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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독점 공급업체 신도기연,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6월18일(1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세대 디스플레이 설비제조업체 신도기연이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최신형 스마트폰의 필수 디자인요소인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설비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해외고객사를 유치하고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고급인력도 대규모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18일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사진)는 “곡면 디스플레이에 이은 차세대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며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국내외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신도기연을 설립한 2000년에만 해도 일본산 생산설비를 국산화하는 게 급선무였다. 일본 업체들이 독과점 중인 국내 설비 시장을 되찾아야 했다. 신도기연은 LED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설비 중 유리에 박막을 붙이는 합착기와 부착과정 중 들어간 기포를 없애는 탈포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당시 고난도 기술로 꼽혔던 커브드 디스플레이 설비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대부분의 국내외 제조사가 우리의 고객사”라고 말했다.신도기연은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외에도 수소 연료전지 장비와 진공유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이온을 전지 내에서 이동시켜 전기를 만드는 막전극접합체(MEA)는 개발을 마치고 2018년부터 매출을 점진직으로 늘리고 있다. 차세대 단열재로 각광 받고 있는 진공유리 또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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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일반청약 경쟁률 12.4대1로 저조
≪이 기사는 06월16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분자진단기업 젠큐릭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16일 젠큐릭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12.4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증거금으로는 224억원이 들어왔다.젠큐릭스는 앞서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77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냈다. 공모가 또한 희망가격범위(2만2700~2만6100원) 중 하단인 2만2700원으로 확정했다.젠큐릭스는 2011년 설립된 회사로 암 조기 진단부터 예후, 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특례로 이전상장하는 젠큐릭스는 지난해 매출 1억3700만원, 영업손실 65억원, 순손실 92억원을 냈다.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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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티, 일반청약 1552대1, "흥행 대박"
디스플레이설비 제조업체 엘이티의 일반청약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500대 1을 훌쩍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내면서 청약증거금으로 2조6600억원이 몰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증시가 폭락하고 장내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동안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의 투자심리가 부활을 넘어 뜨거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 엘이티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까지 11~12일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552.2대1을 기록했다.엘이티는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2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희망 공모가격 6400~7800원 중 최상단인 7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주관사로부터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목적으로 보호예수를 건 물량 비중도 높았다. 신청 수량 중 24.5%에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 조건이 걸렸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엘이티가 IPO를 준비할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시가 위축된 데다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기업의 가치(밸류에이션)를 할인해 공모를 진행한 점이 일반청약 흥행의 불을 당겼다”고 설명했다.2001년 설립된 엘이티는 스마트폰과 TV 등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마감 과정에 필요한 제작설비를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41억원, 영업손실 1080만원, 순손실 530만원을 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소비가 줄어들 것을 염려해 고객사가 설비 수주물량을 줄이며 일시적인 적자가 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엔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74억원을 냈다.상장후 예상시가총액은 691억원이다. 코스닥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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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일반청약 815대1로 흥행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 SCM생명과학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00대1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S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8~9일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14.9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2조4936억원이 몰렸다.SCM생명과학은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10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을 감안해 몸값을 약 10% 낮춘 점이 흥행요인으로 꼽힌다.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론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CMN-001)가 대표적이다. 이 치료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2b상 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SCM생명과학은 공모자금을 국내외 임상과 GMP시설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상장후 예상시가총액은 1996억원이다.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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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티 수요예측 경쟁률 1256대1… 역대 세 번째로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조기업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엘이티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200대 1이 넘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한정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플레이디(1271대1)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9일 엘이티는 지난 4~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78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6400~7800원이었다. 기관투자가 1342곳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1256대 1이었다. 전체 기관투자가 중 87.3%가 희망가격 범위의 상위 75% 값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냈다.경쟁률이 치열해지다보니 보호예수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수도 늘었다. 신청 수량 중 24.5%가 최대 6개월의 보호예수 조건을 내걸었다. 보호예수 조건을 건 기관투자가는 주관사로부터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2001년 설립된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제조설비를 만드는 업체다. 스마트폰과 TV 등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마감 과정에 필요한 제작설비를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한다. 일반청약은 오는 11~12일이며 총 171억원을 공모한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691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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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계기업체 옵티코어, 코스닥 상장 나서
