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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PRS로 5000억 조달 추진…증권사 반응 ‘냉랭’

    한화솔루션, PRS로 5000억 조달 추진…증권사 반응 ‘냉랭’

    한화솔루션이 주가주식스왑(PRS) 방식을 이용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으나 증권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반 회사채보다 투자 위험은 큰데 금리 매력은 부족해 ‘어정쩡한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와 SK, 효성화학 등이 잇달아 같은 방식으로 조 단위 자금을 조달하면서 증권사 내부에서도 PRS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내세워 독일 법인의 지분을 활용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PRS 계약은 3년 후 만기 시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이다. 한화솔루션 독일 법인의 지분가치가 기준가보다 높으면 매수자(금융사)가 매도자(기업)에게 상승분을 주고, 반대로 기준가 대비 주가가 내려가면 매도자(기업)가 매수자(금융사)에게 손실 금액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증권업계는 이미 PRS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와 SK 등 계열사가 PRS 방식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관련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의 PRS 추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조차 꺼리는 분위기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다수 증권사들이 이미 상당한 익스포져를 안고 있다. 이번 PRS의 금리 수준 역시 효성화학처럼 연 7~8%대의 고금리 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에서 5%대 금리를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효성화학처럼 수익률이 높다면 고려해볼 만하지만, 이번 PRS는 그렇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

  • 한양증권 "파워넷, 신사업 효과 본격화, 종합 전력·에너지 기업 도약"

    한양증권 "파워넷, 신사업 효과 본격화, 종합 전력·에너지 기업 도약"

    코스닥 상장사인 파워넷이 전자제조서비스(EMS) 및 배터리 신사업 확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사업 다각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준석 한양증권은 연구원은 28일 “프리미엄 전원공급장치(SMPS) 매출 확대와 더불어 EMS, 배터리 신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기존 SMPS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EMS 및 배터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워 종합 전력·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파워넷은 SMPS를 주력으로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다. SMPS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TV, 모니터, 가전 등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파워넷은 2001년 삼성전자 협력사로 등록된 이후 삼성전자와 코웨이 등과 20년 이상 거래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사 및 대형 생활용품 유통사로 신규 고객사를 확장했다.이 연구원은 “EMS와 배터리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며 “베트남 제2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도 강화되면서 성장 기반을 한층 다졌다”고 바라봤다.파워넷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9%, 영업이익은 70.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프리미엄 SMPS 매출의 본격화와 함께 EMS 및 배터리 부문 등 신사업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베트남 제2공장의 생산 효율화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익률 개선도 동시에 나타났다”고 봤다.국내 최대 생활용품 유통업체와의 B2C 공급이 확정돼 하반기

  • 딜로이트, '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 공식 지식 파트너 선정

    딜로이트, '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 공식 지식 파트너 선정

    글로벌 회계·컨설팅사 딜로이트가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딜로이트가 이 행사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CEO 써밋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지난 3년간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씨티그룹,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등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다수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부산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주제는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로 선정됐다. AI와 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 아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딜로이트는 이 행사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AI, 디지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자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제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기조 연설 외에도 주요 고위급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심도 깊은 통찰을 공유한다. 또, APEC 회원국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아젠다와 연계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 전용 브랜드 공간을 행사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과 혁신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회복 탄력성, 공동 번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조망하며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

  • [단독] 시공능력 111위 호남 건설사 '영무토건'도 법정관리행

    [단독] 시공능력 111위 호남 건설사 '영무토건'도 법정관리행

    주거 브랜드 '영무예다음'을 보유한 중견건설업체 영무토건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파산1부는 이날 영무토건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포괄적 금지명령이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 가압류,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 등을 금지하는 것이다. 광주지법은 영무토건 대표자 심문 등 절차를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심문기일은 다음달 25일로 정했다.1998년 설립된 영무토건은 광주·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 건설업체다. 아파트 브랜드 '영무예다음'을 앞세워 2002년부터 공동주택 사업에 뛰어든 후 전국에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111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여파로 지난해부터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무토건은 지난해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1억원을 기록했는데, 2023년 매출 1529억과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들어 경기 양주시 '양주 용암 영무 예다음 더퍼스트' 강원 강원시 '강릉 영무예다음 어반포레'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경영난이 가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무토건은 결국 지난 20일 광주지법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하이브, SM엔터 지분 전량 텐센트에 매각…2430억원어치

