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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임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임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이 차기 행장 후보로 최종 선정돼 한국씨티은행을 3년 더 이끌게 됐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임추위는 “유 행장이 한국씨티은행 수익 모델을 적극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연임 임기 동안 은행을 씨티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이 명확해 앞으로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임추위는 올해부터 수익 모델 재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결정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 탓에 796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하지만 올 상반기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787억원)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비이자수익도 전년 동기(87억원) 대비 848.7% 급증한 826억원을 기록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면서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각종 금융사고를 예방한 점도 인정받았다.유 행장은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유 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과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20년 8월 박진회 행장이 용퇴하면서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10월 은행장에 선임됐다. 선임 당시 국내 민간 은행 첫 여성 행장이었다.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철

  •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확대 개편…김이동 부문대표 선임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확대 개편…김이동 부문대표 선임

    삼정KPMG가 재무자문(딜 어드바이저리) 부문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신임 대표로는 김이동 부대표를 임명했다. 14일 삼정KPMG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김이동 부대표는 삼정KPMG내 최연소 부문대표가 됐다. 2021년 부대표 승진 발탁 이후 2년만이다.1977년생인 김이동 부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를 받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감사부문 내 정보통신사업본부, 삼정투자자문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재무자문본부 내 5본부를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는 삼정KPMG의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삼정KPMG는 "김 신임 부문대표는 협업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M&A 전문가"라며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최연소 부문대표로 중용됐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는 기존 7본부로 구성된 재무자문부문을 10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 실사, 중소·중견기업 서비스 본부 등을 포함해 서비스를 보다 세분화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현장 중심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라는 원칙 하에 조직을 개편했다"며 "젊은 전문가들을 본부장으로 전면 배치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10개 본부 중 새로 신설한 8본부는 재무실사(TS)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에서 20년간 기업 실사를 수행한 TS 전문가 김진원 부대표가 본부를 이끈다. 9본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자문을 전문으로 한다.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인 박영걸 전무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10본부는 부동산 전 분야에 대한 자문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 자문사 CBRE를 거쳐 삼정KPMG에서 부동산 자문팀을 이끌어왔던 부동

  •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리스크 관리 최우선…비금융사 M&A도 검토"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리스크 관리 최우선…비금융사 M&A도 검토"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11일 신용리스크 관리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정상화, 조직 안정을 3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부를 다지고 글로벌 사업 확대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비(非)금융사 인수합병(M&A)과 부회장직 존폐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 내정자는 이사회 추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 “M&A는 서두르지 않을 것”양 내정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 신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용리스크에 따른 기업 연체율 관리,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정상화와 (회장 교체 등) 전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조직 이완 현상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0.44%로 지난해 동기(0.32%)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2018년 인수한 부코핀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부실이 커지면서 유상증자 등에 1조원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2025년에야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양 내정자는 “기업이 돈만 잘 벌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고 본다”며 “주주와 고객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 부분에도 신경 쓰겠다”고 했다.M&A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KB금융이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검토해 M&A 대상에 금융회사뿐 아니라 비금융사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금산

  •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신용리스크 관리 최우선"

    양종희 KB금융 회장 내정자 "신용리스크 관리 최우선"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새 수장으로 낙점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신용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정상화'와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지난 8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양 내정자는 11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체율 상승 등 신용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면서 "부코핀 문제라든지, (회장이 바뀌는) 전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조직관리 등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양 내정자는 "KB금융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는 갖춰진 것 같다"며 "M&A 자체가 목적이 될 순 없고 KB금융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접근하겠다"고 했다. KB금융은 은행-증권-카드-보험으로 이어지는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그는 "앞으로 비금융 분야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런 부분을 고려하겠다"며 금산분리 규제 완화시 비금융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윤종규 회장이 도입한 부회장직 체제와 관련해선 "모든 제도는 다 역사적 유래가 있는 것 같다. (부회장직은) 후계자 육성을 위해 만든 제도 인만큼 향후 이사회와 협의하겠다"고 했다.국민은행과 KB증권, KB카드 등 계열사 대표 인사 역시 "계열사 대표들은 임기가 있고, 이사회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며 "(계열사 대표가) 회사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 임직원들의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 태평양 새 대표 이달말 선출…젊은 경영진 세대교체 예고

