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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경영권 놓고 협상 재개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17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소노인터내셔널이 신청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과 의안상정 가처분을 취하했다고도 공시했다.업계에선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의 협상이 어느정도 진전돼 가처분을 취하고 본격적인 지분 매각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다만 매각 가격과 구조를 놓고 입장 차이가 벌어져 협상이 무산됐다. 이후 대명소노그룹이 주주제안에 나서는 등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이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자 수세에 몰린 예림당이 다시 대명소노그룹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협상을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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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자회사' 벼랑 끝 공개매수…"거래소 겨누면서 소액주주 달래기"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조광ILI가 마찬가지로 퇴출 예정인 계열사인 대유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정리매매에서 헐값에 살 수 있는 주식을 30억원을 들여 공개매수로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소액주주를 달래면서 거래소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궁극적으로 가처분 소송에서 거래소를 상대로 승기를 잡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 조광ILI는 대유 주식 5.28%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3월 7일까지 주당 2300원(거래정지 가격)에 매수키로 했다. 총 매수대금은 약 30억원이다.공개매수자인 조광ILI는 안전밸브 생산 업체로, 대유 지분 22.05%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대유는 비료와 농약,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한다. 대유는 김우동 전 대표의 배임 혐의로 2023년 4월 26일부로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조광ILI는 공개매수 이유로 ‘최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들었다. 회사 측은 “소액주주에게 거래정지 전 주가로 매도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시장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거래소 퇴출 결정으로 정리매매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조광ILI는 더 싼 가격에 매입할 기회가 있는데도 거래정지 직전 가격에 상장폐지되는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거래소를 상대로 한 상장폐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조광ILI가 상장 유지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자진 상폐가 아니라 퇴출에 직면한 기업을 공개매수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면서 "거래소와의 소송에서 승리해 상장 유지를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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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품는다…우선협상자로 선정
웅진 그룹이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본격화한다. 웅진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웅진은 본격적으로 실사를 진행해 오는 5월 중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분 매각 금액은 실사 및 협상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웅진은 2024년 말부터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프리드라이프 지분 전량 인수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가격조건 등에 관련해 1차 합의에 도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웅진은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와 상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프리드라이프가 각각 보유한 교육과 상조 업계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대 방문 판매 조직을 갖추겠다는 포부다.웅진 측은 "신용등급을 충분히 고려해 현재 재무 상황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자체 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우려하는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 대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회사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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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LB운용, 온수역 '황우석硏 부지' 청년 임대주택 개발
SK디앤디가 LB자산운용과 손잡고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인근 옛 황우석 생명공학연구소 부지를 임대 주택으로 개발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온수역 역세권청년안심주택 개발사업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L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SK디앤디는 해당 부지를 LB자산운용이 설립하는 리츠에 매각하는 한편 보통주를 출자해 투자자로 다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온수역 역세권청년안심주택 개발 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108의 104, 105 일원 5944㎡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29층, 민간임대 433가구 등 총 585가구의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해당 부지는 원래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 석좌교수)의 수암생명공학연구소 후신인 아부다비생명공학연구원이 있던 자리다. SK디앤디는 2021년 황 박사 등 개인 소유주들로부터 약 700억원에 이 부지를 인수했다.SK디앤디는 당초 자회사인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인허가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신규 리츠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SK디앤디는 직접 청년임대 주택 운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는 성공회대, 유한대, 카톨릭대 등 대학교 3개가 인접해 있어 청년층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수역이 도보권에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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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 "올해 M&A 시장 'S·E·D·E·N'을 주목해야"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선 'S·E·D·E·N'을 주목해야 합니다."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 부문 대표(사진)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S)와 전기차 및 2차전지(E), 방산(D), 전력기자재(E), 원자력(N) 관련 산업이 한국에서 가장 유망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을 이끌고 있다. 1977년생인 그는 삼정KPMG 내 부문 대표 중 최연소다. 그는 "대표 취임 이후 1년 3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조직과 나는 한 몸이라는 점과 조직의 잘못에 대한 책임은 결국 모두 내게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지난해 조직 정비에 많은 공을 들였던 김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 향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M&A 시장에서 타깃으로 정한 대표 섹터가 'S·E·D·E·N'이다. 