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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다인, 증권신고서 제출...기업가치 2000억원대

    바이오다인, 증권신고서 제출...기업가치 2000억원대

    ≪이 기사는 01월20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음달 일반청약을 받는 암 진단 장비· 시약 업체 바이오다인이 기업가치를 2000억원대로 평가받았다. 작년까지는 적자를 냈지만 글로벌 제약사와의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2023년엔 200억원대 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바이오다인은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5일 만이다. 일반청약일은 다음달 23~24일로 정해졌다. 희망 공모가는 2만2500원~2만8700원이며, 조달하는 자금은 공모가 상단 기준 287억원이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바이오다인의 적정 시가총액(주식가치)을 2335억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3만7550원이다. 2023년 매출이 547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 순이익은 2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기초했다. 바이오다인의 2020년 추정 매출은 36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이다. 바디오다인은 액상세포검사(LBC) 장비와 시약을 제조한다. 목표하는 시장은 자궁경부암 LBC시장이다. 선진국의 조기 진단 수요로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기존 업체가 형성한 양강 체제를 뚫는 게  관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2월 글로벌 제약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판매망과 영업력이 기존 업체보다 훨씬 강력한 글로벌 회사와 손잡은 만큼 LBC 시장 구도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다인의 2023년 시장 점유율 목표는 7.0%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발행 주식 수의 29.2%다. 상장 1개월 뒤에는 유통 가능 물량이 46.0%로 늘어난다. 임근호

  • 선진뷰티사이언스, 일반청약 경쟁률 2000 대 1 육박... 4조 몰려

    선진뷰티사이언스, 일반청약 경쟁률 2000 대 1 육박... 4조 몰려

    ≪이 기사는 01월19일(17: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문을 두드리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며 공모주 열풍을 이어갔다. 경쟁률은 2000 대 1에 육박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31 대 1을 기록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8~1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19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가 2221 대 1, 삼성증권이 1638 대 1이었다. 이번 청약에는 36만7000주 모집에 총 7억2950만1690주가 접수됐다. 공모가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4조1946억원이 몰렸다.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와 매력적인 공모가가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9년 준공한 신공장이 국내 화장품 업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로레알이나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또 예비심사 청구 당시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1만5100~1만9400원)보다 몸값을 낮춰 투자 부담을 덜었다. 최종 공모가는 1만1500원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청약에 나섰던 선진뷰티사이언스도 흥행 행렬에 동참하면서 공모주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올해 '1호' 주자였던 엔비티는 4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경쟁률 역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청약 일정을 시작한 씨앤투스성진과 모비릭스에 이어 21일에는 솔루엠과 핑거가 청약에 출격한다.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김종우

  • 라이프시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라이프시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 IPO 본격 돌입

    ≪이 기사는 01월19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비대면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헬스는 AI,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함으로써 건강과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라이프시맨틱스의 플랫폼은 2019년 하반기 한화생명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작년 7월에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과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흡기 질환자 및 암환자의 재활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등의 제품도 구상하고 있다. 개인주도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올해 의료 분야에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의료데이터와 라이프로그 등 개인건강기록(PHR)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레코드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고 최대 125억원을 조달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2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다음달 18일~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2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초 경 상장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 AI기업 와이더플래닛 "국내 최대 소비행태 빅데이터 기업될 것"

    AI기업 와이더플래닛 "국내 최대 소비행태 빅데이터 기업될 것"

    ≪이 기사는 01월19일(0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이 되겠습니다."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의 구교식 대표이사(사진)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다.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 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 원을 기록했다.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

  • 바이오다인, 상장 예심 통과...이달 증권신고서 제출

    바이오다인, 상장 예심 통과...이달 증권신고서 제출

    ≪이 기사는 01월15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암 진단 장비·시약 업체 바이오다인은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르면 3월 중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바이오다인은 2009년 재창업하며 암 조기 진 시장에 뛰어들었다. 액상세포검사 방식의 암 진단 장비와 시약, 소모품을 제조한다. 제품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9년 매출은 41억원, 순손실은 20억원이다. 지난해 3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를 600억원대로 평가받았다. 2015년 첫 투자 유치 때 평가받은 270억원에서 껑충 뛰었다.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가 지분 57.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코스닥 상장하는 핑거, '핑거 패밀리' 마이앨리 지분 취득 나서

