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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인도에 제조 시설 설립 협의중"
테슬라가 인도에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도의 언론매체인 힌두 비즈니스라인은 양측의 회담이 초기 단계로 한달간 진행됐다고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 매체는 테슬라가 “인도 내수 및 수출 목적 모두에 적합한 부지를 찾고 있기 때문에 아라비아해와 접해 있는 마하라슈트라에서 부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밝혔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 인도 프로젝트에 20억달러(2조7,000억원)를 배정했다.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미 인도에 테슬라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8월에 로보택시를 출시한다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 이후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0.5%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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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속 혼조세 출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의 예상보다 강한 고용 보고서에 이어 수요일로 예정된 3월의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은 0.1%미만에서 등락하고 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1% 범위에서 등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출발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한 4.43%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는 한 주 사이에 거의 20bp 급등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3bp 오른 4.765%를 기록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거래자들 사이에 올해 연준이 3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빠르게 사라지고 시장은 현재 단 2차례의 금리 인하에 걸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지난 주 금요일 예상보다 강한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후 여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급여 증가로 소비 지출이 기업 이익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CNBC와 인터뷰한 코메리카뱅크의 빌 아담스 수석 경제학자는 ”일자리와 임금이 탄탄하게 오르고 있고 총 급여가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있어 2024년에도 미국인들의 지출이 유지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수요일 발표 예정인 3월 CPI 수치가 지난달보다 0.3%p, 연간으로는 3.5% 상승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탈 날리지의 창립자 아담 크리사펄리는 “연준은 견고한 고용 증가보다도 인플레이션을 문제시하는 것 같다”며 “3월 소비자물가(CPI), 생산자물가(PPI),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8월 8일에 로보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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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트윗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X 에서 “8월8일에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트윗한 후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TSLA) 주가가 3%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의 로보택시 공개에 대한 트윗은 지난 주말 테슬라가 염가 EV를 개발할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보도를 ‘거짓말’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대당 25,000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저가 EV인 이른바 모델2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자율주행 로보택시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금요일 테슬라 주가는 3.6% 하락했다. 머스크는 즉각 로이터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트윗을 통해 반박했다. 머스크는 로봇택시가 테슬라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잠재적 원천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그러나 이미 사용 가능한 기본 기술 중 일부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속도로 안전 규제 기관 및 기타 기관으로부터 조사와 비판을 받아왔다.여기에는 고속도로 주행을 위한 테슬라의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품군인 오토파일럿과 테슬라의 시내 주행용 ADAS인 FSD가 포함된다. 오토파일럿과 FSD 모두 사용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암시하고 운전자를 잘못된 보안 감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운전자가 경계를 유지하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테슬라는 올들어 현재까지 33% 하락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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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에 기회 있어"…'판매부진'에도 테슬라 더 간다는 IB
테슬라 주가가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한 경계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투자은행(IB)이 잇단 눈높이를 낮추는 가운데 한 증권사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여력이 80%가량 있단 종전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장치와 같이 전기차 영역을 뛰어넘는 성장 기회를 높이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는 168.38달러다. 주가는 올 들어 실적 우려에 발목 잡히면서 하락세를 거듭했다. 연초 이후 전날까지 테슬라는 32% 폭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2550억달러(약 344조원) 증발했다. 테슬라는 전날 올 1분기 인도량이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발발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도 낮은 수치에 시장은 실망했다.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한 43만3771대로, 재고량(생산량-인도량)은 4만7000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홍해 분쟁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기가팩토리 베를린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 등 공급 병목현상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들었지만, 재고량으로 미뤄 사실상 수요 자체가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판매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은 테슬라의 전망 관련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실적 발표날 주가가 5% 가까이 빠진 배경이다. 