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사업 관리 총괄·윤성노 CFO 부사장 승진 발령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사업 관리 총괄·윤성노 CFO 부사장 승진 발령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강종호 한국법인 사업 관리 총괄과 윤성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강종호 부사장은 20년 넘게 정보기술(IT) 인프라 업계에서 일해 온 전문가다. 2015년 베스핀글로벌 설립 초기부터 서비스 딜리버리, 영업, 사업 관리를 총괄하며 베스핀글로벌의 성장에 기여했다. 사업 개발 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도 역임했다.윤성노 부사장은 2017년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하였으며 회사의 IR과 재무 회계, 예산 기획과 분석, 자금 운용 등을 총괄해 왔다. 베스핀글로벌의 지주회사인 뉴베리글로벌(Newberry Global)의 그룹 CFO로서 해외 자회사, 합작 법인 관리와 투자 결정에 있어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뉴베리글로벌이 이앤 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ST 텔레미디어, 레전드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5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회사의 전략적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수익성도 개선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 '글로벌 KT' 재시동…디지털·AI로 내수 통신기업 한계 넘는다

    '글로벌 KT' 재시동…디지털·AI로 내수 통신기업 한계 넘는다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우여곡절 끝에 KT의 차기 대표로 내정됐지만 앞에 놓인 길은 가시밭길이다. 일단 조직 정상화가 급선무다. KT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지난 3월 구현모 대표가 사임하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반년 가까이 비어 있었다. 작년 11월부터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10개월가량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 대규모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주요 결정이 ‘올 스톱’ 상태였다. 정부가 최근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내놓으면서 통신사를 압박하고 있고 경쟁사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외부 상황도 녹록지 않다.김 후보는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LG 회장실 감사팀과 LG상사 미국법인 관리부장 등을 거쳐 LG CNS와 LG유플러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2015년부터 7년간 LG CNS CEO로 재직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특히 LG CNS에서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를 도입해 연공 서열보다 기술 역량 중심의 인재 발탁 제도를 안착시켰다. 실적이 나오지 않는 태양광 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정리하는 등 과감한 면모도 보였다. ‘구조조정 전문가’로도 불리는 만큼 그가 KT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학에도 조예가 깊다.업계에선 디지털 전환(DX) 사업 전문가인 김 후보가 KT가 추진해온 ‘DX 전문 기업’의 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KT의 올해 1분

  • KT 새 대표에 'LG맨' 김영섭

    KT 새 대표에 'LG맨' 김영섭

    ‘38년 LG맨’ 김영섭 전 LG CNS 사장(64·사진)이 재계 순위 12위인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됐다. 이로써 6개월째 이어진 KT의 최고경영자(CEO) 공백 사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KT 이사회는 4일 김 전 사장을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KT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김 전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명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한 뒤 김 전 사장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이사회는 김 후보를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기업 경영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총 승인을 거쳐 KT 대표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주총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KT의 1대 주주는 8.27%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다. 현대자동차그룹(7.79%), 신한은행(5.57%) 등이 뒤를 잇는다.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까지 2년7개월이다.이승우/정지은 기자

  • KT 인사 2년 만에 재개…계열사 52곳도 속도 낼 듯

    KT 인사 2년 만에 재개…계열사 52곳도 속도 낼 듯

    KT의 새로운 대표가 내정되면서 작년 말부터 미뤄진 임직원 인사와 조직개편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KT는 물론 50곳이 넘는 계열사의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 후보(사진)는 다음주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업무 파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계열사는 작년 기준 52곳이다. 통신은 물론 금융, 미디어콘텐츠, 부동산 등 분야도 다양하다.KT는 2021년 11월 이후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 발령을 내지 못한 탓이다. 승진 대기 중인 상무보급 임원만 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가 미뤄지면서 임원 대부분은 임기가 만료됐다. 1개월씩 계약을 연장하면서 일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계열사 인사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KT스카이라이프와 KT알파, 지니뮤직 등 일부 계열사는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만료됐지만 새 CEO의 임기를 1년 이하로 정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전임자인 김철수 대표의 임기 만료로 양춘식 대표를 1년 임기로 선임했다. 지니뮤직은 박현진 대표가 재선임됐지만 임기를 1년으로 못박았다. 커머스 자회사인 KT알파는 정기호 대표의 퇴임으로 조성수 대표를 선임했는데 임기를 ‘차기 대표 선임 때까지’로 정했다. 세 회사 모두 일종의 과도기 체제인 셈이다.조직개편과 인사 시점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이달 말 김 후보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정식 취임한 뒤 바로 인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KT의 정기인사가 통상 매년 11월에서 12월 초 사이에 이뤄진다는 점이 변수다. 2~3개월 간격으로 대규모 인사를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김 후보가 현안 파악과 조직 안정화에 주력한 뒤 정기인사를