    코스닥 상장하는 핑거, '핑거 패밀리' 마이앨리 지분 취득 나서

     ≪이 기사는 01월15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코스닥에 상장하는 핀테크 업체 핑거가 마이앨리 지분을 43%가량 취득한다. 향후 경영권 취득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앨리는 핑거 출신이 세운 회사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핑거는 25억원 투자해 마이앨리 지분 43%가량을 취득할 예정이다. 마이앨리는 소상공인이 매출을 미리 정산하고, 매출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지난해 7월 설립됐지만 그해 9월 신한은행 및 로지올(배달 대행 서비스 ‘생각대로’ 운영사)과 제휴를 맺는 등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앨리의 ‘퀵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7일까지 걸리던 매출 정산 시점을 매출 발생 다음 날로 줄일 수 있다. 신생 업체인 마이앨리가 대형은행인 신한은행과 바로 제휴를 맺을 수 있던 배경에는 핑거의 도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핑거는 은행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주는 등 각종 금융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핑거가 마이앨리 창업 초기부터 협업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핑거와 마이앨리의 연결고리는 김우식 마이앨리 대표다. 김 대표는 2011~2014년 핑거에서 컨버젼스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핑거가 사내 벤처로 세운 ㈜핀테크 대표와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를 거쳐 마이앨리를 창업했다. 마이앨리 최대 주주는 김 대표이며, 자본금은 3억원이다. 핑거는 ‘F1팀’이라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핑거 자회사들인 ㈜핀테크, 머니텍, 핑

  • 내년 코스닥 상장하는 마이지놈박스, 기업가치 300억원대로 평가

    내년 코스닥 상장하는 마이지놈박스, 기업가치 300억원대로 평가

      내년 코스닥 상장 예정인 마이지놈박스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300억원대로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개인이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두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을 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이지놈박스는 50억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 오는 3월 청약과 자금 납입이 이뤄진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 투자와 회사 운영, 채무 상환 등에 쓸 계획이다. 마이지놈박스는 2020년 3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가 -461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계속해서 순손실을 기록한 탓이다. 마이지놈박스는 작년 3분기까지 매출이 1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원, 순손실은 13억원이다. 그럼에도 마이지놈박스 기업가치가 3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상증자 발행가를 산출하는 일을 맡은 회계법인 성지는 마이지놈박스 기업가치를 338억원, 채무를 뺀 주식가치를 317억원으로 평가했다. 현금흐름할인법(DCM)이 쓰였다.  2025년 마이지놈박스 매출이 123억원, 2030년에는 334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가정했다. 영업이익은 2025년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30년에는 104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지놈박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다. 이용자의 유전자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두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DNA 정보와 수면 습관을 분석해 매트리스 타입을 추천해주는 ‘마이지놈슬립’, 이용자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DNA Talk’ 등의 서비스가 있다. 여러 바이오 기업들의 DNA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DNA 앱 마켓’ 사업도 하고 있

  • 선진뷰티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431 대 1... 역대 3위

    선진뷰티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431 대 1... 역대 3위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총 21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2~1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엔비티가 세웠던 역대 3위 기록(1425 대 1)을 불과 일주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07개 기관이 참여해 18억3847만7000주를 신청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을 제외하고 총 1385곳(91.9%)의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물량은 3억2783만1000주로 전체 물량 대비 17.83%였다. 기간별로 보면 1개월이 1억3121만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가 기관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9년 준공한 장항공장이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FDA 승인을 얻지 못하면 원료 수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실적과 직결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모가도 매력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당시 공모가 범위를 1만5100~1만9400원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가를 상단 기준 41%나 할인했다. 상장 시가총액도 700억원대로 덩치가 작아 투자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수요예측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청약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

