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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 4.7조…초대형 빌딩 매각에 전년比 78% 증가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 4.7조…초대형 빌딩 매각에 전년比 78% 증가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곡동 '원그로브' 등 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가 성사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약 4조7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2조1062억원) 증가한 규모다. 마곡 원그로브, 을지로 대신343 등 초대형 자산이 매각되면서 오피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대신343은 3.3㎡당 4101만원에 거래되며 중심권역(CBD)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최고가 기록은 SK서린동빌딩으로 2021년 3.3㎡당 3955만원에 거래됐다.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CBD는 '프로젝트 107' 등 대형 신축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0.9%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했으며, 강남권역(GBD)도 일부 기업이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0.8%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반면 여의도권역(YBD)은 여의도 앵커원, 여의도파이낸스타워 등 대형 오피스의 공실이 해소되면서 공실율은 0.8%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1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계절적 조정 시기와 맞물려 전 권역에서 상승했다. CBD 권역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했고 GBD는 4.3%, YBD는 2.9% 각각 올랐다. 나머지 권역의 임대료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빌딩, 서울파이낸스센터, 교보강남타워, 트레이드타워 등 주요 프라임 오피스의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권역별 평균 임대료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는 신규 임차 계약이 집중되는 시기로 계약 체결에

  • 창업자 떠난 XR기업 스코넥…대규모 유증으로 ‘부동산 베팅’

    창업자 떠난 XR기업 스코넥…대규모 유증으로 ‘부동산 베팅’

    XR(확장현실)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의 절반에 달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최대 주주가 바뀐 지 두 달여 만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공모자금을 경기 의왕시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는 데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자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증자에 주주들이 공감할지는 미지수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5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식 수는 880만 주, 예정 발행가는 시가에 25%의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2910원이다. 이번 증자는 이미 발행된 주식수의 68.59%에 이르는 대규모다.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공모자금을 경기도 의왕시에 XR 전시 및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데 1순위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의왕시 학의동에 소재한 근린상가 4층 건물이 대한 매매 계약을 이미 마쳤다. 총 시설자금 투자 예상비용은 90억원으로 이미 계약금 52억원을 선지급한 상태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4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부동산 업계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부동산 매입에 대해 투자 성격이 다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근린상가 4층에서 임대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XR 전시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콘텐츠 체험시설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구입 후 남는 200억원 가량은 △XR게임 콘텐츠 및 플랫폼 고도화 비용, △글로벌 진출 및 전략 제휴 비용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의 고정비용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창업자인 황대실 전

  • SK온, 공모 대신 사모채 택했다...올해 사모채로 1200억원 조달

    SK온, 공모 대신 사모채 택했다...올해 사모채로 1200억원 조달

    SK그룹의 2차전지 기업 SK온이 사모채를 발행해 단기 자금을 조달하고있다. 2차전지 관련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하면서 공모채보다는 사모채로 발행 전략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도 SK온 관련 채무가 늘어나면서 신종자본증권 7000억원 발행을 저울질하는 등 자금조달에 고심중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3일 3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표면 금리 연 4.031%로 만기 3년짜리 사모채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발행 목적은 운영 자금 마련이다. SK온은 SK그룹 계열사와 함께 1분기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해왔다. 다른 SK그룹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공모채를 발행해 흥행에 성공했다. 1분기에는 SK에코플랜트·SK실트론·SK케미칼 등이 줄줄이 회사채 발행을 성사시켰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엔무브(AA0) 역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모으며, 최종 발행 규모를 3000억원까지 늘리기도 했다. 이달에는 지주회사인 SK(AA+)가 45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앞두고 있고, 지난달에는 SK이노베이션(AA) 4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조달을 마쳤다. 유독 SK온은 공모채 시장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SK온이 지난 15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지난해 3315억원 대비 줄어든 16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매출도 같은 기간 16조8358억원에서 14조8770억원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98%에서 1분기 251%로 증가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상황이다. 공모채 대신 사모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 중 하나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SK온을 대신해 7

