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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드포러스 대주주, 상장 앞두고 지분 무상출연...법적 리스크 차단

    애드포러스 대주주, 상장 앞두고 지분 무상출연...법적 리스크 차단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러스가 스팩 합병 상장을 앞두고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 약 24%를 회사에 무상출연했다. 과거 자사주 취득과 관련된 절차 미비 이슈가 상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선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드포러스는 최근 신영스팩8호와의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935억원 규모다.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애드포러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애드테크(Ad-tech) 회사다. 애드테크란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이용자의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구매 행태를 예측해 유효한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애드포러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23년 구글 애드매니저 및 애드몹의 MCM(Multiple Customer Management) 공식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광고를 희망하는 매체사(고객사)가 애드포러스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 및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노출하는 방식이다.이번 합병을 앞두고 애드포러스 최대주주 이은현 대표와 2대주주 어해민 이사는 지난 1월 각 50만4000주, 총 100만8000주를 회사에 무상출연했다. 합병가액(주당 1만7350원)을 기준으로 약 175억원 규모다. 출연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5년간 회사가 보유할 예정이다.2015년 있었던 과거 주식 거래에서 비롯된 법적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애드포러스 주주 중 한 명이 보유 주식을 처분하려 하자 이 대표와 어 이사가 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 마련 등의 이유로 해당 주식은 일시적으로 회사 명의로 이전됐다. 같은 해 12월 두 이사가 이를 최종 매수하며

  • 맥쿼리자산운용 "호주 주거시장 공실률 1%… 임대용 부동산 주목해야" [ASK 2025]

    맥쿼리자산운용 "호주 주거시장 공실률 1%… 임대용 부동산 주목해야" [ASK 2025]

    맥쿼리자산운용이 호주의 임대용 부동산(Built to Rent, BtR)을 주목해야 할 대체투자처로 제시했다.죠슈아 탄 맥쿼리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매니징디렉터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호주의 주거 시장은 공실률이 1%도 되지 않을 만큼 수요가 높지만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5~10년 장기 관점에서 BtR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그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에서 호주 부동산 투자처 발굴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댄 맥레난 로컬 공동 CEO는 "로컬은 호주 최대 BtR 운영사로 3000개의 유닛을 개발·운영 중"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은 호주에서 가장 큰 BtR 개발 및 운영 회사다. 맥레난 CEO는 부동산 투자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맥레난 CEO는 "BtR은 단순한 임대가 아닌 장기적 주거 서비스 모델로 임차인에게는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투자자에게는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고정 수익을 원하는 연기금과 장기 자금 운용을 지향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구조"라고 강조했다.최근 외국인 투자세율이 기존 30%에서 15%로 인하되는 등 정책적 변화가 이어지며 투자 환경이 개선됐다는 점도 BtR 시장을 주목하는 배경 중 하나다. 맥레난 CEO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임차인의 높은 수요가 맞물리면서 호주 BtR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30년이면 10만개 이상의 유닛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핀텔, 자율주행 사업 본격 진출

    핀텔, 자율주행 사업 본격 진출

    코스닥 인공지능(AI) 기업 핀텔이 자율주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핀텔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지원하는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인 ‘자율운송상용차 실증지원 자율주행 도로인프라 구축용역’에 핵심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차 자율주행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사업에서 핀텔은 교차로, 사고 다발 구간 등 주요 교통 분기점에 신호정보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과 교통 집중 관리 지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교통량을 분석·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핵심 기술은 핀텔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PREVAX 4.0’으로, 객체 인식, 행동 분석, 위험 예측, 정책 판단 등 고도화된 인지 기능을 갖췄다. 고하중·장거리 운행, 복잡한 도심 환경 등 상용차 특유의 조건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율운송 상용차는 높은 주행 안정성과 실시간 판단 능력을 요구하는 교통수단이다. 핀텔은 PREVAX 4.0을 기반으로 지능형 인지 시스템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으로 기술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핀텔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핀텔의 AI 기술이 상용차 자율운송 분야에 본격 적용되는 첫 사례로,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기술 확장을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기술의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향후 산업 표준화와 민간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 M&A 시장 위축에 '소프트태핑 매물' 확 늘었다