  • IPO 나서는 씨앤투스성진 "코로나19 끝나도 마스크 사업 끄떡없어"

    IPO 나서는 씨앤투스성진 "코로나19 끝나도 마스크 사업 끄떡없어"

    ≪이 기사는 01월12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더라도 마스크 수요는 꾸준할 겁니다”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사진)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는 점점 생활 필수품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2003년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 마스크’로 잘 알려진 마스크 제조회사다.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이용해 산업용·보건용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2012년 마스크 제조업체 ‘이지스’를 인수하며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5년에는 에어필터 전문 제조업체 ‘성진’을 인수하며 필터 전문 회사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 대표는 “2016년에는 중국 법인을 세웠고,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건용 마스크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고 설명했다.씨앤투스성진은 MB 원단을 바탕으로 헤파(HEPA) 필터를 만드는 능력이 강점이다. 헤파 필터는 미세한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헤파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가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필터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자동차 에어컨, 진공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필터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로 마스크와 필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의 실적은 급성장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전체 매출이 475억원임을 고려하면 폭발

  • 이우영 씨이랩 대표 "AI 영상 분석 게임체인저 될 것"

    이우영 씨이랩 대표 "AI 영상 분석 게임체인저 될 것"

    ≪이 기사는 01월12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영상 분석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되려고 합니다”다음달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는 씨이랩의 이우영 대표(사진)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쉽게 AI 기술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코스닥에 상장한다. 2013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하고 약 7년 만의 이전 상장이다. 상장 주관은 IBK투자증권이 맡았다.다음은 일문일답▶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해 팔고 있다. 핵심 제품은 현재 세 가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우유니(Uyuni), 영상 속 객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름표를 붙여주는 엑스레이블러(x-Labeller),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엑스댐스(x-DAMs) 등이다. 최근에는 씨이랩의 기술을 집약한 실시간 영상 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도 출시했다.”▶엔비디아의 GPU를 판매하는 사업도 하고 있는데.“엔비디아 GPU에 우유니 솔루션을 결합해 패키지로 파는 사업이다. 우유니는 하나의 GPU를 여러 사람이 쓸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며, 2018년 엔비디아의 'GPU 기술 콘퍼런스(GTC)’에 초청돼 발표하는 등 기술을 인정받았다. 현재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며, 자체 솔루션을 결합해 파는 건 국내 회사 중 유일하다.”▶주요 고객사는.“KT, SK텔레콤, 삼성SDS, 네이버, LG CNS, LIG넥스원, LG유플러스, KAIST,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군 등이다. 공공에서 민간

  • 캡슐 한 알로 식도·위 진단하는 인트로메딕, 유럽 시장서 인증 받아

    캡슐 한 알로 식도·위 진단하는 인트로메딕, 유럽 시장서 인증 받아

    ≪이 기사는 01월12일(0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캡슐 내시경 전문 업체 인트로메딕이 유럽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넓힌다. 상부위장관용 캡슐 내시경 관련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해서다.인트로메딕은 1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개발한 상부위장관용 캡슐 내시경 4종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내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CE 인증을 받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족시켜야 한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캡슐 내시경은 인체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초당 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해 기존 제품보다 많은 양의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자석이 내장돼 있는 캡슐을 몸 밖에서 제어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캡슐의 위치를 바꾸거나 특정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게 해 내부를 상대적으로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인트로메딕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기존 소장에 국한돼 있던 검진 범위가 식도와 위장으로 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화기 질환의 절반 이상이 식도와 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캡슐 내시경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다.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이번 유럽 CE 인증 획득은 캡슐 내시경의 시장 확대를 위한 첫 수순"이라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에서 인증을 획득한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인증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마켓 리서치 퓨처

  • 모비릭스 “보유 게임 200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도약”

    모비릭스 “보유 게임 200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도약”