김 대표는 "결국 M&A는 속된 말로 '될 만한 산업'에서 주로 이뤄진다"며 "이런 섹터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반도체와 2차전지는 한국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고, 방산과 전력기자재, 원자력은 중국과의 경쟁을 피해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S·E·D·E·N에서 딜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주선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작년에는 지갑을 닫고 비주력 사업부나 계열사를 매각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다시 지갑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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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개발 실패' 미리 알고 주식 판 상장사 오너 2세 '덜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실패한 정보를 미리 알고 회사 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손실을 피한 제약회사 오너 2세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A제약의 창업주 2세와 지주회사 B사를 B사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혐의다.지주회사 B사는 A사 창업주 일가가 소유한 가족회사다. 이 회사의 창업주 2세는 A사 사장, B사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었다.A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을 진행했지만 임상 2상에서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미리 알게 된 창업주 2세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B사가 보유한 A사 주식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증선위에 따르면 2021년 4월 이들이 거둔 매매 차익 규모는 1562억원으로, 매각을 통해 369억원 규모의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증선위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코스피 상장사 실소유주가 오히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자본시장법은 기업 내부자가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부당이득금의 3~5배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처벌을 받는다.미공개 정보 이용행위 등에 대해 과징금 부과도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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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 그룹 아픈 손가락 ‘명신 구하기’에 현금 고갈 우려
엠에스(MS)그룹 계열사 명신산업이 그룹의 아픈 손가락인 명신에 지속적인 자금 수혈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지속해서 계열사 지원에 동원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캐시카우’ 명신사업, 명신 자금지원 동원 논란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S그룹은 수년간 실적 부진에 빠진 명신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그룹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고 있다.MS그룹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오너 일가가 지배하는 지주회사인 엠에스오토텍을 정점으로 명신, 명신산업, 엠에스오토시스, 명신브라질 등 16개 기업을 두고 있다. 대부분 국내외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곳이다.이 가운데 명신은 MS그룹이 친환경 완성차 사업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전면에 내세운 곳이다. MS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하며 명신을 완성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파트너사였던 중국 바이톤이 파산하고 이후 다른 파트너사와 협업도 진척되지 않으며 4년여가 지나도록 성과를 내지 못했다.이 사이 명신의 실적은 크게 악화했다. 2018년 매출 165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올렸으나 2019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는 영업손실이 375억원까지 커졌다. 적자 누적으로 결손금이 900억원을 넘었다.이에 엠에스오토텍이 채무보증 및 대여금 방식으로 명신에 자금을 지원했으나, 점차 재무 부담이 커지자 그룹 계열사 가운데 재무 상태가 가장 양호한 명신산업이 동원됐다. 명신산업을 제외한 자회사들은 대부분 부진에 빠진 상태다.지난 2023년 명신산업은 자신의 명의로 신용장을 개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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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KPMG, 중국 투자 회수 세미나 연다
삼정KPMG가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 투자 회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세미나는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다. 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2기를 맞아 중국 내에서 사업중이던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 중국 내 규제 강화, 인건비 상승, 현지 기업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중국의 투자 환경이 악화되면서다.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검토 중인 국내 기업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에서 해외 사업 철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정KPMG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중국 철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투자 회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박송학 파트너가 발표자로 나서 중국 자회사 M&A 전략과 철수 방안을 안내한다. 이어 KPMG 중국의 김현중 파트너가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주요 쟁점 사항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민우기 파트너가 중국 사업 구조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삼정KPMG 박송학 파트너는 “중국 시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철수 방식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투자 회수 전략의 핵심 쟁점과 실무 사례를 공유하여 기업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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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정준혁 서울대 교수 임명
금융위원회는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를 14일 임명했다. 정 위원의 임기는 14일부터 2028년 2월 13일까지 3년이다.이번 인사는 송창영 비상임위원(법무법인 세한 변호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정 위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부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로 일했다. 굵직한 국내외 기업 및 사모펀드(PEF)의 인수합병(M&A) 거래에 참여하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스타 변호사 중 한 명으로 꼽혔다.서울대 법대에서 2006년 ‘프랑스 회사법의 현대화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회사법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7년엔 ‘M&A에서 주주 보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엔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로스쿨(LL.M)에 다녔다.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 연구 및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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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자회사 원스토어, 콘텐츠 자회사 매각한다
