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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코스닥 자회사 에스엠코어 경영권 지분 매각 MOU

    SK, 코스닥 자회사 에스엠코어 경영권 지분 매각 MOU

    SK가 자회사 에스엠코어 경영권 지분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에 매각한다.에스엠코어는 “SK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를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K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3개월간 독점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 등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에스엠코어 보통주다. SK는 3월 말 기준 에스엠코어 지분 26.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매 대금은 비공개다. 에스엠코어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 이후에도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SK와 상호 협력을 통해 에스엠코어 기업가치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에스엠코어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63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올렸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SK는 2017년 에스엠코어 경영권을 인수했다. 당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345억원을 출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날 에스엠코어 주가는 전날과 같은 4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67억원이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GC지놈, 코스닥 IPO 청약 증거금 2.5兆 모아

    GC지놈, 코스닥 IPO 청약 증거금 2.5兆 모아

    녹십자그룹 계열사 GC지놈(지씨지놈)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약 2조5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GC지놈은 2013년 설립된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청약에서 4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는 약 2조5400억원이 모였다. 총 청약 건수는 약 12만 건이다.공모를 통해 주당 1만500원에 신주 400만 주를 발행한다. 총 공모금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원이다. 다음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공모주 투자자에게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에 되사주는 풋백옵션을 부여했다.GC지놈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692곳이 참여해 95.87%가 밴드상단(1만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GC지놈은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검사 가능한 암 종류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활용한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한기평, 더케이저축은행 신용등급 BBB-로 하향

    한기평, 더케이저축은행 신용등급 BBB-로 하향

     한국기업평가가 더케이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관련 여신 부실화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이 저하된 점이 반영됐다. 더케이저축은행은 2023년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자산건정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부실채권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빠르게 상승해 2024년 10%를 넘어섰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부실 사업장이 증가한 데다 금융당국이 사업성 평가기준을 강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건전성 관리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PF 관련 익스포저가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신규 부실 사업장이 발생하면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익성이 부진한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이익의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기평은 “조달비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신규 부실 여신 증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또 SK그룹 해결사 자처한 한투…증자·EB 접점 넓혀

    또 SK그룹 해결사 자처한 한투…증자·EB 접점 넓혀

    SK그룹의 화학·소재 회사 SKC가 영구 교환사채(EB)를 발행해 3100억원을 조달한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가 3000억원어치를 인수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투자금융지주와 SK그룹이 '끈끈함'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C는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영구 EB 발행을 전날 공시했다. 교환 대상 자사주는 298만5304주로, 발행주식총수의 7.88%다. SKC는 10% 수준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EB의 교환가액은 10만3842원으로 전날 종가(9만2200원)보다 12.6%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EB는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하면 이자수익을, 주가가 오르면 교환권을 행사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EB의 표면금리는 발행일로부터 3년까지 0%다. 3년 이후부터 5년까지는 연 1%, 5년 이후부터는 연 8%로 오른다. 8% 금리 이후부터는 매년 2%포인트가 가산된다. 이번 거래에서 EB 투자자들은 풋옵션(중도상환권)을 행사할 수 없으나 SKC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을 갖는다. 5년부터 금리가 크게 오르므로 이 시기 전까지 SKC는 콜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투PE는 총 3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EB 중 3000억원어치를 인수하고 나머지 100억원은 헬리오스PE가 사들인다. 이들은 SKC 자회사 SK넥실리스, 앱솔릭스 상장에 대한 사전동의권도 확보했다. 2차전지 동박을 제조하는 SK넥실리스와 반도체 패키징 영역에서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 제조사 앱솔릭스가 상장하면 모회사 SKC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한투PE와 헬리오스PE는 이에 대한 안전장치를 확보한 셈이다. 만약 한투PE 등이 상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SKC는 사전에 약정된 수익률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한투PE가

