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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형 스팩, 줄줄이 청산 대열…시장 외면에 '메가 스팩' 회의론

    중대형 스팩, 줄줄이 청산 대열…시장 외면에 '메가 스팩' 회의론

    각 증권사가 수년 전 앞다퉈 상장했던 중대형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채 잇따라 청산될 전망이다. 스팩합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중대형 스팩의 규모에 걸맞는 합병 기업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25호스팩은 오는 4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2년 6개월이 지나도록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서다.스팩은 상장 이후 3년 이내에 다른 기업과 합병을 완료해야 한다. 합병에 성공하지 못하면 6개월 전부터 청산 절차를 밟아 상장 폐지된다.하나금융25호스팩은 지난해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와 합병을 추진했으나 스팩 주주들의 반대로 철회했다. 이후 합병 대상을 찾기 위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중대형 스팩의 청산 행렬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NH스팩19·20호는 지난해 청산됐다. 올해도 하나금융25호스팩을 시작으로 삼성스팩7·8호,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등의 청산 기일이 다가온다.공모금액 200억원이 넘는 중대형 스팩은 2021년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증시에 등장했다. 2021년 NH투자증권이 NH스팩19호(공모금액 960억원), NH스팩20호(400억원)을 상장하며 신호탄을 쐈다. 기존 스팩 공모금액은 60억~120억원 수준이었다.이후 2년간 하나금융25호스팩(400억원), 삼성스팩7호(300억원), 삼성스팩8호(400억원), 미래에셋드림스팩1호(700억원), NH스팩29호(255억원), 신한제11호스팩(360억원) 등이 증시에 선보였다.이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반 기업공개(IPO)보다 빠르게 상장할 수 있는 스팩합병 방식을 찾는 기

  • LG그룹, 연초부터 회사채·IPO 통해 4조원 조달

    LG그룹, 연초부터 회사채·IPO 통해 4조원 조달

    LG그룹의 계열사가 국내 회사채와 주식 시장에서 전방위 자금조달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등 ‘빅 이슈어(발행사)’는 국내 회사채 시장에 ‘조 단위’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LG CNS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2차전지를 비롯한 신사업 투자금 마련을 위해 LG그룹이 전방위로 조달 채널을 뚫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채·증시 활용한 대규모 자금조달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이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그룹사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1월 회사채 전체 발행물량 12조300억원의 약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조6000억원을 조달한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LG헬로비전(1600억원), LG유플러스(6000억원), LG화학(6000억원) 등 계열사에서 총 1조3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했다.LG그룹은 연초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전략을 펼쳤다. 통상 연초에 기관 투자가들이 신규 자금 집행을 개시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를 보이는 것을 활용했다. 당초 8000억원 규모였던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3조74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 규모가 1조6000억원까지 늘었다. LG화학 수요예측에는 1조6750억원이 몰렸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에는 각각 3조500억원, 1조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LG그룹은 자금조달을 위해 주식자본시장(ECM)도 적극 활용했다. IT계열사인 LG CNS는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장에서 1조199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2대주주인 맥쿼리PE(프라

  • 교직원공제회, 내부통제위원회 신설…"투명성·신뢰성 강화"

    교직원공제회, 내부통제위원회 신설…"투명성·신뢰성 강화"

    신설된 한국교직원공제회 내부통제위원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갑윤 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해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졌다.이날 위원회는 공제회 내부통제 체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2025년도 내부통제 운영계획안'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뤄졌다.위원회 운영계획안에는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 △자율적 내부통제 점검체계 확립 △내부통제 체계 공유 및 확산 등의 전략목표가 명시됐다. 이후 부문 별로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정 이사장은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공제회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더욱 강화된 내부통제 제도를 통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교직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반려동물 헬스케어 피피엠아이, 아정당에서 30억원 투자 유치

    반려동물 헬스케어 피피엠아이, 아정당에서 30억원 투자 유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피엠아이가 생활 서비스 플랫폼 기업 아정네트웍스(아정당)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두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피피엠아이가 지난 2023년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처음으로 이뤄진 프리(Pre) 시리즈 A단계 투자다. 아정당은 전략적투자자(SI)로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피피엠아이는 반려동물의 털 0.1g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질병 발생을 예측하는 ‘아이언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피피엠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AI 질병 예측 정밀도 향상, 반려동물 스트레스 검사 도입, 반려묘 전용 헬스케어 홀루션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정당은 인터넷, 모바일, 가전 렌탈, 보험 등 여러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창립 3년 만에 연 매출 513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아정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피피엠아이가 아정당의 플랫폼에서 서비스 소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김민기 아정당 대표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티웨이항공 말고 홀딩스 사가라" 협상하다가 경영권 분쟁 터져