SK스퀘어 자회사 원스토어가 4년 전 인수한 콘텐츠 회사를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앱마켓 원스토어는 자회사 로크미디어의 지분 100%를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플랫폼 스타트업인 '올콘텐츠앤에이아이'에 넘긴다. 2003년 설립된 로크미디어는 판타지, 게임소설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4년 전 콘텐츠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로크미디어를 인수했다. 하지만 원스토어와의 사업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로크미디어는 2023년 17억 원, 2024년에는 7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로크미디어의 손실 규모를 포함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순손실 12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이번 매각으로 원스토어의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밸류업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SK스퀘어는 원스토어 외에도 티맵모빌리티의 택시호출(우티) 및 공항버스(서울공항리무진) 자회사 지분 매각도 진행 중이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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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작년보다 절반 줄어든 400억 회사채 발행 예정
2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면했다. 에코프로는 실적 부진과 최근 신용등급 전망 강등으로 회사채 발행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14일 에코프로는 400억원 모집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발행하는 공모채다. 1년 전에는 모집 목표를 1200억원으로 했지만, 올해는 모집액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만기별로 1.5년물 250억원 모집에 420억원, 2년물 150억원 모집에 15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왔다. 발행 금리는 1.5년물 기준 연 4.9%, 2년물은 연 5.2%에 결정됐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네 곳이다 에코프로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NICE신용평가는 전기차 업황 둔화의 여파로 이들 기업의 매출이 급감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을 지적했다.에코프로는 2023년 하반기 이후로 매출이 감소 추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314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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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서원주 CIO, 운용 관련 실장급 인사 교체
지난 11일 연임을 확정 지은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기금운용본부 내 실장급 인사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싱가포르 사무소로 이동하는 황미옥 인프라투자실장의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다른 실장들이 잇따라 자리를 바꿀 예정이다.우선 신임인프라투자실장에는 이재욱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이 임명된다.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은 고영찬 증권리스크관리실장이 이동해 맡는다. 이 자리는 임형주 해외주식실장이 이동해 오기로 했다. 해외주식실장은 내부 승진을 통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투자실과 사모벤처투자실 등 다른 부문의 실장직은 유임됐다. 국민연금은 오는 24일 이같은 인사안을 공식 발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 확장 과정에서 실장급 인사가 싱가포르로 빠져나간데 따른 인사"라며 "CIO가 유임된 상황인만큼 특별한 투자 방향 등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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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이 쏘아올린 '집중투표제'… 정기 주총 앞두고 재계 우려 확산
내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상장기업에 집중투표제 도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진해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게 부메랑이 돼서 재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액주주들은 한화그룹도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대 주요 그룹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액트, 20대 기업에 집중투표제 도입 요구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20대 기업에 주주서한을 보내기로 했다.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네 가지 제도 도입을 요구하는 이 서한엔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긴다. 액트는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소액주주들도 이사 선임을 통해 해당 기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액트를 통해 모인 소액주주들은 이마트엔 이미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보냈다.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도 코웨이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경영진이 소액주주를 배려하며 경영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된다"고 주장했다. 코웨이는 얼라인의 제안에 따라 다음달 31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올렸다.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소액주주들이 결집해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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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국민연금 신임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사진)이 임명됐다.1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가입자 대표 중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추천을 받아 강 회장을 신임 기금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강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올해 첫 기금위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7년 1월 7일까지 2년이다.강 회장은 1980년대부터 국내 소비자운동에 참여해온 인물로 2013년부터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970년대 설립된 한국 최초의 소비자운동 민간단체다.국민연금 기금위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및 관리를 책임지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위원 14명이 참여한다. 1년에 8~10회 위원회를 열어 기금 운용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의결한다.민경진/남정민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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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1500억의 5배가 넘는 8300억원의 자금을 확보다고 13일 밝혔다. 3년물 4300억원, 5년물 2400억원, 7년물 16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HD현대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0.3%)의 금리를 제시했고, 3년물은 -10bp, 5년물은 -4bp, 7년물은 -8bp로 목표액을 채웠다.글로벌 정제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대 2500억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 기반을 다각화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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