    M&A 시장 위축에 '소프트태핑 매물' 확 늘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이른바 ‘간보기성 매물’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미들캡 시장을 중심으로 매각 의사를 확정하지 않고 시장 반응을 먼저 떠보는 ‘소프트태핑’(비공식 접촉) 방식의 접근이 성행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M&A 시장이 위축되고 자문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이런 접근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를 할 때 매도자가 소수의 잠재 인수자에게 간접적으로 반응을 살핀 뒤 매각을 타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매도자 측이 직접 잠재 인수자에게 소프트 태핑을 하거나 자문사를 통해 이같은 방식으로 시장 반응을 살펴달라고 하는 식이다. 자문사가 정식 자문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가격대로 살 인수자를 찾아오는 ‘뱅커스 아이디어’식 접근을 요청한다는 얘기다. 이런 매물은 매각 의지가 불확실한 조건부 매물에 가깝다. 정식 매각 프로세스를 밟기 전 시장 탐색을 충분히 한 뒤 가격이 맞으면 팔고, 그렇지 않으면 조용히 접겠다는 전략이다. 한 PEF 관계자는 "대기업, 상장사 등 일부 민감한 셀러들이 이런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엔 이처럼 매물 아닌 매물들이 시장에 많이 도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자문사 간 경쟁 심화도 이런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회계법인, 증권사, 외국계 IB 등 매각 자문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매도자는 한 곳에 권한을 주기보다 복수 자문사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하거나 인수자를 데려오면 자문 계약을 맺는 ‘조건부 자문 구조’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다보니 자문사들은 실적을 위해 최대한 인수자

  • 신세계그룹, PEF와 손잡고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 인수 검토

    신세계그룹, PEF와 손잡고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 인수 검토

    신세계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잡고 색조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 인수를 추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EP)는 씨앤씨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해 펀드를 결성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신세계그룹은 이 펀드에 출자자(LP)이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세계가 투자를 확정할 경우 어센트EP를 통해 간접적으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을 품게 되는 셈이다. 인수 주체인 어센트EP는 전체 2850억원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경영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측(창업주 배은철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구주 약 20%를 1400억원에 매입하며 신주 361만주를 발행해 1450억원에 취득한다. 신주 가격은 주당 4만100원으로 책정됐으며 대금 납입일은 오는 8월 29일이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색조 화장품 ODM 전문기업이다. 한국콜마, 코스맥스가 기초라인에 강점을 가졌다면 씨앤씨는 립·아이·베이스 등 색조 제품에 특화된 ODM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와 어센트EP가 씨앤씨인터내셔널을 품은 뒤에도 기존 경영진이 남아 계속 경영을 맡는다.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딜은 신세계그룹 중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계열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씨앤씨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신세계의 유통 채널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ODM 기업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세계는 예전부터 ODM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시너지 낼 수 있는 기업을 꾸준히 물색해왔다"고 말했다.&

  • 최강원 NH證 ECM본부장 “‘AI·방산·뷰티·로보틱스 IPO로 돈 몰린다”

    최강원 NH證 ECM본부장 “‘AI·방산·뷰티·로보틱스 IPO로 돈 몰린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성장성을 인정받는 산업 중심으로 수요가 모일 것입니다. 인공지능(AI), 방산, 로보틱스, 뷰티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최강원 NH투자증권 ECM본부장(사진)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IPO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각광받는 업종에 속해있거나 시장 친화적인 밸류에이션을 책정했다면 규모가 크더라도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요즘 IPO 시장은 양극화 분위기가 뚜렷하다. 공모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반면 수백억원 규모의 중소형 공모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중복상장’ 논란으로 청구 자체를 미뤘다.최 본부장은 대어들의 상장 도전은 새 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방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많은 기업이 상장심사 청구 시점을 고민하는 ‘탐색 국면’에 있다”면서 “선거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이 확인되면 굵직한 딜들이 순차적으로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과 정부의 요구에 맞게 공모 구조를 조정한 뒤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최 본부장은 작년 12월 ECM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직전까지 홍콩법인장을 역임했던 만큼 업계에선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IPO 시장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주관 실적이 주춤한 상태였다.최 본부장은 “IPO 업무의 내실을 다