  • NH투자증권, 스팩 연속 청산 수순…스팩 시장 재편되나

    NH투자증권, 스팩 연속 청산 수순…스팩 시장 재편되나

    NH투자증권이 상장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잇따라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스팩 명가’로 불리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스팩24호는 이달부터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 202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3년간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자동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NH스팩24호에 이어 NH스팩25·26·27호도 순차적으로 청산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스팩은 비상장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다. 상장 이후 3년 내에 합병을 성사 시키지 못하면 자동으로 청산돼 상장폐지된다.NH투자증권의 스팩 청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NH스팩19호와 20호, 올해 2월 NH스팩23호도 상장폐지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2년간 다수의 스팩이 합병에 실패해 청산되는 결과를 맞게 됐다.합병 시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NH투자증권은 뉴온, 캡스톤파트너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브로드캐스팅, 메인라인, 크리에이츠 등과 스팩 합병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스팩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사례가 반복됐다.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2023년 12월 NH스팩28호와 씨싸이트의 합병 이후 단 한건의 합병도 성사시키지 못한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하나증권이 3건,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각 2건의 스팩 합병을 성사시킨 것과 대비된다.과거 NH투자증권은 스팩 시장에서 신규 스팩 수와 합병 성사율 등에서 압도적 성과를 내며 ‘1등 하우스’로 불리며 강한 존재감을 보였던 곳이다. 2020년까지 총 18개의 스팩을 상장해 이 가운데 15건이 합병에 성공했다. 성사율은 약 83%에 달했다. 통상 국내

  • 연매출 250억원 저장탱크 제조기업 M&A 매물로

    연매출 250억원 저장탱크 제조기업 M&A 매물로

    저장탱크 제조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회사는 연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기술 변화에 따른 저장탱크 교체 사례가 늘면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A사는 차별화된 제조기술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수주 잔고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재활용 기업 B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이 기업은 고철 및 비철 금속을 수집해 재질별로 분류하고 압축하는 공정을 통해 대형 제강사 공장에 납품한다. 특히 철스크랩을 압축하거나 중량화해 유통하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이다. 회사는 대형 제강사의 1차 벤더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매출은 연간 300억원 수준으로 연 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글루텐 프리 인증을 보유한 베이커리 제조업체 C사도 인수자를 찾고있다. 브릿지코드가 매각을 주관하는 C사는 특허 등록된 공법으로 글루텐이 없는 밀가루로 일반 밀가루와 유사한 식감을 구현한다. 특히 쌀을 기반으로 한 베이커리 제품이 글루텐 프리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마켓컬리, 쿠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식품 대기업의 OEM 사업도 맡으며 매출을 다각화했다. 최근 북미 시장에 수출을 시작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LG화학, LG엔솔 주식으로 EB 발행…1.3조 조달

    LG화학, LG엔솔 주식으로 EB 발행…1.3조 조달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교환사채(EB)를 해외에서 발행해 총 1조3945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EB 발행은 2023년 7월에 발행한 기존 교환사채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 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다.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412만9409주(지분율 1.76%)를 담보로 이번 EB를 발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투자자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해당 주식으로 교환하거나 채권의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이번 EB는 연 2% 이율의 3년 만기로 발행됐고, 주당 교환가액은 33만77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의 종가 대비 110~115% 수준이다. 주식 교환은 오는 7월 27일부터 가능하다. 주관사는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이 맡았다.LG화학은 2년 전에도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보로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바 있다. 이 중 약 절반 규모인 1조3000억원 상당의 5년물에 대해 오는 7월 18일부터 풋옵션 행사 가능 기간이 도래한다. 해당 EB의 교환가액은 68만7500원이었지만,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0만7000원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EB 발행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당시 LG화학은 2차전지 설비 투자 및 신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 중 7318억원은 전지 재료 시설 투자에, 6620억원은 친환경 사업 및 신약 개발 등에 사용한다고 공시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K콘텐츠 연합체, 나스닥 거래 시작…"글로벌서 지속가능한 산업 만들 것"

    K콘텐츠 연합체, 나스닥 거래 시작…"글로벌서 지속가능한 산업 만들 것"

    K콘텐츠 기업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케이웨이브미디어(옛 케이엔터홀딩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나스닥에 입성한 첫 사례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14일(현지 시간)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스타 애퀴지션과의 스팩(SPAC) 합병을 완료하고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정식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기업가치 약 5억9000만 달러(약 8223억원)로 평가받으며 성사됐다. KWM의 거래가 시작된 첫날(14일) 종가는 2.6달러를 기록했고, 이튿날인 15일 오후 5시 프리마켓에서 26.9% 상승한 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드라마, 영화, K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투자사 6곳의 연합체다.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 ‘기생충’ ‘파묘’ 등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털(VC) 쏠레어파트너스를 중심으로 2022년 말 케이엔터홀딩스가 만들어졌다. 영화제작사 △더램프(택시운전사·말모이) △영화사비단길(승리호·늑대소년) △앞에있다(악녀·카터)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안자일렌이 참여했고, BTS·세븐틴 등 아이돌 팬덤 굿즈를 제작·유통하는 플레이컴퍼니도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뭉쳤다. 그간 글로벌 OTT들은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콘텐츠 소유권과 수익을 독점해왔고, 제작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제작비 수익과 일정 수수료(10~20%)만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K팝 IP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플레이컴퍼니의 경우 전세계에 K팝 열풍이 거세지며 적극적인 글로

