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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맥주, "코스닥 상장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될 것"

    제주맥주, "코스닥 상장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될 것"

    ≪이 기사는 05월10일(13: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국내 탑 맥주 브랜드가 진출하지 못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의 문혁기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으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를 하고 있다. 2017년 제주 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을 시장에 잇따라 출시했다. 회사는 기술연구소를 법인화해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삼고, 국내외 유통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제주맥주는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8.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매출액 역시 급격하게 성장해 2017년부터 연평균 147.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3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지난 해 주세법이 개정된 이후 가격 경쟁력

  • 디스플레이 외길 36년,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의 반도체 후공정 1위 도전

    디스플레이 외길 36년,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의 반도체 후공정 1위 도전

    "앞으로 디스플레이 구동반도체(Driver IC) 패키지 분야에서 지속 성장과, 신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TOP10 패키징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이달 코스닥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엘비루셈(LB루셈)의 신현창 대표는 7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설비 Capa 증설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신사업 확보, 고객 네트워크 다양화를 갖춰 글로벌 반도체 패키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LB루셈은 TV와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핵심부품인 구동반도체 패키징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사다. 반도체 설계회사가 고객으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CSOT 등에 최종 납품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반도체 제품 중 드라이브패키징 후공정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의 호황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98억원으로 전년 1697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평균 20.6%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155억원에 171억원으로 10.3% 늘었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대형 모니터, TV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면서 "올해도 신혼부부, 가전 대체 수요에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더해지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LB루셈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외 설계사를 통해 중국에 공급되는 디스플레이 구동반도체 패키지 매출 비중은 3~4년 전 1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7%까지 증가했다.

  • 범LG가 엘비루셈, IPO 통해 720억~840억 조달

    범LG가 엘비루셈, IPO 통해 720억~840억 조달

    ≪이 기사는 04월28일(14: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범LG계열 반도체 제조사인 LB루셈이 본격적인 기업상장(IPO) 준비에 나섰다. 28일 LG루셈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수는 상장예정주식의 24.4%인 600만주,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1만4000원 사이로 책정됐다. 공모주식은 구주 모집 200만주, 신주 400만주로 구성됐다. 총 공모금액은 720억~840억원 사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은 모두 2460만주다. 이중 최대주주인 LB세미콘 지분은 48.8%(1200만주), 기관투자자는 26.8%(660만주) 가량이다. 이들 지분은 상장 후에도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엘비루셈은 반도체 후공정의 패키지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네트워크를 다양화 해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금액을 토대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52억~3444억원대로 예상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LB루셈이 5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 68%의 지분을 보유한 LB그룹은 투자 대비 4배 이상의 자본 이익을 거두게 된다. LB루셈은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LB루셈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사다. 글로벌 Top 3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TV와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평판디스플레

  • 차백신연구소, 상장예비심사 신청

    차백신연구소, 상장예비심사 신청

       ≪이 기사는 04월28일(0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면역증강제(아주반트) 플랫폼 기술을 갖춘 차백신연구소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지난달 말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생명공학원과 나이스평가정보 등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등급과 ‘BBB' 등급을 받았다.차백신연구소이 갖춘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은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만성B형간염 치료백신 등 다양한 '백신' 항원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활용을 위해 중국 백신 개발전문 캔시노바이오로직스와 물질이전계약(MTA)을 맺었다.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말까지 벤처캐피탈로부터 3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프리IPO에서 하일랜드PE(130억원), 인터베스트(100억원) 등이 23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책정된 차백신연구소의 기업가치는 2100억원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아주IB투자, 피엔에이치테크 엑시트 마무리

    아주IB투자, 피엔에이치테크 엑시트 마무리

    ≪이 기사는 04월28일(0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주IB투자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피엔에이치테크(P&H Tech)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마무리했다. 투자 원금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27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이달 20여 차례에 걸쳐 피엔에이치테크의 지분 약 47만주(10.41%)를 장내매도했다. 이를 통해 약 10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상장 전이었던 지난해 6, 7월과 상장 직후인 올해 2월 처분한 지분을 포함하면 139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아주초기사업화투자조합’ ‘AJUIB-Advanced Materials 전문투자조합’ ‘KoFC-아주 PioneerChamp 2011-8호 투자조합’ 등 5개의 펀드로 약 32억원을 피엔에이치테크에 투자했다. 9년 만에 엑시트에 성공하면서 100억원 넘는 차익을 거두게 됐다. 상장 후 처분 단가는 2만~2만5000원 수준이다. 앞서 피엔에이치테크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정했다. 아주IB투자는 공모가보다 최대 약 40% 높은 금액으로 엑시트를 단행했다.피엔에이치테크에 투자한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도 속속 엑시트에 나서고 있다. 아이온자산운용은 지난달 피엔에이치테크의 지분 약 9만주를 처분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 역시 각각 12만주와 15만6000주를 처분하며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피엔에이치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군이 각광받으며 회사도 주목받았다. 기존에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