    하이브, SM엔터 지분 전량 텐센트에 매각…2430억원어치

    하이브가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다. 이로써 하이브는 2023년부터 이어진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에 마침표를 찍었다.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221만2237주(지분율 9.66%)를 주당 11만원에 블록딜 방식으로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총 처분금액은 2433억4607만원이다. 오는 30일 장 종료 후 처분할 예정이다.하이브는 지난 2023년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지분 14.8%를 주당 12만원에 인수한 뒤, 공개매수로 0.98%를 추가 확보했다. 이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해 보유 지분을 8%대까지 낮췄지만,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잔여 지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보유 지분은 12%대로 다시 늘었다. 앞서 하이브는 작년 5월 75만5522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주당 9만531원에 처분한 바 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그 가격엔 못 팔아"…표류하는 KT&G '을지로타워' 매각

    "그 가격엔 못 팔아"…표류하는 KT&G '을지로타워' 매각

    KT&G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내놓은 서울 중구 초동 '을지로타워'가 매도인과 원매자들 사이의 눈높이 차이로 좀처럼 매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가 지난달 9일 실시한 을지로타워 입찰에 원매자 4곳이 참여했다. 서울 중심업무권역(CBD) 일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진행된 입찰인 만큼 일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CDB 일대에선 지난해 말부터 거래 당사자 간 조건이 맞지 않아 상업용 부동산의 입찰이 취소되거나 유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하지만 입찰 후 두 달 가까이 지나도록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통상 원매자 입찰 후 2~3주면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되는 것과 대비된다. 원매자들을 상대로 딜 인터뷰를 진행한 KT&G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KT&G는 매각 희망 가격으로 3.3㎡당 2700만원, 총 약 1500억원을 제시했다. 원매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이에 KT&G 측은 원매자들에게 인수 조건을 상향에 달라고 요청하는 등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KT&G는 입찰에 참여한 4곳 외에 다른 잠재적 원매자들과도 거래 관련 문의를 주고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을지로타워는 서울시 중구 초동 106의 9에 있다. 1988년 준공해 2016년 전체 리모델링을 거쳤다.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1만8188㎡ 규모로 현재 CJ푸드빌, 메타엠,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케이지엘, BGF리테일 등이 임차하고 있다. KT&G는 2014년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이 빌딩을 약 612억원에 인

  • 홈플러스 운명 쥔 메리츠, 담보권 행사 '막바지 검토'

    홈플러스 운명 쥔 메리츠, 담보권 행사 '막바지 검토'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점포 중 60여개에 대한 담보권 행사 가능성을 두고 막바지 검토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7월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이 내용을 토대로 담보권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점포를 담보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빌려줬다. 이 중 메리츠증권의 대출 규모가 6551억원으로 가장 크고, 메리츠캐피탈과 메리츠화재가 각각 2808억원을 대출했다. 메리츠증권은 이 대출에 최대 연 14% 금리를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연 8%의 이자를 부담하고, 원금을 조기에 상환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내는 구조다.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 3사는 대출에 대한 담보권을 실행해 전액 자금을 회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메리츠 측은 이미 홈플러스에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만큼 지금 당장이라도 담보권을 실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담보권 행사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발동 시기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가 확보한 홈플러스 60여개 점포의 담보가치는 약 4조8000억원에 달한다. 메리츠는 이를 활용해 향후 1년 6개월 이내에 1조2000억원의 대출금을 전액 회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메리츠는 해당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도 최소 수준만 반영했다. 현재까지 적립된 대손충당금과 준비금은 전체 대출금의 20% 수준인 2400억원이다. 이중 미리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충당금은 178억원, 비용이 아니라 자본으로 간주되는 준비금은 2255억원 적립했다.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MBK파트너스 관계자들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대출을 전액 회수하겠다는 의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종

  • '정통 IB 출사표' 메리츠증권, ECM 인력 충원 '순항'

    '정통 IB 출사표' 메리츠증권, ECM 인력 충원 '순항'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 강화를 위해 주식발행시장(ECM) 조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사실상 존재감이 없었던 만큼 인력 보강과 인프라 정비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최근 ECM 인력 충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이경수 전 KB증권 상무가 ECM 담당 상무로 합류한 이후 실무 조직 구성과 IPO 준비 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이 상무는 삼성증권과 KB증권에서 25년 넘게 IPO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이다. KB증권 재직 시절에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롯데렌탈,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대형 딜을 주관했다. 최근까지는 브레인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부문 대표를 맡았다.이 상무 합류 이후 ECM1팀장으로 이재성 상무보가 선임됐다. 이 상무보는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에서 25년 이상 기업금융 분야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삼성증권 재직 당시부터 함께 일했던 실무진 2명도 함께 메리츠로 자리를 옮겼다.메리츠증권은 현재도 추가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중형 증권사 팀장급 인사를 포함해 수십여 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ECM 인력을 8~1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팀 이름을 'ECM1팀'으로 구성한 만큼 향후 향후 복수팀으로 ECM 조직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메리츠는 그간 IPO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이 없던 만큼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반청약, 수요예측 등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연내 구축 및 정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I시대에 맞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IPO 실무 효율성 개선 및 기업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메리츠증권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정통 I