≪이 기사는 06월01일(14: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5G 중계기 제조업체 옵티코어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채비에 나선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옵티코어는 최근 KB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에 한해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소부장특례제도를 통해 내년 하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5G 중계기 제조업종은 최근 관련 수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종업체 오이솔루션은 지난달 31일 주가 4만3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5G망 설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인 2018년만 해도 주가가 1만원에 그치던 회사였다. 5G 통신이 대중화되면서 주가가 40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 2위 업체 A사 또한 비슷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시장의 기대가 컸지만 경영권 분쟁 문제로 지난해 3월 이후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인 옵티코어 또한 코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5G 관련주로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옵티코어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앞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KB증권을 비롯해 SBI인베스트 등이 이 회사에 55억원을 투자했다.옵티코어는 지난해 매출 17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순이익 16억원을 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이 회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 51배를 곱한 816억원이 된다. 각 통신사들이 5G 중계망 확대 및 강화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 회사의 실적은 한동안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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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이밍기기 강자 앱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5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컴퓨터 주변기기와 소형가전을 제조해 판매하는 국내 중소기업 앱코(ABKO)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PC방 이용인구가 줄어든 대신 집에서도 PC방처럼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면서 ‘언택트 소비’의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도 나온다.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앱코는 지난 28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승인을 받는 대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9월 중 코스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앱코는 2001년 설립된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체다. 게이밍용 키보드와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기기는 물론 최근에는 욕실청소기, 마사지건, 세척기 등 생활가전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아마존을 통해 자사 제품을 북미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미국 아마존에서 올리는 매출이 올해 전체 기대 매출 중 1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43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35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억원(27%)늘고 영업이익은 17억원(46.5%), 순이익은 9억원(36%) 증가했다. 또한 ‘언택트 수혜’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 영업이익(3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은행(IB) 업계는 이 회사의 예상 기업가치가 2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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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노비오파마슈티컬, 하나금융투자 IPO 공동주관사로 선정
≪이 기사는 05월20일(0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나스닥 상장기업 중 최초로 국내 증시 동시 상장을 계획 중인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이노비오파마슈티컬이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를 추가로 선정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오파마슈티컬이 하나금융투자를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희망 공모규모가 1500억~2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대표주관사 외에도 공동주관사를 추가 선정해 기관투자가 유치를 원활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IPO 대표주관사는 지난해 선정한 삼성증권이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올 하반기 중 IPO 일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삼성전자나 포스코 등 국내 상장기업이 나스닥에도 함께 상장한 사례는 과거에 있었지만 나스닥에 먼저 상장한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을 계획 중인 곳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이노비오파마슈티컬은 한국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DR)를 예치하는 식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교환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령 1대 1인 경우, DR 1주는 나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식 1주와 같은 권리와 효력을 가진다.이 회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급등했다. 조셉 김 이노비오파마슈티컬 대표가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에 참석하면서 주가가 다시 또 뛰어올랐다. 지난해 12월 2달러선이었던 이 회사의 주가는 17일 현지시각 오후 4시 기준 13.43달러로 거래됐다. 이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DNA백신의 임상 1상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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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상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팜, 코스닥 대신 코스피 간다
≪이 기사는 05월06일(17: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술특례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을 한 차례 노크했던 싱가포르 한상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행선지를 유가증권시장으로 선회했다. 기술특례 대신 60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아 시가총액특례로 코스피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승인을 받을 경우 한국 증시에 입성하는 첫 싱가포르 기업이자, 시가총액 특례로 상장하는 첫 외국 기업이 될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이르면 이달 말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장 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해 올 하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린다. 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본래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노렸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받은 기술평가 성적표가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는 전문평과기관 2곳에 기술평가를 의뢰해 각각 A와 BBB 등급을 받았다. 국내기업이었다면 충분한 점수였지만 외국기업이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기술특례로 상장하기 위해선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 A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두 기관의 평가 결과가 2등급 이상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엔 6개월 후에나 다시 기술평가를 신청할 수 있어, 결국 6개월을 기다리는 대신 유가증권 상장을 노리게 됐다는 것이 IB 업계의 설명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시가총액특례제도를 통해 유가증권에 입성하기 위해선 거래소 규정에 따라 6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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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부장업체 티에스아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신청