    "티웨이항공 말고 홀딩스 사가라" 협상하다가 경영권 분쟁 터져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이 티웨이항공을 놓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 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건 티웨이항공 지분을 사고 싶었던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팔고 싶던 예림당 측 의견 차이가 컸던 데다 매각 가격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매각 대상 놓고 의견 대립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예림당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인수해 2대주주에 올랐다.해당 지분을 인수할 때 대명소노그룹의 목표는 예림당이 티웨이홀딩스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지분(30.08%)을 사와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확실하게 가져오는 것이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월 티웨이항공 지분 보유 사실을 처음 공시할 때부터 '경영권 영향'을 보유 목적으로 명확하게 밝히는 등 경영권 인수 의지를 나타냈다.예림당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을 사올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금상의 문제로 이를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이 티웨이항공을 경영할 의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티웨이항공 인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문제는 예림당 측이 티웨이항공 지분이 아닌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매각하길 원하면서 시작됐다. 티웨이항공 지배구조는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진

  • M&A ‘큰손'이 품은 메타버스社 맥스트…사명 바꾸고 코인회사 표방

    M&A ‘큰손'이 품은 메타버스社 맥스트…사명 바꾸고 코인회사 표방

    옛 메타버스 ‘대장주’ 맥스트가 기업 정체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비트코인을 떠올리게 하는 '비트맥스'로 사명을 바꾸고, 가상자산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인수합병(M&A) ‘큰손’으로 꼽히는 김병진 플레이크 회장에 매각된 뒤 곧바로 벌어진 일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최대주주가 기존 박재완(창업주) 외 4인에서 메타플랫폼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메타플랫폼투자조합은 지분율 18.16%(676만2746주)를 갖게 됐다.비트맥스 지분 매입을 위해 메타플랫폼투자조합은 약 100억원을 들였다. 창업주인 박재완 대표의 보유지분 390만주(12.88%) 가운데 90만100주(2.87%)를 30억원에 인수했고,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86만2646주를 매입했다.메타플랫폼은 김 회장이 사실상 보유한 회사다. 최대 출자자가 김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플레이크다. 김 회장은 경남제약, 라이브플랙스, 클라우드에어 등 여러 기업 인수와 매각을 통해 차익을 거둔 인물이다. 현재 딥마인드플랫폼, 한국첨단소재 등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 비트맥스는 이날 김 회장과 홍상혁 딥마인드플랫폼 대표 등을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홍 대표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비트맥스 주요 사업과 관련해서도 암호화폐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업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가상화폐 투자업 △토큰 발행 및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 등을 추가하면서다.비트맥스는 과거 메타버스 사업에서 ‘대장주’로 꼽히던 회사다. 2021년 7월 공모주 청약에서 338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주목 받았다.

  • CBRE코리아, 투자자문사 설립해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CBRE코리아, 투자자문사 설립해 상업용 부동산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상업용 부동산 관련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CBRE투자자문(CBRE Investment Advisors)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CBRE투자자문은 CBRE코리아의 자회사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 및 운영된다. 작년 11월 독립적인 금융회사로 공식 출범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요 서비스는 부동산 매입·매각 관련 금융 자문, 개발사업 관련 투자 자문 및 금융 자문, 사업 구조 설계 및 해외 투자자에 대한 자문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전략적 자문이다. 또 투자자를 연결하는 부동산 투자 자문 서비스와 초기 단계의 사업화 방안 수립부터 사업 단계별 자금 조달, PF 리파이낸싱 자문, 에쿼티 금융 자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금융 구조 설계 및 자금 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CBRE투자자문은 부동산 투자의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개발, 운영, 리모델링, 매각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부동산 밸류 애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수익을 현실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특히 CBRE코리아 내 상업용 부동산 매입, 매각 및 개발까지 전 영역에 전문화된 서비스 간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자 연결까지 체계적인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CBRE투자자문의 수장을 맡은 윤형철 대표는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사업본부에서 사업 담당 상무로 근무하며 여러 주요 개발 프로젝트 업무를 다룬 금융 전문가다. 마곡CP4 사업부지 매입 자금 조달, 돈의문 디타워 PF 리파이낸싱, 판교 알파리움 오피스 매입 자금 조달, 목동 리테일 개발사업

