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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 공급망 운영에 혁신 기술 도입해야 [EY한영의 비욘드 뷰]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 공급망 운영에 혁신 기술 도입해야 [EY한영의 비욘드 뷰]

    2025년 을사년 새해 시작과 함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보호무역을 중심으로 자국 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해외 생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예고했다.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하고 기업들의 생산 및 물류 전략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또한 한층 심화되고 있다.EY 글로벌이 최근 발간한 ‘2025 지전략적 전망(2025 Geostrateg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모두 자국 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보다 강화된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게 위치 및 판매 제품별 원재료를 포함한 생산 원산지 등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공급망책임자(CSCO) 등 각 기업의 주요 경영진들은 공급망 복잡성 증대와 속도 저하로 인한 적시 판매 및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국가별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 생산 거점 투자 결정도 쉽사리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글로벌 기업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불확실성 속에서 공급망 기민성을 확보하고, 상황별 최적의 공급망 운영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그 어느때 보다 공급망 관련 데이터와 신기술을 접목한 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별 생산 위치 조정, 원부재료 공급처 및 수급 경로 변경, 물류 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판매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확보하고 있다.EY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 [단독] 한화비전, 아워홈 인수에 힘 보탠다

    [단독] 한화비전, 아워홈 인수에 힘 보탠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추진하는 아워홈 인수에 한화비전이 힘을 보탠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김 부사장의 신사업을 후방 지원하는 모양새다. 우선매수권이라는 마지막 변수가 남아있지만 아워홈 인수가 마무리되면 김 부사장이 그룹 내에서 맡고 있는 사업과 전방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중심이 된 아워홈 인수에 한화비전이 자금을 보태기로 했다. 아워홈 지분 100% 기준 인수 가격은 약 1조5000억원이다. 한화비전은 이 중에서 약 2500억~3000억원을 댄다.한화비전은 올 초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자회사 한화비전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해 지금의 모습을 갖춘 회사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방산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인적 분할하는 방식으로 떼내 이들을 아래에 둔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화비전의 주력 사업은 영상보안이다. 한화비전은 아워홈 인수의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화비전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2794억원에 달한다. 실적도 탄탄하다. 한화비전(합병 전)은 2023년 매출 7228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15억원에 달했다.한화비전의 최대주주는 지분 33.95%를 보유한 ㈜한화다. 김 부사장이 한화비전의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을 맡고 있긴 하지만 이번 인수에 참여한 건 한화그룹 차원에서 힘을 보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한화비전의 지원으로 김 부사장은 아워홈 인수를 위한 자금 준비를 마쳤다. 한화비전이 2500~3000억원, 사모펀드(PEF)

  • 다시 불붙은 환경 폐기물 M&A 시장 전망  [삼일 이슈 프리즘]

    다시 불붙은 환경 폐기물 M&A 시장 전망 [삼일 이슈 프리즘]

    최근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폐기물·수처리 등 환경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IMM 컨소시엄(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은 태영그룹과 KKR이 각각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국내 매립시장 1위 사업자 에코비트를 2조7천억 원에 인수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가 지난해 하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전문기업 KJ환경을 1조 원에 인수했으며, 어펄마캐피탈과 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폐기물 매립업체 제이엔텍을 약 5천억 원에 인수했다. 최근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부방그룹의 수처리 회사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성장성·희소성·수익성 높은 폐기물 산업환경 폐기물 시장에서 M&A가 활발해진 시기는 2010년부터다. JP모건이 다수의 폐기물 업체를 인수해 EMK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맥쿼리PE, 어펄마캐피탈, 앵커PE 등 대형 PEF들이 소규모의 영세한 폐기물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대형화 및 기업화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에는 기존 PEF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기가 맞물리면서 SK에코플랜트(리뉴어스), 태영그룹(에코비트), IS동서(코엔텍) 등 대형 전략투자자 중심으로 M&A가 활발히 진행됐다.지난 10년간 국내 폐기물 산업은 인허가로 인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으로 희소성 있는 산업으로 여겨졌다. 또한 소득 수준이 늘어나면서 높은 성장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소각장의 평균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율이 40~50%, 매립장은 70~90%에 육박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고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안정적인 편이다. 무엇보다 ESG

  • 뱅크샐러드,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 선정...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

    뱅크샐러드,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 선정...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