  • 부동산 권리조사 '리파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

    부동산 권리조사 '리파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

    ≪이 기사는 04월23일(11: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동산 권리조사시장 1위인 리파인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리파인은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권리조사,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위탁업무 등을 수행하는 회사다. 23일 리파인은 상장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을 통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리파인은 지난 2000년 한국감정원(현 한국부동산원) 사내벤처 형태로 출범해 2002년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 한국감정원 출신인 이창섭, 이길재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권리조사 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했고, 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권리조사(Title Search)란 부동산 매매거래, 은행의 부동산 대출 거래 등과 관련해 보험사가 권리보험을 인수하기 전에 각종 등기 및 미등기 권리를 비롯해 보험 가입대상 부동산에 사기, 위조 및 기타 하자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업무이다. 리파인은 복잡한 권리조사업무를 확률 모델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한 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의 IT시스템을 적용했다. 성장성과 고도의 전산화에 따른 비용 레버리지 효과로 높은 수익성을 갖출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리파인은 주로 제2금융권에서만 진행되던 고금리의 전세자금대출을 2007년 권리조사 서비스를 개발하며 제1금융권에서도 한 자리수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대출금리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민 주거안정에 큰 기여를 했다.또한 RPA, FDS(대출 이상징후 시스템) 등의 IT시스템을 구축해 권리조사업무의 자동화에 성공했다.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세대출사기, 서류위조

  •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비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비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 기사는 04월23일(09: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가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 결과, 기술특례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기업이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스마트카 컨텐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 있다.오비고의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 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전기차,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독보적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세계 2위의 자동차 판매량을 보유한 완성차 그룹, 전 세계 1위 차량용 운영체제(OS) 업체인 블랙베리의 ‘QNX’, 국내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등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와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도 했다.오비고는 국내외 98건의 특허를 통해 자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지난해 4분기 전문 기술평가기관들로부터 AA, A의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기쁘다”면서 “다음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오는 6월에 상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고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 브릴리언츠, DB금융투자와 IPO 주관사 계약

    브릴리언츠, DB금융투자와 IPO 주관사 계약

    브릴리언츠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DB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를 맡는다. 이 회사는 스마트 전자카드 제조 기업으로 ISO 규격에 부합하는 카드 형태의 전자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결제카드, 멤버십카드를 담을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2017년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퓨즈카드' 제품을 출시했고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30억을 유치했다.B2C향으로 판매하고 있는 퓨즈카드(Fuze Card)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카드, 출입카드, 교통카드 등 수많은 종류의 카드를 하나의 카드에 등록해 사용하는 ‘초박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다.퓨즈더블유(FuzeW)는 최고 보안등급 CC EAL 5+ 인증을 받은 콜드월렛 방식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이며 일반 카드와 동일한 형태, 두께로 타 하드웨어 월렛 상품에 보다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지난해는 스마트 전자카드 최고로 카드 브랜드사 ‘비자'의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브릴리언츠는 이들 기업을 통해 배포되는 결제 단말에 지문을 이용한 결제 인증, 블록체인 키 저장소, UAF를 이용한 개인인증 등의 부가 서비스를 플랫폼의 형태로 제공하여 개인인증 수단으로 진화된 디지털 월렛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회사는 내년 대규모 출시 일정에 맞추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한국거래소, 시총 5000억원 이상 유니콘 기술특례 상장절차 간소화

    ≪이 기사는 04월22일(1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거래소기 시가총액이 큰 비상장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철자를 간소화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기업에 대해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주겠다고 22일 밝혔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하기 위해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전에 여러 복수의 외부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아야 했다. A나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예비심사 청구 자격이 주어졌다.한국거래소는 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는 기업의 경우 1개의 기관에서만 평가를 받아도 된다.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유니콘'기업의 경우 사전 평가 절차를 생략하고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외부 전문가의 기술 심사 회의로 대체한다.한국거래소는 우량 유니콘이 상장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코스닥 노리는 에드액스, 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코스닥 노리는 에드액스, 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인 애드엑스가 900억원 이상 기업가치로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 라운드로 국내 대표적인 벤처캐피털(VC)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설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구매와 함께 광고 수익이 앱 개발사들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기존 광고주 위주의 광고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녔다는 평가다.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광고 지표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앱 개발사와 게임업체들이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 UX 리뷰,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와 관련된 서비스를 내놨다.애드엑스는 네이버, 삼성전자, 넥슨 등 정보기술(IT) 기업 출신 전문인력들이 모여 2016년 창업한 회사다. 키즈노트, 한컴오피스뷰어, KT후후와 같은 유틸리티 앱뿐만 아니라 프렌즈팝콘,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 삼국블레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까지 약 450여개 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최근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와이더플래닛으로부터 곰팩토리를 인수,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넥셀론(피싱앤라이프), 코드독(용구탄생의 비밀) 등 캐주얼 게임 개발사 인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경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메타버스 등 온라인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앱 개발사들이 광고 수익을 주요 사업 모델로 삼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애드테크 기술이 고도화되고 시장

