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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연내 상장 청신호
≪이 기사는 11월13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주식·채권·재무·경제 데이터 등 금융정보를 유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전문 리서치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는 '와이즈리포트',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조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FnGuide',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투자분석 프로그램 '퀀티와이즈' 등이 있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11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이었다. 전년대비 각각 84%, 54% 증가했다. 2005년 흑자전환 후 14년 연속 순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은 패스트트랙이나 성장성 특례가 아닌 일반기업과 같은 절차를 밟아 이뤄진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3만7741주이며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이 회사는 향후 텍스트 마이닝과 딥러닝을 활용해 금융정보를 생산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등급 모형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사업도 개척하고 있다. 올해 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9월부터는 세계 상장기업의 ESG 등급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세계 5000여개 종목의 최근 5년간 ESG 평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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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씨, 코로나19 딛고 상장 재도전... “글로벌 화장품 기업 도약할 것”
"전열을 재정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유오영 엔에프씨 대표(사진)은 1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19 대 1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일반청약에서는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보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물과 기름에 잘 녹지 않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회사는 '고기능성 난용성 물질 안정화 기술(MLV)'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유 대표는 "기존 제품은 세라마이드 함량이 5% 미만에 그치지만, 우리 기술을 활용하면 함량을 40% 이상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이산화티탄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기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이산화티탄을 대부분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왔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에 이산화티탄이 포함되자 국내 기업들은 타격을 입었다. 유 대표는 "일본에 의존해 온 소재를 국산화했으니 우리 회사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엔에프씨는 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완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17년 하반기부터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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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일반청약 경쟁률 547 대 1...1조6400억원 몰려
≪이 기사는 11월10일(18: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고바이오랩이 일반청약에서 5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를 대폭 낮춘 덕분에 개인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9~10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5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바이오랩은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에서 청약을 받았는데,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 567 대 1, 대신증권 528 대 1이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40만주 모집에 약 2억1900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6400억원이 몰렸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3~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4 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희망공모가격(1만8000~2만3000원) 하단을 제시했다. 최사 측은 공모가를 하단보다 낮은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최근 부진한 바이오 기업의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94 대 1), 피플바이오(40 대 1), 젠큐릭스(77 대 1) 등이 줄줄이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바이오랩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4억원이었으며 올 상반기에도 59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이뤄지는 2024년 2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제약사들을 비교 기업으로 택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유한양행, 종근당, 보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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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전문회사 티엘비, 예상시가총액 1633억 제시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회사 티엘비가 예상시가총액 1633억원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오는 30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는다. 희망공모가격은 3만3200~3만8000원, 공모금액은 332억~380억원이다.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구주매출 11만주가 포함돼 있다. 최대주주인 백성현 대표와 가족이 11만주의 내놓아 공모가 하단 기준 36억5200만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상장예정주식수 492만주 중 보호예수 및 의무예탁 수량을 제외한 24.11%(118만6000주)가 상장 직후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티엘비는 적정기업가치를 2397억원로 산정했다. 여기에 할인율 22.06~31.85%를 적용해 상장 직후 예상시가총액 1633억~1870억원을 제시했다.주가수익비율(PER) 16.43배를 적용해 공모가를 계산했다. PCB가 주력 사업인 코리아써키트·심텍·타이거일렉 등 3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을 연환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PER 평균치를 정했다. 티엘비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3D프린팅, 5G, 반도체 테스트 등 신규사업을 위한 라인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491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 193% 급증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은 1425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에 근접했다. 영업이익(134억원)과 당기순이익(109억원)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3~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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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전문기업 티엘비,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는 11월09일(17: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PCB 제조 전문기업 티엘비가 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티엘비는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PCB는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기판으로, 각종 전자 부품들을 설치해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기계적으로 부품들을 고정 및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회사의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테스터 PCB 등이다. 특히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SSD PCB의 양산 체계를 구축해 SSD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대형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는 2015년 신공장을 설립해 품질을 안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제53회 무역의 날 1억 불 수출탑 수상’, 2018년 국내 PCB 기업 최초 ‘월드 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전문기업 인증’ 등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백성현 티엘비 대표이사는 “당사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했다”며, “공모 자금은 DDR5 메모리 모듈 PCB와 기업형 SSD 모듈 PCB, 3D 프린팅을 이용한 PCB 전용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모주식 수는 100만주, 희망공모가격은 3만3200~3만8000원이다.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3~4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12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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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하는 상처치료 소재기업 티앤엘, "스마트패치 개발 투자"