  • 소액주주의 감사 교체 시도…인피니트헬스케어 ‘표대결’ 예고

    소액주주의 감사 교체 시도…인피니트헬스케어 ‘표대결’ 예고

    코스닥 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에서 감사 선임을 놓고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 표대결이 예고됐다. 소액주주들은 가족경영 등을 문제 삼고 있는 한편, 경영진은 이를 두고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맞서고 있다. 플랫폼을 앞세운 소액주주 운동이 거세지면서 이처럼 감사 선임을 두고 주총에서 맞붙는 일은 늘어나는 추세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6월 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소액주주들은 기존 감사를 해임하고 허권 헤이홀더 대표(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회사 측은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소액주주 측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지배구조가 취약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허 대표는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하는 서류에서 “최근 5년간 주주들에게 배당은 지급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적게는 22%, 많게는 42%를 지배주주인 솔본에 용역수수료로 지급했다”며 “회장의 배우자는 물론 자녀도 이사회를 겸직하면서 보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솔본의 인피니트헬스케어 지분율은 46.9%다. 솔본은 1분기 말 기준 홍기태 회장이 19.48%, 그의 부인인 이혜숙 부회장이 14.4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48.28%다.인피니트헬스케어는 감사 자격요건을 제한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대응했다. 감사 자격을 ‘다른 법인의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자’로 강화하는 내용이다. 허 대표의 감사 선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사 수를 ‘3명 이상’에서 ‘3인 이상 7인 이내’로, 감사 수를 ‘1인 이상 2인 이내’에서 ‘1인’으로 줄이는 내용도 포함

  • "미성년자 지갑 노리자" 카카오페이가 소액결제 사업 나선 이유

    "미성년자 지갑 노리자" 카카오페이가 소액결제 사업 나선 이유

    카카오페이가 사업목적에 통신과금서비스제공업을 추가하고,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에 나섰다.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 연령이 기존 만 19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낮아지자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미성년자를 타깃으로 잡고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적과 주가 부진으로 신음하는 카카오페이가 꺼낸 궁여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통신과금서비스제공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과금서비스는 흔히 휴대폰 소액결제로 불린다. 신용카드나 계좌 없이 휴대폰을 통해 결제를 하고, 휴대폰 요금을 낼 때 함께 정산하는 방식이다.카카오페이가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을 주목하게 된 건 2023년 말부터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 연령이 기존 만 19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미성년자들이 고객군으로 편입되자 이들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웹툰 유료 결제 등 미성년자들이 많이 쓰는 카카오 서비스에서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카카오그룹은 지금도 여러 서비스에서 휴대폰 소액결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다날 등 다른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 업무를 맡기고 있다. 이를 내재화하고, 미성년자를 타깃으로 한 휴대폰 소액결제 사업을 확대한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분기보고서를 통해 사업목적 추가의 배경을 "연령대 제한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는 세대에게 전자지불수단의 편의성을 지원함으로써, 유의미한

  • 한국투자공사, 농협금융과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협력' 업무협약

    한국투자공사, 농협금융과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협력' 업무협약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농협금융지주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투자공사는 이날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시 양사가 투자 대상 및 방식 등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아울러 한국투자공사가 추진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 지원 관련 전략적 투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2009년 해외 사모주식 투자를 시작한 한국투자공사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투자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고, 우량 투자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이번 농협금융과 맺은 업무협약은 한국 기관 투자자의 해외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해외 대체투자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 금융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차바이오텍 유상증자 발행가 7540원...모집액 1516억원으로 축소

    차바이오텍 유상증자 발행가 7540원...모집액 1516억원으로 축소

    차바이오텍이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을 7540원으로 확정했다. 모집금액은 당초 2500억원을 목표로 했으나 주주 반발에 따른 주가 하락과 금융감독원의 제동 등을 거치며 1516억원으로 줄었다.차바이오텍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격을 주당 754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4월 7일 종가(1만561원)를 기산일 주가로 잡아 할인율 23% 등을 적용한 수치다.발행 예정 가격(8950원)보다 15.8% 낮은 수준이다. 모집금액은 1800억원에서 1516억원으로 감소했다.차바이오텍은 지난해 12월부터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당초 차헬스케어와 마티카홀딩스 등 종속회사 출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해외 의료사업을 총괄하는 차헬스케어가 2027년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그런데 차바이오텍 소액주주가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준비하는 등 반대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유상증자를 결정한 지난해 12월 20일 이전 1만4000원을 웃돌던 주가는 같은달 23일 9702원으로 급락했다.이후에도 금감원의 연이은 정정 요구와 시장의 부정적 시선이 이어지자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초 기존 2500억원이었던 유상증자 규모를 1800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차헬스케어와 마키타바이오 등 종속회사에 대한 출자 예정금액을 기존 1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였다.다만 이후에도 차바이오텍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4월 9일 장중 926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차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500억원을 차헬스케어와 마티카홀딩스 등 종속회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운영자금으로 873억원, 시설자금으로 1