  • 상장 앞둔 쿠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4대1

    상장 앞둔 쿠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594대1

    ≪이 기사는 04월16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쿠콘이 상장을 위해 기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물량의 1500배가 넘는 자금이 쏟아졌다.쿠콘은 지난 13~1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모집물량(112만8624주)의 1594배인 약 18억주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역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이언트스텝(1691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3만1000원~4만원)의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다. 쿠콘은 대규모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보다 높은 4만5000원으로 확정했다.2006년 설립된 쿠콘은 기업들에 금융 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간편결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의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총 16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는 “15년간 쌓은 쿠콘만의 사업 모델과 인프라를 기관들로부터 인정 받았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쿠콘은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에 나선다. 모집 예정인 주식 수는 40만3080주로 전체 공모물량의 25%다.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을 맡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유니콘기업' 상장 문턱 낮아진다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유니콘기업' 상장 문턱 낮아진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에 대한 상장 문턱을 본격적으로 낮추고 있다. 유니콘 기업들을 위한 유인책을 제시해 미국 증시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리게 하겠다는 의도다. 1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시가총액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특례 평가절차를 간소화하는 시행세칙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기술평가가 아닌 거래소 자체 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은 여러 기관에서 기술평가를 받았던 종전과 달리 한 기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 되는 방식이다. 시행세칙이 개정되면 시가총액 우수기업은 코스닥 시장서 기술특례 인정을 받을 ? 거쳐야 하는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이런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올 초부터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유니콘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스피 시장의 '유니콘 요건'을 완화했다. 유니콘 요건 중 시가총액 단독요건 1조원을 신설하고, 시가총액과 자기자본 요건을 기존 6000억원과 2000억원에서 5000억원과 1500억원으로 낮췄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이삭엔지니어링, 일반청약 경쟁률 2262대1...7兆 몰렸다

    이삭엔지니어링, 일반청약 경쟁률 2262대1...7兆 몰렸다

       ≪이 기사는 04월14일(09: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12~13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62 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 21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52만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억8759만783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6조8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6~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2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9500원~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공모 당시 1505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신청주수는 2,190,680,000주로 집계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달 15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 ,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운영기술(OT)와 IT가 융합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변화에 따라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 등 신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이삭엔지니어링, 일반청약 경쟁률 2269대1

    이삭엔지니어링, 일반청약 경쟁률 2269대1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6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쏟아졌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삭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22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주당 공모가격의 절반을 내야하는 청약 증거금만 6조8286억원이 들어왔다. 이 회사는 최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4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이삭엔지니어링은 2007년 설립된 공장 자동화 솔루션기업이다. 기업들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한 클라우드 분야로까지 스마트팩토리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43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1만1500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티그리스인베, 자이언트스텝 IPO로 엑시트 '잭팟' 기대감

    티그리스인베, 자이언트스텝 IPO로 엑시트 '잭팟' 기대감

       ≪이 기사는 04월07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자이언트스텝의 코스닥 상장 덕에 투자금 회수를 통한 '잭팟'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는 자이언트스텝의 상장 이후 들고 있던 51만1000주 중 8만주를 장내매도해 투자금 일부 회수에 나섰다. 처분 단가는 5만3934원으로, 약 43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16년 '티그리스투자조합1호' 펀드를 통해 자이언트스텝에 약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자이언트스텝이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코스닥 상장 이후 지분율은 5.42%를 기록하고 있었다. 재무적투자자(FI) 중에서는 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이번 매도로 지분율은 4%대로 내려갔다.시각효과(VFX) 전문 기업인 자이언트스텝은 메타버스 열풍에 힘입어 공모 과정에서부터 흥행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상장 직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6일 종가는 5만1000원으로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364%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의 지분가치는 261억원 수준이다. 불과 5년 만에 10배가 넘는 차익을 실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자이언트스텝이 상장 이후 순항을 이어가면서 다른 FI들의 투자금 회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역시 '스마일게이트패스파인더펀드'와 '스마일게이트 엑스알콘텐츠펀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