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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 소부장 특례로 이전상장 추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 소부장 특례로 이전상장 추진

    ≪이 기사는 12월23일(0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부품이나 대형 TV에 들어가는 백색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검사 장비를 만든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2011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이 강점이다. MEMS는 마이크로미터 이하 아주 작은 단위의 부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자동차 에어백 가속도 센서나 초소형 하드디스크 같은 고밀도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회사는 MEMS 공정을 통해 생산한 디스플레이 검사 부품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해 전문 기술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해 소부장 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일반적 기술특례상장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얻으면 된다. 회사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공정을 무인화했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검사 과정을 카메라나 영상보드로 대체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안내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매출은 337억

  • 알체라, 상장 첫날 '따상' 성공... 공모주 열풍 이어간다

    알체라, 상장 첫날 '따상' 성공... 공모주 열풍 이어간다

    ≪이 기사는 12월21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알체라가 코스닥 데뷔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올해 8번째 기록이다.21일 상장한 알체라는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가 공모가(1만원)의 2배인 2만원에 결정된 뒤 30%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주 수익률은 160%다. 알체라는 엘이티, SK바이오팜, 에이프로, 카카오게임즈, 소룩스, 하나기술, 명신산업에 이어 따상으로 장을 마감한 올해 8번째 새내기주가 됐다. 알체라는 앞서 3~4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16 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밴드 상단(1만원)에 확정한 데 이어 10~11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는 1323 대 1의 경쟁률로 흥행했다. 당시 청약 증거금으로만 2조6000억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이다. 핵심 사업분야는 AI를 활용한 얼굴인식 사업과 이상상황 감지 사업이다. 얼굴인식 기술은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신한카드 '페이스 페이(Face Pay)'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상상황 감지 분야는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설물 주변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이다. 알체라가 상장 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연내 추가로 상장이 예정된 프리시젼바이오, 지놈앤컴퍼니, 석경에이티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2일, 지놈앤컴퍼니와 석경에이티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세 기업 모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000 대 1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석경에이

  • 원바이오젠·교보8호스팩 합병 승인…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12월21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8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원바이오젠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바이오젠은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101605000이며,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2021년 1월 11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월 22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 9일이다.원바이오젠은 창상피복재 및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이형지 캐스팅 공법 개발 성공, 국내 유일 자가 점착성 보더 폼 드레싱제 생산 설비 구축 등 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국내 굴지의 제약기업과 ODM 계약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며 최근 3개년 매출액 CAGR 20%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2019년 경영실적은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에 달하는 외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동제약, 종근당 등이 있으며 추후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할 계획이다.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그간 확보해온 기술력을 적용한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No.1 의료용 바이오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프리시젼바이오, 공모 청약 경쟁률 1557대1…약 3조원 몰려

    프리시젼바이오, 공모 청약 경쟁률 1557대1…약 3조원 몰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1557 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9199억 원으로 집계됐다.프리시젼바이오는 8~9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원~1만2500원)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면역진단용 POCT 검사기 및 카트리지 생산·판매 사업을 영위 중인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 2D 이미징 기반의 TRF(시분해 형광) 진단기기를 상용화해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감도와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상성 뇌손상, 노로바이러스 등 기존 면역진단 기술에서 개발이 어려운 진단항목으로 검사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상장 후 회사는 사업분야를 임상화학 POCT로 확대해 기존 면역진단과 진단에서 처방까지 연계한 원스톱프로세스가 가능하도록 POC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의사의 정확한 진단, 환자의 시간절약 및 편의성 증대, 정부 및 보험의 재정 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알체라, 일반청약 경쟁률 1323대1... 2조6000억원 몰려

    알체라, 일반청약 경쟁률 1323대1... 2조6000억원 몰려

    알체라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6000억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는 10~11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3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별로 보면 신영증권이 1270 대 1, NH투자증권이 1401 대 1이었다. 공모물량의 20%인 40만주 모집에 약 5억2900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2조6452억원이 들어왔다.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이다.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영상인식 전문가로 일했던 김정배 대표와 황영규 부대표가 손을 맞잡고 세웠다. 네이버 자회사인 카메라 앱 '스노우'에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한 게 첫 출발이다. 스노우는 알체라 지분 15%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알체라는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셈이다.핵심 사업분야는 AI를 활용한 얼굴인식 사업과 이상상황 감지 사업이다. 얼굴인식 기술은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신한카드의 '페이스 페이(Face Pay)'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상상황 감지 분야는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재와 같은 위험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매력적인 공모가가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알체라는 상장을 위해 성장성 특례 트랙을 택했다. 회사는 올해 64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매출이 2023년에는 9배 수준인 58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분야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그럼에도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는 무리한 몸값 불리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는 기존 9000~1만1000