    법무법인 태평양이 차기 업무집행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새 수장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지는 ‘세대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주요 부서 파트너급 이상 변호사 10여 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를 꾸리고 차기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를 뽑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서동우 업무집행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새로운 인물 네 명이 후임자 후보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새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는 이르면 이달 말 정해질 전망이다. 태평양은 창업자인 김인섭 명예대표변호사가 2002년 12월 본인이 선언한 대로 만 65세에 물러난 뒤 만장일치 방식으로 차기 리더를 뽑아 왔다. 이번에도 수차례 마라톤 회의를 거치고 나서야 결론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무집행 대표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새 대표가 취임하면 경영진의 세대 교체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정년 구간에 진입해서다. 태평양은 만 60세가 되면 지분 파트너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다른 대형 로펌들이 만 65세를 지분 파트너 정년으로 정해둔 것에 비해 상당히 이른 편이다. 대형 로펌에서 ‘정년에 도달했다’는 것은 단지 로펌의 지분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를 넘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정년을 넘겼더라도 능력이 출중한 변호사들은 퇴사하지 않고 계약 파트너 등으로 계속 활동하지만 경영 전면에는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

  • KB금융 차기 회장에 양종희

    KB금융 차기 회장에 양종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62·사진)이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은행장을 거치지 않은 첫 내부 출신 회장이다.KB금융 사외이사 일곱 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양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등 세 명을 심층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양 부회장은 지주사와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은행·비은행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디지털·글로벌 분야에도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 내정자는 “아직은 후보자 신분이지만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KB금융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더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양 내정자는 오는 12일 이사회 추천 절차와 11월 20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2026년 11월까지 자산 706조원의 KB금융을 이끌게 된다.1961년생인 양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대표까지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김보형 기자

  • 조광래 前 항우연 원장, 한화 우주기술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미래우주기초기술연구원’(가칭) 원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그룹 우주 사업의 기초 연구를 하는 곳이다.조 전 원장은 항우연 창립멤버이자 2014~2017년 10대 원장을 지낸 ‘대한민국 우주 개발 1세대’다. 30여 년간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우주 분야 전문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해 미래 우주기술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민간주도 우주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우주 분야에서의 민관 교류로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김형규 기자

  • [속보] KB금융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은행·보험 전문가

    [속보] KB금융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은행·보험 전문가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62·사진)이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KB손해보험 사장을 지낸 양 부회장은 KB금융을 리딩금융그룹으로 키운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리딩금융 수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KB금융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양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 등 차기 회장 후보 세 명을 심층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양 부회장은 오는 12일 회추위 및 이사회 추천 절차와 11월 20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6년 11월까지 자산 706조원의 KB금융을 이끌게 된다. 1961년생인 양 부회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와 재무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전략 수립과 재무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KB손보 대표까지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6개월 만에 물러날 듯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이주연 대표가 취임 후 반년 만에 사의를 밝혔다.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임하겠다고 말한 뒤 출근하지 않고 있다. 1975년생인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월 SPC그룹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됐다. 식품업계에선 이 대표가 불과 6개월 만에 사의를 밝히자 “조직 장악력 등이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그의 사임 가능성은 비알코리아가 지난달 도세호 전 CEO를 이 대표 아래 부사장 직급으로 다시 불러들이면서 제기됐다. 비알코리아는 지난달 21일부로 도 전 대표를 부사장(경영총괄임원)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그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알코리아 대표를 지낸 ‘SPC맨’이다. 대표를 마친 후에는 고문으로 회사 경영을 자문해 왔다.양지윤 기자

