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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기주주총회 대비 소수주주 대응 및 IR 관련 유의사항 [Lawyer's View]
상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을 포함하여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통해서 소수주주권이 강화되고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및 의결권 행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현재 정부 출범 이래로도 ㄱ)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소위 ‘쪼개기 상장’) 에 대한 규제 강화, ㄴ) 상장회사 주요 경영진 등 내부자의 대량 주식 거래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을 위한 공시제도 도입, ㄷ) 대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 독점 문제 개선을 위한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ㄹ) 자기주식을 통한 대주주 지배권 강화 논란 등을 반영한 자기주식 관련 규제 강화, ㅁ) 상장회사 합병 등 구조개편 거래의 거래 조건 및 절차의 합리화 등을 위한 M&A 제도 개선 방안 발표, ㅂ)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배당기준일 제도 개선 등 주주총회 운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발표, ㅅ) 상장회사 주가 제고 및 Korea Discount 문제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등 많은 제도 개선 정책들이 발표되어서 시행되거나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강화된 소수주주권 및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행동주의 펀드 및 소액주주연대 등 소수주주의 기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정보 요청, 주주제안권 등을 통한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 및 의결권 경쟁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더해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BlackRock, State Street Global, Vanguard 등 소위 Big 3를 포함한 국내외 대규모 Mutual Fund 등 기관투자자도 기존의 Wall Street Rule에 기반한 실적저조 주식에 대한 매도 전략 외에 가입자 및 투자자의 적극적인 이익 보장을 위한 Stuardship Code에 기반해서 각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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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자회사 에스엠랩, 상장 미승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양의 자회사인 에스엠랩이 기업공개(IPO) 심사에서 미승인을 통보받았다. 한국거래소 측에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이 불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8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에스엠랩 상장 미승인 결정을 냈다.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청구한 지 약 6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에스엠랩은 지난 2022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철회한 이후 올해 4월 재도전에 나서 두 번째 고배를 마셨다. 당시 거래소는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특례 상장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에스엠랩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양극재(양극활물질) 공장을 세울 계획인데, 600억원을 IPO를 통해 모은 뒤 나머지 1400억원은 담보대출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에스엠랩은 지난해 반기 기준 매출 21억6000만원, 영업손실 13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결손금이 2376억원이 누적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22.31%를 보유한 금양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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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도 마스턴운용 국내부문 대표 퇴임…남궁훈·홍성혁 체제로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국내 부문을 이끌던 이상도 대표이사가 회사를 떠난다.마스턴투자운용은 이상도 대표 퇴임식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28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 등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새 근무처를 정하지 않고 자진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회사 주식 중 일부를 전 직원들에게 무상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이상도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 2010년부터 약 14년간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한 설립 초창기 창업 멤버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09년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로 설립됐다.그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회사에 합류했다. 마스턴운용에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부문 대표를 맡으며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상도 대표이사의 퇴임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남궁훈·홍성혁·이상도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남궁훈·홍성혁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혁 대표이사가 이상도 대표이사의 영역까지 맡으면서 국내부문을 총괄하고, 남궁훈 대표이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 총괄을 맡는다.마스턴투자운용은 세대교체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앞서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캐피털마켓(CM) 부문 부대표(전무)는 지난 8월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성연석 본부장이 이용규 전무의 후임으로 CM 본부를 이끌게 됐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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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200%' 막겠다…CJ대한통운·에코프로비엠 영구채 줄발행