  • [단독] '어피너티' 이철주 회장도 떠난다…1세대 파트너들 용퇴

    [단독] '어피너티' 이철주 회장도 떠난다…1세대 파트너들 용퇴

    한때 한국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 독립계 사모펀드(PEF) 반열에 올랐던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이상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창업자인 박영택 전 회장과 한국 투자를 총괄해온 이상훈 대표에 이어 창업 멤버인 이철주 회장도 회사를 떠나게 됐다. 어피너티는 신임 한국 총괄대표인 민병철 파트너를 중심으로 2세대 한국팀을 구축할 예정이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철주 어피너티 회장(사진)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거취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등 이 회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포트폴리오사에도 조만간 이사 변경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친형인 이한주 회장이 설립한 베스핀글로벌의 부회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1973년생으로 미국 보딩스쿨(기숙형 사립학교)을 나와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졸업 후 모간스탠리에서 경력을 쌓던 중 2002년 어피니티가 UBS 계열에서 독립할 때 사실상 창업멤버로 합류했다. 2014년 오비맥주를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에 매각해 4조8000억원, 2016년 국내 최대 음원 회사인 로엔을 카카오에 팔아 1조2000억원 이상을 남긴 거래로 창업자인 박 전 회장과 함께 PEF 업계 스타가 됐다. OB맥주 매각으로 받은 개인 보너스만 1억500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회장의 퇴사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어피너티의 한국 투자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어피너티는 2002년 설립 이후 오비맥주, 로엔엔터테인먼트 외에도 하이마트 등 대박 딜을 연이어 터트리며 국내에서 최상위권 바이아웃 펀드 운용사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교보생명과 현대카드 등 소수지

  • 김영섭 전 LG CNS 사장,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

    김영섭 전 LG CNS 사장,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확정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됐다.4일 KT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로 김 전 사장을 선정했다. 이사회는 김 전 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확정하고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까지 2년 7

  • 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장인근 신임 대표 선임

    파나진, HLB파나진으로 사명 변경…장인근 신임 대표 선임

    파나진은 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장인근 바이오전략기획본부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HLB그룹은 앞으로 HLB헬스케어사업부가 구축한 진단기기 하드웨어에 HLB파나진이 확보한 진단 기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장인근 대표는 동국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 학위 및 아주대 대학원 의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에 HLB의 전신인 라이프코드 의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세포치료제와 의료기기 등을 개발했다.2013년부터는 HLB의 핵심 자산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 계획 및 적응증 확대 전략 등을 수립했다. 특히 HLB 바이오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미국 계열사인 엘레바 이뮤노믹 베리스모 등 전체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전략을 세웠다. HLB그룹의 바이오생태계인 ‘HBS’(HLB Bio eco-System)를 통한 그룹 내 기술협력 시스템 구축도 이끌었다.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인 펩타이드핵산(PNA)을 대량생산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 기술로 감염병 및 EGFR, KRAS, BRAF 등 암 돌연변이를 표적한 다양한 분자 진단 시약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리지널 동반진단 기기로 허가받았다.장인근 대표는 “HLB파나진은 주로 국내 진단 시장에 주력해왔다”며, 다수의 미국 계열사를 보유한 HLB그룹에 편입된 만큼 글로벌 진단 사업 확장 및 PNA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지씨셀, 글로벌 사업개발·마케팅 책임자로 전지원 CBMO 영입

    지씨셀, 글로벌 사업개발·마케팅 책임자로 전지원 CBMO 영입

    지씨셀은 글로벌 글로벌 사업개발(BD)와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사진)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Oncology)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기술계약(라이선스),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앞으로 지씨셀의 글로벌 BD&마케팅 부문을 맡아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소통을 총괄할 계획이다. 해외 계열사들과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지씨셀 관계자는 “전지원 CBMO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지씨셀은 올해 초부터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새로운 비전인 ‘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를 선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김유진 한샘 대표 "새로운 전성기 이끌자"

    김유진 한샘 대표 "새로운 전성기 이끌자"