  • '초정밀부품' 대성하이텍, 1분기 흑자전환…내실 경영 ‘결실’

    '초정밀부품' 대성하이텍, 1분기 흑자전환…내실 경영 ‘결실’

    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전사적 비용 절감 및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성하이텍은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19억700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2024년 발생한 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부담이 감소한 데다, 엔화 강세 등 환율 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대성하이텍 특성상 달러·엔화 강세는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대성하이텍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가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며 “회사의 내실 중심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이번 1분기 성과를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방위산업과 의료산업을 중장기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5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향후 방위 산업 및 의료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지속 개발하고 매출로 연결시켜 안정적 성장을 확보할 것”이라며 “유럽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올해 완료되고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의 협업도 본격화되는 만큼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칫솔모 시장점유율 70%… '알짜 강소기업' 비비씨, 1분기 수익성 개선 성공

    칫솔모 시장점유율 70%… '알짜 강소기업' 비비씨, 1분기 수익성 개선 성공

    코스닥 시장 상장사 비비씨가 올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아시아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효율 경영에 집중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비비씨는 지난 1분기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3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순이익도 31억원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약 13배 증가했다. 매출은 1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억원)에 비해 19% 감소했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영향이다.비비씨는 국내 칫솔모 시장의 독보적 1위 기업이다.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아시아금융그룹은 지난해 비비씨를 인수한 뒤 저수익 부문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수익성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기존 경영진은 기술과 품질 중심의 안정적 운영을 맡고, 아시아금융그룹 측이 선임한 신규 경영진은 전략 기획과 구조 혁신을 주도했다. 아시아금융그룹은 비비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별 수요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세모와 전도성 신규 소재 개발을 통한 반도체 산업 시장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화장품용 브러쉬 등 뷰티용품 시장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비비씨는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비비씨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했다.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한신평, 대한항공 신용등급 A로 상향

    한신평, 대한항공 신용등급 A로 상향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됐고,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아 지분 63.9%를 취득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항공기는 298대로 확대됐고,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14조1000억원에서 2023년 16조1000억원, 2024년 17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여객운임 등으로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장거리 노선 중심의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재무구조도 건전한 편이다. 2020~2021년 약 4조4000억원의 유상증자와 실적 호조로 연결기준 부채비율 328.8%, 순차입금의존도 31.1%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도 같은날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되었다는 것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英기업 테라뷰, 코스닥 상장 본격화…"韓 반도체와 협업 확대"

    英기업 테라뷰, 코스닥 상장 본격화…"韓 반도체와 협업 확대"

    영국의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테라뷰(TeraView)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다. 해외 자본으로 외국에서 설립된 기업이 국내 상장을 노리는 이례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증권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럽 기업이 국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라뷰와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르면 16일 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테라뷰는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 기관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하반기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2001년 영국에서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검사장비 개발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반도체, 2차전지 배터리, 자동차 등의 결함을 비파괴 방식으로 찾아낼 수 있다. 엑스레이(X-Ray)로도 단번에 파악되지 않은 '크랙'을 손쉽게 식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테라뷰는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테라뷰는 최근 한국에서 테라헤르츠 기술에 관한 특허도 등록했다. 측정용 탐침을 통해 테라헤르츠파를 반도체 칩의 내부 및 외부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반도체 강국으로 꼽히는 대만에서도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반도체 칩을 자동으로 검사장비 접촉부에 연결하는 기술로 대량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의 검사 및 테스트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테라뷰가 한국 증시 상장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국에는 테라헤르츠 검사장비를 사용하는 반도체·2차전지 및 자동차를 생산하는 잠재 고객사가