  • SK증권, 코스닥 유상증자 싹쓸이 '위험한 실권주 베팅'

    SK증권, 코스닥 유상증자 싹쓸이 '위험한 실권주 베팅'

    SK증권이 중소형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유상증자 거래를 잇따라 주관하고 있다. 잔액인수 형태로 주관하면서 높은 수수료를 책정한 게 특징이다. 실권주를 떠안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수익 극대화와 존재감 확대에 초점을 맞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엑스큐어와 스코넥의 유상증자 대표 주관을 맡았다. 두 회사는 각각 지난 16일과 14일 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모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실권주 잔액은 SK증권이 인수한다.엑스큐어 유상증자의 예상 발행가액은 1주당 2070원으로 총 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모집 총액은 165억6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인수 수수료는 모집 총액의 2%, 실권 수수료는 잔액 인수금액의 18%다. 스코넥 유상증자 규모는 256억800만원으로 예상되며 인수 수수료는 모집총액의 2.5%, 실권 수수료는 잔액 인수금액의 20%다.두 회사의 실권 수수료율은 통상적인 수수료율(10~15%)보다 높게 매겨졌다. 실권이 발생하면 SK증권은 인수 대가로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대신 주가 하락에 따른 리스크는 감당해야 한다. 주관사가 인수한 실권주는 기관 투자가 등에 재매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매각에 실패하면 주관사는 주가가 하락 부담을 고스란히 져야 한다.SK증권은 이브이첨단소재, 형지글로벌, 지엔코, 해성옵틱스의 유상증자 대표 주관도 맡고 있다. 마찬가지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실권주 잔액은 SK증권이 인수한다.이들 유상증자 인수 수수료율은 2~2.5%, 실권 수수료율은 15~25%로 책정됐다. 특히 해성옵틱스의 실권 수수료는 잔액 인수금액 25%에 달한다. 해성옵틱스는

  • [단독] KKR, HD현대마린 지분 9.5% 매각해 6200억 확보…할인율 9.5%

    [단독] KKR, HD현대마린 지분 9.5% 매각해 6200억 확보…할인율 9.5%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이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해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을 확보했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KR은 이날 장 마감 이후 HD현대마린솔루션 보유 지분 약 9.5%(426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매각 규모는 약 4억5000만달러(6200억원)로 목표로 했던 5000억원 수준보다 늘었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 16만800원에 9.5% 할인된 가격인 주당 14만5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블록딜로 KKR의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은 19.52%(875만주)에서 10% 수준으로 줄어든다. KKR은 2021년 HD현대에서 물적분할해 설립한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38%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총 인수 금액은 6534억원으로 단가는 주당 4만3000원이다. 2024년 4월 회사가 상장하면서 일부 구주 매출을 단행했고 올해 2월에는 지분 4.49%를 2950억원에 블록딜로 처분해 이미 원금을 뛰어넘는 총 666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대금은 전부 수익으로 잡히게 됐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삼바 인적분할로 기업가치 제고 노리는 삼성…속내는 '삼성생명법 대비'?

    삼바 인적분할로 기업가치 제고 노리는 삼성…속내는 '삼성생명법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 상이한 성격의 두 사업이 충돌하며 발생하는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각자의 상장사로 분할시켜 기업가치를 온전히 재평가받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 달 대선에서 민주당 정부가 들어설 경우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뒤흔들 '삼성생명법'이 통과될 가능성을 대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존속법인으로 두고 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사업을 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100% 승계한다.이는 2021년 단행된 SK텔레콤의 SK스퀘어 인적분할과 유사한 구조다. 당시 SK텔레콤은 두 회사로 쪼개져 통신사업을 영위하는 SK텔레콤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신설법인인 SK스퀘어는 비통신사업·중간지주회사로서 SK텔레콤이 갖고 있었던 자회사들을 넘겨 받아 거느렸다.인적분할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종속되는 게 아니라 완전히 독립된 상장사 삼성에피스홀딩스로 시장에서 평가받게 된다. 이론적으로 100% 자회사는 모회사 가치에 그대로 반영돼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2개 분할 회사의 가치 합산액이 하나의 회사만 있을 때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들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식을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만큼 그대로 나눠받기 때문에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주 구성에도 변함이 없다.다