    마이데이터 기업 뱅크샐러드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뱅크샐러드는 미래에셋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지 약 두 달만이다.올해부터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뱅크샐러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데이터 개념을 자산관리 서비스에 도입했던 곳이다. 지난해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 1400만회를 달성했다.대출, 카드, 보험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마이데이터 인프라 기반 종합 금융상품 중개 및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1년 말부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로 금융과 건강이 결합한 이종 산업을 겨냥했다.실적도 좋아졌다. 지난해 11월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2022년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뱅크샐러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종합 금융 중개 플랫폼에 개인화된 딥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금융상품 중개 사업 추가 확장도 꾀한다.뱅크샐러드는 2017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8년 시리즈B, 2019년 시리즈C, 2022년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마지막 투자를 받을 때 약 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약 2000억원이다.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엔씨타워 입찰 8파전 ‘흥행’…111퍼센트·키움·한투 등 도전장

    엔씨타워 입찰 8파전 ‘흥행’…111퍼센트·키움·한투 등 도전장

    올해 상업용 오피스 첫 타자인 엔씨타워 인수전에 여러 전략적 투자자(SI)가 몰리며 흥행을 거뒀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엔씨타워 매각 입찰에 총 8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주관사는 CBRE와 딜로이트안진이다. 엔씨타워는 주요 상업용 오피스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입찰을 실시했다.강남권에서 오피스 사옥을 찾고 있던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111퍼센트는 지난해 9월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또 다른 테헤란로 자산인 코레이트타워 인수를 추진했으나 한국토지신탁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무산됐다. 이후에도 강남업무권역(GBD) 자산에 대한 관심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여러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이 몰리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 이외에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HL리츠운용 △퍼시픽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GBD는 SI들이 매물을 찾는 지역으로 꼽힌다. 사옥으로 쓰려는 기업들이 많아서다. 다른 지역보다 3.3㎡당 가격이 높은 편이라 SI 수요가 받쳐 줘야 매각이 성사될 수 있다.매도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5월 삼성동 엔씨타워 매각을 알린 지 8개월여 만에 입찰을 실시했다. 엔씨타워는 매각가는 4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코레이트타워, 아크플레이스 등 테헤란로 자산들이 3.3㎡당 4000만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엔씨타워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연면적 기준 3만913㎡(9348평) 수준인 자산이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올해 첫 IPO 기업 미트박스글로벌, 일반청약에 1조 몰려

    육가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했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입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1조원이 몰렸다.미트박스글로벌의 균등배정 주식수는 1.39주다. 청약자들 모두 1주를 받고 추첨을 통해 39%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미트박스글로벌은 공모주 시장 침체로 공모가를 대폭 낮추면서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았다.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1만9000원~2만3000원) 하단인 1만9000원에 확정했다. 8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이하에 주문을 넣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오는 23일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첫 번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은 이날 공모가 희망 범위(1만6000원~1만8000원) 상단인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가 2242곳이 참여해 1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단독] 메리츠 투자한 ‘인사동 오피스’ 매물로…1.5조 거론

    [단독] 메리츠 투자한 ‘인사동 오피스’ 매물로…1.5조 거론

    1조5000억원 가치로 거론되는 서울 인사동 오피스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매물로 나왔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분 20%를 보유한 대형 오피스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랜스퍼트AMC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G1 오피스’(가칭)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자문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준공 전 선매각을 위한 작업이다. 내달쯤 부동산 자문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G1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에 위치한 공평 15·16 지구 개발 사업장이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8층~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공급하게 된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11월 착공했으며 2026년 4월 준공 목표다. 거래 가격은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대형 오피스에 해당한다. 연면적은 14만3431㎡(4만3388평)에 달한다. 인근 중심업무지역(CBD) 오피스가 3.3㎡당 35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 가치는 1조5185억원이다. 인근에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시행사 등이 G1 오피스 시행을 위해 설립한 법인은 ‘공평십오십육프로젝트금융회사(PFV)’다. 이 PFV의 지분은 랜스퍼트AMC(36.6%), 비얄프로퍼티(30.7%)에 이어 메리츠금융그룹도 1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8월 이 사업장의 1조2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때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이 사업장은 개발 과정에서 유물이 대거 발굴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문화재 조사에서 조선 시대 금속활자 등 유물이 출토되자 서울시는 문화재 전면 보존

  • 스마트 환경센서 기업 M&A 매물로

    스마트 환경센서 기업 M&A 매물로

    사물인터넷(IoT)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헬스케어 분야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14일 M&A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환경복합센서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한 회사다. 가전제품용 센서를 주력 생산하며 물류 모니터링과 생활용품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B2B(기업간거래)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 교도보도 마련됐다는 평가다.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A사는 하드웨어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의료, 스마트홈,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회사"라며 "센서 산업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제약 분야에 특화된 종합 마케팅 서비스 업체 B사도 매각 중이다. 의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광고 기획, 홍보물 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특히 비급여 의료 제품에 대한 브랜드 전략 수립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약사들의 다양한 마케팅 수요에 맞춘 의료기기와 의료용 의류 등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대 강점은 탁월한 수익구조다. 설립 이후 매년 5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의 전략적 외주화를 통해 고정비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 파트너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확장이 용이한 회