  • 금감원, 3년간 회계 심사·감리로 214곳 제재..."회계 위반 적발 기능 강화"

    금감원, 3년간 회계 심사·감리로 214곳 제재..."회계 위반 적발 기능 강화"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 회계 부정 유인이 높은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 결과를 공개했다.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과 재무적 위험 기업, 사회적 물의 기업 등이 포함됐다.금융감독원은 27일 회계 심사·감리 결과 주요 조치 사례 14건을 담은 '최근 3년간 회계 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지난 3년간 금감원은 458곳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실시해 214곳에 대해 제재조치 했다. 이중 52곳에 총 7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22곳은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과징금 부과 규모는 앞서 3년인 2019~2021년(35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금감원은 주로 회계 부정 유인이 높은 IPO 예정 기업 22곳에 심사·감리 역량을 집중했다. 또 현장 감리를 확대해 회계 분식을 신속하게 적발했다.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중조치 이상을 받은 3곳은 모두 상장 유예됐다. 상장 직후 회계부정이 발견된 기업은 신속히 거래정지돼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한계기업 등 재무적 위험 기업 31곳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 중 회계부정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 12곳은 심사·감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심사·감리가 완료된 36곳 중 17곳에 대해 조치가 부과됐으며, 이 중 7건은 중조치됐다.금감원이 공개한 사례를 살펴보면 화학제품을 제조·판매하는 A사는 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을 부풀렸다. 상업송장(CI)과 물품 명세서(PL)에 실제보다 많은 수량과 높은 단가를 허위로 기재해 가공 매출을 인식했다. 검수 또는 선적이 완료되지 않아 수익 인식 요건을 충족할 수 없는 거래도 매출로 잡았다. 외부감사 과정에서도 해외

  • 대신그룹 을지로 본사 담은 대신밸류리츠 공모 개시

    대신그룹 을지로 본사 담은 대신밸류리츠 공모 개시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은 대신밸류리츠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대신밸류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1930만 주로 총 965억원을 조달한다. 다음 달 12~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같은 달 23~2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고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대신밸류리츠의 기초자산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본사 사옥인 ‘대신343’이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신343의 감정평가금액은 약 7000억원이다. 대신밸류리츠는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7년간 연 평균 6.35%의 배당률을 목표로 한다.대신밸류리츠는 지난 3월 프리IPO를 통해 1484억원을 조달했다. 여기에 사모사채로 조달한 899억원, 대신증권을 인수인으로 발행한 전환사채 540억원을 더해 자(子)리츠 100% 지분을 취득했다. 자리츠는 이 자금에 자체 차입금(선순위 담보대출 4066억원) 및 임대보증금 237억원을 더해 대신343을 취득했다.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할 자금 965억원으로 사모사채 899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향후 대신밸류리츠는 ‘343강남’(강남역 사거리), ‘서린345’(광화문권역), ‘소봉빌딩’(청담동) 등 대신그룹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이마트 본사 입주한 순화동 '오렌지센터'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에비슨영

    이마트 본사 입주한 순화동 '오렌지센터'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에비슨영

    이마트 본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순화동 숭례문 인근 오렌지센터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의 매각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에비슨영코리아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조만간 매각 자문사를 통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하반기 내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오렌지센터는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172㎡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마트가 2022년부터 전체 건물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심업무권역(CBD) 핵심지역에 자리하고,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오렌지센터 부지는 당초 삼성생명이 보유했다. 엠타워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2006년 이 부지를 매입해 이듬해 오렌지센터를 준공했다. 호주계 투자은행 맥쿼리의 국내 부동산투자회사인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는 국민연금의 출자를 받아 설립한 리츠를 통해 2013년 이 빌딩을 156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ARA코리아자산운용이 맥쿼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리츠 지분 약 10%도 넘겨받게 됐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0년 이 빌딩을 3.3㎡당 2438만원, 총 252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에 매각을 하게 됐다. 현재 CBD 내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이 3.3㎡당 3000만원 초중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거래 성사 시 500억을 웃도는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자금조달 러시 나선 LS…글로벌 전선시장 공략에 ‘사활’

    자금조달 러시 나선 LS…글로벌 전선시장 공략에 ‘사활’