롯데지주 HD현대오일뱅크 CJ대한통운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비금융 기업들이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부채비율을 100%대로 묶어두기 위해 자본으로 회계처리하는 영구채 조달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까지 사모 영구채 25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다. 영구채는 발행액만큼을 ‘자본’으로 회계처리하는 채권이다. 만기가 30년 이상인 만큼 상환 의무가 크지 않아, 자본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발행사는 3~5년 후 콜옵션을 행사해 영구채를 상환하는 관행이 자리 잡았다.CJ대한통운 영구채의 만기는 30년이다. 이 회사는 영구채 발행 3~5년 뒤부터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민간채권평가사 3개가 산출한 금리 평균(이하 민평금리)에 1.5~1.6%포인트를 얹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민평금리를 바탕으로 산출하면 연 4.8~5.1% 수준이다. 영구채에는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리를 1.5%포인트 올리는 ‘스텝업’(금리 상향 조정) 조항도 담겼다.CJ대한통운은 영구채 발행자금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20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6월 말 부채비율은 139.9%로 작년 말보다 8.4%포인트 상승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영구채는 자본 건전성을 개선하려는 금융회사들이 주로 발행했다. 하지만 올들어 비금융기업들도 부쩍 발행 규모가 늘었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비금융 기업들은 100%대 부채비율을 수성하기 위해 영구채 발행에 나섰다. 비금융기업의 적정 부채비율 수준에 논란이 많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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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최호형 대표 자사주 5억원 매입...최대주주 등극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가 주주 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은 전날 최 대표가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자사주 11만9190주를 매입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당 매입 예상 가격은 전날 종가인 4195원이다. 매입 예상 금액은 5억원이다. 향후 주가 등락에 따라 매입 가격 및 수량이 달라지면 전체 매입 금액 규모는 70~130% 범위에서 변경될 수 있다.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공작기계와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2022년부터 시작된 방산 부품 수주가 연말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자신감을 내보였다는 평가다. 대성하이텍은 유럽에 방산 부품 생산거점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방산 대기업과 무기 체계 공정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인하 주가가 하락한 뒤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이번 자사주 매입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최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지난 8월 아버지인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으로부터 대성하이텍 지분 17.5%를 증여 받아 최 회장(지분율 18.25%)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지분율이 18.37%로 높아저 최대주주에 오른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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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려아연, 30일 긴급 이사회…자사주 우리사주에 넘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고려아연은 자사주 약 1.4%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결권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지분을 넘기거나 시세보다 싼 가격에 넘기는 것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업무상 배임이라면서 강력 경고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30일 오전 9시 이사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사들에게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안건이라고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안건 소집 시에는 안건을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의안을 특정하지 않았다.업계에선 최 회장 측이 이날 이사회에서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는 내용을 의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맺고 자사주 28만9703주(약 1.4%)를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주식의 신탁 기간은 다음달 8일 종료된다.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지분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 회장은 이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겨 의결권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이사회가 통과하면 최회장의 의결권 지분은 우군으로 알려진 지분을 포함 기존 34.05%에 베인캐피탈이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한 1.41%, 이번 우리사주에 넘길 자사주 1.4%를 더해 36.86%까지 늘게 된다. MBK와 영풍 측이 이미 확보한 38.4% 대비 약 1.5%포인트까지 좁혀지게 된다.다만 이를 우리사주조합에 넘기는 과정에서 회사가 자금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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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삼성 야구단 '좀비기업'이지만…경제효과 '조단위'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기아타이거즈와 같이 격돌한 삼성라이온즈 재무구조가 '좀비기업'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모그룹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원받는 자금도 수백억원을 웃돈다. 야구단이 '밑 빠진 독'으로 평가되는 배경이다. 하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두 구단의 광고효과가 '조단위'에 이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아타이거즈의 지난해 말 자본총계 -3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적자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이 회사가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억~7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연간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지만 선수 연봉을 비롯한 구단 운영비가 적잖아서다.기아타이거즈는 100% 모회사인 기아와 손실을 메꿔주는 약정을 맺은 바 있다. 기아가 지원금 명목으로 기아타이거즈의 손실 상당액을 메우는 내용이다. 이 계약에 따라 기아타이거즈는 기아로부터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70억원, 14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지원금 매출로 회계처리했다.삼성라이온즈도 지난해 말 자본총계 -3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2013~2015년에 매년 1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영향이다. 삼성라이온즈는 이후에도 들쭉날쭉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매출이 700억원대로 기아타이거즈 등과 비교해서 많았다. 골프장과 볼링장,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서울 서초동 삼성레포츠센터 운영 수입이 매출로 반영된 결과다. 삼성라이온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를 통해 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라이온즈는 선수 유니폼 등에 계열사 광고를 부착하면서 광고 수입을 올렸다. .삼성·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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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엠플러스운용·에프앤씨 매각 나서