  • 테크엘, 美 전기차에 차세대 메모리 카드 공급

    테크엘, 美 전기차에 차세대 메모리 카드 공급

    비에이치의 자회사인 테크엘이 북미 전기차 기업에 고용량, 고속 저장용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로SD 7.0'을 공급한다. 반도체 패키징 ODM 전문기업 테크엘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SD 7.0을 북미 전기차 고객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시양산을 하고 있고 오는 3분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차량용 마이크로SD 7.0은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동차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대시캠과 호환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내비게이션용 지도, 사용자 기본 설정과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 보안을 제공한다. 테크엘은 10일 막을 내린 CES2025에서 고용량, 고성능의 차량용 마이크로SD 카드 및 반도체와 기판 사이 전기신호를 연결하는 부품인 리드 프레임, 모바일 기기 및 자동차 전자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QFN(Quad Flat Non-Lead) 패키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증가와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용 전력반도체와 센서 반도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테크엘은 전력반도체 TF를 신설해 고객사 시스템 사양에 따라 맞춤형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적시에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능력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테크엘 관계자는 "패키징, 자체 설계, 테스트 및 모듈 제조를 완비하고 2025년 4분기 글로벌 플래시 메모리업체향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테크엘은

  • “EOD 위기 넘겼지만“ 공모 조달 어려운 롯데케미칼, 장기 CP 시장 ‘기웃’

    “EOD 위기 넘겼지만“ 공모 조달 어려운 롯데케미칼, 장기 CP 시장 ‘기웃’

    롯데케미칼이 올해 첫 자금 조달을 기업어음(CP) 등 단기 조달 시장에서 단행했다. 지난해 말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이슈를 해결하는 등 급한 불을 껐지만, 공모채 조달에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500억원어치 1년물 장기 CP를 발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CP 시장을 주요 자금 조달 창구로 찾고 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CP 시장에서 6000억원가량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롯데케미칼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건 2023년 8월이 마지막이다. CP 시장은 공모 회사채와 달리 수요예측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수요예측 미매각에 따른 평판 훼손 우려를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올해도 CP 조달 의존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발생한 롯데케미칼 회사채 EOD 사태로 당분간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기 어렵다는 게 자금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실적 부진 장기화로 약 2조원 규모의 회사채가 EOD 상태에 빠지면서 그룹 유동성 위기를 촉발한 바 있다. 그룹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지급보증 담보로 제공하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롯데케미칼을 바라보는 자금시장의 시각은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다.일각에서는 올해 들어서도 롯데케미칼의 조달 부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을 활용한 7000억원 규모 주가수익스왑(PRS·Price Return Swap) 계약 과정에서 증권사와 수수료율을 조정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PRS는 계약 만기 시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파생상품이다. 당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 '범현대가' 후성그룹 계열사 속속 IPO 채비...한텍 내달 공모

    '범현대가' 후성그룹 계열사 속속 IPO 채비...한텍 내달 공모

    범현대가로 분류되는 후성그룹이 계열사 상장을 본격화했다. 오는 3월 한텍에 이어 연내 후성글로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작업에도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텍은 전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다음 달 기관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상장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다.공모가는 9200~1만800원을 제시했다. 공모금액은 304억~357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024억~1200억원이다.한텍은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화공기기와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등을 설계 및 제작하는 회사다. 2023년 매출 178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올렸다.이 회사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조카인 김근수 회장이 설립한 후성그룹 계열사다. 김 회장은 1980년 한국내화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섰다. 이후 1983년 울산화학을 인수하고 1988년 석수화학을 사들이면서 사세를 확장했다.후성그룹은 지주사격인 후성홀딩스를 정점으로 후성, 한국내화, 퍼스텍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비롯해 다수의 비상장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용민 총괄부회장이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후성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지배구조를 정비하면서 계열사 상장을 준비했다.한텍은 냉매, 2차전지 소재 등 기초화합물 제조사인 후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말 후성은 한텍 지분와 자기 주식을 맞교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한텍 상장 과정에서 일부 지분을 구주매출로 내놔 후성도 약 100억원 현금을 손에 쥘 계획이다. 상장 이후 후성의 한텍 지분율은 70% 수준으로 낮아진다.한텍에 이어 다른 계열