  • '美 관세 충격 여파' 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0.87% 기록

    '美 관세 충격 여파' 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0.87% 기록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여파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10조원 이상 운용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1~3월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 0.87%, 수익금 10조61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은 1227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14조원 증가했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4.97%, 국내채권 2.03%, 대체투자 1.32%, 해외채권 1.05%, 해외주식 -1.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1분기 가장 높은 수익률은 기록한 국내주식은 저평가된 주가 매력과 양호한 수급 여건, 실적 기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내며 기금 전체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반면 해외주식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크플레이션 우려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국내·해외채권의 시장금리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 및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국내채권의 경우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금리가 더 낮아진 덕분에 양호한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수익률에 이자 및 배당으로 얻은 수익을 비롯해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생긴 외화 차이 등이 손익에 반영됐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장기투자자로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아리스 "인터로조, 유럽·미국 진출로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

    아리스 "인터로조, 유럽·미국 진출로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30일 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에 대해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앞세운 해외 시장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해 인터로조가 독자 개발한 콘택트렌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은 산소 투과율이 높고, 물을 흡수하는 친수성이 우수해 건조함이 적고 착용감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인터로조는 원데이 렌즈, 컬러 렌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이 소재를 적용한 콘택트렌즈를 생산하고 있다.인터로조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를 적용한 클리어 렌즈를 앞세워 실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 선호도가 다양한 컬러렌즈 대신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클리어렌즈의 매출 비중을 지금보다 50% 가까이 늘려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인터로조는 현재 유럽 콘택트렌즈 유통회사 2곳과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제품 공급을 앞두고 임상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내년 2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에 대한 심사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FDA 승인 직후 현지 대형 회사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주요 콘택트렌즈 시장인 일본에서도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인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인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현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인터로조는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제조혁신을 통한 영업이익률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컬러렌즈 잉크 시스템을 표준화해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린 게 좋은 예다. 시제품 생산 시 색 표현에 사용

  • 케이뱅크, 상장 주관사 제안서 접수 마감...달라진 증권사 셈법

    케이뱅크, 상장 주관사 제안서 접수 마감...달라진 증권사 셈법

    케이뱅크가 다시 상장 도전에 나서면서 주관사 경쟁이 재개됐다. 다만 주요 증권사들의 분위기는 이전과 달라졌다. 경쟁에 참여하더라도 무리한 승부는 피하겠다는 기류가 강하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서(RFP) 접수를 마감한다. 지난 20일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배포한 지 열흘 만이다.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 다수가 제안서를 수령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마감일에 맞춰 응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내부적으로는 고심 끝에 입찰을 포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증권사도 있다. 시장 평가와 재무적 투자자(FI)의 기대치 사이의 기업가치 괴리를 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결정적인 배경으로 알려졌다.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당시 회사와 주관사단은 최대 5조3000억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제시했지만, 실제 수요예측에서는 3조원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에 케이뱅크는 상장 시점을 늦추고 기업가치를 소폭 낮춰 다시 도전하려 했지만,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반대했다.IB 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 실패 이후 이미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드러난 상태에서 FI의 기대치만 고려한 상장 전략은 위험부담이 크다”며 “일부 증권사들은 주관사 선정 자체보다, 실제 상장 완주를 위한 구조를 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상당수 증권사는 제안서에 ‘딜 클로징’을 염두에 둔 실리 전략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업가치를 제시하는 대신,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

  • ‘뇌질환 의료 AI 솔루션’ 뉴로핏,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뇌질환 의료 AI 솔루션’ 뉴로핏,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뉴로핏은 총 2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400~1만4000원으로 총 228억~280억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08억~1607억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 4~1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같은달 1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뉴로핏은 AI 기술 기반의 뇌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빈준길,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가 2016년에 창업했다.뉴로핏은 작년 매출 22억1621만원, 영업손실 146억4871만원을 기록했다. 아직 영업손실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밟는다.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 BBB 등급을 받았다.뉴로핏은 뇌 질환 진단부터 치료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레켐비의 국내 처방이 시작되면서 뉴로핏이 선보인 아쿠아 AD 데모가 대학병원급을 포함한 의료기관 31곳에 도입됐다. 회사 측은 아쿠아 AD가 하반기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핏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라이 릴리, 로슈 등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데이터 공유 및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 일본 대형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문업체 호쿠야쿠 다케야마 홀딩스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싱가포르 종합병원에 뉴로핏 스케일

