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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입성하는 에브리봇, 25억 상당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코스닥 입성하는 에브리봇, 25억 상당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에브리봇이 임직원 대상으로 보통주 6만32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 3~4년 뒤 공모가격의 반값 수준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우리사주와 상관없이 임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제공하는 인센티브다.  22일 에브리봇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일부에게 보통주 6만32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1만6050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3만2600~3만670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보유 주식수에 따라 3년~4년 후 행사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부여 주식수는 임원 여부와 업무 주요도 등에 따라 최소 2400주에서 최대 1만6000주까지 다르다. 에브리봇은 "생산 및 연구개발 인력 등 주요 임직원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면서 "다양한 복리후생과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후 에브리봇의 주가가 장외시장 시세인 4만원대로 유지된다면 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한 임직원은 향후 매도시 최소 5000만원(2400주)에서 최대 3억3040만원(1만6000주)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장외시장 거래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22일 기준 에브리봇은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 임직원은 우리사주조합 청약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물량 총 112만주 중 우리사주조합 공모주식은 4.86%(5만4430주)다. 전체 직원수 50명으로 나눌 경우 인당 1088주를 청약할 수 있다. 에브리봇의 창업자인 정우철 대표는 보유 지분 일부를 구주 매출로 내놓으며 1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정 대

  • '빛난 선구안' 스톤브릿지벤처스, 제주맥주-진시스템 투자금 회수 '시동' [마켓인사이트]

    '빛난 선구안' 스톤브릿지벤처스, 제주맥주-진시스템 투자금 회수 '시동' [마켓인사이트]

    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잇달아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투자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17일 VC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상장한 수제맥주 브랜드 제주맥주와 분자진단 기업 진시스템의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을 통해 들고 있던 제주맥주 지분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8만주, 37만주 장내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5047~5229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약 39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주식을 일부 처분했지만 여전히 15.67%(877만3150주)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비슷한 가격으로 완전히 엑시트한다면 440억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제주맥주에 꾸준히 베팅해왔다. 2015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총 6개의 펀드를 통해 1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제주맥주의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지분율은 약 22%로 재무적투자자(FI) 중에서는 최대 수준이었다. 제주맥주가 ‘수제맥주 업계 국내 최초 상장’ ‘예비 유니콘’ 등의 타이틀을 얻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엑시트 전망도 밝은 편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투자 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스톤브릿지벤처스는 비슷한 시기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과 ‘2015KIF-스톤브릿지IT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보유 중이던 진시스템의 주식 10만8800주도 처분단가 2만697~2만751원에 매도해 약 23억원을 회수했다. 여전히 12% 넘는 지분율을 기록하고

  • 디지털플랫폼 플래티어, 18일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디지털플랫폼 플래티어, 18일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이 기사는 06월21일(0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플래티어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180만 주, 공모 예정가는 8500원~1만원이다. 총 153억 원~180억 원 가량의 공모 금액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국내 B2B시장에서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IDT)’ 부문 관련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솔루션, 협업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D2C (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약 170여개 유통·제조·금융·서비스 분야의 대기업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독보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여기에 플래티어는 디지털 전환에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AI, 빅데이터 등의 IT 최신기술(특허,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최근 5년간 성과를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2%, 56%에 이른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66%, 81% 증가했다. 올해도 하반기에 D2C 플랫폼을 지원하는 솔루션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롯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 우리은행, 휠라코리아,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승인 [마켓인사이트]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승인 [마켓인사이트]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코스닥 시장 성장성 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15일 통과했다.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및 헤드헌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원티드랩의 핵심 역량은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채용 서비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추천 활용 시 합격률이 4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8년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을 인수해 매월 국내 42만개 기업의 급여 및 고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190만 건 이상의 플랫폼 내 실시간 매칭 데이터와 결합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예측하고 있다.원티드랩은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gigs)’, 직무 관련 교육 및 강연 콘텐츠 정기 구독 서비스 ‘원티드플러스(Wanted+)’ 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기업 대상 HR 서비스 강화를 위해 원스톱 HR 플랫폼 ‘커먼스페이스’를 인수했다.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데이터 기반 채용 서비스인 원티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현재 B2C 및 B2B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채용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6일(08: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 한국콜마 자회사 콜마스크, IPO 추진 [마켓인사이트]

    한국콜마 자회사 콜마스크, IPO 추진 [마켓인사이트]

    한국콜마의 마스크팩 전문 자회사 콜마스크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콜마스크는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연내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중국, 캐나다 등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99억원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스크의 지분의 50.5%(93만9859주)를,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29만주(15.6%)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메디힐' 브랜드로 알려진 화장품 기업 엘엔피코스메틱가 20만주(10.7%)를 보유하고 있다.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약 1조3100억원을 들여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회사다. 기존 사명은 CJ헬스케어였으나 인수 후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가치는 2조원 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5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수요예측 경쟁률 저조한 아모센스, 공모주 열기 한풀 꺾일까

    수요예측 경쟁률 저조한 아모센스, 공모주 열기 한풀 꺾일까

       ≪이 기사는 06월16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아모센스의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되며 '공모주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공모가격이 밴드 하단에서 결정된 건 에이치피오 이후 두번째다. 15일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모센스는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인 277만9858주의 70%인 194만5900주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외 기관 341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16.79대 1이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됐다.◆경쟁률 떨어지고, 공모가 하단 결정 그동안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가리지 않고 공모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공모가격이 희망밴드 상단을 훌쩍 넘어선 가격에 결정되곤 했다. 경쟁률도 수천대 1을 기록하곤 했다. 올해 3월 말~4월 초 사이에 청약을 진행한 엔시스,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등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2296.32대 1이다. 하지만 아모센스는 경쟁률이 세자릿수로 줄어들고, 국내외 기관도 300여곳에 불과해 공모주에 대한 열기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올해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 결정된 건 에이치피오 이후 두번째다.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 중인 아모센스는 올 1분기 2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20억원이다. 2019년부터 적자전환한 상태다. 순손실 규모는 2019년 12억원에서