  • 와이즈넛 공모가 1만7000원...밴드 하단보다 34% 낮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은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2만4000원∼2만6000원) 하단 대비 34% 내려 공모가를 책정했다.와이즈넛은 지난 3~9일 기관 투자가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70곳이 참여해 경쟁률 64.9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공모 금액은 15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21억원이다. 기관투자가들은 대부분 하단 미만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참여기관 중 91.35%가 2만4000원 미만을 써냈다.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단 한 곳으로 나타났다. 와이즈넛은 오는 15~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 시장에서 신규 상장주들의 부진한 점, 기관 투자자가 제시한 공모가와 확약 비중 등을 고려해 1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반면 미용의료기기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4000원~4600원)의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2219곳에 참여해 12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8.6%(미제시 7% 포함)였고,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약 10%로 집계됐다. 이번 상장으로 약 168억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680억원이다.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DB금융투자가 주관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보릿고개’ 석유화학…LG화학·SK인천석유·HD현대케미칼 자금시장 등장

    ‘보릿고개’ 석유화학…LG화학·SK인천석유·HD현대케미칼 자금시장 등장

    석유화학 기업들이 연초 자금시장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업황 악화에 따른 신용도 하락 우려 등을 이겨내고 목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14일 1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3년 SK에너지의 인천CLX 부문이 인적 분할해 출범한 기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타난 석유화학 기업 회사채다. 흥행 여부에 따라 3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한다.LG화학도 자금 조달에 나선다. 오는 17일 3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전망이다. LG화학은 2018년과 2020년 각각 발행한 2700억원, 2500억원어치 공모 회사채의 만기가 내년 2월 도래한다. 같은 날 HD현대케미칼도 9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HD현대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매겼다.기관들이 자금을 푸는 연초 효과를 노리고 석유화학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으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초효과의 온기가 석유화학 업계로 확산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로 석유화학 신용도 하락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LG화학이 대표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0일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이 외에도 여천NCC, 롯데케미칼, 효성화학, SKC, SK어드밴스드의 신용등급 전망에 ‘부정적’ 꼬리표가 달려 있다.정부 차원의 석유화학 업계 지원책이 나오고 있지만, 효과를 발휘할지

  • DRC세빌스IM "기업 대출보다 부동산 대출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

    DRC세빌스IM "기업 대출보다 부동산 대출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

    "부동산의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에게 부동산 대출 시장은 오히려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습니다."사이러스 코랏 DRC세빌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DRC세빌스IM) 파트너(사진)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자산 가치가 낮아졌다는 건 담보대출 투자를 실행할 때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강화된 효과를 낸다는 게 코랏 파트너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과거 자산가치가 고평가되던 시절 A부동산의 가치가 100만원이었을 때 60만원을 대출해주면 A부동산 가치가 급락해 반토막이 날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 원금 회수도 어려운 상황이 된다. 반면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시점에선 향후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회수 리스크를 덜 수 있다.코랏 파트너는 부동산 대출 시장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현재 상황도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코랏 파트너는 "아직 부동산 대출 시장에 자금이 몰리지 않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유리한 가격과 조건으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인프라 대출 시장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코랏 파트너는 "인프라 대출은 역사적으로 채무불이행률이 낮고, 다른 대출 자산과도 상관관계가 낮다"고 했다.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인프라 대출은 놓칠 수 없는 선택지라는 설명이다.코랏 파트너는 현재 자금이 상대적으로 쏠려 있는 기업 대출 시장의 잠재 리스크에 대해선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투기등급 기업 채무불이행률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사모 대출 시장 내 다수의 기업들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기업 파산 사례가 증가

  • 부메랑 된 IPO 풋백옵션…증권사 손실 부담 커져

    부메랑 된 IPO 풋백옵션…증권사 손실 부담 커져

    지난해 말 증시에 입성한 IPO 기업 주가 부진으로 주관사가 공모주 투자 손실 리스크를 떠안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 부담이 커졌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상장한 노머스 주가는 2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3만200원)를 한 번도 넘지 못했다.노머스는 2019년 설립된 엔터테크 기업이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을 접목해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이 회사는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익 규모가 크지 않아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활용해 지난해 증시에 입성했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이 규정에 따라 3개월간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밑돌면 일반청약 투자자가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관사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부 특례 상장의 경우에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한다. 이익미실현 특례의 경우 3개월, 사업모델 특례는 6개월이다.풋백옵션은 공모주 투자자의 손실률이 최대 10%로 제한되는 만큼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공모주 투자자 대부분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하면 단기에 매도하는 경향이 짙은 만큼 실제로 주관사에 부담이 가는 경우는 적었다.하지만 노머스 주가는 상장 이후 줄곧 공모가를 밑돌면서 풋백옵션 행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노머스 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 닷밀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회사 모두 이익 미실현특례 상장 기업으로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웃돈 적이 없다. 노머스 주관사는 대신증권, 에이치이엠파마는 신한투자증권, 닷밀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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