  • 사무엘 김 도이치뱅크 韓 대표, 글로벌 총괄로 승진

    사무엘 김 도이치뱅크 韓 대표, 글로벌 총괄로 승진

    유럽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도이치뱅크가 글로벌 인수합병(M&A) 부문 신임 총괄 대표로 재미 교포 김상범 씨(사무엘 김)를 임명했다.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6월 1일부터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M&A 자문 전반을 맡는다. 그는 2023년 도이치뱅크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M&A 대표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도이치뱅크 한국 지사 대표로도 임명됐다. 김 대표가 글로벌 부문 대표로 승진하면서 도이치뱅크 한국 총괄은 박현남 도이치뱅크 서울 지점대표가 맡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지사 대표를 겸직하면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 매각 딜을 모건스탠리와 공동으로 주선한 바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영 지주사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MBK파트너스가 약 1조9500억원에 사들인 거래다. 도이치뱅크에 합류하기 전 24년 간 글로벌 IB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으며 아시아태평양 M&A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M&A 총괄, 투자은행 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은행 살로몬 브라더스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교보AIM운용, '김앤장 입주' 센터포인트 광화문 인수한다

    교보AIM운용, '김앤장 입주' 센터포인트 광화문 인수한다

    교보AIM자산운용이 서울 광화문 일대 우량 자산으로 꼽히는 '센터포인트광화문'을 품는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센터포인트광화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AIM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과 알스퀘어가 맡았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경쟁 입찰을 진행한 후 원매자들을 상대로 딜 인터뷰 등을 거쳐 이날 교보AIM자산운용에 우선협상대상 선정을 통보했다. 앞서 입찰에는 부동산펀드, 리츠, 전략적 투자자(SI) 및 PE 등 총 8곳의 원매자가 참여했고, 코람코자산신탁은 제안 가격 및 딜 클로징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보AIM자산운용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2013년 준공한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9946㎡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3.3㎡당 가격은 3300만~3500만원으로 총 약 4000억원대 가치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이 빌딩은 현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2031년까지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금융기관도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얻을 수 있다.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3207억원에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인수해 8년여간 운용 중이다. '코크렙 제36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 제36호 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고, 행정공제회(56.02%), KT&G(21.01%) 등이 주주로 등재돼 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단독]1위 부동산운용사 그레이스타 첫 한국 대표에 강정환 삼성SRA 본부장

    [단독]1위 부동산운용사 그레이스타 첫 한국 대표에 강정환 삼성SRA 본부장

    세계 최대 주거용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타가 강정환 삼성SRA자산운용 포트폴리오본부장을 한국 사무소 대표로 선임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임대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타는 최근 강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오는 7월 한국 사무소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서울 마곡동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원그로브로 낙점했다. 현재 강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투자팀 등 전문가풀을 조직하는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강 대표는 연세대 도시공학 학사, 코넬대 부동산 석사를 졸업하고 20년 이상 국내외 부동산 투자, 개발 및 자산관리를 두루 경험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2002년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에 입사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동산기획팀, 삼성생명 부동산금융부를 거쳤다. 2022년 삼성SRA자산운용에 합류해 올해 1월 포트폴리오 본부장으로 승진했다.그레이스타는 한국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한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가족 구조의 변화로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임대 주택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그레이스타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플래그십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선 26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그레이스타 에쿼티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펀드'를 통해 호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그레이스타는 올해 말이나

  •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부실 우려 2.6조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부실 우려 2.6조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2023년 이후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한이익상실(EOD) 자산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손실 확대 가능성이 있는 오피스 투자 등에 대해 부실화 정도에 따른 맞춤형 건전성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현황'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5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2023년 말 57조6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월 말 57조원, 6월 말 56조3000억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흐름이다.다만 전체 투자 중 약 37%(20조6000억원)가 오피스 자산에 집중돼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유연근무 확대 등 구조적 요인 등으로 오피스 투자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봤다.투자 만기도래가 본격화되면서 기한이익상실(EOD) 자산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EOD 자산 규모는 2조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2조4100억원에서 지난해 3월 말 2조5000억원, 6월 말 2조6100억원 등으로 점차 확대됐다.금감원은 오피스 주요 임차인의 중도 퇴거에 따른 자산가치 급락, 선순위 투자자의 보수적 자금 운용, 부동산 가치 하락에 따른 대출 유지 요건(LTV) 등을 EOD 자산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2023년도 급격히 증가하던 EOD 추이가 지난해 6월 말을 기점으로 피크 아웃(고점 통과)됐다고 보인다”며 “이미 EOD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더불어 금융회사 대체투자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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