≪이 기사는 11월09일(16: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앤엘이 가진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기술로 다른 회사가 따라오지 못할 차별점을 만들겠습니다"최윤소 티앤엘 대표(사진)는 9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처치료재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피부 미용 영역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골절 치료용 고정재, 창상 치료재(드레싱)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1999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골절 치료용 고정재를 개발하며 의료용 소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7년에는 상처치료재 중 수요가 가장 많은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입지를 다졌다.주력 사업인 상처치료재는 모두 습윤드레싱 소재다. 건식드레싱재는 추가적인 소독이 필요하고, 상처 부위를 건조시켜 흉터를 유발한다. 습윤드레싱재는 기존의 거즈나 반창고와 같은 건식드레싱재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습윤드레싱재에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외에도 폼, 하이드로겔, 실리콘, 알지네이트 등의 소재가 사용된다. 티앤엘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상처치료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상처치료재를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독일의 로만라우셔 등 50여 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24%, 41%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최 대표는 "상처치료재 부문에 한정하면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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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제일전기공업 “스마트홈 시장 선도할 것”
≪이 기사는 11월06일(15: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사진)는 6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홈 시장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전기·수도 등 집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이다.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기와 가정용 전기 배선기기 전문 제조회사다. 2010년부터 스마트홈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기와 스마트 분전반, 차단기 등을 만들고 있다.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력량 자동 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국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해외 기업들과도 손잡았다. 미국 에너지기업 '이튼'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독점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에도 누전차단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강 대표는 "단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제일전기공업은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7~1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7000원이며 공모금액은 435억~493억원이다.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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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이어 메디톡스도 자금 조달 난항…코스닥 제약·바이오에 찬바람 부나
≪이 기사는 10월22일(15: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대형주인 헬릭스미스와 메디톡스가 잇달아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제약·바이오기업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투자자들의 신뢰가 추락한 가운데 유동성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점에서 코스닥 제약·바이오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가라앉을 수도 있어서다.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인 메디톡스는 지난 21일 1665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주주들에게 한 주당 0.2주의 신주를 제공하는 무상증자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주’와 ‘코어톡신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식약처의 발표 직후 2거래일 동안에만 23.63% 추락해 21일 17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격(17만140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는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무상증자 계획을 접었지만 후폭풍은 갈수록 더 거세지고 있다.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으로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공짜 신주를 받아 손실 폭을 줄이기 위해 버티고 있던 주주들이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권리락 실시일(22일)을 하루 앞두고 무상증자 계획을 취소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꽁꽁 얼어붙었다는 평가다. 이날 메디톡스는 전거래일 대비 7.16% 낮은 16만3500원까지 추락했다.지난해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바이오업체 헬릭스미스도 286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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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교 위드텍 대표 “세계적인 반도체 투자 열기…오염 물질 모니터링 수요도 증가 추세”
≪이 기사는 10월09일(14: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회사 설립 후 17년 동안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점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오는 20~21일 공모 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위드텍의 유승교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위드텍은 오염 물질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17년간 쌓은 기술 노하우가 꾸준한 실적 개선 비결”이라고 말했다.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오염 물질 모니터링 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자 수준의 화학 오염 물질을 측정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이다. 미국 마이크론과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난야, 중국 BOE 등으로 고객사를 넓혀가는 중이다.다음은 일문일답.▶ 왜 상장하나. “수 년 전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좀 더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투입해 글로벌 기업으로 받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드텍의 분자 모니터링 기술이 지금은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지만 다른 산업에 접목될 여지가 많다.”▶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나.“주력 제품은 AMC 모니터링 장비다. 클린룸 공기 중에 분자 형태로 떠다니는 화학 오염 물질(AMC)을 측정한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이 오염 물질이 방치되면 청정 환경이 요구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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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이달 코스닥 이전 상장 예심 청구