  •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지놈앤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1...공모가 4만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GEN-001을 비롯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세계 면역항암제 시

  • 프리시젼바이오, 공모가 1만2500원…경쟁률 1231대1

    프리시젼바이오, 공모가 1만2500원…경쟁률 1231대1

    프리시젼바이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500원~1만2500원) 상단인 1만2500원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시젼바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187억5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2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2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343곳(97.89%)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프리시젼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대표 기술인 고감도 TRF(시분해 형광)를 통해 기존 진단시장 제품 대비 높은 정확성과 민감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유럽) 시장 내 레퍼런스를 확장 중이다.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총 187억5000만원이며 확보 자금은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카트리지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시설자금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면역진단 TRF 플랫폼에 대한 미국 FDA 임상시험과 신규 검사항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추가로 쓰일 계획이다.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14일~1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2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색조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예비심사 청구

    색조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이 기사는 12월09일(19: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모레퍼시픽과 로레알 등을 고객사로 둔 색조 화장품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997년 설립해 2013년 법인으로 전환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포인트 메이크업’ 화장품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이란 눈과 입술, 볼 등 얼굴 특정 부분에 하는 화장을 뜻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위탁 생산하는 화장품도 립글로스, 립스틱, 립라이너, 아이라이너, 아이섀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스타일난다, 로레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피부에 잘 그려지면서, 쉽게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고, 세안 때는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기술이 강점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이 816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늘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8%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8.4%다.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2%에 이르며, 판매·관리비는 7.8%에 그친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00%를 배은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했다. 공모 과정에서 91만6653주는 신주 발행, 56만3347주는 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소부장 특례상장 도전하는 석경에이티 "나노소재 국가대표 될 것"

    소부장 특례상장 도전하는 석경에이티 "나노소재 국가대표 될 것"

    ≪이 기사는 12월09일(1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소재가 없으면 부품을 만들지 못하고 부품이 없으면 제품을 만들 수 없듯이 우리는 산업에 꼭 필요한 회사입니다."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나노 소재 분야 국가대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2001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바이오·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나노 소재를 제조·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치과 수복용 필러와 임플란트 소재, 인체 내에 삽입하는 튜브인 '카테터'에 사용되는 의료용 소재, 프린터 등에 들어가는 토너용 소재, 자외선 차단용 무기물 입자 등이다. 국내에서 제품이나 부품이 아닌 소재를 만드는 회사는 아직 생소한 편이다. 이 분야는 전통적 소재 강국인 일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국내 소재 전문 기업들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분산' '표면처리' '정제' '크기 및 입자형상 제어' 등 나노 소재에서의 이른바 '4대 핵심 기술'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임 대표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석경에이티는 삼성전자, LG전자. 이랜드 등 20개국 84개 고객사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석경에이티의 소재를 활용해 지난해 10월 기준 6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는 게

  • 와이더플래닛, 공모 일정 연기할듯... 내년 초 상장 도전

    와이더플래닛, 공모 일정 연기할듯... 내년 초 상장 도전

    ≪이 기사는 12월08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와이더플래닛이 공모일정을 한 차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 내년 초 상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이르면 이번주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직후 오버행(잠재적매도물량)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 많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최초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408만4666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60.39%에 달한다.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호예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최대주주인 구교식 대표와 특수관계인 정수동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지분 36.7%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유통가능물량이다. 특히 벤처캐피털(VC)이 들고 있는 지분 12.54%는 모두 상장 직후 매도가 가능한 물량이다.다만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오버행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VC로 들어와 있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4.2%가량 추가로 보호예수를 확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이다. 정정 이후에도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50%대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정정을 통해 VC가 보호예수를 걸었다는 사실 자체로 와이더플래닛의 공모절차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FI가 물량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비쳐서다. 또 아직까지는 순이익을 내지 못해 사업모델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투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해소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다. 증

