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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선임한 쿠팡
쿠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비서관을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에 본사를 둔 만큼 미국 정·관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경제계 관계자는 3일 “쿠팡이 최근 포터 전 비서관을 자문역으로 위촉했다”며 “미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 협력 관련 자문을 맡았다”고 말했다. 포터 전 비서관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2017년 초 백악관 입성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오르는 보고서를 책임진 인물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백악관 문고리 권력’으로 통했다.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시도를 막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처 폭행 논란으로 2018년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하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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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파트너 승진·영입…감사 역량 강화
PKF서현회계법인이 신임 파트너 3명을 승진시키고 '빅4 회계법인(삼일PwC·삼정KPMG·EY한영·딜로이트안진)' 출신 파트너 1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PKF서현회계법인은 최준기·최보람·조용관 파트너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최준기 파트너는 감사 품질 관리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제조업과 금융업에 특화된 최보람 파트너는 내부회계 구축 자문과 회계처리 자문에서 역량이 높은 감사 전문가다. 조용관 파트너는 기업 세무자문 서비스 전문가다. 국내 주요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구조 개편 세무 자문, 세무조사 지원, 조세 불복 등의 업무 등을 맡아 왔다.빅4 출신 파트너도 영입했다. 김두봉 파트너는 삼정KPMG와 EY한영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상장회사 감사와 지정감사 업무에 오랜 경험을 쌓아온 감사 전문가다. 정보통신(IT)산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전문성이 높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장 유지 자문에 특화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한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도 서비스 품질 강화와 전문성 확대를 가장 우선했다”며 “빠른 내부 승진, 열린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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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공모 마감…첫 정치인 사장 나오나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2일 정부와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달 22~30일 차기 사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하마평에 올랐던 김종석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인국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준동 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은 모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이 차기 한전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한전 사장이 되면 1961년 한전주식회사 발족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4선 한 정치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한전은 약 두 달간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9월께 차기 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지난 5월 정승일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조기 퇴임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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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규 사외이사 7명 선임
KT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자격요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 항목을 삭제했다. 신규 사외이사 7명을 선임하고 새로 꾸려진 이사회를 중심으로 이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방침도 밝혔다.KT는 주총에서 정관 개정안과 이사 선임안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 개정안은 현직 CEO의 연임 우선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바꾼 게 핵심이다.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더라도 다른 사내외 후보들과 같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내이사 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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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PEF 전담' 권윤구 변호사, 한앤컴퍼니로 이직
한앤컴퍼니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사모펀드(PEF)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권윤구 변호사(사진)를 부사장으로 영입한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한앤컴퍼니로의 이직을 확정하고 김앤장을 사직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 내에서 투자와 관련한 법률 검토와 컴플라이언스 구축 등 다양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권 변호사는 1998년 40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2001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국내 로펌 업계에서 손꼽히는 PEF 전문가로 두각을 보였다. 특히 PEF 산업 태동기부터 주요 국내외 운용사들의 자문을 두루 도맡은 인물로 꼽힌다.한 법조계 관계자는 "PEF업계에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러브콜이 있었지만 김앤장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이직을 막았을 정도로 내부 신망이 높았다"고 말했다.권 변호사는 한앤컴퍼니와 설립 시기부터 대부분 거래를 주요 함께해왔다. 한앤컴퍼니의 SK해운 인수와 주요 포트폴리오인 한온시스템의 마그나그룹의 유압사업부 인수 등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올해 최대 M&A였던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인수(약 3조7000억원) 거래에서도 EQT파트너스 측을 자문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등 주요 글로벌 대형 PEF와 네트워크도 풍부하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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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 대표 최주희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신임 대표로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41·사진)를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양지을 전 티빙 대표가 최근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 대표는 국내 OTT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최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맡아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명품 e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대표를 지내며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 업계에선 티빙이 대표 교체를 계기로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티빙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0년 61억원, 2021년 761억원, 지난해 1192억원 등을 기록했다.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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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최주희 신임 대표 선임…토종 OTT 첫 女CEO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신임 대표이사로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41)가 선임됐다.CJ ENM은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로 최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지을 전 티빙 대표가 최근 4년 만에 사의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최 대표는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게 됐다. 최 대표는 콘텐츠 및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맡아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맡아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맡아 전략, 영업,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CJ ENM은 이날 엠넷플러스사업부장으로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도 선임했다. 김 사업부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CJ ENM 측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여러 스타트업과 IT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1980년대생 여성 리더를 연이어 영입했다”며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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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구승회·정대길·한은섭 부회장 승진
