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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주만 사던 캐시 우드, 처음으로 GM 담았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대표업체 테슬라 주식을 팔고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를 샀다. 혁신기업들을 골라 매입해온 우드 CEO가 완성차기업의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가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완성차업체들의 미래 가능성에 베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 1270만달러(약 162억원)어치 1만5000주를 매각했다. 다만 이날 매각에도 아크인베스트먼트 펀드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가장 크다. 대신 아크인베스트는 약 605만달러어치 GM 주식 15만8187주를 샀다.박주연 기자

  • '헤지펀드 名家'가 찍은 美주식…테슬라·인페이즈에너지 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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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펀드 名家'가 찍은 美주식…테슬라·인페이즈에너지 담아볼까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객의 돈을 직접 굴리는 자산운용사가 어떤 업종과 종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알 수 있어서다. 타임폴리오 첫 해외주식형 펀드11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를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해외주식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은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두 상품은 각각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70% 추종하면서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가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ETF 고유의 특성상 투자종목정보(PDF)를 하루 단위로 공개한다.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는 애플(포트폴리오 내 비중 5.83%), 마이크로소프트(4.73%), 테슬라(4.52%), 알파벳(4.32%), 아마존(2.78%)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시가총액이 큰 빅테크가 포트폴리오 상단을 차지하고 있지만 종목별로 투자 비중에 차이가 있다. 테슬라는 시가총액(8288억달러)이 알파벳(1조5080억달러), 아마존(1조1080억달러)보다 작지만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더 높다.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의 경우 빅테크 선호도에서 차이가 있다. 애플(9.03%), 알파벳(7.20%), 마이크로소프트(7.10%), 아마존(4.17%), 테슬라(2.51%) 순으로 비중이 높다.같은 운용사 ETF임에도 종목 선호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운용 매니저가 다르기 때문이다.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는

  • '헤지펀드 名家' 타임폴리오가 고른 美 주식 '톱픽'은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액티브 ETF를 운용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출시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객의 돈을 직접 굴리는 자산운용사가 어떤 업종과 종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임폴리오 첫 해외주식형 펀드11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를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해외주식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은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두 상품은 각각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70% 추종하면서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가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ETF 고유의 특성상 투자종목정보(PDF)를 하루 단위로 공개한다.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는 애플(5.83%·포트폴리오 내 비중), 마이크로소프트(4.73%), 테슬라(4.52%), 알파벳(4.32%), 아마존(2.78%)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이 포트폴리오 상단을 차지하고 있지만 종목별로 투자 비중에 차이가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8288억달러)은 알파벳(1조5080억달러), 아마존(1조1080억달러)보다 작지만 포트폴리오 비중은 더 높다.반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의 경우 빅테크 선호도에서 차이가 있다. 애플(9.03%), 알파벳(7.20%), 마이크

  • "올 들어 20兆 손실"…파랗게 질린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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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20兆 손실"…파랗게 질린 서학개미

    ‘서학개미’들이 올 들어 20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주로 고위험 종목에 자산을 베팅하면서다. 인기 종목인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올해만 주가가 60~80% 빠졌다.◆올 들어 13조원 순매수10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682억달러(약 86조원)다. 작년 12월 말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인 779억달러(약 99조원) 대비 13조원 줄었다.연초 이후 거래를 고려하면 손실이 20조원에 달한다는 계산도 나온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은 104억3000만달러(약 13조2846억원)어치 해외주식을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서학개미의 개별 종목 손실률이 30~7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조~9조원의 손실을 추가로 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개별 종목의 손실은 지수의 3~4배에 달한다. 연초 이후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TQQQ)’ 상장지수펀드(ETF)다. 올해 2조12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나스닥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연초 이후 손실률이 64.3%에 달한다.◆반도체 레버리지도 베팅순매수 2~10위 종목도 모두 손실을 내고 있다. 순매수 3위(1조5230억원) ‘디렉시온데일리세미컨덕터불3X셰어스(SOXL)’ ETF의 손실률은 72.6%, 순매수 10위(2878억원) ‘BMO마이크로섹터FANG이노베이션3X레버리지(BULZ)’ 상장지수증권(ETN) 손실률은 80.5%에 이른다.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BULZ는 미국 기술주 15개 기업의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지수가 1% 오르면 3%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지수가 1% 내리면 3% 손실을