  • "변동성 시대에도 부동산은 안정적…자산 단위로 전략 차별화해야"[ASK 2025]

    "변동성 시대에도 부동산은 안정적…자산 단위로 전략 차별화해야"[ASK 2025]

    "시장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 부동산은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딘 알라라 브리지 인베스트먼트 그룹 부회장)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부동산을 주제로 열린 위탁운용사(GP) 패널 세션에 참석한 글로벌 부동산 GP 핵심 관계자들은 이와 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 관계자는 트럼프 관세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자본 흐름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아드리안 베네딕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부동산 솔루션 총괄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 자체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기초 자산이 중요하며, 그런 안전한 자산이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자본비용은 상당히 저렴했으나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변동성이 생기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 특성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조나단 로스 3650캐피탈 매니징파트너는 "오늘의 변동성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더 이상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위해 사모 신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GP는 수탁자로서 신중하게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로스 매니징 파트너는 또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부동산은 개별 자산마다 원칙이 다 다르다는 사실을 확고히 해야 하고 이는 사이클의 어느 순간에 있든지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데이비

  • "유럽 주거용 부동산 추세적 상승세 진입"[ASK 2025]

    "유럽 주거용 부동산 추세적 상승세 진입"[ASK 2025]

    유럽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며 관련 투자 시장이 역사적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파트리치아의 펠릭스 스피츤 펀드매니저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유럽 주거 가치 창출: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스피츤 매니저는 최근 영국과 독일을 위시한 유럽 국가들의 정책 방향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시장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의 관세 인상 공세에 영국과 유럽이 전례 없이 단일 대오를 형성해 대응하며 재정과 통화 양 측면에서 여러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고 있다"며 "긴축적인 재정 정책을 고수해 온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내놓는 등 통화 증가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도시 집중 흐름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도심지 주변의 신규 주택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도 주거용 부동산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피츤 매니저는 "유럽에서 대도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주택 공급은 미국보다 더 부족한 상황"이라며 "학생 및 근로자를 중심으로 주거 이동성이 높아지면서 주택 임대 시장의 신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특유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빈번한 건설 공사 지연이 공급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택 매매가 및 임대료의 추세적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피츤 매니저는 "몇년 전만

  • "전력·디지털 인프라 투자로 ESS부터 철강까지 수요 확대"[ASK 2025]

    "전력·디지털 인프라 투자로 ESS부터 철강까지 수요 확대"[ASK 2025]

    디지털 전환 및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관련 인프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부터 철강까지 폭넓은 수요 증가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각국 정부의 관련 투자는 여전히 부진해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 정책도 예상된다.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누빈자산운용의 돈 디미트리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EQT자산운용의 알렉스 그린바움 파트너는 향후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 전망을 내놨다.디미트리치 매니저는 '에너지 인프라 크레딧: 주요 테마와 기회' 주제 발표에서 "전통적으로 인프라 투자에 자본을 제공해온 은행이 바젤3 적용 등 금융 규제 강화로 투자가 위축되며 다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기회가 열렸다"며 "같은 검색 과제에 대해 챗GPT는 구글보다 10배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여년간 연 0.5~1.0% 정도의 증가세를 보여온 전력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연 1.5~2.5%까지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미국에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천연가스 생산 등 기존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면서 관련 원자재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디미트리치 매니저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증가 과정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천연가스 생산 증가는 이를 옮길 배관 수요 증가로 이어져 철강 가격을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인프라 투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일정한 현금 흐름을 일으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가운데