  • JLL, 2025년 기업 부동산 시장이 주목해야 할 3대 트렌드 발표

    JLL, 2025년 기업 부동산 시장이 주목해야 할 3대 트렌드 발표

    올해 글로벌 기업 부동산 시장(CRE)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전략 고도화와 데이터 인프라 강화 등이 꼽혔다.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은 13일 '2025년 글로벌 기업 부동산(CRE) 시장을 주도할 3가지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CRE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부동산을 뜻한다. JLL은 "이번 트렌드는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과 미래 성장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JLL은 올해 주요 트렌드로 '포스트 하이브리드 시대의 포트폴리오 전략 고도화'를 선정했다. JLL 조사에 따르면 44%의 기업이 전면 출근을, 56%가 유연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 3~4일 출근이 확산함에 따라 CRE 리더들은 사무 공간 최적화와 부동산 포트폴리오 성장 계획 사이의 균형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됐다.43%의 기업은 향후 사무실 출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사무 공간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57%의 CRE 리더들은 2030년까지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들은 효율성과 스마트함, 책임감 있는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JLL은 두번째 주요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 실제로 93%의 기업이 AI 도입으로 업무수행 방식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90%는 향후 5년간 AI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대부분 기업의 AI 성숙도는 초기 단계로, 데이터 준비와 기술 격차 해소가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으로 분석됐다. 이에 CR

  • 금감원 "부동산신탁사 리스크관리·내부통제 강화해야"

    금감원 "부동산신탁사 리스크관리·내부통제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신탁사에 건전성·유동성 리스크 관리 고도화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건전한 영업 질서를 유지하는 회사에는 그에 상응하는 감독·검사를 하겠단 방침도 내놓았다.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부동산신탁사 임원 간담회에서 “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 악화는 대주단과 다른 사업장 등으로 전이돼 부동산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별 엄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13개사 부동산 신탁사의 영업총괄·내부통제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서 부원장보는 저조한 분양률로 신탁사 손실 확대가 우려되거나 시공사의 책임준공 기일을 넘긴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그는 “차입형 토지 신탁은 대손충당금 적립 시 분양 저조에 따른 부실 가능성 등을 적절히 반영하는 등 보수적으로 운용해 위험에 대비해달라”며 “책준형 토지신탁은 사업장별 공정관리에 힘쓰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과 관련된 제도 개편에 대한 준비도 미리 해달라고 주문했다.지난달 말부터 ‘책임준공 확약 토지신탁 업무처리 모범규준’이 시행됐다. 모범규준에는 필수 사업비의 100%를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책임준공 의무 미이행 시 배상책임의 범위와 시기도 명시했다. 미분양이 발생해도 준공(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신탁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다하는 장치다.오는 7월부터는 토지수탁 한도 규제도 적용된다. 토지신탁 사업

  • 최운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체계 원상복구해야”

    최운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체계 원상복구해야”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해 회계감사 대신 간이 검증만 거치면 회계감사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윤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폐지하고 보다 간이한 수준의 ‘결산서 검사’를 도입하는 조례 개정이 이뤄졌다”며 “정부의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한 그동안의 관리·감독 강화 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기존에 민간위탁 수탁기관의 회계감사는 회계사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서울시의회는 해당 회계감사를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바꾸고 세무사도 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민간위탁사업비 회계감사제도를 운영 중인 11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 경북도, 광주시, 충남도 등 4개 지방의회에서도 최근 서울시 조례와 동일한 조례안이 발의됐다.최 회장은 “비영리·공공부문은 국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선 회계감사 체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엄격한 회계감사 체계가 유지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해 기존의 회계감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서울시 조례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르면 이달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최 회장은 “직역 간 업무 다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근본적으로는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위탁

  • [단독]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MBK·中 광신·매화 3파전으로

    [단독]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MBK·中 광신·매화 3파전으로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인수전을 놓고 중국 1, 2위 그린바이오업체와 MBK파트너스 등 3곳이 막바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거론된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매각 자문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내주 중 본입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직 본격적인 입찰에 나서지 않았지만 현재 MBK파트너스와 중국 광신그룹과 매화그룹 등 세 곳이 입찰 참여를 전제로 막바지 실사 및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은 식품 사업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회사를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밀어 올린 모태 사업이다.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출의 90% 이상이 그린바이오에서 나온다.이번 매각은 글로벌 PEF간 경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이오 사업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순항하면서 중국 최대업체인 매화그룹과 광신그룹 등 연관 기업들이 막바지 참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은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매출 3조1952억원, 영업이익 2792억원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7000억원 이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광신그룹과 매화그룹은 중국 내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와 동일한 MSG, 핵산 등 식품첨가제와 라이신, 트립토판같은 사료첨가제를 생산한다. 광신