글로벌 IB JP모건은 판매량 부진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춰잡았다. JP모건은 테슬라 주가가 2021년 11월 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414.5달러에서 약 59%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구겐하임증권(132달러→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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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저조' 테슬라…적정 주가 14달러~2000달러 '극과 극'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적정 주가를 놓고 월가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분기 테슬라의 출하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면서 현 주가의 90%까지 떨어져야 한다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15달러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내린 데 이어 재차 목표가를 내렸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05% 오른 168.38달러로 마감했다. 2일 인도량 발표 후 5%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날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보합세를 보인다.테슬라의 분기 출하 감소는 2020년 이후 처음이자 창사 이래 두 번째다. 출하 감소 폭 8.5%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CNBC에 따르면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클린에너지트랜지션 파트너인 페르 레칸데르는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14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칸데르는 2020년부터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레칸데르는 "테슬라는 증시 역사상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종목"이라고 주장했다. 주당 14달러는 테슬라 3일 종가(168.38달러)보다 90% 낮은 주가다.반면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인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창업자는 이날 테슬라 목표 주가 2000달러 전망을 재차 확인했다. 우드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테슬라 목표주가로 2000달러를 제시한 뒤 유지하고 있다. 우드는 테슬라가 2027년에는 연간 10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면서 2000달러 주가는 달성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다만 월가에서는 2000달러 전망조차 실상은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주당 1500달러, 2023년 2000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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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까지 떨어지려나"…테슬라 투자자들 속탄다
전 날 비참한 1분기 판매 실적을 보고한 테슬라(TSLA)는 최근 몇 달간 공격적인 주식 매도로 올들어서만 33% 급락했다. 한국의 서학개미들이 지금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사랑하는 주식인 테슬라(TSLA) 주가는 어디로 갈까.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기술 분석가들은 현재 166달러선인 주가가 150달러 수준에서 지지되는지를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3일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다시 1.3% 하락한 16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리는 “150달러 수준은 작년 4월 조정기의 최저점일 뿐 아니라 8개월간 하향 추세 채널의 바닥을 찾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며칠, 몇주간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1월에 약 400달러에 거래됐던 테슬라 주가는 현재 166달러로 하락했다. 올해 33% 이상 하락한 것은 나스닥 100 에서 최악이고 S&P 500 지수에서는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테슬라 주가에 대한 가장 큰 부정적 요인은 EV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월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분석가의 최저 추정치에도 크게 못미칠 정도로 부진한 수치였다. 배송 발표 후 주가는 2일 하루에만 4.9% 하락해 나스닥이 0.9% 하락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번 주가 하락으로 인해 월가 일부에서는 매도세가 정점에 가까워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기술 전략 책임자인 마크 뉴튼은 “약세 정서가 이미 자리잡으면서 아주 좋은 위험 보상 진입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지지는 3월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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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에 38만6810대 인도로 예상 하회…주가 급락
테슬라가 1분기 차량 인도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386,81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보다 20.2%나 감소한 수치다. 결과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5% 급락했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1분기에 457,000대의 배송을 예상해왔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프리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한 모델 3의 생산 초기 단계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배송 전환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로 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델 3와 모델 Y를 합친 인도대수가 총 369,783대를 차지했다. 1분기 생산량은 433,371대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인도량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에는 423,000대를, 직전 4분기에는 485,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다우존스가 인용한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3월 한달동안 중국에서 89,06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0.2% 늘어난 것이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1년전과 거의 비슷했지만, 중국의 전체 EV 판매는 33% 증가했다. 이 기간중 비야디(BYD)는 1년전보다 46% 증가한 30만대 이상을 중국에서 판매했다. 1분기 납품 예상치를 최근 41만4,000개로 예상했던 도이체방크의 분석가 에마뉘엘 로스너는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판매와 중국내 생산량 감축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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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1위는 탈환했지만…1분기 배송은?