  • 알체라 수요예측 흥행 성공... 공모가 상단 확정, 경쟁률 1316 대 1

    알체라 수요예측 흥행 성공... 공모가 상단 확정, 경쟁률 1316 대 1

    ≪이 기사는 12월08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알체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알체라는 지난 3~4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3개 기관이 참여, 19억7340만8000주를 신청해 13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3.06%)을 제외하고 참여 기관투자가의 96.79%가 밴드 상단 이상 금액을 써냈다. 특히 498곳(36%)은 밴드 상단보다 10% 높은 1만10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2곳 뿐이었다.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알체라는 총 2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얼굴인식, 이상상황 감지 사업 등을 연구·개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37억원이다.알체라가 가진 성장 잠재력이 기관의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알체라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미국국립표준연구소가 주관하는 얼굴인식 테스트(FRVT)에서 해외 유수 기업에 버금가는 점수를 얻었다. 또 비대면 문화의 확산 덕에 앞으로 접촉이 없는 영상인식 기술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알체라도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영상인식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친 알체라는 오는 10~1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신영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에프앤가이드, 수요예측 '대박'... 경쟁률 1328 대 1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에프앤가이드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보다 높은 금액에 확정됐다.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5200~6500원) 상단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69개 기관이 참여, 15억1168만2666주를 신청해 1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5.32%)을 제외하면 모든 기관투자가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상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던 셈이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면서 회사가 조달한 금액도 기존 밴드 상단 기준 105억원에서 11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과 소비자 대상(B2C)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독창성이 기관투자가들의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기업의 재무정보, 증권사가 내놓는 보고서, 국내외 금융시장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한국판 블룸버그'라 불릴 만큼 금융정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회사라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 매출과 더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최근 공모주 열풍까지 겹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 '캐시슬라이드' 엔비티 이달 코스닥 입성... "2022년 매출 1000억원 목표"

    '캐시슬라이드' 엔비티 이달 코스닥 입성... "2022년 매출 1000억원 목표"

    ≪이 기사는 12월07일(17: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장 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박수근 엔비티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사업모델을 개척했다. 이용자가 잠금화면을 통해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 쌓이는 식이다. 엔비티는 광고주와 계약을 맺고 수익의 일부를 가져간다. 캐시슬라이드는 지난해 기준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쿠폰 도장을 찍거나, 여행 후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는 것처럼 일상에서의 포인트 적립 경험을 모바일 앱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포인트 플랫폼 사업의 타깃을 기업(B2B)으로 확장했다. 2018년 '애디슨 오퍼월'을 출시하면서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소개팅 앱 아만다 등 대형 사업자를 제휴사로 확보했다. 각 기업들이 애디슨 오퍼월을 통해 참여형 광고를 내보내면 소비자는 이를 기반으로 포인트 등을 얻는 일종의 보상형 광고 시스템이다. 박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광고 효과로 수익을 얻으니 좋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2022년까지 월간 순 사용자(MAU) 1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엔비티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모바일 포인트 쇼핑 분

  • 2차전지 검사장비 개발사 엔시스 IPO 추진

    2차전지 검사장비 개발사 엔시스 IPO 추진

    ≪이 기사는 12월04일(0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엔시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올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공모주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는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내년 상반기 상장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자동차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2차전지 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검사기를 개발하는 머신비전 전문업체다. 머신비전은 기계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각과 판단 기능을 부여한 장비를 뜻한다. 머신비전을 활용하면 완제품 표면 확인, 물리적 결함 추적, 부품 누락 여부 등 각종 검사를 정밀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2차전지 등 산업계 전반에서 머신비전이 활용되고 있다. 엔시스는 주로 2차전지용 머신비전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전지와 ESS의 레이저 용접을 점검하는 '3D검사기'부터 2차전지 완제품의 표면 상태를 확인하는 '외관검사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검사기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전지 대기업의 협력업체다. 2차전지 시장이 커질수록 머신비전 기업도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엔시스는 지난해 코어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100억원 안팎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머신비전 기업인 이노메트리 등이 비교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이 회사는 2차전지 성장세를 타고 실적이 상승세다. 지난해 매출 31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278억, 26억원 대비

  • 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티엘비, 수요예측 경쟁률 1319대 1…공모가 3만8000원

    ≪이 기사는 12월02일(1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엘비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티엘비의 총 공모금액은 380억 원으로 예상된다.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0,0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 등의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5100만 원, 영업이익은 134억2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9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연결기준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