  •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상장폐지되는 쌍방울 경영 일선에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상장폐지되는 쌍방울 경영 일선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이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쌍방울의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지난달 쌍방울을 인수한 정 회장이 본격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다. '상폐 위기' 속 경영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 회장을 비롯해 윤의식 전 비비안 부사장, 김용관 쌍방울 영업본부장이 올랐다.앞서 정 회장은 70억원을 들여 쌍방울을 인수했다. 그가 100% 지분을 보유한 세계프라임개발이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지분(12.04%)을 지난달 매입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KH그룹의 자금이 활용된 정황도 포착됐다.정 회장은 쌍방울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최근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난 상태다. 쌍방울은 정 회장의 이사 취임과 함께 사명 변경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명을 '트라이(TRY)'로 바꾸는 안건을 논의한다.또 다른 네이처리퍼블릭 출신 인사들도 이사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광해 전 우리금융연구소 대표가 쌍방울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 전 대표는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공공정책국장을 지냈다. 2023년 3월부터 네이처리퍼블릭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개인적인 인연으로 쌍방울 사외이사를 맡게 됐다"며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사외이사 후보 김은희 씨도 네이처리퍼블릭에서 마케팅 팀장을 거쳤다.현재 쌍방울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거

  • [단독]'2조 몸값' 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IPO 주관사 선정 착수

    [단독]'2조 몸값' 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IPO 주관사 선정 착수

    LS그룹의 미국 전선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작년까지 미국 나스닥과 국내 유가증권시장을 놓고 상장을 저울질한 끝에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국내 증시를 택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에식스(SPX)의 권선 사업 부문인 에식스솔루션즈가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주관사를 선정한 뒤 내년 증시에 입성한다.현재 에식스솔루션즈의 주력 제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특수 권선과 대용량 변압기용 특수 권선으로 구분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서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원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달 초 KCGI와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미래에셋PE)으로부터 2억달러(약 2900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마친 상태다.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시도를 기점으로 LS그룹의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 움직임도 증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12월 LS머트리얼즈의 상장 이후 최소 4개의 LS그룹 계열사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LS엠트론과 LS이링크, LS MnM 등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와 LS이링크는 상장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있어 일정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LS그룹의 계열사는 최근 전력 수혜주로 꼽히며 회사채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800억 원의 11배인 89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 IPO 한파 속 소형 공모주 잇딴 흥행…모티브링크에 3.8兆 몰려

    IPO 한파 속 소형 공모주 잇딴 흥행…모티브링크에 3.8兆 몰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모티브링크가 일반청약에서 4조원에 가까운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공모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상장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의 중소형 IPO 기업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티브링크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667대 1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다.전체 청약 건수는 약 11만건이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3조8000억원이 모였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 주식으로 3~4주를 받을 예정이다.모티브링크는 친환경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모비스다. 전체 매출의 약 80%가 현대모비스에서 나올 만큼 의존도가 높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뤄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1075.5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공모가를 희망 범위(5100원~6000원)의 상단인 6000원으로 책정했다.이는 지난달 말 일반청약을 진행한 오름테라퓨틱과 동국생명과학 등이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것과 대조된다. 오름테라퓨틱 청약 경쟁률은 2.11대 1에 불과했다. 일반 IPO 기업(리츠, 스팩, 인프라펀드 제외) 가운데 2023년 1월 티이엠씨(0.81대 1)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동국생명과학 역시 청약 경쟁률이 15대 1에 그쳤다. 올해 공모주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LG CNS도 상장 이후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결과다. 다만 2월 들어 시가총액 덩치가 작은 IPO 기업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티브링크는 공모금액 181억원, 상장 시가총액 7

  • 휴대폰 영업 대리점 스타트업 셀렉터, 150억 규모로 소니드에 인수 [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지난 한 주간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양극재 관련 스타트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휴대폰 영업 대리점 스타트업 셀렉터, 150억 규모 소니드에 인수소니드가 통신·방송장비·부품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셀렉터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소니드는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통신기기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셀렉터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와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통신기기 편집숍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통신사와 단말기 선택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유통 모델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소니드는 셀렉터 지분을 인수함과 동시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소재부품 사업을 넘어 통신·방송장비부품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전고체배터리 소재 기업 솔리비스, 124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고체전해질 원천 기술과 양산 공정기술을 보유한 전고체 소재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124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2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1년만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솔리비스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400억원을 넘겼다. 기존 투자자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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