코넥스 상장사인 래몽래인이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내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TV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다. 래몽래인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의했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해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송중기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로 유명해졌다. 매년 한두 편씩 꾸준히 드라마를 제작해 방송국에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위지윅스튜디오(지분율 28.8%)다. 시각 특수효과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억원을 투자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8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1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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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약 '핫위크'…투자자들 관심 쏠려
≪이 기사는 07월19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곳과 코스닥 예비해내기주 2곳,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4호의 일반청약일은 20~21일이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며 총 80억원을 공모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80만주(16억원)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오는 21~22일에는 이엔드디와 와이팜이 같은 일정으로 일반청약을 받는다. 촉매 및 촉매시스템 제조업체 이엔드디는 희망공모가격(1만2350~1만4400원) 중 상단인 1만4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IBK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와이팜은 스마트폰 무선통신에 핵심인 전력증폭기를 만드는 업체다. 희망공모가격은 9700~1만1000원이며 2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에겐 약 74만주(72억원, 9700원 기준)를 배정했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엔드디는 오는 30일, 와이팜은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오는 22~24일에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제이알글로버리츠는 KB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가 770만주(385억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4800만주(2400억원)이다. 두 곳 모두 다음달 초 유가증권에 상장한다.이우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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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일반청약 경쟁률 177대 1
≪이 기사는 07월17일(16: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일반청약에서 약 180대 1의 경쟁률을 냈다.17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6~17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177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9200억원이 몰렸다. 일반청약 투자자는 138만원당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47억원, 영업이익 67억원, 순이익 60억원을 냈다.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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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일반청약 경쟁률 152대 1
≪이 기사는 07월16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패션업체 더네이쳐홀딩스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약 150대 1을 기록했다. 2차전지와 체외진단기기 업종으로만 투자심리가 모이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더네이쳐홀딩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52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은 8385억원이 몰렸다. 이 회사의 일반공모에 참여한 일반투자자는 350만원 당 공모주 1주를 받을 수 있다.더네이쳐홀딩스는 유명 아웃도어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를 유통하는 패션업체다. 지난 8~9이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97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4만5000~5만원) 중 하단인 4만6000원으로 확정했다.1000대 1 경쟁률을 쉬이 넘는 등 비슷한 시기에 일반청약을 받은 다른 예비새내기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냈지만 실권주 발생 없이 공모주가 ‘완판’된 만큼 선방했다는 시장의 평가도 나온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2차전지 및 체외진단기기 등 일부 집중에만 편중되고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304억원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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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1호 IPO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코스닥 상장 승인
요가복 및 남성복, 생활용품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미디어커머스기업 제1호로 코스닥에 상장한다.3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지난 2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빠른 시일 내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7년 설립된 스포츠의류·코스메틱 제조판매 기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속 성장했다. 이 회사의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는 뮬라웨어, 안다르 등과 함께 국내 ‘톱3’로 통한다. 최근엔 여성 활동복 브랜드 ‘믹스투믹스’, 남성복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쓰리케어'도 내놓았다.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소비자를 잇는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자사몰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과도 시너지가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76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24억원(195.3%) 늘고 영업이익은 54억원(118.1%), 순이익은 41억원(113.5%) 각각 증가했다.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IPO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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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패스 자회사’ 네패스아크, 다음달 코스닥 상장심사 신청
≪이 기사는 06월25일(0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네패스의 자회사 네패스아크가 다음달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나선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패스아크는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상장 승인을 받는 대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아 올 하반기 중 상장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다.네패스아크는 지난해 4월 네패스에서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반도체 제조관련 테스트와 반도체 시험생산, 반도체 제품 도소매 등 사업을 맡았다.네패스아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73.5%를 보유한 모회사 네패스다. 2대 주주는 우선주 16%를 보유한 ‘하나반도체신기술투자조합’이다. 하나투자증권이 주도해 지난해 7월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투자했다. BNW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PE도 여기에 참여했다.네패스아크는 지난해 물적분할한 4월부터 연말까지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순이익 47억원을 올렸다.네패스아크는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반도체 테스트 등 서비스뿐 아니라 설계영역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