군인공제회가 자회사 엠플러스자산운용과 엠플러스에프앤씨 매각에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에프앤씨 등 두 자회사의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엠플러스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한토지신탁이 설립해 운영하다 2015년 군인공제회에 완전 자회사 편입됐다. 이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엠플러스에프앤씨는 1984년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소로 시작한 군용 의류, 식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사업 부문은 의류사업, 식품사업, 제화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부동산 업황이 좋지 않아 부동산 대체투자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플러스에프앤씨의 경우 군 병력 감소 등에 따라 적자를 지속해 장기간 매각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020년 이후 30억~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지속해오다 지난해 비용 감축 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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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프로스트&설리번'이 선정한 올해의 AI 반도체 기업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 부문 올해의 기업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프로스트&설리번 평가위원회는 "딥엑스의 저전력 AI 칩은 에너지 효율성, 성능,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며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AI 서비스 비용을 줄이고 AI 서비스 시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프로스트&설리번은 1961년 미국 뉴욕에 본사를 설립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리서치 및 컨설팅 기관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시대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 구글, MS, 아마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받은 바 있다. 딥엑스가 개발한 제품은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AI 연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은 전력 소모로 높은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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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인도 총괄 “'160만' 印 개미, 현대차 IPO 흥행 주역”
“개인투자자와 고액자산가(HNI)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의 흥행 주역이었습니다.”나빈 와드와니 JP모간 인도 법인 투자은행(IB) 총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청약에서 총 170만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160만 건 이상이 개인투자자로부터 나왔다”며 “인도 IPO 역사상 역대급 개인투자자 참여로 평가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투자자와 고액자산가 부문에서 입찰한 금액은 8억3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물량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 중 '4분의 1'이다. JP모간 인도 법인은 씨티그룹, HSBC, JP모간, 모건스탠리, 코탁 등과 함께 이번 현대차 인도법인 IPO의 주관사로 참여했다. IPO 전략 수립, 투자자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했다.와드와니 총괄은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올해 현재까지 진행된 글로벌 IPO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인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인도 주식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전했다.이어 “현대차 인도법인은 28년 이상 인도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모든 ‘인도인을 위한 현대(A Hyundai for Every Indian)’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윈윈하는 전략, 브랜드 신뢰도, 꾸준한 리더십 포지션 등이 인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를 비롯해 여러 한국 기업들이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한국 기업의 인도 증시 상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도에 진출한 한국의 소비재, 자동차 기업은 매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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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거래' 독식하는 메리츠…이번엔 케미칼에 6600억 투입
메리츠금융그룹이 롯데케미칼 미국 생산법인에 6600억원을 투입한다. 메리츠는 롯데케미칼, 롯데건설을 비롯한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도우미로 나서면서 적잖은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들은 롯데케미칼 미국 자회사인 롯데케미칼루이지애나(LCLA·LOTTE Chemical Louisiana)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억7700만달러(한화 6626억원)를 출자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출자로 LCLA 지분 40%를 확보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이 출자금의 절반을 담당하고, 다른 메리츠금융 계열사가 나머지 절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달 말 LCLA와 출자 계약을 맺고 다음달 8일에 자금을 납입한다. 메리츠금융그룹과 롯데케미칼은 주가수익스왑(PRS·Price Return Swap) 형태를 넣는 형태로 거래 구조를 짰다. 5년 뒤 회사 가치가 지금보다 오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롯데케미칼에 차익을 물어주고, 반대로 지금보다 밑돌면 차액을 보전받는 방식이다. 계약 시점의 LCLA의 가치는 24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공정가치인 7억1542만달러(약 9940억원)로 산출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거래에서 PRS 수수료율을 연 5% 초반대로 제시했다. 다른 증권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추가로 내년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I 지분을 대상으로도 PRS를 통해 7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LCI는 100만톤(t) 규모의 에틸렌 등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2016년 설립된 회사다. 내년 상업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다수 대형 증권사들이 거래를 따내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거래마저 메리츠에 내줄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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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억원의 주얼리 전문기업 M&A 매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순금 전문 브랜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혁신적인 냉난방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M&A업계에 따르면 30년 경력의 장인이 제작한 고품질 순금 제품을 선보이는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4K 순금 제품을 납품받아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가경쟁력과 품질 관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져 고객 후기 시스템을 통한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한다. 