  • 우본, '2000억 출자' 해외인프라 미드캡 펀드 운용사 선정

    우본, '2000억 출자' 해외인프라 미드캡 펀드 운용사 선정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인프라 미드캡 지분투자를 위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우정사업본부는 해외 인프라 미드캡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1~2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해외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출자할 예정이다. 올해 출자 규모는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미드캡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고, 올해 추가 출자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인프라 운용 경력이 10년 이상이며, 인프라 미드캡 지분전략 펀드 운용 경험을 보유한 운용사면 지원할 수 있다.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인프라 운용자산(AUM)도 보유해야 한다.코어플러스 및 밸류애드 전략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 투자하는 조건이며, 펀드 규모는 최종 모집금액 기준 20억~70억 달러 규모를 달성해야 한다.펀드 만기는 15년 이내이고, 우정사업본부의 동의를 받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 기간은 6년 이내다. 성과보수는 순 내부수익률(Net IRR) 8% 초과 시 초과수익의 20% 이하로 정했다.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진행하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중 정성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실사를 거쳐 8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지인 PEF'에 200억원 쏴준 건근공…'MG 사태' 겪고도 유착 여전 [감사로 드러난 공제회 민낯②]

    '지인 PEF'에 200억원 쏴준 건근공…'MG 사태' 겪고도 유착 여전 [감사로 드러난 공제회 민낯②]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내 30위권 중형 사모펀드(PEF)와 유착해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마을금고 출자 비리 사태로 관계자들이 법정 구속되는 등 업계 전반이 홍역을 치른 뒤에도 PEF와 출자자(LP) 사이에 유착 관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감사원이 지난 27일 공개한 '주요 연기금 등의 대체투자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1년 국내 30위권 중형 PEF 운용사가 폴스타에 전환사채(CB) 투자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했다. 전체 300억원 규모의 펀드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66.7%의 자금을 댔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이 투자를 주도한 A씨는 해당 PEF의 핵심운용인력인 B씨로부터 이 투자건을 소개받았다. A씨와 B씨는 동갑내기 서울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사회에 나와 인연을 맺은 둘은 사적으로 교류하며 개인 자금으로 공동 투자를 하는 등 친분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임직원 행동강령을 통해 "학연 등 지속적인 친분 관계가 있어 공정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자가 직무관련자이면 이사장에게 해당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A씨는 B씨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지만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폴스타 투자 건을 진행했다.B씨는 건설근로자공제회 투자심의위원회 통과를 위해 SK그룹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B씨는 A씨에게 SK그룹이 1억달러(약 1370억원)을 대고, B씨가 운용하는 펀드도 1억달러를 모아 다른 기존 주주 몫까지 더해 총 2억8000만달러(약 383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SK그룹 내 투

  • SK에코플랜트, SK에어플러스 자산 유동화로 1조 조달 추진

    SK에코플랜트, SK에어플러스 자산 유동화로 1조 조달 추진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SK에어플러스(옛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일부 자산을 유동화해 1조원 이상을 현금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SK에어플러스가 보유한 가스 생산 설비 및 이산화탄소(CCU) 사업부 등을 처분하기 위해 복수의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다. 이중 글로벌 인프라 투자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유력 투자자로 논의되고 있다. 브룩필드는 경쟁 투자자들보다 우위 조건을 제시하며 선두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SK에어플러스는 SK에코플랜트의 100% 자회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산업용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이번 거래는 SK에어플러스의 일부 자산(생산 설비·CCU 사업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산을 외부에 매각할지, 소유권을 유지한 채 수익권만 넘기는 유동화 방식으로 할지는 구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총 거래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보된 자금은 SK에코플랜트가 용인 클러스터에 계획 중인 신규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별도의 주관사 없이 삼일PwC가 실무 자문을 맡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폐기물 계열사인 리뉴어스, 폐기물 매립 자회사 리뉴원에 대해서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해당 거래에는 KKR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수 후보로 나섰다.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역시 매각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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