  • 'M&A' 힘주는 김영섭 KT 신임 대표…"KT 싹 바꿀 것"

    'M&A' 힘주는 김영섭 KT 신임 대표…"KT 싹 바꿀 것"

    “능력이 닿는 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KT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김영섭 KT 신임 대표는 7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잘해온 통신기술(CT)에 정보기술(IT)을 강화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M&A를 거론했다. KT의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외부의 역량 수혈이 필수라고 본 것이다. ○“곱하기가 되는 M&A 할 것”이날 간담회는 김 대표가 지난달 30일 취임하고 연 첫 대외 행사다. 김 대표는 “내재화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 생겨나는 스타트업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M&A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M&A에 투입할 구체적인 금액이나 분야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외형을 키우기 위한 M&A는 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회사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인수를 많이 할 생각은 없다”며 “큰 회사보다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역량 있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성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속도 경쟁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승부를 보고 살아남으려면 외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두 회사가 손잡아 나오는 결과물이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핵심 경영 가치는 ‘공제창해’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대대적인,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KT 내 훌륭한 인재를 적극

  • [단독] 前 대표 다시 부르더니…비알코리아 대표 물러나나

    [단독] 前 대표 다시 부르더니…비알코리아 대표 물러나나

    지난 2월 취임한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의 이주연 대표(사진)가 반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아직 사표를 정식을 제출한 건 아니지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을 뿐 아니라 이 대표가 현재 출근도 하고 있지 않은 만큼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사임을 앞두고 신변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1975년생인 이 대표는 지난 2월 취임 당시 ‘SPC그룹 첫 여성 대표’로 주목 받았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으로, ‘사이렌오더’ 등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전문가다. 이 대표가 비알코리아의 새 수장으로서 브랜드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 이유다. 이런 이 대표가 불과 1년도 안돼 사임 의사를 밝히자 업계는 의아한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젊은 여성 대표의 조직 장악력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이 대표의 사임 가능성은 지난달 비알코리아가 전임&n

  • 한국거래소, 김정훈 UN SDGs 대표 사외이사로 선임

    한국거래소, 김정훈 UN SDGs 대표 사외이사로 선임

    한국거래소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훈 UN 지속가능개별목표협회(SDGs)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8년 11월부터 2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보좌역을 지낸 뒤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사회적채권 워킹그룹 위원으로 활동했다.현재 UN SDGs 협회 대표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 서민금융진흥원 ESG경영위원회 위원, 신용회복위원회 ESG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한화그룹 소폭 인사…"조직 안정에 무게"

    한화그룹 소폭 인사…"조직 안정에 무게"

    한화그룹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63)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전략기획실장(57)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지난해 9개 계열사의 대표를 새로 선임한 대규모 인사를 낸 것과 비교하면 소폭 인사다. 변화보단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2019년 12월 단독대표에 취임했다. 그는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낸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다. 대표에 오른 이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에 힘을 쏟았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를 단행해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하는 등 보험 판매 채널의 변화를 이끌었다. 올해 1월엔 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는 등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해외시장에선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 만에 누적 흑자를 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중국 통합법인인 옛 한화차이나, 대전 타임월드 사업장 점장 등을 맡아 유통 부문의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내정

  • STX그린로지스 대표 이우형

    STX그린로지스 대표 이우형

    종합상사 STX가 신규 설립한 해운·물류법인 STX그린로지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우형 전 STX 전무(58·사진)를 1일 선임했다.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했다.이 대표는 SK네트웍스를 거쳐 SK가스 미국·중국 지사장 및 사업개발 임원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STX에서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을 맡아 해운, 가스, 모빌리티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으로 물류·해운업 밸류체인을 확보해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한화생명은 1일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고,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여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는 설명이다.한화생명은 "IFRS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보험판매채널의 변동을 이끌었다. 1월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는 등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디지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영업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해외시장에서는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만의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에는 8월에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