삼정KPMG의 구승회 정대길 한은섭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컨설팅 부문 신임 대표엔 박상원 부대표가 임명됐다. 삼정KPMG는 28일 이 같은 2023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다음달 1일자)를 발표했다.박 부대표는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 등 여러 기업에서 컨설팅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2008년 삼정KPMG에 합류해 컨설팅 업무를 주도했다. 김진귀 김효진 오헌창 최세홍 한상현 파트너는 부대표에 올랐다. 파트너 22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승진 임원들은 회계감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인수합병(M&A) 등의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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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파트너 승진 인사 발표…컨설팅·ESG 전문가 등 발탁
삼정KPMG는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회계감사, 세무자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지털, 인수합병(M&A) 등 각 서비스별 전문가들이 포함됐다.이번 인사로 구승회, 정대길, 한은섭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컨설팅 부문 신임 대표에는 박상원 부대표가 임명됐다. 박 부대표는 컨설팅 분야 전문성이 높은 '컨설팅 통'이다.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 등 여러 컨설팅기업을 거쳤다. 삼정KPMG에는 2008년 합류해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왔다. 김진귀, 김효진, 오헌창, 최세홍, 한상현 파트너는 부대표에 올랐다. 김성배, 김성현, 김재연, 김태주, 박관종, 박상옥, 박영걸, 박우성, 백승현, 서광덕, 신기진, 양진혁, 윤훈상, 이동근, 이상근, 이진연, 전원표, 정현진, 조장균, 조정래, 지동현, 홍승모 등 파트너 22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 정식 발령된다. 삼정KPMG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경영 환경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삼정KPMG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우리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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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 선임
한독은 내달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Established Product) 사업부문 총괄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를 역임했고, 최근에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최고경영인(CEO)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이끌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헬스케어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김미연 사장이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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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방' 창업자, SK디앤디-야놀자 합작법인 대표 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스테이션3) 창업자인 한유순 씨가 SK디앤디(SK D&D)와 야놀자클라우드의 합작법인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대표를 맡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 씨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대표로 최근 낙점됐다. 작년 말 스테이션3를 퇴사한 한 씨는 지난달 커넥트파이 클라우드에 입사해 현재 사업 계획, 경영 전략 등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커넥트파이 클라우드는 주거·생활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들과 통합·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생활 서비스 통합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준다.이용자들은 커넥트파이 클라우드를 통해 청소, 세탁, 하자 보수, 인테리어 등 주거 및 상업 공간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공급자들은 커넥트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챗GPT 등 혁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주거 및 상업 공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트렌드에 맞춰 공간과 서비스 간 통합·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들과 폭넓게 협력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씨는 앞서 자신이 창업한 스테이션3에서 지난해 말 퇴사했다. 그가 스테이션3를 창업한 것은 2013년이다. 전 직장인 게임빌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와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란 아이템을 선택했다. 다방은 2014년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 매물 보기 서비스를 출시했고,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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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M 대표에 이정한 "과학·혁신으로 지속성장"
3M이 이정한 전 한국3M 안전 및 산업 사업본부 본부장(57·사진)을 신임 한국3M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91년 건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한국3M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 세일즈, 인사 등의 업무를 거쳤다. 3M 호주·뉴질랜드 지사장, 3M 아시아 헬스케어 사업본부 지역본부장, 3M 동남아 안전 및 산업용 제품 사업본부 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다음달 1일부터 한국3M 대표 및 3M 아시아 연마제사업부 총괄을 겸직한다.이 대표는 “격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한국3M이 과학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동반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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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유병태 신임 사장 취임…"국민 주거안정에 역량 집중"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 신임 사장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HUG는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유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취임사에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이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APP,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및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유 신임 사장은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과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 등 개혁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도시정비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지자체와 함께 하는 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전세사기 피해 증가로 위험해진 HUG의 보증 한도에 대해서는 자기자본 확충과 채권 회수 강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사회적 책임과 청렴도 강화, 고객만족 제고 등을 통해 ESG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그는 임직원에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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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김윤미 전무 선임
한독은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로 김윤미 전무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김윤미 전무는 20여년간 영업, 마케팅, 사업개발 등으로 업무를 확장하며 만성질환, 중추신경계(CNS), 희귀질환, 항암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왔다.그는 고려대 생명과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고, 고려대 MBA 과정을 이수했다. 2001년 한독의 영업, 마케팅 직무를 시작으로 한국화이자에서 ‘비아그라’와 ‘챔픽스’ 마케팅 매니저를 거쳤다. PAC 지역 항암제 사업부에서 비즈니스 운영 전략 디렉터를 역임했다.이어 한독에서 스페셜티 부문을 총괄하며 CNS와 희귀질환 사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까지 BMS에서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 총괄을 맡았고, 이번에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로 한독에 복귀했다.김 전무는 한독에서 전문의약품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당뇨병 포함 만성질환과 희귀질환뿐 아니라 항암과 신장질환 사업 성장과 혁신적인 제품군(포트폴리오) 확장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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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 前 의원 내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59·사진)이 내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15일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의원이 제10대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의원은 인천 서구청장(2002~2007년), 제18~20대 국회의원(2008~2020년·인천서구)을 지냈다. 지난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당내 경선에 참여했으나 유정복 현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국회의원 경력 12년 가운데 6년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국정감사에 참여했다. 인천 출신 정치인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천공항 건설 현장부터 글로벌 공항으로의 도약 과정을 지켜본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