  • 큐라클, "IPO 통해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큐라클, "IPO 통해 글로벌 신약기업 도약"

       ≪이 기사는 06월15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인 큐라클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5000원이다. 다음달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난치성 혈관 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이 확인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성공률을 지녔다. 기존의 혈관질환 관련 치료제는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큐라클은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작용 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큐라클에서 개발 중인 CU06-RE(당뇨 황반부종 치료제)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중에 있다. 향후 기술이전(L/O)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는 국내 임상 2상이 올해 3월에 완료됐다.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글로벌 최초 경구용 천연물 신약으로 높은 인체 안전성을 지녔다. 현재 임상 2상이

  • SM 자회사 '디어유' 코스닥 상장한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디어유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메시지 플랫폼 업체다. 팬과 아티스트 간 메시지 서비스인 디어유버블과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 관심사 기반의 팬클럽 서비스 앱인 리슨 등을 운영하고 있다.디어유버블은 지난해 출시한 이후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등 15개 국내 엔터테인먼트업체와 계약을 맺고 16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걸그룹 니쥬의 디어유버블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해외 이용자 비중은 67%에 달한다.SM그룹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보유한 디어유는 SM그룹에서 알짜 자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89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1분기에 벌어들였다. JYP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확보를 위해 지난 4일 디어유 지분 23.3%(260만3192주)를 약 130억원에 취득했다.디어유는 이번 IPO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공모 자금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등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아영 기자

  • 상장 앞둔 의료 AI 루닛, ‘AA' 등급으로 기평 통과

    상장 앞둔 의료 AI 루닛, ‘AA' 등급으로 기평 통과

       ≪이 기사는 06월14일(10: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루닛이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술성 평가 심사기관 두 곳에서 모두 ‘AA’ 기술 등급을 받았다. 하반기 상장 심사를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14일 루닛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기술 등급을 받았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최소 한 곳에서 A 등급, 나머지 기관에서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두 곳의 평가 기관에서 모두 AA 등급을 맞았다. 2013년 설립한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흉부 엑스레이(X-ray)를 분석, 폐암 및 결핵 등을 판독하며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도 있다.루닛은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 미국 실리콘 밸리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약 6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루닛은 하반기 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STX마린서비스, 코스닥 상장 추진

    STX마린서비스, 코스닥 상장 추진

    종합 엔지니어링업체 STX마린서비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STX마린서비스는 최근 상장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TX마린서비스는 2011년 ㈜STX가 선박 관리 및 해양서비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STX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 관리뿐만 아니라 해운, 육상 플랜트 운영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1383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STX마린서비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선박 구매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이노뎁, 공모주 수요예측 경쟁률 1574대1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기업인 이노뎁의 공모주에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의향을 보였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 대 1을 넘었다.8일 이노뎁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3~4일부터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1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235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0~1만8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노뎁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이노뎁은 오는 9~1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18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AI 도시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CCTV 등을 이용한 지능형 영상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중 120개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지니너스, 기술성 평가 통과…연내 코스닥 상장 가속화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7일 지니너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전체 분석 관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진단기업 중 역대 최고 등급인 ‘AA’, ‘A’ 평가를 받았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암 유전체 분석기술과 향후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올해 한국거래소의 기술성 평가 제도의 강화된 질적심사 기준 하에서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니너스는 2018년 4월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 출신인 박웅양 대표가 창업한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이다. 만 2년간 약 2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창업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다.지니너스는 한국인 유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암 정밀의료를 위한 유전체진단 서비스인 ‘캔서스캔(CancerSCA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6곳의 대형병원에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유전체 진단 서비스인 ‘리퀴드스캔(LiquidSCAN)’과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인 ‘셀리너스(Celinus)’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

  • 아모센스, "차세대 전장 및 IoT 토털 솔루션으로 미래 산업 주도"

    아모센스, "차세대 전장 및 IoT 토털 솔루션으로 미래 산업 주도"

    ≪이 기사는 06월07일(13: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에 나선 아모센스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서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했다.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차세대 전장 및 IoT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모듈 및 정밀센서,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과 RF 기술 기반의 센서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최근 3개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116건으로 특허 경영을 통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사내 연구인력도 111명으로 전체의 38%에 이른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에는 매출액 2448억원과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RF 및 소재 부문은 아모센스의 원천 기술이다. 초박형 자성나노 차폐 시트 기술과 무선충전 모듈 설계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자성나노 차폐 시트

  • 바이오기업 파멥신, 유·무상증자 동시 추진

    바이오기업 파멥신, 유·무상증자 동시 추진

    코스닥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공짜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동시에 진행한다.파멥신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8월17일 신주 63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한 주당 9370원으로 지난 4일 종가(1만3500원)보다 30.5% 낮다. 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증자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유상증자 직후인 9월 초 주주들을 상대로 무상증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보유 주식 한 주당 신주 0.25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총 513만5757주가 추가로 발행된다.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 역시 무상증자 적용대상에 포함된다.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기술성장기업으로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분기 매출 5000만원, 영업손실 81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 라온테크, 수요예측 경쟁률 1526대1

    코스닥 이전상장을 진행 중인 라온테크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온테크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444곳 중 94.5%가 공모가격 희망범위(1만2800~1만58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라온테크는 공모가격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라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의약품 제조공장 등에서 제품과 부품 등을 옮기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진공환경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과 모듈 제조’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 상장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해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흥행 속에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라온테크는 오는 7~8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