  • '원정도박' 나선 서학개미…급락에 올들어 20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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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도박' 나선 서학개미…급락에 올들어 20조원 손실

    '서학개미'들이 올들어서만 20조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고위험 종목에 자산을 베팅하면서다. 서학개미 인기 종목인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올해만 주가가 60~80% 떨어졌다.  연초이후 13조원 순매수110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682억달러(86조원)이다. 작년 12월말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인 779억달러(99조원) 대비 13조원이 사라졌다.연초이후 거래를 고려하면 손실이 20조원에 달한다는 계산도 나온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에서 104억3000만달러(13조28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올해들어 서학개미의 개별 종목 손실이 30~7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9조원의 손실을 추가로 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별 종목의 손실은 지수의 3~4배에 달한다. 연초이후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TQQQ)' 상장지수펀드(ETF)다. 올해 2조1213억원을 사들였다. 나스닥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연초이후 손실이 64.3%에 달한다.  반도체 레버리지도 베팅순매수 2~10위 종목도 모두 손실을 내고 있다. 순매수 3위(1조5233억원) ‘디렉시온데일리세미컨덕터불3X셰어스(SOXL)’ ETF의 손실은 72.6%, 순매수 10위(2878억원) ‘BMO마이크로섹터FANG이노베이션3X레버리지(BULZ)’ 상장지수증권(ETN) 손실은 80.5%에 이른다.SOXL ETF는 미

  • "머스크, 트위터 포기할수도…주가 반토막" 美 공매도업체 주장

    "머스크, 트위터 포기할수도…주가 반토막" 美 공매도업체 주장

    미국 공매도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겨냥한 보고서를 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포기할 경우 트위터 주가가 50%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힌덴버그리서치는 과거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 유명세를 탄 업체다. 힌덴버그 "머스크, 트위터 인수가 낮추거나 철회할 수 있어"이날 힌덴버그리서치는 ‘머스크가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Musk Holds All The Cards)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보고서에서 “트위터의 입지 약화로 (머스크가 인수할) 동력이 약해졌다”며 “트위터 인수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머스크가 인수 계획을 철회할 경우 트위터 주가가 현재보다 50%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전날보다 3.69% 떨어진 47.96달러로 마감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0.94% 추가 하락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머스크가 인수 계획을 발표한 뒤 트위터 주가가 나스닥지수보다 좋은 성적을 낸 점을 들며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손을 뗄 경우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힌덴버그리서치는 트위터가 실제 사용자 수를 과장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업체는 “트위터에는 봇, 스팸 계정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사용자 지표는 회사 발표보다 적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1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5.9% 늘어난 2억2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지 못할 경우 내야하는 1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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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시총 281조원 증발…'빅테크 공룡'들 3거래일새 1조 달러 빠졌다

    뉴욕증시를 이끌던 빅테크주들이 폭락하고 있다.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 7개 종목에서만 최근 3거래일 간 1조달러(1277조원) 규모가 증발했다. 미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리면서다.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시총은 최근 3거래일 간 2200억달러(약 281조원) 감소했다.애플 주가는 지난 4일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직후에는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바뀌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너무 높다”면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다른 빅테크주도 마찬가지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같은 기간 시총 1990억달러가 증발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1890억달러, 아마존은 1730억달러어치가 줄어들었다. 알파벳은 1230억달러가 빠졌다. 증시에서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가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자이언트 스텝’을 당장 고려하지 않아도 Fed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며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투자자들이 증시에서도 가장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기술주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CNBC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IPO)나 직상장 방식으로 상장한 기술주 53개 종목 중 3개를 제외한 50개는 현재 주가가 공모가나 시초가를 밑돌고 있다. 절반 이상은 주가가 50% 이상 떨어졌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 JP모간도 보유주식 판다…리비안 '암울'

    JP모간도 보유주식 판다…리비안 '암울'