이 회사의 연매출은 약 50억원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균형 잡힌 판매 전략으로 운영하고 있어 매출 구조가 안정적이다. 기존 24K 순금 제품군을 14K, 18K로 확장하거나 새로운 디자인 제품 라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성장 전략도 구사 가능하다. 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A사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 확보 능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미래 성장 잠재력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냉난방 시스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매출 10억원의 B사도 매물로 나왔다. 단독주택과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특히 바닥·대류·바닥 난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였다. 연평균 100%가 넘는 매출 성장률도 강점이다. 마진율이 50%를 상회하는 데다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김대업 파트너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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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원들 자르는 게 맞나요"…위기의 삼성전자 '술렁'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종합감사 끝나면 구조조정 하겠죠.""지금 직원들 자르는 게 맞나요?" 삼성전자가 술렁인다. 직원들의 이탈 조짐도 뚜렷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분위기가 특히 심상찮다. 연봉을 몇 배로 높여 중국 반도체 업체로 옮기는 직원들의 소문이 퍼지고 있다. SK하이닉스 경력직 채용에 삼성전자 DS 부문 직원들이 몰렸다는 이야기도 파다하다. DS 부문이 종합감사를 받고 있어 이탈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종합감사가 혹독한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통해서다.눈치 빠른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투매하고 있다. 투매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으로 치솟는 흐름을 부추기는 중이다. 휘청이는 삼성전자 주가·실적은 소비를 비롯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도 흔들 수 있다.삼성전자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4% 내린 5만5900원에 마감했다. '1년 최저가'를 이날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322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외국인은 3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 주식 12조89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순매도 행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위기설과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위기 돌파를 위해 감사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감사가 인력 이탈로 이어지면 DS 역량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삼성전자의 휘청이는 실적·주가는 다양한 경로를 타고 경기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외국인의 투매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부터 나온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판 돈을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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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잇단 부진…웨이비스·에이치엔에스하이텍 20%대 하락
웨이비스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2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씨메스(23%)에 이어 이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하락 거래되는 공모주가 나오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웨이비스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상장 첫날 각각 27% 23%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웨이비스는 국내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126대1, 수요예측 청약에서는 1159대 1을 기록해 흥행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1만1000원~1만2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확정했다.주관사인 대신증권이 상장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로 되사주겠다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했으나 하락을 막지 못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으로 전자제품 부품 이방선전도필름(ACF)을 제조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2만2000원~2만6000원)의 하단인 2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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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PEF협의회 회장에 임유철 H&Q 대표
임유철 H&Q코리아 공동대표가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협의회 새 회장에 올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운용사협의회는 최근 연차 총회를 열어 8대 회장에 임 공동대표를, 부회장에 박병건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들 임기는 11월부터 약 1년이다. H&Q코리아는 1998년 국내에 진출한 H&Q아시아퍼시픽의 서울 사무소가 전신이다. 국내 사모펀드가 법제화된 후 2005년 서울 사무소가 분사하면서 독자 체계를 구축했다. 당시 분사와 함께 조성한 1호 펀드에 국민연금 출자를 이끌어냈다. 임 대표를 비롯해 이종원, 이종진, 김후정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 공동대표는 리타워테크, 리드코프 등을 거쳐 2002년 H&Q코리아에 몸을 담은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전문가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투자관리와 포트폴리오 회사 밸류업을 총괄한다. 이정진 대표와 함께 출자자(LP)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PEF운용사협의회는 국내 PEF 운용사들을 대변하는 공식 창구로 지난 2013년 출범했다. 현재 100여곳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고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93조원에 이른다. 출범 당시 이재우 보고펀드(현 VIG파트너스) 대표를 시작으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호 IMM PE 대표, 김수민 UCK파트너스 대표,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가 역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번 8대 PEF운용사협의회는 의무공개매수 제도와 금융지주 자본 규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가 이끌었던 7대 PEF운용사협의회는 상장회사 내부자거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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