    LS마린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LS그룹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 ‘일괄 수주’를 뒷받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대규모 해저케이블을 직접 살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을 건조해 LS그룹이 미국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S그룹은 대규모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를 잇따라 시도하는 등 글로벌 전선시장 공략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전날 27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1957만 주를 발행하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1만4220원이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았다.LS마린솔루션은 조달한 자금 전액을 1만3000톤급 해저케이블설치선(CLV) 건조에 투입한다. 선박 건조에는 총 34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선박을 건조하는 데에는 약 2년이 소요된다. 이 선박은 2028년 3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LS마린솔루션은 신규 건조하는 해저케이블설치선을 통해 LS그룹이 미국에 설립하고 있는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의 미국 케이블 생산업체인 LS그린링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1조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28년 1분기에 양산을 시작한다.LS그룹은 대규모 해저케이블 살포 역량을 보유하는 게 전선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자는 전선 생산부터 살포까지 도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LS마린솔루션은 증권신고서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미국 동부 지역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턴키(설계·제작·설치 일괄) 프

  • [단독] SK스퀘어, 美 반도체 소재 스타트업에 베팅…하이닉스와 시너지 기대

    [단독] SK스퀘어, 美 반도체 소재 스타트업에 베팅…하이닉스와 시너지 기대

    SK그룹의 투자 전문 계열사 SK스퀘어가 미국 반도체 소재 개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기조 속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핵심 전략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해 그룹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해외 투자법인인 TGC스퀘어는 최근 미국 스타트업 누마트테크놀로지스에 400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익스텐션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리즈 C 익스텐션 라운드는 기존 시리즈 C투자에 이어 같은 기업 가치로 추가 자금을 유치하는 연장 투자다. 이번 라운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CVC인 아람코벤처스와 일본 반도체 장비 회사 도쿄일렉트론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누마트테크놀로지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9200만달러(1300억원)에 달한다. 2012년 설립된 누마트테크놀로지스는 다공성구조체(MOF)를 활용한 특수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MOF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많은 구멍(기공)을 가진 구조로 공기나 가스 속의 특정 분자만 골라서 흡수하거나 저장하고 필요할 때 정밀하게 방출할 수 있는 소재다. 일종의 ‘화학적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한다.누마트테크놀로지스는 이런 MOF의 특성을 활용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실린더 제품 ‘ION-X’를 만든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는 여러 독성 가스가 사용되는데 이런 유독 가스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독일의 화학·제약 기업 머크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누마트의 기술이 SK스퀘어의 주요 자회사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것

  • 성장세 꺾인 배민…IB업계선 '매각 가능성' 설왕설래

    성장세 꺾인 배민…IB업계선 '매각 가능성' 설왕설래

    "한국에선 소비자가 배민(배달의민족)을 선택할 만한 강력한 이유(고객가치제안)가 부족했습니다."지난달 24일 진행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리 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세계 자사 브랜드 12곳 중 배민의 부진을 콕 찍어 투자자들에 고개를 숙였다. 올해 1분기 아시아 지역 GMV(거래액)이 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는 '어닝 쇼크'를 언급하면서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GMV가 22% 급성장한 점과도 대비됐다.실적발표 직후 JP모간, UBS, 도이치뱅크 등 각 글로벌IB들도 공통적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DH 전체 기업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예상보다 큰 한국 시장 내 GMV 하락이 발표되면서 회사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했다. "보수적으로 책정했던 GMV보다 더 하락하면서 한국 내 경쟁력 약화에 대한 공포심이 커졌다"(JP모간), "한국 내에서 구조개편 없이 반등은 어려울 것"(UBS)이란 평가들이 이어졌다. 투자자들 배민 성장 둔화 '질타'하자...바빠진 IB들실적 발표 직후인 이달 초부터 국내 투자은행(IB)들은 분주해졌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H의 아시아지역 재편 가능성과 맞물려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선 전격적인 배민 매각 가능성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의 '빅 딜'로 회사를 인수한 지 6년여만이다. DH 측에선 공식적으로 매각설을 일축하고 있지만 배달 시장의 전반적인 축소, 쿠팡 이츠 등 경쟁사들의 급부상, 정치적인 규제 강화 움직임 등 배민을 둘러싼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언제든 현금화 가능성에 불이 붙을 것이란 관측

  • 코람코, 캠코 PF 정상화 펀드로 '성수동 오피스' 개발 착수

    코람코, 캠코 PF 정상화 펀드로 '성수동 오피스' 개발 착수

    코람코자산운용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을 인수해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 펀드를 만들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사업지인 성수동2가(연무장길) 일대는 크래프톤, 무신사, 젠틀몬스터, MGRV 등 콘텐츠·패션·IT 기반 기업들이 업무공간 활용을 위해 경쟁적으로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신흥 업무권역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C 노선, 동북선 등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던 곳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 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리지론 단계에서 금리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코람코는 선순위 대주단의 채권을 인수해 사업권을 확보했고, 일부 미확보 토지는 공매를 통해 유입하는 방식으로 부지 전체를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공매로 확보한 토지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끝에 최초 감정가 1804억원의 약 60% 수준인 1065억 원에 부지를 낙찰받았다. 토지 매입 비용을 아낀 만큼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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