코넥스 상장사인 티에스아이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나선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티에스아이는 지난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티에스아이는 1996년 태성기공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들을 혼합하는 공정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2011년엔 티에스아이로 사명을 바꾸고, 같은해 오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17년 10월 코넥스에 상장했다.이 회사는 지난해에 한 차례 이전상장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지정감사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해 상장 일정을 연기해 재도전하게 됐다.티에스아이는 지난해 매출 609억원, 순손실 121억원을 냈다. 27일 기준 시가총액은 1079억원이다.최대주주는 표인식 대표로 66.59%를 보유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7.47% 지분을 가졌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85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927만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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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 외국법인 1호 기술특례상장 시동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외국법인이 기술특례상장(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을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유력하다. 소마젠은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입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소마젠은 지난 26일 상장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이르면 상반기 중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소마젠은 2004년 한국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분의 56.94%를 마크로젠이 보유했다. 소마젠은 유전체 분석을 주사업으로 하는 바이오업체다. 미국에서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유전체(Genome)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도맡으며 실적을 쌓았다. 최근엔 북미 임상진단시장으로도 진출했다. 유전자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분석을 병행해 질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최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업체인 유바이옴을 인수하기도 했다.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외국법인도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에서 일정 등급(두 곳에서 각 A 이상)을 받으면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소마젠은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각 A등급을 받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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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코스닥 메자닌' 한데 묶어 유동화증권 만든다
▶마켓인사이트 3월 23일 오후 4시15분정부가 코스닥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묶어 한꺼번에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B, BW의 조기상환 청구 시점이 대거 다가오면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코스닥 기업들이 줄줄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금융위, 메자닌 대책 마련 중23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코스닥 메자닌 조기상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메자닌이란 CB, BW와 같이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을 말한다.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 상품으로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에 빗대 메자닌이라고 부른다. 신용등급이 낮아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많이 활용하는 자금조달 수단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메자닌 차환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코스닥 기업들이 자금 경색에 몰릴 것이란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이어 “메자닌을 발행한 코스닥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과 메자닌에 투자한 사모펀드의 환매 요청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코스닥 기업들이 발행하는 메자닌을 한데 묶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으로 유동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체 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중소 기업들에 신용을 보강한 뒤 정부와 금융회사들이 조성하는 채권안정펀드 등을 통해 P-CBO를 매입해 주는 구조다.산업은행이나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금융을 활용해 메자닌을 인수하는 별도 펀드를 만드는 것도 검토 안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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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수요예측 경쟁률 119.4대 1… 공모가 최하단으로 확정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엔에프씨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약 1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화장품 원료제조업체 엔에프씨는 지난 12~1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19.4 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엔에프씨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523곳이 참여했다. 엔에프씨는 희망가격 범위(1만200~1만3400원) 중 최하단인 1만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엔에프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감안하면서도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엔에프씨는 화장품의 기초가 되는 원료를 만드는 업체다. 2012년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39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 순이익 49억원을 냈다.엔에프씨는 18~19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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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디 일반청약 경쟁률 865대 1 "흥행 성공"
≪이 기사는 03월03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상장을 앞둔 디지털광고업체 플레이디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50대 1을 넘어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지수가 급락한 상황에서 경쟁률을 예년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다.3일 플레이디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2~3일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65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2조7187억원이 몰렸다.플레이디는 일반청약에 앞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냈다. 수요예측 경쟁률 1271대 1로 특례상장이 아닌 일반상장 기업 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이다.KT그룹 계열사인 플레이디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해 기준 전채 5조원 규모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4000억원어치 광고를 수주했다. 구글,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각종 포털 및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이 시장 규모는 또한 연 14%씩 성장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51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5억원(17.7%), 영업이익은 21억원(41.9%), 순이익은 10억원(22.9%) 증가했다.플레이디는 오는 12일 코스닥에서 주권거래를 시작한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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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신약 벤처인 와이디생명과학이 올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노린다.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와이디생명과학은 27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승인을 받게 되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 청약을 거쳐 상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3년 영동메디칼을 흡수합병했다. 이 회사의 캐시카우는 체외진단기기로 대학병원과 중대형 병원 등에 납품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로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와 폐암유전자치료제 등이 있다.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18억원이며 영업손실 33억원, 순손실 31억원을 냈다.최대주주는 이진우 대표로 16.85%를 보유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4%다.기업공개(IPO)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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