1분기 배송 결과가 발표되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TSLA)가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BYD는 전 날 3월중 순수 전기차 모델 139,902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61,729대를 배송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총 전기차 배송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300,114대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도 최소 40만대 이상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 전기차 생산업체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게 됐다. 최근 배런스가 분석가들의 테슬라 납품 예상을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올 1분기 테슬라 납품 대수는 평균 425,000대~430,000대로 집계됐다. 2023년 1분기의 423,000대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날 블룸버그가 집계한 평균 453,946대보다는 적다. 그러나 테슬라는 미국에 이어 테슬라의 두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또 다른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중국에서는 이 날부터 출시된 샤오미의 전기차가 출시 당일 9만대의 주문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가 9% 상승했다. 샤오미는 전기차 출시를 발표한 이후 한달만에 22% 올랐다.샤오미가 출시하는 전기차는, 베꼈다는 비판도 받지만 포르셰를 닮은 디자인으로 기존 중국 전기차들과 차별화하면서 테슬라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내 BYD 및 테슬라의 판매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른 전기차 업체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루시드(LCID)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0.7% 하락했고 리비안(RIVN) 주가는 0.8% 하락했다. 포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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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테슬라 1분기 차량인도 453,946대 예상"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TSLA)가 올해 1분기에 평균 453,964대의 차량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는 늘었지만 지난 해 4분기보다 6% 줄어든 것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1분기에 평균 453,964대의 차량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년중 가장 자동차 판매가 많은 분기인 지난 해 4분기의 인도량보다 6% 감소한 수치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테슬라가 작년 1분기에 공급된 422,875대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인도함으로써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 가능성을 일소하는 것이다. 월가의 일부 분석가들은 1분기 마감을 앞두고 1분기 인도 예상치를 대폭 낮추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전년 동기보다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이치 뱅크의 에마뉴엘 로스너의 경우 3월에 테슬라의 배송 추정치를 두 차례 하향했다. 그는 이번 분기에 약 414,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 감소한 수치이다. 테슬라로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차량 판매 감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투자자들에게 테슬라가 “두 개의 주요한 성장 파도 사이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첫번째는 모델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출시됐을 때이며 다음은 내년말 생산될 저렴한 차세대 전기차 출시로 예상된다. 차세대 EV 출시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부 분석가들은 올해 테슬라가 "눈에 띄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1분기에는 전혀 성장이 없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의 공장이 여러 차례 폐쇄되고 모델3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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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 구매희망자 감소…일부는 "머스크 때문에"
미국에서 테슬라 구매 희망자들이 줄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CEO인 일론 머스크의 양극화 성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미국의 시장 정보 회사 캘리버의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자동차 구매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2월 조사에서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고려점수’가 2021년 11월의 최고치 70%에서 올해 2월 31%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중 메르세데스와 BMW, 아우디의 구매 ‘고려점수’는 44%~47%에 달했다. 캘리버는 특히 테슬라의 평판과 머스크의 평판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캘리버의 CEO인 샤하르 실버샤츠는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83%가 머스크와 테슬라를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인터뷰한 5명의 마케팅, 여론 조사, 자동차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점점 더 우파적인 정치적 활동과 마약 논란, 공개 성명을 둘러싼 논란으로 테슬라의 브랜드와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고금리 등 경제적 역풍과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 가격, 중국 BYD 등 저가 전기차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테슬라의 판매에 압력을 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기관인 콕스 오토모티브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15% 증가하고 테슬라 판매량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미국내 최대 EV시장이자 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이 2023년 4분기에 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머스크는 지난 10년간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를 촉구하면서 지구 환경을 의식하는 기업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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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美 3월 신규 일자리 등 고용지표에 '쏠린 눈'
미국 뉴욕증시의 이번 주(1~5일) 최대 이벤트는 고용 지표 발표와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출하 통계다. 지난 29일 상무부는 2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상승률(2.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하지만 이에 대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런 가운데 나오는 고용지표가 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고용·이직실태조사(JOLTS)를 내놓는다. 3일에는 민간 노동시장 정보업체인 ADP가 3월 민간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5일엔 노동부가 3월 고용 동향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시장에선 3월 신규 고용이 2월 증가 폭 27만5000명보다 9만5000명 적은 18만 명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실업률은 3.9%에서 3.8%로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 실적 발표도 2일 예정돼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45만7000대를 인도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42만2875대보다 8%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테슬라가 연평균 성장률을 50%로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1분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미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 시장이 받을 충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정보업체 모터인텔리전스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미국 내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는 약 10만8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만4000대보다 