    전기자동차업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던 리비안이 잇단 투자자 이탈로 진땀을 빼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부품 공급난이 맞물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악재가 겹치자 리비안 주가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미국 은행 JP모간체이스가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9일 보도했다. 다른 투자업체인 포드도 보유 중인 주식 1억200만 주 중 800만 주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리비안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관심받으며 지난해 11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1주일도 안 돼 172.01달러까지 치솟았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28.79달러로 추락했다. 고점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올해 최고가(102.72달러)인 1월 3일 주가와 비교해도 28% 수준에 그친다. 현재 주가가 연초 대비 72% 수준인 경쟁사 테슬라보다도 상황이 안 좋다. 9일엔 뉴욕증시 개장 직후 14% 넘게 폭락했다.배터리와 반도체의 공급 문제가 악재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리튬 등 배터리용 원자재 공급난이 가중되자 리비안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내놨던 올해 전기차 생산량 예상치(5만 대)를 지난 3월 절반(2만5000대)으로 낮췄다. 로버트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난은 애피타이저(전채 요리)에 불과하다”며 장기화를 예고했다.금리 인상도 주가 하락과 투자자 이탈의 배경으로 꼽힌다. 예고된 미국 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은 스타트업 등 기술주에 악재다. 금리가 높아지면 별다른 매출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확

  • 포드 이어 JP모간도 리비안 주식 매각, 리비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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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이어 JP모간도 리비안 주식 매각, 리비안 어쩌나

    전기차 업계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리비안이 투자자들의 잇따른 이탈로 진땀을 빼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인상과 부품 수급난이 맞물리면서 기대만 못한 실적이 예상돼서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6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9일 CNBC에 따르면 미국 은행 JP모간체이스는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다른 투자업체인 포드도 매각 행렬에 동참한다. 포드는 지난 8일 리비안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보유 중인 주식 1억200만주 중 800만주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리비안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11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일주일도 안 돼 172.01달러까지 올랐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일 전일 대비 6.25% 하락한 28.79달러에 장을 마쳤다. 고점과 비교하면 6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최고가(102.72달러)인 연초(1월 3일) 주가와 비교해도 28% 정도다. 연초 대비 주가가 72% 수준인 경쟁사 테슬라보다도 상황이 안 좋다.투자자들이 리비안을 외면하는 배경엔 금리인상이 깔려 있다. 미국 투자업계에선 Fed가 지난 4일에 이어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가 높아지면 별 다른 매출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스타트업들의 부담이 커진다. 투자자들도 이자 부담을 고려해 성장주보다는 당장 실적을 낼 수 있는 가치주에 투자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배터리와 반도체의 수급 문제도 악재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내놨던 올해 전기차 생산량 예상치(5만대)를 지난 3월 절반(2만5000대)

  • 머스크의 자신감…"트위터 매출 5배로"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8년까지 트위터 연매출을 현재의 다섯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고 매출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를 늘린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트위터 매출을 지난해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에서 2028년 264억달러(약 33조5000억원)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머스크는 트위터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2020년 기준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한 광고 매출 비중을 2028년 45%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광고 매출 목표는 120억달러(약 15조2460억원)로 잡았다. 대신 트위터 구독 서비스 매출을 100억달러(약 12조7000억원)로 늘리고 데이터 이용료 수입 등으로 광고 매출을 대체할 방침이다.트위터의 결제 서비스도 확장한다. 2028년까지 결제 서비스 매출을 13억달러(약 1조650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이용자도 대폭 늘린다. 지난해 기준 2억7100만 명인 트위터 이용자를 2025년 6억 명, 2028년 9억31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개인 맞춤형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블루 구독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오현우 기자

  • 머스크 "2028년 트위터 매출 33조원 목표…작년 5배"

    머스크 "2028년 트위터 매출 33조원 목표…작년 5배"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8년까지 트위터 연 매출을 현재보다 다섯 배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광고 매출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구독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 수를 늘리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난해 50억달러(약 6조 3000억원)이었던 트위터의 연 매출을 2028년까지 264억달러(약 33조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SNS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인 이용자당 평균 수익도 지난해 24.8달러에서 2028년 30.2달러로 개선할 계획이다.프레젠테이션에 나온 설명자료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2020년 트위터 매출의 90%를 차지했던 광고 매출 비중을 2028년 목표 매출의 45% 수준으로 축소한다. 2028년 광고 매출은 120억달러(약 15조 2460억원)에 달할 거라 예상했다. 대신 트위터 구독 서비스 매출을 100억달러(약 12조 7000억원)로 증대하고 데이터 이용료 수입 등으로 광고 매출을 대체할 예정이다.트위터의 약점으로 꼽히던 결제 서비스도 확장한다. 머스크CEO는 트위터 결제사업 매출이 2023년 1500만달러(약 190억원)에 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을 2028년 매출 13억달러(약 1조 650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머스크 CEO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 대중화에 성공한 전례를 감안하면 트위터에 본격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장할 심산이라고 뉴욕타임즈(NYT)는 전했다.트위터 양적 성장도 추진한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2억 7100만명이던 트위터 이용자 수를 2025년 6억명, 2028년 9억 3100만명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유료