  • 6.7조라더니 아내에겐 1.8조…스마일게이트 '고무줄 평가' 논란

    6.7조라더니 아내에겐 1.8조…스마일게이트 '고무줄 평가' 논란

    "투자자 앞에선 6조7000억원의 기업가치가 이혼 소송에선 1조8000억원으로 갑자기 쪼그라드네요."국내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자인 권혁빈 의장의 재산을 둘러싼 '고무줄' 가치평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투자자와의 분쟁과 이혼 소송을 둔 재산분할이 이달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권 의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두고 각 소송에서 엇갈린 주장을 펴야하기 때문이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기 게임인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라이노스인베스트먼트 간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두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날 변론이 진행된다. 라이노스 측은 2023년 11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상장 추진과 관련한 계약 이행 의무를 위반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라이노스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인 로스트아크 출시 이전인 2017년과 2018년 스마일게이트알피지에 총 260억원을 전환사채(CB)에 투자했다. CB 계약상 양측은 순이익이 120억원 이상일 때 회사를 기업공개(IPO)하기로 약정했다. 이후 로스트아크가 '대박'을 거두자 라이노스 측은 스마일게이트에 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를 요청했고, 회사도 이를 받아들여 2022년 회계법인으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지정 감사를 받으며 절차에 돌입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측이 라이노스에 발행한 CB 전환권을 회계상 부채로 인식하면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고, 스마일게이트 측은 상장 요건이 해지됐다는 이유로 원금의 약 3%의 이자를 붙여 CB를 만기상환했다. 라이노스 측은 "계약 의무 위반"이라며 손해

  • 이복현의 마지막 드라이브 '캡티브 감사'...사실상 조사 수준으로 확대

    이복현의 마지막 드라이브 '캡티브 감사'...사실상 조사 수준으로 확대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회사채 ‘캡티브 영업’ 관행에 대한 검사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증권사 기업금융부서에 방대한 양의 회사채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사실상 수사에 준하는 검사를 진행중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본지 2월 27일자 A1, 3면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캡티브 검사를 시작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회사채 주관 실적 3위, 4위를 기록한 증권사다. 지난달에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금감원은 회사채 주관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증권사를 시작으로 점차 대형 증권사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의 시선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향하고 있다. 이 두 증권사는 전체 회사채 발행량의 40%를 주관하고 있다. 금감원이 다른 증권사를 먼저 검사해 사전 정보를 최대한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계열사 동원 등을 약속하며 회사채 주관 업무를 따내는 ‘캡티브 영업’ 관행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보고, 지난 3월부터 현장 검사에 나섰다. 그간 증권사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 계열사를 동원해 회사채 주관 업무를 따내는 방식으로 ‘캡티브 마케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히려 검사 강도가 세지는 모양새다. 금감원의 고강도 검사가 진행되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캡티브 영업’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달만 해도

  • "유럽 부동산 시장, 글로벌 불확실성의 피난처 될 것"[ASK 2025]

    "유럽 부동산 시장, 글로벌 불확실성의 피난처 될 것"[ASK 2025]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부동산 시장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부동산 운용사인 세빌스 인베스트먼트의 사이러스 코란 파운딩파트너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5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바뀐 세상,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 찾기'를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현재 상황을 "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불확실성 지수가 글로벌 금융 위기, 닷컴 버블과 비교해서도 유례 없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방어적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분류돼 온 채권 분야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일본 국채 입찰 실패에서 보듯 정부 부채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코란 파트너는 유럽 부동산이 향하 대표적인 안전한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채 부도율과 부동산의 리파이낸싱 현황을 비교하면 부동산이 더욱 안정적"이라며 "최근 무역 전쟁으로 유럽인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미국에서 회수해 유럽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장기적으로 굳어질 것이라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과거 20년간 미국으로 유입되며 미국 내 자산의 프리미엄 형성을 주도했던 유럽 자금이 다시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마침 2022년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 이후 조정 받아온 유럽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점도 호재다.코란 파트너는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경기나 회사 실정 등과 상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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