감소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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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순이익 증가율 2년 만에 최저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선두를 달렸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별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중국 BYD는 지난 26일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86억7000만위안(약 1조6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이익 증가율이다.BYD는 급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순이익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15.1% 증가한 1800억4000만위안(약 34조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공격적인 가격 인하 덕분에 BYD의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BYD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80.72% 증가한 300억4000만위안(약 5조688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총판매량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약 302만 대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BYD는 저가 공세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BYD는 중형 전기 세단 ‘실’의 새 모델을 이전 모델보다 5.2% 인하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13개 모델 가격을 평균 17% 내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전망 속에 다수 전기차 업체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후려쳤다”고 보도했다.BYD와 가격 경쟁에서 밀린 테슬라는 완전자율운행(FSD) 판매 전략으로 수익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테슬라가 지난해 하반기 가격을 인하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차량은 1개월 무료 체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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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국서 FSD 한달 무료사용 프로모션
테슬라(TSLA)가 완전자율주행(FSD)소프트웨어의 판매 확대를 위해 미국 고객들에게 FSD를 한달간 무료로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3.3% 오른 1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전 날 자신의 X계정에 올린 글에서 “FSD가 가능한 모든 미국 자동차는 이번 주부터 1개월 시험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FSD는 1만2,000달러(1,600만원)짜리 운전 지원 소프트웨어로 테슬라의 잠재적 수익창출원으로 기대되어 왔으나 미국내에서 테슬라 차량의 안전 및 마케팅 관련 법적 조사가 진행되면서 판매가 급감했다. 테슬라도 FSD는 운전자의 적극적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로이터에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또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규 구매자와 서비스 차량 소유자에게 FSD 시연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산업 연구자인 트로이 테스라이크는 북미 지역에서 FSD 적용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2022년 3분기 기준 테슬라 고객중 14%만이 이 패키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3년전인 2019년 3분기의 53%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테슬라는 1년여전부터 시작된 전기차 가격 전쟁으로 마진이 타격을 입었다. 또 지난 1월에는 차세대 EV생산에 초점을 맞추면서 올해 배송 증가율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분석가 샘 아부엘사미드는 “차량가격의 대폭 인하와 FDS 판매의 부진으로 테슬라의 마진이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FSD 한달무료사용 이벤트는 판매와 마진 확대를 위한 노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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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잇단 악재로…뉴욕증시 하락 출발
지난주까지 금리인하 일정에 대한 기대와 AI기반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에 이어진 악재로 1분기 마지막 주를 하락으로 출발했다. S&P500은 0.3% 하락했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은 0.2%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하락했다.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241%로 2bp(베이시스포인트) 올랐고 2년물 국채 수익률도 2bp 오른 4.621%를 기록했다. 중국이 정부 기관의 서버와 컴퓨터에서 인텔(INTC)과 AMD(AMD)의 칩을 차단한다는 소식에 인텔이 3.3%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운영체제 사용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매출 비중이 낮은 마이크로소프트이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U 집행위원회가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AAPL)과 알파벳(GOOGL) 메타플랫폼(META)에 대해 독점금지 관련 5가지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애플은 1.4%, 알파벳은 1.9%, 메타는 1.5% 각각 하락했다. 10억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한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CID)가 16% 급등했고 테슬라(TSLA)는 0.5% 소폭 상승했다. 미연방항공국(FAA)이 최근 일련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유나이티드항공 (UA)에 정밀 조사를 강화한다는 발표에 이 회사 주가도 4% 떨어졌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 일정을 당초 기대대로 3회로 유지한다는 발표와 엔비디아가 이끄는 AI 기반 랠리를 이어왔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심리조사 결과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과거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시장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과도한 랠리와 장기 금리 상승이 가져올 잠재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이번주 금요일에는 연준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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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발표 기다리며 뉴욕증시 보합 출발
투자자들이 이틀에 걸친 연준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보합세로 출발했다. S&P500은 0.1% 미만의 소폭 하락으로, 나스닥 종합은 0.2% 하락으로 출발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상승했다.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하락한 4.28%를 기록했다.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69로 전날과 동일했다. 미정부가 인텔(INTC)에 칩스법에 따라 직접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지원 110억달러 등 200억달러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개장전 크게 올랐던 인텔은 개장후에 0.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이 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도 0.5%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GTC 컨퍼런스 개막후 일부 분석가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엔비디아(NVDA)는 개장초반에 0.8% 하락한 886달러에 거래중이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은 50대 1 주식 분할 발표 후 7% 올랐다.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과 유럽에서도 모델Y의 판매가격 인상을 발표한 테슬라(TSLA)가 개장초 0.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올해 금리 인하 시작 시기와 인하 횟수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금리 예측 점도표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재점화된 인플레이션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적은 횟수로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NBC와 인터뷰한 블랙록의 미주 ETF 투자전략책임자인 가르기 쇼두리는 “시장이 연간 3회의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