자리한 AP타워는 지하 3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4432㎡ 규모로 1994년 준공해 2020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이 자산을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와 함께 이 빌딩과 인접한 아나호텔과 몽마르뜨모텔을 공동 매각할 계획이다. 아나호텔은 현재 한 일반법인이 보유해 운영 중이며, 몽마르뜨모텔은 또 다른 시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매각 대상인 3개 건물의 대지면적은 총 약 1948㎡로,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상업시설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헤란로 일대에서 드물게 대형 개발이 가능한 부지인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서울시에서 테헤란로 일대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적률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다만 통합 개발을 추진할 경우 공사비 등을 위해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매자들은 향후 개발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지스자산운용 측은 공동 매각뿐만 아니라 자산별 단독 매각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각 가치 및 딜 클로징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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