    "시장의 파고를 넘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것을 믿습니다."김유진 한샘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이 변화의 주역이 돼 한샘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 나가자"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한샘의 새 대표로 취임한 후 첫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서다. 한샘 대주주인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인 그를 지난 13일 한샘 신임 대표로 발탁했다. 김 대표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2022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시장과 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대신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한 성장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보상 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회사의 성장에 적극 기여하는 임직원이 보상받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 PE에 합류한 그는 할리스에프앤비와 레진코믹스 등 인수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로 적자 상태에 있던 에이블씨엔씨를 취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이력이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삼쩜삼,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삼쩜삼,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기존 김범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체계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각자 대표를 중심으로 인력 충원을 통한 조직 강화,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시장 개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MSC OSP 개발팀, LG전자 SBC 개발팀장, 쿠팡 CSC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 등을 거쳐 2019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2021년부터 CPO를 맡아왔다. 삼쩜삼 플랫폼을 기획,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삼쩜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무 서비스 고도화와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세무 대리인과의 협업 서비스 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과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다. 세무 서비스 영역 외에도 고객들이 삼쩜삼 플랫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영역의 비세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전반적인 회사 경영과 기업공개(IPO) 준비 등은 공동으로 맡는다. 정 대표는 “조직의 잠재 역량을 높여 납세자와 세무 대리인 모두를 위한 삼쩜삼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SK온 CCO에 성민석

    SK온 CCO에 성민석

    SK온은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53·사진)를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한 직책인 CCO는 마케팅과 구매 프로젝트 관리(PM) 등의 사업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성 CCO는 자동차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포드에 입사했다. 한온시스템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배성수 기자

  • SK쉴더스 새 대표에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SK쉴더스 새 대표에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보안기업 SK쉴더스가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사진)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31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SK쉴더스 대주주가 된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는 홍 전 사장을 SK쉴더스 새 대표로 낙점했다.홍 대표 내정자는 8월 초부터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 측은 “아직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을 아꼈다.홍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12년 삼성전자 사장을,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을 맡았다.최형창 기자

  • 보고펀드 주식운용본부 신설…DS운용 이한영 본부장 영입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이한영 DS자산운용 상무를 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보고펀드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재우 대표가 공동 설립한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 운용사다. 대체투자 위주로 운용하다가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했다. 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보고펀드가 운용하는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총 10조원, 투자약정액은 14조원이다.이 본부장은 2019년부터 DS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펀드평가가 매년 공동 선정하는 ‘올해의 펀드매니저’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뽑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찾는 명품 펀드를 제공하는 운용 조직으로 키워보겠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 도이치은행, 한국 DCM 영업 재개…문정혜 본부장 영입

    도이치은행, 한국 DCM 영업 재개…문정혜 본부장 영입

    도이치은행이 한국 채권자본시장(DCM)에 재진출한다. DC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도이치은행의 구상이다.도이치은행은 문정혜 본부장을 한국 DCM본부장으로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 5년 만에 채권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본부장은 홍콩 소재 미즈호증권 아시아에서 한국 채권 부문 총괄을 역임했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다이와증권, 살로몬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 앞으로 아태 지역에서 에드 추이 북아시아 DCM 총괄 직속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도이치은행은 기업 및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투자은행 부문에 오신나 본부장를 영입했다. 오신나 본부장은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근무했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등과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또한 아시아태평양 인수합병(M&A) 부문 회장으로 홍콩 모건스탠리에서 사무엘 김을 영입했다. MBK파트너스와 다수의 거래를 추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 매각과 휴젤 인수 건을 자문했다. 칼라일의 ADT 캡스 매각 과정에서도 자문을 담당했다.도이치은행은 1978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M&A 자문업 외에도 파이낸싱, 파생상품, 채권, 외환 등 다양한 투자은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 부문을 총괄하는 하이탐 가타스는 "한국 채권시장에 재진출해 기쁘다"며 "아태지역 DCM 사업을 8개 국가로 확대하고 다양한 한국 고객들의 글로벌 DCM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보고펀드, 주식운용본부 신설…DS 이한영 본부장 영입

    보고펀드, 주식운용본부 신설…DS 이한영 본부장 영입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이한영 DS자산운용 상무를 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보고펀드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공동설립한 국내 최초 독립계 사모펀드운용사다. 대체투자 위주로 운용하다 이번 주식운용본부 신설로 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보고펀드가 운용하는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조원, 투자약정액은 14조원이다.이 본부장은 2019년부터 DS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펀드평가가 매년 공동선정하는 '올해의 펀드매니저'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뽑혔다. 이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찾는 명품 펀드를 제공하는 운용조직으로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