    ≪이 기사는 01월1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은 압도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겁니다”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사진)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주력 사업으로 삼은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세포확장전쟁, 공 던지기의 왕, 마블미션 등이 있다. 주로 조작법이 간단하고 요구 사양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내놨다. 임 대표는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종류를 23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게임인 벽돌깨기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00만 건을 넘었다. 마블미션은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세포확장전쟁은 62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임 대표는 “캐주얼 게임은 이용자의 이탈이 쉽고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모비릭스의 캐주얼 게임은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모비릭스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저사양 스마트기기에서도 즐길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임 대표는 “개도국 게임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이 성장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

  • '위폐 방지 기술' 나노씨엠에스, 코스닥 입성 초읽기... 다음달 청약

    '위폐 방지 기술' 나노씨엠에스, 코스닥 입성 초읽기... 다음달 청약

    ≪이 기사는 01월11일(0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나노씨엠에스가 공모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청약에 들어간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으로, 상단 기준 148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4~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증시 입성이 목표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지폐, 여권, 주민등록증 등 보안 인쇄에 사용되는 물질인 보안잉크용 '타간트(Taggant)'를 개발한다. 회사는 위조지폐 방지용 특수 안료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또 프랑스 발행 유로화에도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공급권을 획득하는 등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와 터키 시장에도 진출했다. 향후 미국, 인도, 이집트 등으로 사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보안시장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 방지 등을 위한 민간보안시장으로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매출 40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거뒀다.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2019년까지 순이익을 내지 못한 탓에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택했다.  적정 기업가치(할인 전)로는 1004억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할인율 20~37%를 적용했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을 포함한 할인 후 기업가치는 630억~804억원이다. 기업가치는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연환

  • 올해 스팩합병 상장 1호 기업은 원바이오젠... 다음달 코스닥 입성

    올해 스팩합병 상장 1호 기업은 원바이오젠... 다음달 코스닥 입성

    ≪이 기사는 01월10일(10: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첫 기업은 원바이오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원바이오젠은 교보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1대 10.1605 수준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22일이며 신주는 다음달 9일 상장한다.  원바이오젠은 상처 부위에 사용하는 습윤드레싱재를 만드는 회사다. 습윤드레싱재는 상처 부위에 습한 환경을 만들어 치유를 촉진한다. 대표적인 습윤드레싱재인 일동제약의 ‘메디터치’도 원바이오젠이 개발한 제품이다. 그밖에 피부에 붙이면 원격으로 체온, 맥박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패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또 수술 이후 상처조직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유착 방지막’도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19년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페이퍼컴퍼니)다. 피합병기업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를 얻는다. 일반 투자자들은 스팩의 주식을 사는 것만으로도 피합병기업에 투자하는 셈이 된다. 스팩의 공모가는 2000원으로 고정이며 합병 기업을 찾을 때까지 주가 변동도 적은 편이다. 지난해 스팩합병으로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17곳으로 2017년(21곳)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상장할 수 있는 스팩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것도

  • 샤넬·로레알 고객사 선진뷰티사이언스, 이달 코스닥 입성... "세계 톱 5 기업 될 것"

    샤넬·로레알 고객사 선진뷰티사이언스, 이달 코스닥 입성... "세계 톱 5 기업 될 것"

    ≪이 기사는 01월07일(15: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5년 안에 세계 자외선차단제 소재 분야 톱(TOP) 5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공장 준공과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화장품 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198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차단제, 색조 화장품, 피부관리 제품 등에 들어가는 원료를 만든다. 로레알,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47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8억원을 올렸다. 이 대표는 "작년 기준 매출의 78%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할 만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선진뷰티사이언스가 2019년 준공한 장항공장은 2019년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FDA 승인을 얻지 못하면 원료 수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회사의 실적과 직결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회사는 무기계 자외선차단제 원료 생산 능력이 강점이다. 덕분에 더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다. 올해부터 유기계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옥티노세이트, 옥시벤존과 같은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아일랜드 밴(Island Ban)' 법안이 미국 하와이 등지에서 발효되기 때문이다. 그밖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외선차단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FDA의 그레이스(GRASE) 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