  • "머스크와 일할 기회"…팬덤에 구직자들, '트위터' 관심 폭발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트위터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 재직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머스크의 인수 후 회사의 업무 강도가 세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은 6일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트위터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6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구인 게시물에 대한 하루 평균 접속 건수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획이 나오기 전과 비교한 결과다.포천은 "접속 건수가 실제 입사 지원으로 100%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언론의 관심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높다"면서도 "사람들이 트위터와 관련된 뉴스뿐만 아니라 회사 일자리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니엘 자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신이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그를 위해 일하는 것에 열광하는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트위터 내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트위터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인수는 결과에 상관없이 회사 광고주, 직원, 사용자들을 희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합병의 결과로 핵심 인력을 유치 및 유지하고 예비 직원을 모집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트위터 직원들의 주의가 산만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트위터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가 머스크의 등장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 美 오스틴 "법인세 낮췄더니 테슬라·삼성이 왔다"

    美 오스틴 "법인세 낮췄더니 테슬라·삼성이 왔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달 기자가 가본 오스틴은 ‘명불허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 여느 대도시 도심과 달리 오스틴 다운타운에선 노숙인들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도시를 관통하는 콜로라도강변엔 구글 등 글로벌 기업 간판을 단 고층 건물이 즐비했고, 미개발 지역인 ‘이스트오스틴’엔 빌딩 공사가 한창이었다. 시 외곽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테슬라 기가팩토리 등은 밤에도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젊은 인재와 기업 몰리는 오스틴오스틴의 발전 배경은 무엇일까.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2’를 찾은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시장을 만나 직접 물었다. 그는 ‘적은 세금’을 비결로 꼽았다.오스틴은 지방 법인세와 개인소득세가 ‘0%’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준다. 그는 “세금을 적게 물리니까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를 오스틴으로 옮기거나 현지 투자를 늘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실리콘밸리의 터줏대감 오라클이 본사를 오스틴으로 옮겼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도 오스틴 이전 행렬에 합류했고, 애플은 70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캠퍼스를 짓고 있다.오스틴시가 법인이나 개인에게 다른 세금을 많이 물려 부족한 돈을 메꾸는 것도 아니다. 미국 통계국의 2020년 자료를 보면 오스틴이 속한 텍사스주의 1인당 세금 부담은 4481달러다. 미국 평균 5392달러보다 적다.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뉴욕(9829달러)에 비해서는 약 55% 낮다.오스틴시가 노리는 건 ‘선

  •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짓겠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증설해 매년 45만 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린강 산업구에 있는 ‘기가팩토리3’ 인근에 제2공장을 짓고 주력 전기차인 ‘모델3’ ‘모델Y’ 등을 만들 방침이다.테슬라는 지난 1일 상하이 당국에 서한을 보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다. 이 서한에는 연간 전기차 45만 대를 생산해 중국을 ‘세계 전기차 수출 허브’로 키우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장 신축 비용이나 완공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전기차 200여만 대를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테슬라는 상하이에 첫 해외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짓고 2019년 12월부터 가동했다. 매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신축 첫해 모델3를 출고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형 전기차인 모델Y를 양산했다.지난해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량 93만6000대 중 절반인 48만4130대를 이곳에서 생산했다. 이 중 32만 대는 중국에서 판매됐고 나머지 물량(약 16만 대)은 독일과 일본에 수출했다.경쟁사에 뒤처진 생산량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계획대로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약 95만 대를 중국에서 생산하게 된다. 일본 도요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차 160만 대를 제작했다. 같은 기간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해 140만 대를 출고했다.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평소 2교대 근무를 통해 가동되는데, 올 3월 28일 중국 정부가 상하이를 봉쇄하자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지난달 18일까지 22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해 5만 대가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달 19일 공

  • 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올 목표치 달성 어려울 듯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전기차를 완판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이 막혀 추가 생산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 “공급망 붕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만9000대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경쟁사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은 30만 대가량이다.그러나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서유럽에서만 30만 대 주문 건이 밀려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신규 주문을 넣는 소비자들은 올해 안에 차를 받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폭스바겐이 세운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량은 70만 대다. 하지만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 생산라인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김리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